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이 검소강호란 시리즈에 푹빠져사는소닉입니다 ㅡㅡ흠흠
검소강호의 줄거리를 설명하자면(반말로할께요 ^^;;)
일본에서 오직 최고의무사가 되고자하는 욕망에 사로잡혀 중원에 건너온무적검객
유생일검
마교와 오랜전쟁에 승리하여 평화로운 나날을보내고있던 정파인들은 일본무사 유생일검에게 도전받게돼어 차례차례 무릎을꿇고..정파의 기둥이였던 무당장문인마져 그의 검에 죽게돼자 화산 점창 형산파의 장문인들과 무당장문인의 사제이자 장문대리인 진백천(원래는 유명한 의적이였으나 관부에쫓겨 무당으로 피신)은
마교제일고수이자
화산장문인의 딸과 사랑의 도피(?)를해 설산에서 은거중인 연복비를 찾아가 도움을청한다.
연복비는유생일검과 싸워 이겨주면 화산장문인의딸과 정식으로 혼례를 치뤄준다는 말에혹해서 유생일검과 대결하게돼고 그자신역시 중상을입지만 유생일검을 이긴다
유생일검은 일본무사답게 장렬히 활복하고(^^;;)
유생일검이 우아하게 바닷가에서 죽음을 맞이한 후, 포상휴가 아니 포상결혼식을 받은 연북비는 정파인물들에 의해서 암살을 당하게 된다. 그과정에서 연복비와 우정이깊은 무당장문대리인 진백천은 정파인들의 협박을받아 연복비를 비수로찌른다 ㅡㅡ
연복비는 자신의 아들인 연고흥을 친구인 진백천에게 부탁하고 혼례식에모인 수많은 정파고수들을 다죽이고(30명은 넘어보였는데 다죽임-.-화산,점창,형산장문인들과 무당의 전대고수들까지-_-사기)아내와 함께 땟목위에서 장렬히 죽음을 맞이한다.
진백천은 친구를 죽였다는 자책감에 무당장문직을 사제에게 넘겨주고 평안한 강호를 만들어 보답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여 교춘보와 육풍경?(이름이생각안나네-_-;)
2명의 의제와 결의 맹세를하고 칠성루를 만들어 강남을 제패한다.
한편 천하제일고수 연복비의 아들인 연고흥은 진백천에대한 원한으로 진백천에게 도망쳐 이름을 백운이라 고치고 거지로 유랑하던중 같은처지의 신효월 한회 상운 이백 등 고아들만나 함께 떠돌아다니고있었다. 세월이 흘러 19년뒤 백운(연고흥)등은 풍류방의 살수로 성장하게돼고 그후 위기에빠진 칠성루의 참모격인 초강남이 9색기 흑기당주 만흑기의 계략에빠져 위험에처하자 우연히 도움을주게돼고 초강남과 좋은친구사이가됀다.
한편 강남을 제패한 칠성루의 진백천은 강북의 패자 구색기와 천하를 놓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준비중이였다.
풍류방에서는 한건의 의뢰가들어왔는데 바로 칠성루주인 진백천암살건이였다.
풍류방주 신효월은 백운에게 암살건을 맡기려하는데 그무렵 백운은 살행을하다 우연히만난 비련의여인 진막수에게 마음을빼앗기고 차츰 살수생활에 회의를 느끼고있었다. 진막수는 사실 진백천이 무당으로피신하기전에 낳은 딸로 어느날 강간을당해
임신을하자 체면때문에 애를지우라고 강요한 아버지(진백천)과의 불화로 가출하여
떠돌아다니며 강간당해생긴 아들을 키우고있었지만 삶의 회의를느껴 자살을기도하다 백운과 만나 사랑에빠지게됀것이다.
결국 백운은 아버지의 원수인 진백천을 암살하기로 결심을하지만 강호대부로서의 진백천면모를 알게돼고 자신역시 진백천에게 마음이 기울게됀데가 자신이사랑하는
여자의 부친임을 알게돼자 복수를 포기하게됀다.한편 풍류방주 신효월은 백운이 자신에게떠난것에 대한 배신감에 어쩔줄몰라한다.그리고는 자신을 짝사랑하던 한회에게 대신 진백천을 죽이라 명하고 한회(백운등과 함께자란 의형제)는 부탁을 받아들려 진백천을 암살하려하나 진백천의 친구인 남천신조 오구(강호5대고수중하나이자 진백천의심복)에게 죽임을당한다(아 이장면 진짜 압권-_- 서로의 친구를 위해 하는싸움이니 서로 목숨을걸자고 말한뒤 벌이는 대결이란+_+)
백운은 한회의 죽음을 알게돼고 피비린내나는 강호생활에 회의를느껴 신효월등과 의절하고 진막수와 결혼해 부모님이살던 설산에 은거하게됀다.
칠성루의 소루주인 진명(이작품 최고캐릭터라고생각함)은 무공은 강하나 성격이급하고 여자를쫌 밝힌다 그러나 당당하고 멋있는남자이기도한(영웅은호색이라-_-) 진명은 칠성루에 들어온 한촌민의 불쌍한사연을 듣게돼고(딸내미가 온가보주의 호위무사들에게 강간당한후 자살한사건) 그사건을 해결하기위해 혼자 온가보로 쳐들어가 호위무사들을 때려죽이고(;;;) 성질이 사납고 얼굴까지못생긴-_-온가보주딸에게 모욕을준다.
그사건해결후 진명은 갑자기 진백천의 명으로 결혼을하게돼고 신혼첫날밤 아내가
바로 그 온가보주의 딸인걸 알고 깜짝놀란다-_-;;
아버지에게 따지러갔다 오히려 네가 온가보주 딸의 신세를망쳤으니 책임지라는
꾸짖음만 듣고 결국결혼을하게됀다-..-
그무렵 칠성루와 구색기사이에는 더욱 갈등이일어나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싸움이벌어진다. 소루주 진명은 기녀와 사랑을 나누다 흑기당주 만흑기의 습격으로 상처를 입게돼고 분노한 진백천은 오구에게 만흑기를 암살하라고 명령하지만 계획이 누설돼 구색기주 단목기에게 오구는 죽임을 당하게됀다.
그제서야 칠성루에 구색기의 첩자가있음을 알게됀 진백천은 교춘보와 상의한결과
초강남을 첩자로 의심하지만 백운이 떠나기전에 풍류방에 진백천을죽이라고 의뢰한인물이 자신의 의동생인 교춘보임을 듣게되자 교춘보에게 칠성루를떠나라고 말한다.사실 백운이본사람은 교춘보로 역용한 구색기의 인물이였으나....결국 의리의
사나이 교춘보는 진백천에게 섭섭함을 느끼고 자살을 택한다.ㅜ.ㅜ
이일로 교춘보를 대숙이라 부르며 따르던 진명과 진백천의 사이에는 미요한 갈등이
일어나게된다.(교춘보를 생각하며 흘린 진명의 눈물은 지금껏 보아온 어떤 남자의 눈물 보다도 더 애절하고 뜨거운 슬픔이 담긴 풍부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진짜 연기죽인다 캬~)
얼마후 구색기에의해 임신중이던 진명의 부인이 납치돼고 이미 부인을 깊이 사랑하고있었던(성격급하고 싸움에 능한 이 남자가 아내를 사랑해 가는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그의 부인이 얼마나 행복한 여자인지 느낄 수 있다)진명은 아내를 구하러가다 구색기주 단목기에 의해서 두다리와 왼팔을 못쓰게돼는 폐인이돼어 돌아온다 ㅜ_ㅜ;
누구보다 자존심이 강했던 진명은 실의에 빠지게돼고 아버지와 아내의 지극한사랑때문에 잠시 살려고하는 의지를보였으나 결국은 진백천에게 자신은 구차하게 반신불수로 살바에는 구색기와 싸우다 장렬히죽겠다고 말한다.
웃으며 구색기의 본거지로 떠나는 진명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묵묵히 진명의 손에 검을 쥐어주는 진명의 처....결국 진명은 구색기와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다 ㅜ_ㅜ
그뒤 진백천은 구색기와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고 칠성루의 후계자로 칠성루의 2인자이자 편안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칠성루 사람들에게 신망을 받고있는 초강남으로
결정한다. 그러나 초강남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간신히 도망치는 진백남....
사실 초강남은 구색기 흑기당주 만흑기와 친구사이로 그와 짜고 자신은 진백천을죽여 칠성루를 차지하고 만흑기는 구색기주 단목기를 죽여 구색기를 차지해 강북강남을 손에 넣기로 약조한 배신자였던것이다. ㅡㅡ^ (풍류방의 신효월과 짜고 진백천을 죽이라고 명한것도 초강남이다..더군다나 진막수를 강간한것도 초강남)
그러나 충성스러운 부하의 도움으로 비밀암도로 도망친 진백천은 자신이 예전에
도움을준 친구의 집으로 도망친다. 그 부하와 친구는 진백천자신이 이럴경우에
대비하여 준비해둔 최후의 한수였던것이다. 여하튼 진백천에게 구명지은을 받았던 그친구는 진백천의 안전을위해 아내와 아들까지죽이고 자신도 자살을 택한다.
결국 초강남의 계획은 물거품이돼고 초강남은 친구인 만흑기에게 몸을 의탁한다
만흑기는 초강남과 함께 단목기를 암살하려하나 초강남의 배신으로 죽고만다
사실 초강남은 단목기의 친아들로써 단목기가 천하를 제패하기위해 어렸을때
칠성루로 파견한 첩자였다(이설정이 쪼금 억지스럽기는하지만 ㅡㅡㅋ)
한편 설산에 은거했던 주인공 백운(워낙 존재감이없고 맨날 남한테 이용만당해서
주인공이라 여겨지지도않음 ㅡㅡ차라리 초강남이 훨씬주인공같다)이 잠시 집을비
운사이에 부인인 진막수가 살해당했음을 알게됀다 그때 집에있었던 사람은 어렸을적친구이자 자신을 짝사랑하던 신효월 그리고 소연(소연은 유생일검의 연인으로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백운을 꼬드기기위해 백운에게 접근함)이 있었으므로
당연히 귀엽고 착하기만한 소연대신(^^;;;) 영화부귀를 위해 친구까지팔아먹은 못됀마녀-_-; 신효월을 의심한다.
아 글이 너무길어졌다-_- 대충 그뒤 사건은 이러쿵저러쿵하게돼어 단목기는죽고
초강남은 자결을하게돼어 무림은 평화로워졌으나 우리의 주인공 백운-_-^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진막수죽은지 얼마나됐다고 소연을 사랑하게돼어 그녀의 꼬드김(^^;;)으로 아버지의 무학을 익힌다.
아 이게 왠일이란말인가-_-; 2편 바닷가 씬에서 장렬히 활복자살한 유생일검이 백발이돼어 다시 중원에 등장한게 아닌가?(여기서부터 억지의 연속임;;;)
유생일검은 자기에게 최초로 패배를 안겨주었던 연복비를 이겨보려고 그동안 피나는 수련을 거듭했음이 분명했다 -_-; 그러나 유생일검의 그계획은 연복비가 정파인들의 암수로인해 생을 마감하였다는것을 알게돼자 짱구 엄청굴려 그아들인 백운을
연복비로 만들어서 기어코 자신과 대결하게만들게하는 엄청복잡한 계획으로 바뀌게돼고...백운을 연복비로 만드는 과정에서 자결했던 초강남이 사실은 죽기직전에 유생일검손에 구해져서 유생일검의 무공을 배우게만드는-_- 억지의 상황까지 이르게돼었으니-..- 연복비야 연복비야 어찌 일찍죽어 아들인생까지 이리 고달프게만드는것이냐-..-;;;
결국 유생일검에게 배운 무공으로 아버지(단목기)의 원수인 진백천에게 도전하여
진백천을 죽이고야만 불사신 초강남... 그런 초강남도 연복비의 무공(이기어검)을 익힌 백운(연고흥)에게 죽고 드디어 대결하는 유생일검과 백운-..- 이사이에 낀
불쌍한 소녀 소연 그녀는 유생일검을 사랑했으나 결국 백운에게 마음을빼았기게돼자 그사실을 인정하지못하고 자살로 그짦은 생을마감하게됀다-..-
여차여차해서 백운이 유생일검을 쓰러뜨리고 쓸쓸히 떠나간다는 그런 슬픈이야기
검소강호의 포괄적인 주제는 "욕망" 입니다. 권력을 쟁취하고 싶은 욕망(단목기,진백천,만흑기,신효월등)또는 사랑을 얻고 싶은 욕망(신효월,한회,백운,소월,연복비등)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유생일검,초강남등등)등 검소강호속의 등장인물등 하나하나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많은 무협시리즈에서 기본적으로 나오는 주제를 검소강호만큼 뼈져리게 다룬 작품도 흔치는 않죠. 한비자는 만족할 줄 아는 욕망이 진정한 욕망이라고 보았다 고 하였습니다.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욕망의 발전은 인간의 필요악인 것이다라는 말이 새삼느껴지더군요.
또한 개인적으로는 진명이란 캐릭터가 가장맘에 드는데 그 굵고 짧은 불꽃 같은 생애가 기억에 남는 인물입니다. 강남무림의 대부 진백천의 적수인 강북무림의 구색기주의 음모에 걸려들어 반신불수가 되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목숨을 역으로 이용해 장렬하게 산화해 가는 진명은 마지막 순간은 검소강호의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헉-.-원래 이렇게 길게쓸생각은안했는데 쓰다보니 한없이 길어졌네요
검소강호의 많은 이야기를 한장의 글에 담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검소강호 역시 단점이 없지는 않죠. 후반부로 가면 죽었다던 사람이 살아오고 자결한 초강남을 되살려내 꼭두각시로 만들어 억지스럽게 주인공과 끝까지 대결케 하는 부분 등은 좀 황당하기조차 합니다. 그러나 그런 단점을 충분히 덮고도 남는 시리즈가 바로 검소강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친구랑 검소강호를 보는도중 친구왈"엥 이거 유성호접검이랑 내용이 마니비슷하다"라고 하던데 유성호접검이 원작인가요? 그렇다면 유성호접검도구해서볼려고 생각중입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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