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비를 얻고 하늘 중간에 섬에 가서 수상비를 얻는 나는 퀘스트가 있지요. 전 이거 하다가 게임을 접을 뻔했어요.
왜냐하면 이 퀘스트를 깨는데 4시간이 걸렸거든요.
그거 실패하고 다시 올라오는데 40초정도 걸리더군요. 그래요. 50번정도까지 세다가 포기했는데 대략 200번정도는 시도했습니다. 사실 대로 이야기하면, 스스로 좌절하고 눈물로 지샌 기간, 동생에게 놀림받은 시간까지해서 한 6시간정도 걸렸어요.
한번 올라가니까 아이템 사오라고 해서 그거 사러 내려갔을때, 피눈물났어요. 허탈함에 정신을 잃었죠. 세상에 이렇게 잔인할 수가, 피도 눈물도 없는 시스템이라니.
그리고 한시간 후 다시 그 곳을 밟게 되었고 퀘스트를 클리어하자 마자 드는 생각은 아까 올라왔을때 경매장에서 사면 되었다라는 사실이었죠. 전 온몸이 백지장처럼 질려, 비틀거리며 침대에 혼절하듯 쓰러졌습니다.
세상에 이런 악독한 게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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