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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은주씨 유서....

작성자
Lv.25 천화n이드
작성
05.02.22 20:02
조회
541

http://imgnews.naver.com/image/001/2005/02/22/612005022205900_1.jpg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말 많이 힘드셧군요....

부디 그곳에선 힘든일 없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수]설화
    작성일
    05.02.22 20:06
    No. 1

    엄마 미안해 사랑해가..눈이 띠눈군요.
    미안할것을 왜 죽었니....ㅠㅠ 살았어야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오문도
    작성일
    05.02.22 20:11
    No. 2

    유서 전문이라네요

    "엄마 사랑해. 내가 꼭 지켜줄거야. 일이 너무나 하고 싶었어.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게 돼버렸는데 인정하지 못하는 주위 사람들에게..내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 힘듦을 알겠어..

    "엄마 생각하면 살아야 하지만 살아도 사는 게 아니야. 내가 꼭 지켜줄거야. 늘 옆에서 꼭 지켜줄거야. 누구도 원망하고 싶지 않았어. 혼자 버티고 이기려 했는데..

    "안돼..감정도 없고..내가 아니니까..일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었어. 맨날 기도했는데 무모한 바램이었지 일년 전이면 원래 나처럼 살 수 있는데 말야.

    "아빠 얼굴을 그저께 봐서 다행이야. 돈이 다가 아니지만 돈 때문에 참 힘든 세상이야. 나도 돈이 싫어.

    "하나뿐인 오빠, 나보다 훨씬 잘났는데 사랑을 못받아서 미안해. 나 때문에 오빠 서운한 적 많았을거야. 가고 싶은 곳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먹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가족끼리 한 집에서 살면서..한 집에서 살면서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다 해보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가장 많이 사랑하는 엄마,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내가 꼭 지켜줄게.

    "마지막 통화, 언니 고마웠고 미안했고 힘들었어. 꼭 오늘이어야만 한다고 했던 사람. 고마웠어.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날 사랑해줬던 사람들, 만나고 싶고 함께 웃고 싶었는데, 일부러 피한 게 아니야. 소중한 걸 알지만 이제 허락지 않아서 미안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운(流雲)
    작성일
    05.02.22 20:28
    No. 3

    흐.. 슬프다.. 자살할정도의 충격이 분명 있었을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武天道士
    작성일
    05.02.22 20:32
    No. 4

    후...........
    이은주 씨에겐 그만한 사유가 있었겠군요..
    엄마를 보면 살아야 겠지만 이말에서.. 뭉클.. 순간..
    부모님의 입장에서 자식들의 최고의 불효는 다른것도 아니고 자식이 먼저 죽는게 최고의 불효이건만..... 부모님은 가슴이 찢어지실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우야
    작성일
    05.02.22 21:03
    No. 5

    가장 큰 불효가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일이라지요...후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5.02.22 21:10
    No. 6

    답답하네요... 조금만 더 견디지...
    일년이 지난 후엔 그때의 힘듦이 피식 하고 웃을 일로 지나갈 수도 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2.22 21:42
    No. 7

    도대체..무슨이유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持永
    작성일
    05.02.23 00:05
    No. 8

    휴... 안타까운 현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5.02.23 00:28
    No. 9

    왠지 타살 같기도 하고....괜히 죽을 사람이 아닌데 말이죠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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