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나루터
작품명 : 패시지
출판사 : 어울림
간만에 어이없는글을 보았네요... 1권까지 나름 초반전개는 좋았어요.. 읽기에도 부담없고 여동생과 티격대면서 지내는 가족관계라던지.. 이동포탈겸 아공간 창고처럼 사용할수있는 팔찌라던지.. 그런데 1권후반에 은행을 털때부터 뭔가가 조금 이상한데.. 라는생각이들더군요.. 어디 조폭들 돈이나 숨겨진 보물을 찾는거도 아닌 그냥 골드바판매 방식이 맘에안든다고... 은행에서 금괴랑 현금 몇십억을 날름털어버리죠. 그리고 이어서 서울쪽 사체업자들과 대부업자들의 금고란 금고는 다 털어버립니다. 보통 다른 현판소설에서도 처음에 돈 모을때에 악덕 사체업자라던지 휴면계좌같은거 아님 독재자들 비밀계좌같은거를 털어서 돈을 조달하는 것들이 나오니.. 그럴수도있다하고 보았죠.. 그리고 종합격투기를 배우면서 일본까지 진출하더는걸보면서 이제 더는 그런것들이 안나오는구나하고 안심하는 찰나 아무이유없이 빠찡꼬를 털고 한국에 넘어와선 정선카지노에서 400억가까이 털고 그다음엔 군납업체를 털어서 각종화기랑 실탄과 포탄들을 털더군요.. 그리고는 이계로넘어가는걸 보곤 책을 덮었습니다... 나름 병원넘어가는데 까지는 아니 그나마 몸회복하고 체육관에서 종합격투기를 수련하는것까지는 나름 짜임세 있게 진행되는거같은데.. 2권들어서부터는 도무지 이해할수없는 전개에 주인공이 집에 빛이있다던가 사업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던가 아니면 악덕기업이라서 망하게 하려고 턴다던가 하는 최소한에 이유도없이 그냥 막터는 주인공은 공감도 안가고 이해도 안가네요.. 그렇게 털어놓고는 돈을 쓰지도 않아요.. 홍길동이나 의적들처럼 있는사람들 돈 털어서 가난한사람 도와준다던가 하는생각도없어요.. 그렇다고 그돈을 주인공이 쓰는것도 아니에요. 골드바는 일련번호있다고 환전도 못하고 대부업자털어서 수백억은 생겼을터인데 돈은 전혀 안쓰고 그냥 목적없이 생각 나면 터는거 같더라구요.. 2권에 결국 카지노 털다가 CCTV에 걸려서 정체가 탄로날뻔하고도 군납업체털고.. 보통소설에선 악당들 돈털더라도 돈출처가 선량한사람들 돈이라생각되서 억울하게 돈을 빼앗긴사람들 돈을 찾아준다던가 아님 사회적으로 좋은일을 한다던가 하는일이있는데 이책의 주인공은 멀쩡한 은행,군납업체,카지노를 털면서도 전혀 죄책감을 안느끼는걸보고는 작가가 참 무슨생각을 하고 이책을 쓴건지 의심이 들더라구요..
뭐 카테고리는 책제목에 현대판타지라고 되어있어서 현대물로 해놨는데 다시넘어온단 기약도 없이 그냥 판타지로 넘어간가같아서 현대물도아닌거같고.. 저같이 현대물보는 사람들은 현대서 총들고넘어가서 판타지 괴물들 학살하는걸 원하는게아닌 현대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바라는건데 이건 뭐 현대서 암것도 하는것 없이 도둑질만 줄창하다가 판타지로 넘어가버리니 도무지 이해도 안가고 더볼생각도 안나더군요..
1권 중반까지의 전개는 참 좋았는데 나름 그대로만 전개되었어도
재미있게 계속 읽을만했을것같은데. 참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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