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淸)나라 관제(官制)에 대한 자료 있나여?

중국 청나라의 중앙과 지방 관리에 대한 자료 급히 구합니다.

가능하면 환관, 정부관리, 지방관리, 군(軍)으로 구분해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

다.

또한 명나라 환관 관직에 대해서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소닉]

중국 청나라는 청태조(누르하치)가 세운 팔기군의 병제와 중요한 고위관직의 만한병용(滿漢倂用) 정책을 제외하고는 청나라는 명왕조의 관제를 거의 그대로 답습하였습니다.소수 민족이였던 만주족이 광대한 중국을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민족을 개병(皆兵)으로 만들어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하는 한편, 재래 중국사회의 계급지배 위에 타고 앉아 그것과 기본적으로 유착해야만했죠.청은 원의 전철을 밟기 싫었을테니까요.
청의 중앙관제는 천자의 보필기관이자 최고 정무기관인 내각 대학사(內閣大學士)두고,행정기관인 이·호·예·병·형·공의 6부와 5시(寺), 감찰 기관으로서 도찰원(都察院)을 두었습니다.또 청에 특유한 번부를 감독하는 이번원(理藩院)을 두어 몽골·신강[新疆]·서장[西藏] 등 소위 번부(藩部)의 일을 관장하여 6부와 도찰원 이번원을 통틀어 8아문 이라 일컬었습니다

그러나 명의 제도에따른 내각제도가 1729년 준가르정벌대에 때에 동병의 신속과 기밀 보장을 목적으로 군기방(軍機房)을 설치, 군무를 관장하게 하였다가 1732년에 군기처(軍機處)로 개칭하였습니다. 군기처는 그역활이 당초에 내각의 분국의 형식으로 임시로 설치된 것인데, 그 뒤에 상설 기관이 되고 소관 사항도 군사 관계뿐만 아니라 점차 일반 정무의 중요한 사항을 취급하게 되었기 때문에 내각의 실권은 군기처로 옮겨져 국가 최고 기관이 되게됍니다.

대체적으로 청의 관직은 한인, 만인을 병용하는 만한병용제를 원칙으로 하였으나, 어떤 관직에는 특정의 신분만을 임명하는 전결제를 실시하였으며

청의 제도중 흥미로운 제도로 태자밀건법(太子密建法)이 있는데 옹정제가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강희제말년에 태자가 정신병에 걸려 태자를 폐립시켰으나 그후 그의 20명이넘는 왕자들의 치열한 황위쟁탈전이 벌어지게됐니다. 이 황위쟁탈전은 왕자들뿐아니라 고관대작들까지 가세해 파당적 분쟁이일어나 그폐해가 날로 커지자, 강희제는 태자를 세우지 않고 유조를 작성에 그의 사후에 유조에따라 4황자인 옹왕 윤진이 등극하게돼죠(중국무협드라마 군림천하를 보면 이황위쟁탈전이 얼마나 치열했나 알수있음).

강희제 사후 유조에따라 등극한 옹정제는 즉위하자마자 바로 자신이 즉위하기까지의 황위 싸움을 뒤돌아보고 일찍부터 황태자를 정해놓으면 황태자를 둘러싼 당파싸움이 일어나고, 또 황태자가 교만해진다고 하여 황태자를 공표하지 않기로 하고 황태자의 이름을 써서 건청궁(乾淸宮)의 정대광명액(正大光明額) 뒤에 숨겨두고 내무부(內務府)에 밀지(密旨)를 간직하였다가 황제가 죽은 후에 개봉하여 밀지와 실물을 맞추는 방법을 정해 역사상 가장특이한 후계자 제도를 실행시킵니다.그러나 이제도에도 문제점이있죠.내무대신과 왕자가 서로짜고 유조를 고치게 돼면 쥐도새도 모르게 후계자가 바뀌게돼는겁니다.옹정제 자신이 그런 루머에 시달렸죠(강희제의 진짜 후계자는 14패륵 윤정인데 옹정제가 내무대신
런고도와 짜고 유조를 조작해 황제가됐다는 설도 있음)

청의 지방관제는 중국본토를 18성(省)으로 나누고 최고 행정구획인 성(省) 밑에 밑에 부(府)가 있고, 부는 다시 주(州)·현(縣)·청(廳)으로 나누어졌으며, 별도로 성 직속의 주·청이 있었습니다. 성에는 포정사(布政使)·안찰사(按察使)가 있어 민정(民政)·감찰을 분담하였으며, 전대(前代)에 임시 관직으로 나타났던 총독·순무(巡撫)를 최고의 지방관으로서 두었는데, 총독을 1, 2개 성에 1명, 순무를 거의 1개 성에 1명씩 둔 것은 청왕조의 특색이었습니다. 성에는 또한 제독(提督)·총원(總員)·학정사(學政使)·도원(道員) 등이 있어서 각각 군사·교육·성 내의 업무를 분담 처리하였다. 부·주·현에는 지부(知府)·지주(知州)·지현(知縣)이 있었으며, 이들 밑에 백성은 주로 보갑제(保甲制)로 조직되었습니다.그리고 지방관은 요소에만 만인을 배치하고 대개는 한인을 등용하으며 몽고·티벳·청해는 번부라 하여 중앙의 이번원에서 문무관 또는 군대를 보내어 감독하였습니다. 청의 번부에 대한 통치는 대단히 교묘하여, 주민의 세력을 분할시켜 그들의 단결을 방지하는 한편, 모든 일을 주민의 자치에 맡기고 이번원 파견의 관리는 이를 감독하는데 그치게 하여 그들의 환심을 얻는 방식으로 다스리게하였습니다.

청의 군사제도는 8기(八旗)병제로써 기병제는 청조 성립의 기초가 된 군사제인 동시에 지배자인 만주인에 대한 행정 제도이기도 합니다. 원래 수렵과 유목을 주로 하는 북방 민족의 국가에서는 군사 제도가 곧 행정 제도인 경우가 많은데 8기도 그러한 예에 속합니다. 청의 태조는 즉위한 전해인 1614∼1615년에 군대 조직을 통일했고, 곧 장정 300인을 1니루(Niru ;화살牛象), 5니루를 1잘란(Jalan ;대隊), 5잘란을 1구사(Gusa ;固山), 곧 1기(7,500명)로 하고, 처음에는 황·백·홍·남의 4기이었으나, 뒤에 양 4기(황·백·남의 각 기에는 홍록을 붙이고, 홍기에는 백록을 붙인 것)를 보태어 8기라 칭하게됍니다. 이러한 8기기병제는 청조 성립의 기초가 된 군사제인 동시에 지배자인 만주인에 대한 행정 제도이기도 하다. 원래 수렵과 유목을 주로 하는 북방 민족의 국가에서는 군사 제도가 곧 행정 제도인 경우가 많은데 8기도 그러한 예에 속한다. 청의 태조는 즉위한 전해인 1614∼1615년에 군대 조직을 통일했다. 곧 장정 300인을 1니루(Niru ;화살牛象), 5니루를 1잘란(Jalan ;대隊), 5잘란을 1구사(Gusa ;固山), 곧 1기(7,500명)로 하고, 처음에는 황·백·홍·남의 4기이었으나, 뒤에 양 4기(황·백·남의 각 기에는 홍록을 붙이고, 홍기에는 백록을 붙인 것)를 보태어 8기로 하였다. 이러한 8기 단체의 장은 행정관인 동시에 전시에는 부대장으로서 활약하고, 기에 속한 자는 기인이라 불리워 모두 병역의 의무가 있고 일정의 기지(旗地)가 지급되고, 여러 가지 특권이 부여되어 우대를 받았습니다.

태종 때에는 한군 8기, 몽고 8기가 편성되어 모두 24기로 구성됍니다. 8기병중 금려 팔기(禁旅八旗) 약 10만은 북경에 주둔하고, 주방 팔기(駐防八旗) 약 8만은 3,000명씩 만주 및 중국본토의 요지에 주둔하였는데, 만주족은 모두 8기에 속하였는데, 당시 8기병만으로는 병력이 부족하였으므로 명 멸망 후 한인으로써 녹기(祿旗)를 조직하여 각 성에 배치하여 총독순무로 하여금 통솔하게 하였으며 팔기병은 요지에 주둔하여 청 군사력의 근간을 이루었습니다. 그 후 옹정제는 독재 군주로서 국가 체제의 확립을 꾀하고 황족의 권력을 억제하기 위해, 팔기를 완전히 황제의 통제 아래 거두어 들였으며 이에 따라 팔기는 청의 관료제의 일부가 됩니다.

기인(8기병)은 일반 직업을 갖지 못하며, 문무관으로 임용된 자 이외에 대다수는 병사가 되어 기지의 수입과 봉록으로 생활하였으나, 팔기의 구성원, 즉 기인(旗人)에게는 기지(旗地)가 지급되어 경제적 자급이 배려되었다. 그러나 경작자로는 한인이 진출, 빈궁해진 기인(旗人)은 기지를 전당잡히거나 팔아넘기는 일이 많아짐으로써 8기제도는 붕괴되기 시작합니다. 붕괴됀 8기군의 무력함은 백련교의 난에서 백일하에 드러나게되고, 이 때 민간의용군인 향용(鄕勇)이 나타났는데, 이들은 태평천국의 난에서 큰 역할을 하고, 그 후 청왕조도 뒤늦게나마 연군(練軍:8기와 녹영에서 선발)과 서양식으로 편성한 신군(新軍)을 양성하였으나, 연군과 신군 사이에서 혁명파의 반란이 일어나 신해혁명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소닉]

명나라 환관의 관제에대해 물으셨는데요. 북풍표국에서 자료를 퍼왔습니다^^;;;

명나라는 제도적으로 환관의 직무를 그 소관 역할에 따라 12감(監), 4사(司), 8국(局)으로 구분한다. 총괄 24아문(衙門)

12감(監)


<사례감(司禮監)>
12감의 수장. 환관의 총원체. 배후의 내각. 황제 일상사, 업무 보조.
환관 12감의 우두머리 -> 사례감태감
사례감 태감의 우두머리 장인태감(掌印太監)
아래로 병필수당태감(秉筆隨堂太監) : 황제의 비답(批答) 대필. 3, 4명에서 많을 때는 8, 9명
내서당(內書堂) : 환관교육기관. 선종(宣宗) 개설. 사례감 제독(提督)이 교장
문서방(文書房) : 선종(宣宗)4년 부국(部局)으로서 특설. 황제 조칙, 내각
상주문, 각 성(省) 공문서, 전국에서의 상주문 및 민간 호소문 담당의 통정국
(通政局) 문서 등을 접수, 정리, 사례감으로 회부



<내관감(內官監)>
토목, 건축공사 관리
황제가 사용하는 구리(銅), 놋쇠(錫), 나무, 철 등의 기구(器具) 준비
황제가 사용하는 종이를 만들어 칙계(厠係 :화장실 담당)로 보낸다.
지방에 많은 출장소
각지역 왕의 주거지인 번저(藩邸)와 제후 능묘(陵墓) 수리 책임


<어용감(御用監)>
황제 전용 병풍, 가구집기, 의자, 탁자, 상아, 모과, 백단, 자단,
쌍륙(雙六),

기반(棋盤), 화투, 나전세공(螺鈿細工), 퇴주(堆朱) 등 제작

<사설감(司說監)>
황제 순행(巡幸)시 노부(鹵簿 :행렬)에 필요한 의장(儀仗), 만막(慢幕 :회장,
식장 주위에 치는 장막), 방석, 여름·겨울용 발, 주렴(珠簾),
우장(雨奬 :비옷), 우산 등 생활용품 제작

<어마감(御馬監)>
말, 코끼리 취급.
궁정내 암코끼리 9마리. 따로 우리를 설치하여 사육.
성 밖 풀밭 마련 관리
도시의 남쪽과 북쪽에 마굿간

<신궁감(神宮監)>
자금성 바깥 단문(端門) 동편의 태묘(太廟) 관리.
청소, 향을 피우고 등불을 밝히는 일.

<상선감(尙膳監)>
선종 제사 지내는 봉선전(奉先殿)에 하루 세번 바치는 공선(供膳:제물)준비
궁정 내 식사와 연회 담당.
황제의 식사는 사례감(司禮監), 장인병필(掌印秉筆), 동창(東廠)의 장관 등
3인의 우두머리가 매일 교대, 스스로 만들어 손수 바침.
원칙상 황제의 식사는 궁내청에 있는 광록사(光祿寺)에서 운반하게 되어 있음.

<상보감(尙寶監)>
황제가 사용하는 도장(옥새) 담당
대개 옥(玉)으로 만들며 일 년 동안 3만여 개 정도 사용.
옥새는 여관(女官)이 보관
사용시 외성

(外省) 상보사(尙寶司) 사용허가 공문서를 상보감(尙寶監) 제출
->환관이 여관에게 제시 ->여관 검토 후 도장

<인수감(印綬監)>
화족(華族) 작위 수여 사령장, 공문서, 할부(割符 :증거문서) 보관.

<직전감(直殿監)>
외정의 공식용 궁전 청소.

<상의감(尙依監)>
황제 착용 예복, 일상복, 속옷, 관, 신발 등을 제조

<도지감(都知監)>
황제 외정(外廷) 행차시 도로 정비, 경계 임무.

4사(四司)

<석신사(惜薪司)>
궁정 사용 땔나무, 목탄 등을 취급
궁정 도랑, 하수구 청소.
겨울 화재예방용 수조 물채우기.

<종고사(鐘鼓司)>
황제 외정행차시 화려한 복장을 갖추고 음악 연주, 길 안내 임무
단오 때 투용주(鬪龍舟), 섣달 그믐날 추난(追手+難) 행사 담당
일·월식 때 액막이로써 큰북 두드리는 직책 수행
각종 연극 공연
2백 명 가량의 학예관이 소속
그림자극 상연 (주로 소극(笑劇))
잡극(雜劇 :노래극)
인형극(여름철 낮에 주로 공연)

<보초사(寶秒司)>
환관용 화장

실 휴지 제조

<혼당사(混堂司)>
환관용 목욕탕.
이후 폐지

8국(局)

<병장국(兵仗局)>
칼, 창, 갑옷, 투구, 활, 화살 등의 무기 제조
각종 화기(火器)인 신기(神器) 취급
화약국(火藥局) 이곳에 소속
화기만은 환관이 취급
전쟁시 화약군(火藥軍)은 환관 통솔

<완의국(浣衣局)>
관청 건물은 황성밖, 내성(內城) 북서쪽 덕승문(德勝門) 서쪽.
연로한 여관(女官), 죄를 짓고 해직된 사람들을 죽을때까지 묵게 한 곳.

<은작국(銀作局)>
황제가 신하에게 상으로 수여하는 각종 은제품 제작

<건모국(巾帽局)>
환관 모자 제작

<침공국(針工局)>
환관 하복, 동복 제작

<내직염국(內織染局)>
황제와 궁정에서 사용하는 비단류에 염색

<주작면국(酒醋麵局)>
환관과 여관이 마시는 술과 밀가루 제조.

<사원국(司苑局)>
야채 재배

보통 환관의 우두머리는 사례병필태감(司禮秉筆太監)이라 칭하는데
명나라때 유명한 환관인 위충현(魏忠賢)은 사례병필태감이 돼어 비밀경찰격인 동창을 장악, 그패악이 극에달해 명나라의 멸망을 부추긴 인물입니다. 또 그유명한 환관인 정화는 영락제 등극후 환관의 장관인 태감(太監)에 발탁되었으며 정(鄭)씨 성을 하사받았죠.그의 자가 삼보(三保)이므로 흔히들 그를 가르킬때는 삼보태감(三保太監)이라 불렀습니다,
그밖에 헌종(憲宗) 때의 왕직(汪直)과 무종(武宗) 때의 유근(劉瑾), 희종(熹宗)때의 위충현(魏忠賢)은 동창의 제독동창(提督東廠)이 돼어 황제보다 더한 권력 누렸습니다 -_-;; 위충현은 자신이 지나갈 때 사람들에게 "구천세"를 외치게 했다고 합니다-_- 흔히들 사람들이 황제에게 만세라고 외치지않습니까? -_- 왕들에게 조차 천세라고 밖에 외치지않는데
구천세라니-_- 그 위세가 어떨지 가히 상상도돼지않죠
후아-_- 1시간넘게 자료를 찾았더니 어깨가 뻐근하네요 ^^ 많은 도움돼셧으면 합니다

[이령]

자세한 설명 대다히 감사, 감사하구요

한가지 더 물을게 있는데 태감의 아래 벼슬과 만주팔기의 장군은 뭐라고 호칭했나요? 예를 들면 명나라의 제기, 백호, 천호, 만호 같은 것 말입니다. 그리고 청나라의 환관에 대한 자료도 있나여?

[소닉]

팔기군의 총지휘자를 부를때는 기주라고 부르는걸로알고있습니다.
예를들어 양백기의 장군은 양백기주 머머머 이런식으로요.
태감이란 직책은 원래 종4품관리직에 해당돼는데 환관이라해서 무조건
태감이돼는게아니라 태감직은 항상 환관이지만 환관이꼭 태감은 아니라 이거죠 ^^;; 보통 환관들을 부를때는 공공이라하는데 정확히는 잘모르겠습니다 녹정기에 위소보를 부를때 위공공이라고하잖아요. 태감아래 소감이라고 있다고 한걸 어디서본것같은데 잘모르겠습니다 ㅠ,.ㅠ
명조때 워낙태감이유명했으므로 청때에는 환관=태감 이라불렀습니다

[소닉]

그리고 8기군은 원래 3개의 기병만 황제직속군이였고, 나머지 5기는
황족들인 친왕의 지휘아래에있었다고합니다.옹정제황위를 계승한 후 8개 기병의 지휘권을 모두 장악하여 다른 형제들이 반역할 기회를 막았습니다.그리고 옹정제는 또한 8기 지휘자들인 모든 친왕들을 궁정 내 특별학교에 다니게 하여 황제에 대한 충성심을 교육시켰고 그결과 8기군은 청조 내내 황실에 대해 충성을 다했다 합니다.

[이령]

소닉 님 거듭 감사, 감사, 감사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