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질문답변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무협소설에서 초식의 의미...

작성자
Lv.1 운산
작성
03.07.25 17:45
조회
568

무협소설에서 인물들이 대결을 할때(비무 말고) 거의 초식이름을 말하지 않지 않습니까?(아닌가-_-;;/가끔씩은 쓰죠)

그런면에서 볼때 초식은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식이름을 그렇게 공들여 지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제 생각이 잘못 된건가요?

아무튼 무협소설에서 초식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써주세요

장황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제가 깊숙히 이해할 정도로,,,


Comment ' 2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7.25 18:03
    No. 1

    초식이라.........
    아래의 글은 www.fancug.net의 아라이님의 댓글을 퍼온 것입니다.
    (당시에 어느 분이 왜 기술명을 외치는가? 라는 글을 올리셨었습니다.)
    ************************************************
    그것은 당연한 이유입니다. ~날렸다, ~막았다, ~싸웠다, ~피한다 만으로 싸움 장면을 끝내면 그것은 박진감이 전혀 없지요. 또한 계속된 동작의 설명은 흥미와 재미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즉, 그런 것을 막음과 동시에 박진감과 긴장감 등을 불어넣기 위해서 캐릭터들은 기술 이름을 외치는 것입니다!

    물론 기술 이름이 없다면 죽어라, 받아봐라, 맞고 뒈져라 등의 대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 외에도 기술 이름을 외치는 것은 이 기술이 종전의 것과는 다른 강력한 공격이다라는 것을 독자에게 알려주기 위한 이유도 있습니다. 마지막 공격에 그냥 얻어맞아 뻗었다 라는 것보다 어떤 기술에 쓰러졌다가 더 멋있기 마련. 당연히 기술 이름 외치기는 이런 이유로 등장하는 것이지요.

    또한 이런 이유도 있습니다. 기술 이름 외치기는 독자에게 어떤 기술을 알게 만듬으로써 독자에게 그것을 각인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독자는 그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고, 연달아 토론에 의해 리플과 조회수와 끊임없이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어낼 수 있지요.

    아,이 별 것 아닐 듯이 치부될 기술 이름 외치기 속에 이 얼마나 많은 의미가 중첩되어 있는가! 굉장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기술 이름 외치기는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닌 것이었습니다. 저런 엄청난 효과를 가지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전투를 할 때 기술 이름을 외치는 녀석이 어딨냐? 라고 따져봐야 소용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서 나온 것이었군요! 네, 아무리 따져봐야 소용없습니다. 이렇게 기술 이름 외치기는 굉장한 것입니다. 더 이상 딴지를 걸 수가 없군요.

    하지만 그런 걸 떠나서 사실은,
    기술 이름을 외치는 걸로 한 줄이라도 더 늘리고 싶어하는 걸지도...

    ***********************************************************

    기술명 외치기와는 좀 다르지만, 초식이름을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백년 동안 누구도 완성하지 못했다는 전설의 마공의 초식이름이..

    마공1초! 마공2초! 이러면 '으아~~ 졸라 무섭다!'라는 느낌이 들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운산
    작성일
    03.07.25 18:19
    No. 2

    둔저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질문/답변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67 재가 이번에 고심끝에 글을 써볼까 생각중인대....... +4 Lv.44 샤인스톰 03.07.27 398
1066 무협소설 파는 인터넷 서점좀 추천해주세요... +3 Lv.1 혈군(血君) 03.07.27 750
1065 김용님의 작품중 우리나라에 영웅도 라고 나온 책 ... +2 최민호 03.07.27 1,306
1064 [질문] 연재 작가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1 제갈지 03.07.27 350
1063 고무림 작가님들 작품중 완결된것중에 추천 좀 해... +1 Lv.1 애도 03.07.27 702
1062 금강님의 풍운고월조천하(風雲孤月照天下)?? +6 제갈지 03.07.27 870
1061 <질문> 살수가 주인공이 무협들 +13 Lv.1 환타(幻打) 03.07.27 3,264
1060 아래 게시물 [군림천하......]의 댓글을 보면, +4 Lv.1 예양(芮陽) 03.07.27 575
1059 무협소설 추천좀해주세요... +6 Lv.1 弘潭 03.07.26 602
1058 조철산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1 Lv.5 호리서각 03.07.26 714
1057 천마군림 어디서 연재하는지 알려주세요 +4 Lv.1 파죽지세 03.07.26 546
1056 [질문] 로그인 상태와 로그아웃 상태에서의 글읽기... +2 제갈지 03.07.26 420
1055 [질문]도저히 더는 못참겠습니다. +1 Lv.4 의천도룡탕 03.07.26 507
1054 독고룡님의 철갑마차는 왜 신간란에 안뜨지?? +2 Lv.1 와라떽뚜 03.07.25 459
1053 [질문]호위무사에 나오는 용취아의 쌍둥이가 누구죠? +4 Lv.1 꺄러러 03.07.25 744
1052 별호는 작가 맘대로 창작 가능한가요? +2 Lv.1 운산 03.07.25 388
1051 심법이나 외공의 이름만 따고 그 내용은 바꿀수 있... +3 Lv.1 운산 03.07.25 726
» 무협소설에서 초식의 의미... +2 Lv.1 운산 03.07.25 569
1049 [질문] 무협소설 작가들은 죄다 조루증? +12 Lv.8 김휘현 03.07.25 1,024
1048 [질문]예전에 90년대에 히트쳤던 작품추천요? +1 용마 03.07.25 477
1047 청향비는 김용소설이 맞나요? +3 Lv.1 七情劍 03.07.24 455
1046 교보문고에 가면 호위무사를 살 수 있을까요? +3 Lv.1 김복만 03.07.24 490
1045 구무협과 신무협의 차이는? +10 Lv.1 루시퍼 03.07.24 505
1044 근데 내공가지고 머하는 거죠? +9 Lv.1 jujumimi 03.07.24 700
1043 상단전과 중단전과 하단전..이 설정은 누가먼저 시... +5 Lv.1 낮은속삭임 03.07.23 735
1042 [질문]무협소설과판타지 소설도 같이 읽는분들께 ... +26 용마 03.07.23 527
1041 좌백님의 천마군림을 보다가 이상한 내용이 나와서.. +1 가죽구렁이 03.07.23 685
1040 패왕기는 어디서 연재하죠??? +1 Lv.1 원양 03.07.23 409
1039 질문 있습니다!! +1 Lv.1 제마 03.07.23 260
1038 [질문]사라전종횡기---이거 제목뜻이뭘까요? +4 Lv.1 바람의지크 03.07.23 43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