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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작성자
Lv.5 별빛서리
작성
03.07.02 13:26
조회
401

칼밥 먹고 사는 무림인들 특성상 어쩌다가 팔 하나가 잘려나가는 부상을 당해 불구가 되었다면 그 사람은 운기를 어떻게 하나요?

무협소설 속의 내공 심결을 보면 무슨 혈을 통해 어디 혈로 향하고 그곳에서 이쪽 혈로 보내라~하는데 만약 그사람이 익힌 내력이 팔에 있는 혈들을 중요시한다면 그 사람은 축기는 또 어떻게 하죠?-_=

*예전에 비슷한 질문이 올라온 듯 하지만 검색해도 안 나와서 올려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7.02 17:54
    No. 1

    제가 올렸었는데요..ㅡㅡ;
    그러니까 그때 질문이....

    많은 무협소설들에서 무림인들이 기를 움직입니다, 체내에서.
    그런데, 그것들은 대개 정해진 혈도의 위치를 순서대로 움직이더군요.
    특히, 내공심법은.
    그런데, 만약에.......
    몸의 일부가 사라진다면?
    만약에....
    단전에서 음기와 양기를 일으켜서 음기는 좌반신, 양기는 우반신을 정해진 혈도를 통과한 후에 다시 단전에서 모이는 심법이 있다고 하면....
    만약에 왼팔이 사라진 사람은?
    잘린 부부분만큼의 경유지(혈도)가 없어졌으니 음기가 양기보다 빨리 오지 않을까요? 아무튼, 그러한 일이 생기면 뭔가 문제가 생기거나 하지는 않습니까?
    물론, 이것은 아직 인간들 중에서 허공을 날아다니면서 불을 뿜고, 광선을 날리는 존재가 있다는 근거있는 자료는 없으니 작가의 설정나름이겠지만.....
    저는 단전호흡 혹은 기공을 수련하시거나 잘 아시는 분들에게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아니면, 동양의학을 잘 아시는 분에게요.
    탐그루라는 소설에서는 육신의 일부가 잘려나갔어도 기는 존재했던 혈을 계속 돈다고 하던것 같습니다. 즉, 왼손 검지의 끝에 있는 **혈을 운행하던 기는(내공심법이 아닌 인간의 자연적인 기운) 왼손검지가 잘려나가도, 체외 밖으로 나가서 마치 여전히 **혈이 있는 것 처럼 움직인다는 것이었지요.
    대체, 한의학이나 기공에서는 어떻게 말을 하나요?

    1 일묘 2003-03-03 01:43:48
    육체란, 아니 물질이란 기를 담는 그릇과 같습니다. (기본 개념이 그렇다기 보다는 비유적 의미 입니다.)
    깨진 그릇에 과연 물을 담을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지만, 만약 기공의 고수라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의지로 형성된 가상의 육체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실제 혈과는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위의 가설은 또 다른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군요.
    과연 영혼에도 혈도가 있을까요?
    그리고 죽은 시체에 과연 경혈이 남아 있을까요? (이건 분명히 NO입니다.)

    *만약 왼손검지가 잘려나가도 체외로 여전히 경락이 존재하고 기운이 돌며, 경혈이 존재한다면, 참으로 신비로운 현상이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잘려진 검지가 다시 자라난다는 거지요.
    (일반적으로는 불가능 하지만, 실제 그와 유사한 케이스는 있었다고 하더군요.)

    결론을 말하자면... 무협소설상 이러한 설정을 하더라도 굳이 불가능 한 이야기는 아니겠구나, 정도군요. @_@;

    2 이안 2003-03-03 04:27:26
    캘리안 사진(?)이던가요?왜 손가락 주위로 밝게 빛나는 사진
    게중에 사고로 손가락이 잘려 나간 사람의 사진에도
    그 부분이 빛이 난다고 주장하는 사진이 꽤 있죠
    또 환통이라고 하나요?손발이 잘려나간 사람이 날씨나 상황에 따라서
    고통을 호소 하는 경우
    기와 무관 할까요?

    3 ▩다라나 2003-03-03 23:13:31
    상당히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질문이군요.
    보통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대답이 신통찮다는 거 아시죠? ^^;;

    제 생각으론 분명 제약은 있되 벗어날 수 있는 제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안님이 예를 드셨지만, 신체 일부가 잘려나간 경우에도 그쪽의 고통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지요. 의사들 얘기론 신경 문제라고 합니다만, 고통을 느끼는 본인에겐 별 소용없는 얘기죠. 왼팔이 없는 사람이 왼팔의 고통을 의사에게 호소하는데 당신 왼팔 없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면 말이 안되겠죠.
    그리고 태어나길 한쪽 손이 없이 태어난 사람이라고 무술을 익히지 못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긴 하지만, 심정적으로 별로 동감하고 싶지 않군요.
    왠지 선민사상과 결부될 것 같아서요. 휴~ 암튼 제약은 심하되 극복은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저도 이게 무척이나 궁금하더군요.
    불구가 되어도 상관없다!...라고 하자니 혈도를 공격당해서 죽어나자빠지거나 폐인이 된 무수한 무림인들이...
    아무래도 이건 작가의 설정이라고 밖에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5 김역인
    작성일
    03.07.02 19:18
    No. 2

    딴소리지만...

    예전에 율곡선생께서 죽은 시체에 기가 있냐? 없냐?에 대한 답은 기가 있다 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7.02 19:23
    No. 3

    음...이건 시체와는 좀 거리가...
    시체는 그래도 육신이라는 것이 있지만, 저 위의 질문은 팔이 잘려나가면 그 팔의 혈도를 따라서 움직이던 기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라는 것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별빛서리
    작성일
    03.07.02 20:08
    No. 4

    결국 명확한 결론은 없이 작가 재량이군요...-_=
    확실히 기라는 것은 신기하기 이를 데 없는 물질(?)이니 뭐든 불가능할 게 없을 거 같기도 합니다만.
    아, 그러고 보니 단전은 어느 명확히 몸의 어디 한 부분이 아니라 기의 분포도가 높은 곳일 분이라는 걸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확대 해석하면 기는 결국 몸에 구애 받는 건 아니라는 거겠죠? 그럼 불구가 되어도 기의 운용에는 상관이 없을지도? 기를 느끼고 움직이는 것도 믿음이 더 중요하다고도 하잖아요?
    으음;; 근데 질문 올려놓고 답변 비슷하게 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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