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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현대생활백서 11권-(2)

작성자
Lv.15 한뉘
작성
12.07.29 19:50
조회
3,266

작가명 : 건드리고고

작품명 : 고수 현대생활백서

출판사 : 영상노트

댓글을 보고 1번 글에 이어 첨언하자면,

설사 작가님이 나서서 의도적으로 비틀어 썼다고 해도 저는 신뢰하는데 있어서 꺼림칙할 것 같습니다.

건드리고고님의 작품을 초기작부터 다 봤습니다.

남들은 양산형먼치킨이니 뭐니해도 이런 작가님들도 몇 분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싶기하고 나름대로 개성도 있고해서 잘 봤지요.

대여점 자주 가시는 분은 알겠지만 건드리고고님은 적어도 대여점에 있어서만큼은 인기작가님 중의 한분입니다.

제 생각에 정말 잘 쓴 글인데하면서 본 책들중에 몇몇 작품들은 반품되곤 했지만 건드리고고님의 작품은 작품의 퀄리티와 상관없이 항상 대여순위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반품되는 적을 못 봤습니다. 현 시장에서 건드리고고님이 영향력 있는 작가중의 한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청화대라는 것을 봤을때 더 실망이 컸고요.

1번 글의 댓글을 보면 zzup님의 글 중에 이런 부분이 나옵니다.

"그리고 굳이 이 단어 하나 가지고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있나요? 이미 오타와 문법 오류, 어색한 문장들이 난무하는 수준의 작품들 천지인데......"

이미 오타, 문법오류, 비문 같은 것을 장르소설에서는 큰 문제로 삼지않는 분위기죠.

생각해보면 작가와 독자사이에 신뢰가 무너진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의하면 90년대, 2000년대 초반에는 아무리 양산형이라도 작가에 대한 신뢰가 존재했습니다.

당시에도 오타, 탈자등이 많은 작품들이 있었지요. 와룡강님, 사마달님 등 흔히 말하는 양산형, 공장형 무협소설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때는 오타, 탈자, 문법오류 같은 것을 봐도 작가가 몰라서 그랬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작가가 착각했거나 편집 중에 실수했겠거니하고 말았지요.

심지어 90년 중후반 도서출판 뫼에서 나오는 작품은 신뢰도가 상당했습니다. 어떤 작가의 책을 봐도 기본적인 퀄리티는 지켜준다는 신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옥새와 옥쇄를 구분하지 못하고 심지어 어이없다와 어의없다를 혼동하기도 합니다. 무협에서 영어를 당연히 쓰고 설정상 말도 안되는 단어들이 난무합니다. 예를 들자면 너무나 많지요.

장르소설팬으로써 너무 안타깝습니다.

임준욱님의 정, 한상운님의 냉소, 좌백님의 기존무협에 대한 비틀기, 용대운님을 통해 구무협이 껍질을 벗고 성장하는 것, 장경님의 파격 등...

(문피아니깐 굳이 하나 더 넣으면 금강님의 발해의 혼 봤을때도 감동이었습니다. 고증한 자료가 학계에서 인정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이런 작품이라면 충분히 추천하고 내세울 만하다는 생각을 했지요.ㅎㅎ)

아직도 저는 그런 글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분위기를 보면 이제는 장르문학에 대해서는 기대도 하지않고 실망도 하지않는 시대가 오는 것 같군요.


Comment ' 15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12.07.29 21:10
    No. 1

    그냥 동의하는분이 별로 없어서 억지 부리시는걸로밖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한뉘
    작성일
    12.07.29 21:31
    No. 2

    관측님 댓글에 답한 부분은 보셨는지 몰라서 아래 댓글을 가졌왔네요.

    관측님//
    제가 제기한 건 설정상의 문제가 아니고 문법오류 또는 기본상식의 문제입니다.
    어느 판타지소설에서 1+1=3이라고 약속하자, 부모님 중 여성을 아버지라고 하고 남성을 어머니라고 하자라고 약속했다면 전혀 상관이 없지요.
    애당초 작가님이 그것을 의도하고 쓴 글이니깐요.

    그런데 제가 제기한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1. 작가님이 성의없이 썼다거나
    2. 작가님이 몰라서 썼다거나
    이 부분에 대해서 실망한 것입니다.

    나라를 대표하는 도장을 '옥새'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설명없이나 독자와의 합의없이 작가님 혼자서 '옥쇄'라고 한다면???
    애를 낳는 것은 '낳다'라고 하고 솜씨나 질병은 '낫다, 나았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판타지소설이라고 작가님 마음대로 '내가 너보다 더 낳지?', '개똥이 엄마가 개똥이 동생을 낫다'라고 한다면 그게 당연합니까???

    옥새는 상식의 문제고 낳다와 낫다는 문법의 문제지요.
    아래 댓글을 보면 '녹와대'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아마 작가님이 녹와대, 적와대 이런식으로 썼다면 저도 작가님이 비틀어 쓰는구나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아래 댓글에도 나와 있지만 국회, 대통령, 특정지명 등 그대로 쓰는게 엄청 많은데 유독 청와대만 실제로 검색해보면 사람들이 엉뚱하게 사용하는 청화대, 실제로 중국명문대 중 하나인 청화대를 썼다는 데 대해서 작가님이 의도적으로 비틀어쓰지는 않았구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자기의 이름이 달린 걸고 영리목적으로 파는 글에 오타와 탈자, 비문이 있다는 것은 저는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와는 다르게 오타, 탈자, 비문 등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이 많네요...
    그 부분은 확실히 제가 별난 것 같습니다.ㅎㅎ

    추가) 제가 동의를 얻기 위해서 억지를 부린다고 말씀하셨는데 개인적으로 납득하면 깔끔하게 사과를 하던지 글을 끝냅니다.
    smile^^<---이 이름으로(중간에 한뉘로 이름을 바꿨네요) 쓴 글 중에 '산조와 현재 주류'등의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모르는 문제,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사과를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그런 건 아닌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한뉘
    작성일
    12.07.29 21:51
    No. 3

    근데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청와대, 청화대 땜에 작가에게 실망하고 논란거리 만드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7.29 21:52
    No. 4

    전, 제가 자주 틀려서, 다른 사람이 문법이나 글자가 틀리는데 아주 관대한 편입니다. 따라서 청와대를 청화대로 쓰셨다고 해도, 그냥 잠깐 이거 뭐야 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별로 제게 문제 될건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청화대라고 쓰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은 아주 무리수처럼 보입니다.
    어떤 대학에 대해 비방하는 글을 소설상에 쓰고, 고소를 피하기 위해 한국대라고 썼다면, 고소를 피할수 있습니다. 대통령을 소설상 악인이나 안 좋은 이미지로 설정하고, 그걸 피하기 위해 청화대를 쓴다는 건 아무 소용없죠. 나라를 대만민국으로 바꾸던가, 설정상 평행세계라고 쓰셨야지, 청화대는 아무 의미 없는 짓입니다.
    작가가 좋으시다면, 그냥 실수인데 너무 비난하지 말자고 하시지, 억지로 가설을 쓰시면 오히려 반감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한뉘
    작성일
    12.07.29 22:09
    No. 5

    다크에이서님 글을 보고 나니 뭔 문제인지 좀 알겠네요.
    저는 정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에게 비난으로 보였나보네요...ㅋ
    오히려 반감이 든다는 부분도 그렇고요.

    그런데 제가 억지로 가설을 쓰신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이 그런지 말씀 좀...ㅋ 저는 나름대로 논리적으로 쓴다고 쓴 글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악종양상
    작성일
    12.07.29 22:20
    No. 6

    출판사 싸잡아서 말하면 안되지만 영상노트는 정말 답이없다고생각해요
    아무거나 출판 대지뢰급들은 영상노트에서 출몰한다죠
    예전의 환상미디어 보는거같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7.29 22:46
    No. 7

    한뉘님, 전 한뉘님께 쓴 글이 아니었습니다. 청화대를 일부러 그렇게 쓴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은 작가의 생각을 단정할수는 없지만, 무리수로 보인다는 거였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오그레
    작성일
    12.07.29 22:53
    No. 8

    2번 댓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한뉘
    작성일
    12.07.29 22:54
    No. 9

    헐...완전 삽질을...
    잘 읽다가 마지막 두 줄은 저한테 쓴 글인줄 알았네요...
    다크에이서님//
    죄송합니다...
    아래 글에서 반대가 더 많은 걸 보고 내 생각이 일반적이지는 않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제가 좀 예민해져 있나보네요...(1번 댓글에 관측님이 '억지'라고 하셔서 다크에이서님의 글에 '억지'라는 표현을 보자마자 '아... 내가 진짜 억지부리고 있나'라고 바로 착각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12.07.30 18:40
    No. 10

    애초에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보면 안되는 작품이긴 합니다만...

    일단 청와대를 청화대로 비틀어 사용한 것은 현명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바스레이
    작성일
    12.07.31 01:13
    No. 11

    1번 : 청와대와 청화대를 헷갈렸다. - 문제가 많음
    2번 : 일부러 중국 유명대학인 청화대라는 표현을 썼다 - 문제가 많음

    이래도 많고 저래도 많고 어쨌든 둘 다 문제 많은거 아닌가요?
    한뉘님 지적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는데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용어를 사용하는게 일반적이지 않을까 하네요. 청와대를 청화대로 바꿔쓴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있나요? 전달하려는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면 육군은 땅개. 경찰은 견찰. 도지사는 김문수로 바꿔써도 되겠네요. 일례로 하얀로냐프강에서는 검을 하아덴, 화살을 벨폰, 활을 에프러더 라고 표현합니다. 작가가 새로운 설정을 만들어낸거죠. 물론 따로 설명하지 않고 극 중에서 자연스레 아 이게 그말이구나 이해하도록 소설이 진행됩니다. 청화대 논쟁이 계속 이어지는 것도 좀 이해가 안되는데, 청와대와 청화대가 실제로 다른 기관이라 하더라도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문제라고 보네요. 만약 이걸 헷갈려서 청화대로 썼다면 출판물로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되고 일부러 썼다해도 굉장히 유명한 대학의 고유명사를 생각없이 가져다 썼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결론은 둘다 문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진지물광팬
    작성일
    12.07.31 17:09
    No. 12

    다른분들은 대놓고 한글 잘못쓰는거보고 아무렇지도 않으신분들이
    많으신가보네요.
    오타정도는 그냥 실수인가보다 하고 넘어갈수는 있는데
    솔직히 단어자체를 틀려서 쓰거나 기괴하게 변형시킨거보면
    어처구니가 있다고 말하기 어렵지않나요?.
    예를들어 원래 크림슨 백작인데
    바로 두줄아래에 크림슥 자작이라고 쓰고 그다음줄에선
    크림슨 백작이라고 쓰다가
    다음장에서 크림슨 자작이라고 쓰는둥 작위부터 틀리는 작품보면
    짜증나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사바나캣
    작성일
    12.08.01 10:51
    No. 13

    전 요즘 오타정도는 자동으로 걸러지더군요...
    덕분에 세세한 설정등도 그냥 무시해 버리게됨.

    그냥 적당히 문맥과 이야기의 개연성, 재미만 있으면 보게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피타고라스
    작성일
    12.08.02 01:40
    No. 14

    이걸 보니 한창구설수에 오르는 쑨양이 생각나네요.. 쑨원.. 국제망신이라는데 거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청의소리
    작성일
    12.08.24 06:08
    No. 15

    책들 보면 오타가 실수인지 고의인지 가끔은 헷갈려요
    드림라이더 2권이었는지 3권이었는지 헷갈리는데
    책을 보다보면 내용에 오타나 빈칸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책방아주머니께 말씀드리니 보고 반품하던지 해야겠다 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되었나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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