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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6 무명의낭인
작성
15.01.08 00:21
조회
12,509

제목 : 천마재생

작가 : 태규

출판사 : 문피아 유료연재


편의상 존대를 생략하겠습니다.

---------------------------------------------------------------------------------------------

난 태규작가가 좋다.

왜?

재미는 당연하지만.

설정이 신선하다는게 가장 큰 이유다.

보통 소설들을 보면 허구헌날 전대고수라면서 분위기 잡더니.

몇페이지 안에 주인공 제물이 된다거나.

설정에서는 천하에 백명 안에 들 고수라면서.

실상 나오면 5페이지 안에 부하가 된다던지.

이런게 없다.

그래서 작가의 소설이 내 책장에 비치되어 있다.

풍사전기.

천라신조.(은 1~9권까지. 난 그 결말 반대입니다.)

천의무봉.

영웅쟁패는 네이버 웹 소설에서.

무적행은 영 맘에 안들었지만 어영부영.

그리고 지금의 천마재생!

사실 난 천마재생 지금 나온것 까지 다 결제한 사람이다.

1500원인가 뭐 돈이 빠진게 문제가 아니긴 한데.

재미있게 보고 있고 다음에 나오면 나오는 대로 결제할 것이며.

완결날 때까지 끝까지 결제해서 보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게 책으로 나온다면?

절대 안산다.

왜?

풍사전기.천라신조.천의무봉은 내 책에 장식되 있는데.

왜 무적행 부터 책을 사고 싶지 않은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태규작가는 그만의 색을 잃어가고 있다.

1. 무지막지한 파워 인플레.

태규 작가의 세계관에서 절정고수는 꽤나 대접받는 세계관이다.

초절정이면 말할것도 없고.

입신경이면 이미 5손가락 안에 뽑는다.

그에 따른 묘사또한 대단히 좋다.

하지만 영웅쟁패부터는 입신경이 그냥 초절정 수준으로 격하되어 버린다.

책에서는 한명만 입신경이라고 나오면 우와 정말 대단한 고수다.

라고 느끼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책을 보는데.

영웅쟁패 이후에는.

‘요즘에는 개나소나 입신경이구나.’

검패부터 시작해서 그 휘하 4명.

무적행은 칠존에 7무신에.

게다가 천마재생은 시작부터 입신경을 넘어선 존재가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작가의 세계관상 입신경 이후에는 등선을 해버리는 개념이고.

 등선을 하지 않으면 그 이후로는 신화경에 달하는 걸로 보인다.

 실제로 무적행이나 천마재생에서 그런 말들이 나오고.

 알고 싶다면 책을 보자.)

옛날 처럼 초절정 고수였던 백금대부가 뿜어냈던 포스라거나.

풍사전기에 라마승들의 위엄이나 절정고수들이 뽐내던 허세력 이라거나.

천의무봉에서 다소 약하지만 그건 천하제일 고수가 대놓고 나오니 패스.

전혀 안느껴진다.

어느새 부터인가 태규작가의 인플레이션을 따라 잡을 수가 없다.

절정 고수라는 설명으로도 충분히 그 강함을 표현하던 작가가.

이제는 입신경 이라는 신을 옅보는 경지라고 까지 표현하던 그 경지가.

너무 흔해졌다.

이건 풍사전기때부터 봐온 내 히스테리인지도 모르지만.

2. 웹소설 에서 굳이 환생물의 정석을 따르는건 무엇인가.

풍사전기: 등장인물들의 군상극. 허나 케릭터가 살아있다.

천의무봉: 천하제일 고수를 뛰어넘기 위한 주인공의 시련. 허나 케릭터가 살아있다.

천라신조: 날아보자 그냥.

무적행: 하늘이 예비한 절대의 살성. 케릭터가 중2병이다. 끌리지 않는다.

영웅쟁패: 딱 장전비. 이상도. 이하도.

천마재생: 그냥 먼치킨.

작가가 점점 재미없어 지는 순간은 바로 이 먼치킨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부터다.

어느순간인가.

그 힘들고 고단했던 절정고수 가는길이.

점점 가기 쉬워진다.

고련도 없고 시련도 딱히 없고.

본래 태규작가가 가진 색깔이 바래지는 느낌이다.

밑바닥 부터 치열하게 오르는 그 느낌이 없다.

뭐랄까 그 치열함이 지금은.

두루뭉퉁. 하고 올라오는 느낌이다.

사실 난 작가가 웹소설로 유료연재를 하길래 기대를 많이 했다.

풍사에서는 오존이라거나 두 절대 고수들이 가진 설정이라거나.

천의에서는 일월광명이 과거 치뤘던 그 설정들이나. 

천라에서는 마교를 막았던 백명의 뒷 설정 이라거나.

근데 무적행이나 영웅쟁패 지금의 천마재생은 딱히 궁금하지 않다.

무적행이나 영웅쟁패야 빠르게 정리해야 되니까 그렇다고 하지만.

태규작가의 떡밥을 그렇게 좋아했던 내가.

글을 더 써야되는데 내일 새벽 알바를 위해 이쯤으로 줄이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싶다.

난 태규작가 팬입니다.

팬 아니였으면 책도 안모았고 이렇게 글 장황하게 쓰지도 않았죠.







Comment ' 20

  • 작성자
    Lv.16 무명의낭인
    작성일
    15.01.08 00:24
    No. 1

    써놓고 보니까.
    마치 언더힙합을 주로했던 래퍼가 대중힙합을 내보이며 인기를 얻자.
    그 시절을 한탄했던 리스너의 감상문으로 요악할 수 있겠군요.
    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유리손™
    작성일
    15.01.21 18:56
    No. 2

    노노노. 천의무봉 천라신조가 언더힙합일리가 없죠. 좀 과장된 비유지만 하얀늑대들 쓴 윤현승 작가가 갑자기 판타지로 환생한 무협남 소설 쓰는 느낌?
    확실히 무적행 영웅쟁패에서 확 실망했죠. 천라가 진짜 극이었다고 생각해요 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5.01.08 00:49
    No. 3

    전 그놈의 히로인?때문에 하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mappm
    작성일
    15.01.08 02:04
    No. 4

    주인공의 치열함이 제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mappm
    작성일
    15.01.08 02:05
    No. 5

    한마디로 천마 매력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5.01.08 08:59
    No. 6

    전 다 재미있어요. 워낙 잡식성으로 보다보니까, 각각의 서로 다른 재미가 느껴져서 좋더군요. 필력이 후달리다면 별로였겠지만, 전개방식의 차이지 쓰는사람이 바뀐건 아니니까 보기 좋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5.01.08 10:50
    No. 7

    언제는 대중적이 아니었나요? 풍사전기 이후로 전부 대중적인 노선을 탔고, 딱 그 정도 수준을 보여주는 내용들이었는데... 천라신조도 마찬가지고요. 날아볼까? 라는 한마디로 수 많은 사람들을 침몰시켰죠. 그 이후 태규작가는 제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었지요...

    태규작가는 새로운 설정을 들고 와서 대중적으로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대중적인 작가에게 대중화라고 하면 대체 뭘 원하자는건지... 애초에 대중적인 작품 쓰는게 나쁜 것도 아니잖아요? 한탄이라고 쓸 정도까지야. 단순히 천마재생 자체가 재미없다고 썼으면 더 좋았겠네요. 그럼 공감을 했을 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맞춤법빌런
    작성일
    15.01.08 17:00
    No. 8

    淸流河 님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태규작가님 팬으로서 지금까지 나온 책들을 다 봐왔는데, 풍사전기 이후론 대중적인 노선을 계속 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천라신조가 제일 돋보였다고 할 수 있죠.
    저 같은 경우엔 대중적인 노선을 타는 게 오히려 더 좋습니다.(아직 어려서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저도 그동안의 소설들 중 천마재생이 제일 별로입니다...
    태규작가의 신선한 무협설정들은 그대로인데 고난과 역경이 사라져 뭔가 부족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카이셀
    작성일
    15.01.08 19:53
    No. 9

    저는 첫작인 풍사전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천의무봉도, 천라신조도 참 좋았는데 무적행에서부터 글에 집중이되지 않았습니다. 출간주기의 문제도 있었지만, 무명의 낭인님 이야기처럼 절정고수들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 시점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풍사전기는 참 좋아서 구매까지 했는데, 천마재생과 무적행은 수입면에서 어떤지는 몰라도 저한테 너무 아쉬운 글입니다. 작가님께서 다른 유형의 주인공을 창조하고 싶었는지 몰라도, 기대가 실망이 바뀌는 두 책이었습니다. 저한테 맞지 않는 걸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오븐구이
    작성일
    15.01.08 20:08
    No. 10

    무협에서 현대소설의 향기가 느껴져서 하차했음..
    현대인이 무협에서 환생한 것처럼 느낌이 괴랄함=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15.01.08 20:11
    No. 11

    태규님 작품은 주인공이 개고생해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맛이 좋았는데 이번 소설은 시작부터 정상이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네요
    김강현님의 마신도 말도안되는 먼치킨이지만 재밌게 봤고 다른것들도 먼치킨이라고 편견가지지않고 재밌게 본게 많습니다 태규님은 어떤식으로 풀어갈지 기대하고 있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유리손™
    작성일
    15.01.21 18:58
    No. 12

    김강현 작가님 마신 뇌신에서 정점찍고 천신이후 계속되는 하락세....슬프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5.01.08 22:31
    No. 13

    전 딱히 대중화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대중화가 나쁜건가? 대중화가 뭔가 기준이 있는것도 아니고 전 지금 태규님의 쓰시는 소설이 좋습니다.
    전 오히려 풍사전기는 그럭저럭이었고 천의 무봉부터가 재미있었죠 특히 천라신조는 가장 재미있었죠 지금 천마재생도 재미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규염객
    작성일
    15.01.09 11:08
    No. 14

    태규님은 대중화의 문제보다 중간에서 결말까지의 진행문제가 더욱 심각하죠. 천라신조, 무적행, 영웅쟁패까지 전부 시작부터 중간까지는 좋았습니다. 주인공이 온갖 고생을 하면서 사건을 파헤치고 운명적인 적을 밝히는 것까지는 훌륭합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드디어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가 되면 작품의 긴장감과 사건의 조밀함이 사라집니다. 이 때 즈음되면 연재나 출판도 늘어집니다. 연재가 중단되는 시기가 길어지고 출판이 안 되다가 흐지부지된 결말을 가진 작품이 되어버려요.

    태규님 작품은 언제나 초중반의 재미를 결말까지 끌고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요. 특히 무적행과 영웅쟁패에서 두드러지는데, 작가의 실력이 날이 갈수록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퇴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순수국산
    작성일
    15.01.10 03:48
    No. 15

    대중적?; 대중화?;
    그리 모두에게 사랑 받는 작가님은 아닌데
    다들 왜 그런 표현을 쓰시는건지?

    ..그저 다작을 선호하는 작가님 아니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묘한인연
    작성일
    15.01.10 12:10
    No. 16

    저는 천라신조에서 태규님의 팬이되어서...
    좋아하는 작가님인데 천마재생은 뭔가 앙꼬 없는 찐빵 같다랄까요.
    밥을 먹고 나서도 허기가 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ca******
    작성일
    15.01.10 21:30
    No. 17

    "아들","장후소년" 말투부터가 무협의 정체성을 의심케 하네요.
    천마재생을 통해서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도통 알수가 없어서 중간에 포기했네요.
    풍사전기 이후론 끝까지 보기가 힘들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5.01.11 20:40
    No. 18

    여기서 지적한 거 저한테는 다 장점으로 보이는데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퍽맨
    작성일
    15.01.16 11:40
    No. 19

    그냥 글이 저런건 작가가 글에 성의없이 썼다는 증거죠.
    그냥 나도 매일 유료연재해서 돈이나 벌자 라는 식으로 글을 쓰는거 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大殺心
    작성일
    15.02.02 17:08
    No. 20

    작가는 돈을 벌어야죠. 돈이있어야 좋은 글이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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