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몬타나의 경비병
출판사 : 뿔미디어
주인공이 주변인물들때문에 고생하는 소설이라는 점에선
엘리언의 세계랑 똑같지만 그거 볼때처럼 짜증 솟진 않습니다.
아마 주인공인 다스가 엘리언마냥
대책없이 착한 인간이 아니라서 그런듯.
개인적으로 이런식의 가벼운 소설을 별로 싫어하지 않아서
재밌게 봤지만 몇몇 아쉬운점을 적어보면
하나가 등장인물 감정표현이 영 서투신거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느낌표를 너무 아껴요.
'죽여버리겠다!'가 나와야되는데서 '죽여버리겠다.'라고
나오니 기운이 쭉 빠지는 느낌.
둘째는 서술자 독백에서 보통 과거형으로 나오는 부분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쓰시는데가 있는데.의도는 모르겠지만
미칠듯이 어색합니다...
셋째는 자꾸 다스가 '아니 보통 양산형 판타지 전개는
좀더 편하지 않나?'하고 투덜거리는 일명 양산형 드립입니다.
'제 소설은 양산이랑은 달라요!'를 어필하고 싶으신건지
다른 의도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다르다는건
그냥 소설 읽다보면 자연히 느껴지는건데 자꾸 이런 말이
나오니 영 보기 그렇네요;
마지막은 돈에 환장하는
다스 성격에 대해서 전혀 설명이 없다는것정도?
돈에 환장하는게 거의 위드급일정도로 비정상인데;
다스가 지구에 있을때 얘기는 거의 하나도 안나왔으니
앞으로의 전개에서 나올려고 하는걸지도 모르고...
뭐 불평을 늘어놨지만 위에도 써놨듯이 전 재밌게 봤으니
쭉쭉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근데 (주)마왕성은 짤렸나보죠?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