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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부산 중학교 최원의.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5.10.08 18:32
조회
643

우선 이 글을 쓰기 전 성인군의 명복을 빕니다.

글을 쓰다가 머리도 식힐겸 인터넷 뉴스를 보는데..

사람이 죽었다고 하더군요.

폭행한 사람은 중학생.

그 뉴스를 읽다보니 점점 머리가 흐릿해지더군요.

'만화책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

이게 말이되는 소리입니까?

더욱 더 열받는건 그 XXX(차마 욕을 못쓰겠습니다)의 태도.

사람을 죽여놓고 카페에다가 '친구들아 나 곧 돌아간다'라고 써놓았다고 하더군요-_-..순간 살기가 치솟습니다.

방금전 이름을 검색하다보니 사진을 겨우 입수했습니다.

이거찾느라 좀 힘들더군요. 부모분들(차마 어른이시라 존칭을 씁니다..)이 돈이라도 뿌리는 모양입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자선사업을 하지말입니다.

각박해져 가는 세상..성인군의 명복을 빕니다.

↓글은 최원의 군의 부모님이신가 어머님이 쓰신 글이라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10월1일 부산 개성중학교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입니다.

학교 잘 보냈더니 잘 키운 아들이 죽어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우리성인이의 명복을 빌며 빨리 회복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우리성인이 같은 피해학생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씁니다. 아울러 가해자뿐만 아니라 학교당국에도 정확한 수사를 촉구하며 대책을 촉구합니다.

성인이는 토요일 아침 일찍 학교에 등교하여 2교시 수학수업을 마치고 책을 다른 친구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가해자의 몸에 스쳤고 가해자 최군은 성인이에게 책이 자신의 몸을 스치게한 이유를 다섯 가지를 대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유가 한 가지씩 나올 때 마다 주먹으로 가슴을 가격했고 다섯 대를 다 맞고 들어가는 성인이를 다시 불러 얼굴과 가슴을 다시 심하게 가격하여 성인이가 쓰러지자 반 친구들이 싸움을 말리려 하였으나 심한 발길질과 “넌 죽어버려야해!”를 외치며 의자까지 던져서 때려 의식을 잃고 거품까지 물고 쓰러지는 피해자를 계속적으로 구타하였다고 합니다.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죽은 상태로 병원에 실려온 성인이는 심폐소생술로 간신히 기계호흡만 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 했다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외상이 없는 상태에서 폐가 2/3이상 파열되었고 지주막하출혈로 머리전체가 피가 고여 있어 하루빨리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나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어 수술을 할 수 도 없는 상황으로 4일을 버티다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가해자 최군은 중학교 2학년으로 178cm, 70kg이나 되며 소위 5개 학교 짱으로 선생님들만 빼고 모든 학생들이 무서워하는 학생이며 정말 친한 친구 아니면 말도 못하고 심지어 시험기간에는 더 예민해져 자신의 공부에 방해된다고 아이들을 화장실도 못 가게 하였으며 되도록이면 가해자 최군과 눈도 잘 마주치지 않고 일부러 피해 다녔을 정도로 학교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였다라고 한 학생이 사건이 있은 후 교장선생님 앞에서 양심선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가해자가 죄를 무마시키려고 모든 인맥을 동원해 사건을 축소시키려고 합니다. 가해자의 부모는 재력도 있고 학교에서 학무모회 중책을 맡고 있어 등교거부를 원하는 학생과 부모가 있음에도 학교 측과 손을 맞잡고 사건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반성을 하고 있다면서 동정표까지 얻고 있더군요. 사람죽여놓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의 실수였다고..성인이가 재수가 없었던 거라고 들먹이더군요.

물론 지금 학교당국도 더 이상 일이 커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고 학교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다 삭제하는가 하면, 병원에 문병 온 친구들에게 입단속 하라고 주지를 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가해자 최군의 무리들이 병원에 면회 오는 친구들을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친구들도 진실된 말을 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대책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 고작 이렇게 축소시키는 것 입니다. 감추면 감출수록 더 큰 사건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로 언 발에 오줌만 누고 있습니다. 그래도 성인이를 걱정하는 같은 반 친구들의 양심선언은 계속되어 어느 누구도 절대 진실을 왜곡하고 축소하진 못할 것입니다.

어떻게 교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까?

믿고 학교에 보낸 아이가 죽어서 돌아왔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이지 끔찍하고도 황당합니다. 그것도 학교 교실에서 말입니다. 애가 맞아서 교실에서 죽을 때까지 선생님들은 뭐하고 있었을까요? 단 점심시간도 아닌 그 짧은 쉬는 시간 10분 동안 말입니다. 다행히 지나가던 체육선생이 발견하고 119가 올 때까지 인공호흡을 하고 기다렸다고는 하나 이미 숨이 멎은 아이에게 119가 와야지만 이동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면 기다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택시로 백병원까지 1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20분 이상 지체되면서 피해자의 상황은 더 악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양호 교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동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양호교사는 양호만 하라고 있는 것입니까? 아이들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선생이라고 하는 어른들 기본적인 것을 알고 있는 어른들이 있었음에도 사건은 이러했습니다. 그런 선생이 와서 한다는 얘기는 자신들은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면 피해자 가족들에게 눈을 크게 뜨고 큰소리치며 얘기 합디다.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담임선생은 가해자가 숱하게 아이들을 때려왔는데도 전혀 몰랐으며 오히려 모범생으로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담임선생이 신혼여행 중으로 사건현장에 없었다고 할지라도 학기 초도 아니고 10월이면 이미 아이들 파악이 다 되어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무서운 존재인 가해자 최군을 인지하지 못한 것도 모자라 사태파악도 못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담임 밑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더 아픕니다.

병원에는 학교에서 나온 선생들과 장학사, 교육감도 다녀갔지만 오히려 그들로 인해 더 상처가 될줄은 몰랐습니다. 교장이라는 사람은 피해자 학생의 이름도 모르면서 병원에서 날밤을 세웠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이런 학교에 우리 성인이를 그리고 수많은 성인이 친구들이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답답합니다.

지금 더 중요한 것은 성인이가 죽었는데도 가해자 최군은 학교에 나온다고 합니다. 반성의 기미는 조금도 보이지 않으며 초등학교 동창 카페에 “친구들'아' ('들'아'가 필터에 걸려서 임의로 수정 합니다.)나 까페에 자주 못 들어 갈수 도 있어 너무 걱정마” 라는 식을 글을 올리는 이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치가 떨리고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그냥 모르는 사람을 죽여도 이렇게는 안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나이가 14살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저희 가족들은 정확한 수사를 통해 다시는 제2, 제3의 성인이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안심하고 학교에서 또 사회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놀 수 있는 사회가 되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은 하늘로 가버린 성인이의 명복을 빌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13 張秋三
    작성일
    05.10.08 18:48
    No. 1

    정말 개자식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칠묘신군
    작성일
    05.10.08 18:53
    No. 2

    아 정말 이런 자식은 사형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어떻게 이런 사고가 일어나고도 은폐시킬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재력과 권력을 앞세워 과오를 덮으려 하다니...
    정말 씁쓸하기 짝이 없습니다. 학교가 무서운 이유가 무제한의 권력을 누리는 일부 학생들 때문이란 걸 사람들은 모르는 건가요? 학교를 다녀본 사람들은 알고 있는거 아닌가요? 학교 측의 대응이라는 건 더 가관입니다. 선생이란 작자는 돈에 팔린건지 당신들도 그런 상황이면 그럴 수 있다니.... 세상에 어떤 인간이 옷에 스쳤다고 사람 패서 저렇게 만들 수 있을까요.
    성인이의 명복을 빌고 저 엿같은 넘이 제대로 심판을 받았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늘소ii
    작성일
    05.10.08 18:57
    No. 3

    저런걸 겪으면서 자란 그 학생들은 뭔 사고를 가질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 나라는 돈과 힘만이 있으면 사람하나 죽여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할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5.10.08 19:11
    No. 4

    하늘나라로 가버린 성인군의 명복을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虎랭이
    작성일
    05.10.08 19:21
    No. 5

    저도 방금 보고왔죠.. 저는 이 상황을 직접 본것은 아니라지만 저것이 진실이라면 정말 세상이 살아가기가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책에 스쳤다고 사람을 죽이다니.. 저런 놈을 감싸는것을 이해할수없습니다. 다음,네이버 등등 여러 포탈사이트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것들을 지우기에 급급하죠.. 더구나나 그 이유라는게 가해자,피해자가 원치않다니요.. 설마요.. 피해자는 거짓말이겠죠.. 그리고 이 놈은 뉘우치는 기색없이 행동을 하니 더욱 문제죠..정말 저런놈을 가만히 놔두면 성인이가 얼마나 억울하고 분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10.08 20:12
    No. 6

    우선 개성중학교 홈페이지에 보면 선생님이 쓴 글은 누군가가 사칭해서 쓴 사실무근의 글이고요.

    지금 최원의는 경찰서에 있답니다.

    그런데 본인은 전혀 반성의 기미도 않보이고 친구들 버디 보셨습니까?

    대화명에 "원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마라 홍xx 찐따새끼처럼"

    이런 형식으로 쓰는데 빡돔 ㅡㅡ;;

    원래는 그냥 이 자식도 매장되겠구나 했는데 권력과 돈으로 은폐시키면서 정말 ㅡㅡ... 계속 최원의 사건 찾아다니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수학짱
    작성일
    05.10.08 20:36
    No. 7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하더군요....근데 미니홈피 방명롭에다
    단 답글들이 예술입니다...뇌가 없어요...ㅡ.ㅡ;;
    이나라가 어찌되려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5.10.08 20:37
    No. 8

    헐 정마 어이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0.08 21:46
    No. 9

    집안이 좀 힘있는 집안같은데..
    아마도 얼마않가서.. 풀려나겠죠.

    뺑소니쳐서 사람죽이고도 멀쩡히 방송하는..
    그런나라에 살고있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꿈에다름
    작성일
    05.10.08 22:04
    No. 10

    아 ! 진짜 -_-^

    진짜 어이가 없네 -_-^

    그 부모에 그 자식 이라고 -_-;;

    이거 사고당한사람을 잘 알지 못 해도 굉장히 짜증나네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武天道士
    작성일
    05.10.09 00:12
    No. 11

    2년6개월 소년원..
    하지만 그 후에 군대 안간다더군요 하핫..
    ------
    뭐.. 그나저나 저인간은 이제 끝이죠.
    어디서 받아주겠는감요?
    입사 시험을 한다던가 하면 전과가 있니 없니 하면서 결국은 매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武天道士
    작성일
    05.10.09 01:48
    No. 12

    빨간줄 안끄인다는 소리가 있던데... 사실이면 진짜 썅! 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5.10.09 12:30
    No. 13

    빨간 줄이 있더라도...
    돈있고 백있는 집안의 아드님이신데 뭘 걱정할까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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