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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랜디로즈
작성
05.09.19 16:37
조회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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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lvet Underground & Nico] / 1967

01   Sunday Morning

02   I'm Waiting For The Man  

03   Femme Fatale  

04   Venus In Furs  

05   Run Run Run  

06   All Tomorrow's Parties  

07   Heroin  

08   There She Goes Again  

09   I'll Be Your Mirror  

10   The Black Angel's Death Song  

11   European Son  

(지금 나오는 곡은 이들의 세번째 앨범인 [The Velvet Underground]에 있는 'Pale Blue Eyes'입니다..우리나라 영화 "접속"에 나왔던 노래이기도 합니다..사실 'Sunday Morning'을 했어야 했건만 노래가 너무 짧아서^^;;)

"당시 Velvet Underground의 앨범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그 앨범을 구입한 사람들은 대부분 밴드를 결성했을 정도로 이들은 거의 숭배에 가까운 명성을 얻기도 했다."  - Brian Eno 曰

북아메리카의 동쪽 지역에서는 '플라워 피플'을 못마땅해하는 아방가르드 세력이 조금씩 세력을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음악, 미술, 패션, 문학 등 예술적인 소양이 풍부한 부족으로 밤마다 한 장소에 모여 갖가지 퍼포먼스를 즐기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이 세력에는 괴상한 청년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서쪽에 살고있는 플라워 피플의 자유분방한 연애나 독성이 강한 환각제를 먹고 현실을 도피해버리는 행태, 그리고 그들이 즐겨 듣는 음악을 몹시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생활이 얼마나 허망하고 심지어 위험한 것인지 풍자하는 아주 노골적인 가사나 신랄하게 현실을 직시하는 노랫말에다 단순한 연주와 간결한 박자, 그리고 잘 나가다가도 곧잘 삑삑, 찌익찌익거리는 귀에 거슬리는 소리로 이루어진 노래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불러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의 노래에 소음만 가득하다며 인상을 찌푸렸고 민망한 노랫말 때문에 얼굴을 붉히며 외면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들을 괴짜라고 생각했고 심지어 변태라며 경멸하기도 했죠.

그래도 이들을 따르는 소수의 사람들은 아주 열성적으로 그들을 따라다녔고 세월이 흐르면서 그들의 얘기는 전설이 되어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웅의 전설과 노래를 듣고 감동하여 그들을 존경하고 따라하는 후손들도 생겨났습니다.

David Bowie, Iggy Pop, R.E.M, U2, My Bloody Valentine, Sonic Youth, Joy Division, New Order, Siouxsie & the Banshees 등 수도없이 많은 인물들이 자신들 영웅의 발자취를 좇아갔습니다.

이 어설픈 얘기대로 1960년대 미국의 음악씬에는 전혀 다른 두 종류의 움직임이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뚜렷이 기억하는 쪽은 아무래도 캘리포니아를 중심지로 한 '히피 문화'와 당대의 주류였던 '사이키델릭 음악'일 것입니다.

이같은 주류의 흐름에 반발했던 뮤지션들의 둥지가 된 곳이 뉴욕의 Max Kansas City, Country, Bluegrass & Blues 같은 라이브 클럽이었습니다. 당시 뉴욕은 영화계, 음악계, 문학계의 다양한 기인들이 모여들어 반동과 혁신의 언더그라운드적이고 전위적인 문화가 꽃피던 장소였죠.

Max Kansas City는 당대의 명사들이 차례로 거쳐갔던 곳으로 팝아트의 대표적 인물인 Andy Wahol, 윌리엄 버로우즈같은 비트닉 계열의 작가, 영화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를 비롯해 모델, 영화배우, 디자이너, 사진작가, 시인, 그리고 관광객들로 연일 북적거렸습니다. 심지어 히피 문화의 아이콘이었던 John Lennon, Bob Dylan 등도 단골이었고 후일 Blondie의 여걸이 되는 Deborah Harry가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Max Kansas City의 2층 무대에서는 New York Dolls, Bruce Springsteen, 그리고 이들의 라이브 공연이 매일밤 이어졌습니다.

이런 뉴욕의 라이브 클럽 몇 곳을 진원지로 하여 서서히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렇게 땅 속 깊숙한 데서 솟아나던 미미한 흔들림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 여진이 지금까지도 미칠 정도로 그것은 거대한 울림이었죠.

그 주인공은 모든 얼터네이티브 한 것의 시초!

Attached Image

Velvet Underground입니다.

서론이 무진장 길었지만, 록음악 역사에서 Velvet Underground만큼 짧은 활동기간 동안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독창적인 음악활동을 지속해온 그룹은 없을 것입니다.

혁신적인 아방가르드 음색, 폭발할 것 같은 이들의 록음악은 그들 가사 속에 녹아있는 변태적이고 사회적 실존주의적인 정서 때문에 당시 사회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파격적인 것으로 치부되어, 이들의 열광적인 지지자와 몇몇 비평가들로부터 받은 격찬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대중들로부터는 외면 당했으며 심지어는 경멸까지 받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60년대 중 후반의 주요 록 밴드로서 Velvet Underground는 펑크와 뉴웨이브를 비롯한 여러 밴드들에게 현재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들의 등장은 당시 미 서부지역을 휩쓸고 있던 복잡한 구성의 길고 난해하며 환각성분을 동반한 사이키델릭 사운드에 딴지를 거는, 간결명료한 팝으로의 복귀를 의미했습니다. 천박하고 서민적이었던 록음악에 예술성을 부여한 사이키델릭의 안티테제였던 벨벳의 음악은 주류 록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었죠.

이들은 예술이란 거창하고 복잡하고 테크니컬해야 한다는 생각을 역으로 받아쳤습니다. 두 개 혹은 세 개의 코드로 만들어낸 단순한 리프와 우악스러운 노이즈, 거칠고 원시적인 리듬감, 침울한 서정과 폭력적인 독설, 현실에 뿌리박은 리얼리즘이 공존하는 가사, 하나의 노래에서 두 개의 서로 다른 가사를 서로 다른 속도로 동시에 읊어대는 식의 기괴한 실험, Velvet Underground의 앨범에는 이런 것들이 담겨있었습니다.

Velvet Underground의 음악은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는 스타일의 것이었고 누구나 음악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다는 신념을 표출하고 있었습니다. 이쯤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이런 점들은 곧이어 도래하는 70년대 뉴욕 펑크씬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대개의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운명이 그러하듯이 Velvet Underground의 음악은 그당시 대중들의 기호에 맞지 않았습니다. 일부 컬트적인 팬들과 평론가들은 극찬을 퍼부었지만 대다수의 반응이란 시큰둥하다못해 손가락질까지 할 정도로 Velvet Underground은 철저하게 변방의 수호자들이었죠.

이들은 밴드 활동기에 단 한곡도 차트 100위에 올려놓지 못했으며 발표한 앨범들은 한해가 지나가기도 전에 레코드점 진열장에서 수거되곤 했습니다. 당연히 앨범 판매량은 거론하기도 민망할만큼 미미했죠.

그런데 왜 오늘날 Velvet Underground의 앨범들은 빠짐없이 명반으로 거론되며 밴드가 해체한지 30여년이나 지나서도 여전히 이들의 음악은 계속 시도되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은 Velvet Underground는 밴드가 록음악씬에 완전히 새로운 물꼬을 하나 틔워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70년대 펑크와 80년대 뉴웨이브, 고딕록, 90년대 얼터너티브와 노이즈록까지 광범위하고 막강한 손길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요즘 듣고 있는 음악들에서 Velvet Underground의 요소들을 골라내기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지금의 것들 대부분은 이미 30년전에 Velvet Underground이 시도해보았던 것들입니다. 고작 4장의 정규앨범을 통해서 말이죠....

가끔 남들에 의해 명반이라고 알려진 음반들을 사서 들어보다보면 자신에게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음악들을 담고있는 앨범들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땐 참 당혹스럽죠. 제 경우는 이 앨범이 그러했습니다.

물론 아방가르드 락이라는 특성을 충분히 생각하고 들어봐야 하는 앨범임에는 틀림없지만 참으로 무질서하고 혼돈스러운 사운드는 들을때마다 자꾸만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특정 시기를 반영하는 작품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앨범에 대한 배경지식이 어느정도 필요하게 됩니다. 왜 이런식의 음악을 만들었을까...하는 것을 알고 들어봐야 한다는 것이죠.

50년대와 60년대의 미국에는 두 부류가 존재했습니다. 50년대의 주를 이루었던 이들은 2차대전 이후 미국의 왜곡된 기독교 문화권 밑에서 태어난 비트족으로 'Beaten Down'과 ‘Beatific'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Beaten down은 세상에서 거부당한 자가 쫓겨 다니고 유랑하다가 쓰러져 자는 것을 의미하고, Beatific은 이와 상반된 의미로서 기쁨에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

이 비트족들은 일반적인 미국의 전반적인 가치를 부정하며 방황만을 일삼는 ‘반사회적’인 무리들로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며 퍼포먼스를 즐기며 밤마다 치열하게 토론하는 것을 좋아하는 음악, 미술, 패션, 문학 등 예술적인 소양이 풍부했죠.

하지만 정부의 탄압으로 비트족은 붕괴되어 가고 60년대 새롭게 탄생한 것이 히피족이었습니다. 비트족의 대부분은 히피에 편입하여 또 다른 사상과 생활을 영위했으며 일부만이 비트족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플라워 피플’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현실의 고통을 잊기 위해 복잡현란하고 몽롱한 분위기의 환각적인 음악들을 즐겨 듣곤 하며 자유분방한 연애를 즐겼으며 독성이 강한 환각제를 먹고 현실을 도피해버리는 삶을 일삼았습니다. 이들의 이러한 삶은 분명 비트족의 그것과는 다른 것이었죠.

Velvet Underground의 데뷔앨범 [Velvet Underground & Nico]는 한마디로 히피에 의한 60년대의 일반 사회의 주류에 대한 냉소와 맹렬한 비난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히피들에게 현실직시적인 가사와 단순한 연주, 간결한 박자, 정갈하게 정리되지 않은 보컬과 노이즈 가득한 기타 리프를 통해 그들의 생활이 얼마나 위험하고 허무한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비트족의 마지막 계승자였죠.

혼란과 무질서로 일관하고 있는 이 앨범은 아방가르드와 락큰롤을 결합시키려는 Lou Reed(기타/보컬)와 John Cale(베이스/비올라/오르간)의 의도가 구현된 앨범임과 동시에 Andy Warhol과 Nico의 성격 역시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비록 밴드 내에서의 Nico는 제대로 된 대접도 받지 못한 채 이 앨범을 끝으로 밴드에서 탈퇴하게 되지만, 총 3곡을 부른 Nico의 은은하면서도 도발적인 목소리는 루의 락큰롤적인 성향과 존의 이지적인 느낌과 조화를 이루며 Velvet Underground 사상 최대의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사운드를 창출해내게 됩니다.

데뷔 앨범은 한 아티스트의 향후 음악적 지향을 짐작케 해 준다는 점에서 사(史)적 가치가 큽니다. 하지만 Velvet Underground의 이 데뷔작은 이후의 앨범드로가는 성향이 다르다는 점에서 이색적입니다.

복잡한 구성과 난해하며 환각적인 사이키델릭 사운드가 아닌 간결명료한 팝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Velvet Underground식의 음악적 당위성은 총 11곡이 수록된 이 앨범으로 대변되는데 이 앨범은 불과 8시간 만에 스튜디오 라이브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래에 크게 Andy Warhol이라고 사인까지 들어있는 자켓 디자인 역시 Velvet Underground의 성격을 충분히 짐작하고 남을 만큼 노골적입니다.

Andy Warhol의 작품인 이 노랗고 단순한 바나나 실크스크린은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처럼 이들은 사람들의 얼굴을 붉히게 만들고 변태적(?)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파격적인 내용들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노랫말에서도 그대로 드러나죠.

극히 감성적이고 결이 고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고금의 명곡 'Sunday Morning'을 필두로 'Heroin'의 광기, 그리고 'Venus In Furs'에 이르기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 세계를 들려줍니다.

Velvet Underground는 이후 몇 장의 앨범을 더 공개하지만 음악적인 면이나 아이템의 참신함, 록적인 에너지 등이란 차원에서 이 앨범을 능가하는 후속작을 내놓진 못했습니다. Lou Reed와 John Cale은 이후 갈수록 갈등이 심화되어 결국 밴드 해산으로까지 이어지지만 이 앨범에서 만큼은 이 두 명의 천재가 깊은 우정에 기반한 악수를 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두 세 개의 코드만으로 만들어낸 단순한 기타 리프와 거칠고 원시적인 리듬, 음울하다 못해 침울하기까지 한 멜로디, 마약과 섹스에 관한 노랫말, 결코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연주와 정돈되지 않은 보컬의 이 앨범은 발매 당시 사이키델릭이 평정하다시피 한 당시 팝계에서 겨우 차트 171위를 했을 뿐입니다.

그 뿐이 아니었죠. 무반응만으로도 모자라 사람들에게 온갖 질타까지 받는 수모를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감각적이고 전율적인 Lou Reed의 능력과 Nico의 독특한 보컬은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미묘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이 앨범이 결코 Velvet Underground의 1집이 아닌 [Velvet Underground & Nico]라는 타이틀로 명시한 이유를 확실히 보여줍니다.

엽기적인 바나나 자켓 (박스세트는 바나나 껍질이 벗겨진다!)과 절대로 질리지 않는 그들만의 곡 구성...그리고 Nico의 잿빛 목소리...

반세기 락의 역사에서 정녕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명반입니다. 이 앨범을 처음 접하는 순간 기존에 가지고 있던 락의 느낌, 락의 이미지가 두배로 확장되고.. 그리고 행복해질 겁니다. 약속~

수많은 인디록, 아방가르드 록 밴드들의 자양분과도 같은 존재인 Velvet Underground....유행이나 흐름을 타지않는 그들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는 아무리 많이 들어도 질리지 않고 귀를 기울이게 만듭니다.

저 제일 위의 Brian Eno의 말처럼 이들의 혁신적이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아방가르드 음색은 수많은 추종자들을 양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것은 결국 상업적 성공만이 밴드의 뛰어난 음악성을 입증시켜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줍니다.

다분히 즉흥적인 것 같고 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것 같지만 언제 들어도 결코 지루하지 않으며 항상 존경심을 간직하게 되는 음악,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음악이며 마스터피스가 아닐까요?

혹시 알까요?

누군가의 말처럼 이 음악을 계속 듣다보면 여러분들에게 가장 새디스틱한 음악이 될지......

P.S네...이번 밴드는 벨벳 언더그라운드였습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이 별로 없을꺼라 짐작됩니다...

(다비주님...맞추셨나요??)

다음 밴드는..비틀즈의 유일한 라이벌이라 불리웠던 이들입니다.(물론 인정은 못하지만...하하^^;)

--------The Velvet Underground 中 Pale Blue Eyes ------------

Sometimes I feel so happy,

가끔 나는 너무나 행복해요

Sometimes I feel so sad.

가끔은 너무 슬프기도 하지요

Sometimes I feel so happy,

때로는 너무나 행복한 기분이 들고

But mostly you just make me mad.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당신은 나를 화나게 해요

Baby, you just make me mad.

베이비, 당신은 정말이지 나를 미치게 한다구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푸른 눈동자가 아른거립니다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푸른 눈동자가 계속 아른거려요

Thought of you as my mountain top,

당신이 내 산의 정상이라고 생각했어요

Thought of you as my peak.

당신이 나의 절정이라고 생각했어요

Thought of you as everything, I've had but couldn't keep.

내 옆에 있지만 내가 완전히 소유할 수 없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I've had but couldn't keep.

내 것이지만 결코 소유할 수는 없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푸른 눈동자가 아른거립니다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푸른 눈동자가 계속 아른거려요

If I could make the world as pure and strange as what I see,

만약 이 세상을 내가 보는 것처럼 순수하고 낯설게 만들 수 있다면

I'd put you in the mirror,

난 거울 속에 당신을 넣을 거예요

I put in front of me.

(그리고) 나와 마주보게 세울 거예요

I put in front of me.

(그리고) 나와 마주보게 세울 거예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푸른 눈동자가 아른거립니다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가 계속 아른거려요

Skip a life completely.

삶을 완전히 뛰어넘어요

Stuff it in a cup.

(그리고 삶을) 컵에 가득 채워넣어요

She said, "Money is like us in time,

그녀는 "시간속의 우리와 같이 돈이란 거짓된 것이지만 지속되지 않아요.

It lies, but can't stand up. Down for you is up."

바닥으로 추락하는 것이 당신에겐 위로 올라가는 것이예요" 라고 말했어요. (주: Down이란 타락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푸른 눈동자가 아른거립니다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푸른 눈동자가 계속 아른거려요

It was good what we did yesterday.

우리가 어제 한 일은 너무나 좋았어요 (주 : 정사를 말하는 것 같군요)

And I'd do it once again.

난 한 번 더 하고 싶어요

The fact that you are married,

당신이 결혼했다는 사실은

Only proves, you're my best friend.

단지 당신이 나의 가장 좋은 친구임을 입증할 뿐입니다

But it's truly, truly a sin.

그러나 그것은 진짜, 진짜 죄악이예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가 아른거립니다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가 계속 아른거려요


Comment ' 7

  • 작성자
    Lv.8 니코
    작성일
    05.09.19 17:16
    No. 1

    와우... 오랜만에 듣는군요. 이 노래 정말 좋지요. ^^
    제 이름과 똑같은 멋진 여가수, 니코,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앨범이지요. 이들의 'candy says'도 너무 너무 좋은 곡입니다.

    다음 그룹은 롤링 스톤즈인가 보네요. 기대하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랜디로즈
    작성일
    05.09.19 17:56
    No. 2

    엇...그러고보니 윗 님 닉네임이 니코이군요..;;
    혹시 벨벳의 그 니코인가요??
    저는 'Femme Fatale'를 가장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5 현(炫)
    작성일
    05.09.19 18:24
    No. 3

    와악...
    멋지다+_+
    꼭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는 듯한 느낌...-ㅁ-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김강현
    작성일
    05.09.20 08:27
    No. 4

    예전에 즐겨 듣던 노래로군요. 잠시 옛 추억에....쿨럭..
    랜디로즈님 글을 읽다보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 굉장한 내공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다비주
    작성일
    05.09.20 10:35
    No. 5

    아...맞췄습니다 ㅎㅎ
    벨벳이 왜 안나오나 했더니만!!!!!
    아...역시 루 리드는 멋져요..ㅜㅡ (갠적인 생각)
    그리고..비틀즈의 유일한 라이벌..
    역시...롤링스톤즈 얘기인가...

    롤링스톤즈가 맞다면 Paint it black이 나오길 바랍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다비주
    작성일
    05.09.20 10:42
    No. 6

    그리고 사담을 더 달자면 개인적으로 글램 록을 참 좋아라 합니다..

    아...데이빗 보위....언제 다루시려나...(-_-;;)

    (P.S. 루 리드도 따로 함 다루실만할텐데...ㅎ..Perfect day 틀어주세요!!)
    -> 왜이리 요구가 많은 것이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랜디로즈
    작성일
    05.09.20 22:20
    No. 7

    현(炫)님//'Sunday Morning' 들을때 그 나근함이란 아아~~~

    김강현님//감사합니다^^다음편도 기대를...

    다비주님//이번엔 못 맏추실 줄 알았는데...정말 대단하세요..;;
    루리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 다섯손꾸락 안에 듭니다..ㅜ.ㅡ
    보윗아찌도 조만간 할 거구요..
    루리드도 당근...노래는 무조건'..Perfect day '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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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41 맙소사... 추석이.... +5 Lv.1 츄잉 05.09.18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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