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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협전기 3권을 읽고

작성자
Lv.29 독산
작성
07.08.06 11:03
조회
2,360

작가명 : 강호풍

작품명 : 마협전기(3)

출판사 : 파피루스

책을 읽다 화가 나서 몇자 올립니다.

강호풍이라면 그래도 신인은 벗어난 작가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문제 삼으려는 것은 한자의 오용이 너무 심하다는 점입니다.

아예 모르면 한글전용을 해도 될터인데, 굳이 틀린한자를 부기하는 것은 독자를 우롱하는 행위랍니다.

한 두군데 틀린 것은 실수로 여길 수도 있지만, 제가 읽던 곳까지 다수(예를 들면 194쪽의 거사, 기우 등) 발견되어 독서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계속해 읽기에는 작가의 마음가짐에 너무 화가 났기 때문입니다.

한글전용에 따른 한자지식의 전반적인 취약성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르면 모르는대로 한자를 사용치 않는 것이 작가적 양심이 아닐까요?


Comment ' 18

  • 작성자
    Lv.5 강호풍
    작성일
    07.08.06 16:29
    No. 1

    원래 독자님의 글에 대한 감상이나 비평에는 리플을 달지 않는게 제 원칙입니다만... 그래도 ^^;; 죄송하다는 말씀은 드려야 겠네요.

    거사와 기우의 한자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일단 기우(杞憂)는 독산님께서 한자를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건 오타가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거사는 거사(擧事)와 거사(巨事)
    거사(擧事) : 큰 일을 일으킴
    거사(巨事) : 큰 일. 거창한 일.

    이런 식으로 쓰이는데...때로는 같이 혼용할 때도 있고, 다르게 구별될 때도 있는 한자어입니다. 둘다 명사이고요.
    이건 제가 실수했습니다. 후자가 아니라 전자가 더 맞는 것이죠.

    음... 한 마디 덧붙이면 제가 한자를 배운 세대이고, 지금도 간간이 한문서적을 읽습니다...
    하지만 분명 실수했고, 책으로 나왔으니 제 잘못입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다음부터는 더욱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ps) 많은 한자들이 잘못 쓰여졌다고 하셨는데... 이상하게 제 눈에는 보이지 않네요. ㅠㅠ; 원래 글 쓰는 작가들은 자기의 오타를 잘 못찾는다는군요. -..-;;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소엽
    작성일
    07.08.06 17:07
    No. 2

    독산님// 기대가 컸던 만큼 노여움이 깊으시리라고 여겨집니다
    거사, 기우 이외에 나머지 오탈자를 찾아 옮겨적어주시는 수고로움을 감내해주실수는 없으신지요
    그러한 부적절한 한자사용이 정말이라면
    장차 작가님의 작품이 한결 완성도가 높아져서 독자들에게 찾아갈수 있는 토대가 되어주리라고 여겨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조형근
    작성일
    07.08.06 18:00
    No. 3

    왠지 남일 같지 않아 몇 자 적습니다.

    요즘은 독자님들의 안목이 높아 한자를 정확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할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초작을 쓰면서 느낀 것이지만 모르고 그 쓰임을 알지 못했던 한자들은 자료를 찾아 넣었지만
    간단한 단어.. 그러니 강호풍님 말씀처럼 한자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자료를 기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간단한 무골이란 단어에 한자를 잘못 기입했었죠...)

    이것은 편집상에서도 실수가 있겠고 가장 기본적인 작가의 문제겠지요.
    하지만 출판이 된 이상 자신의 글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독자님들의 불평에 감히 댓글을 달수가 없더군요. ^^;

    댓글을 달지 않는다던 강호풍님이 적은 것으로 봤으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그 답답함이 저에게도 느껴집니다.)

    이 글을 보고 저도 편집할때 이 같은 실수를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독산님이 애정이 있으니 이런 지적도 할 수 있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독산
    작성일
    07.08.07 00:53
    No. 4

    '기우'의 경우는 미처 확인치 못한 저의 실수인 점을 사과드립니다.
    다만, 제가 글을 올리게 된 점은 11,12,17쪽 등에 표현된 '강기', 106쪽의 '기상', 115쪽의 '소성' 등의 오용에 영향한 바도 있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일단 '기우'의 문제를 확인없이 게재한 저의 잘못을 거듭 사과 드립니다.
    '강기'의 '강'은 '강유'(단단함과 부드러움)의 '강'이 옳은 표현일 것 같고요, '기상'의 '상'은 사람 인변이 생략된 자를 쓰지요.
    '소성'의 경우는 '웃음 소'가 문맥에 어울리는 표현이겠지요.
    요즘의 많은 작가들의 한자 오용을 제쳐두고 하필 강호풍님을 실례로 든 것은 본인도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7.08.07 01:26
    No. 5

    독산님/

    너무 재미없다. 내가 써도 이것 보다는 잘 쓸 것이다...

    이런 비판(?)이야 주관적인 것이니 작가의 입장에서 혹은 작가를 옹호(?)하는 입장의 사람이라도 뭐라 반박을 할 수가 없겠습니다만....

    너무 한자의 오용이 심해서 책을 덮었다....라고 하시면서
    그 예를 든 두 가지 중에 한 가지가 오히려 작가가 틀린 것이 아니고 독산님이 틀리신 것이니....참 난감할 따름입니다.

    게다가 거사와 기우 중, 그나마 거사의 경우는 확실히 헛갈리기 쉬운 한자라서 그렇다 쳐도 기우의 경우는....댓글을 읽지 않고 본문만 읽은 사람들에게는 강호풍이라는 작가는 기우라는 쉬운 한자마저 잘못 알고 있는 무식한 작가로 비쳐질 수밖에 없겠군요.
    기우에 대해 확인을 하지 않고 경솔히 글을 올리신 것에 대한 사과로 그칠 것이 아니라 본문 내용을 수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도 댓글은 건너뛰고 본문만 읽을 사람들에게 강호풍이란 작가가 무식한 작가로 오해받지 않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딴지를 걸자면...

    최소한 누구에게 칭찬이 아닌 부정적인 감정을 말하려면 그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확인을 하고 해야지 않을까요?

    강기, 기상, 소성....

    예를 들어주신 세 가지 증거(?)들 중 제가 알기론, 소성을 제외하고 나머지 즉, 강기와 기상에 대해서는 독산님이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만...

    막말로., 한자를 저따위로 오용하다니 작가의 양심이 안 되었다...라고 독산님이 독설을 퍼부으면서 예를 들어주신 5개 한자들 중....
    어떻게 된 게, 절반이 넘는 3개 단어가 오히려 독산님이 틀리신 것이니...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7.08.07 01:32
    No. 6

    참고로, 사람인변이 생략된 기상은....쉽게 말해, 날씨나 기후를 뜻하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강호풍
    작성일
    07.08.07 01:34
    No. 7

    독산님 사과까지야 ^^;
    손님은 왕이란 말이 있듯이,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자의 마음에 들어야 하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이 좋다고 당신도 좋아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
    물론 글은 유형화된 상품과는 조금 달라서... 작가의 고집이 좀 많이 들어가지만...
    중요한 것은 글을 선택할 수 있는 건 어디까지나 읽는 독자분들의 권리입니다.

    문제는 한자오용이나 오타의 문제는 전적으로 작가와 출판사의 잘못입니다. 그러나 위에 초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더 기본적으로는 작가의 책임입니다.

    저를 예로 들었다고 해서 뭐... 속이 좀 아프긴 하지만 그건 전적으로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이지요. 그리고 분명 실수도 했고요.

    음... 하지만... 다른 분들께서 한자에 대해 오해를 하실 수도 있으면 조금 더 적습니다. ^^

    강기와 기상은 오타가 아닙니다.

    먼저 강기를 언급하자면...
    무협에서 나오는 '검강'이나 '강기'에 쓰는 강이란 한자는 하늘에서 가장 강한 별의 기운을 뜻하는 한자로 강(罡)이라고 씁니다. 여기에 대해서 유래나 근거를 쓰자면 너무 길어질 듯 하고,,,, 일단 하늘의 가장 강한 기운 쯤으로 간단하게 알아두시면 될 듯 합니다.

    다른 무협에서 이런 강(罡)자를 엉뚱하게 다른 한문으로 쓴 것을 가끔 보는데... 罡이... 맞습니다. ^^;

    그리고 기상(氣像) 역시 부수인, 사람 인변이 들어간답니다. 독산님의 말씀처럼 사람인변이 빠지면 날씨 상태를 말하는 기상이 되는 것이지요. ^^

    마지막으로 소성(笑聲)의 한자는... 확인하면서 저도 한숨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한자를... -..-; 너무 기본적이라 확인을 못했나 봅니다. 변명치고는 정말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다시 한 번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기본에 충실해야 겠다는 마음을 돌이킬 수 있게 해주신 독산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7.08.07 01:57
    No. 8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것이 있더군요
    사실 저도 정확한 용법이 정립되어 있는것은 아닙니다.
    아는 중국애 한테 물어봐도 자세히 모르더군요
    (중국어과 교수를 찻아가야 하나 ㅡ.ㅡ)

    강(罡)기나 강유 할때 한자로 강기나
    둘다 사용해도 크게 문제 될것이 없다는 겁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실제 중국의 무협소설에서도(번역본이 아닌 원문과 무술관련 서적에서 직접 확인한것임)
    이 두가지가 모두 사용되기 때문입니다.(아마 같이 사용되는걸로 추측됨)
    제가 한문에 정통한 것이 아니라 뭐라 확답 드릴수는 없지만
    사실 인쇄가 잘못되었을수도 있고(여러 무술 관련 서적에서 확인된거라 그것은 아닌듯 합니다.)
    해서 중국애한테 직접 물어본건데 그 사람 가방끈이 짧아서 그런지 잘 모르더군요
    (혹시 용법등에 관해 정확히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강호풍
    작성일
    07.08.07 02:27
    No. 9

    강(剛)과 강(罡)...

    검강, 도강, 강기에 쓰는 강은 제가 위 리플에서 언급한 것처럼 후자가 맞습니다.
    전자는 오타입니다. 문제는... 중국 무협에서도 역시 이러한 오타가 있다는 것 뿐이지요. 한국 소설에서도 이러한 오타가 있듯이 말입니다.

    예를 들면... "복불복"을 "복골복"으로, "괴발개발"을 "개발새발"로 오타를 내는 것 처럼 말이죠.

    무형의 기운이 뭉쳐져서 유형화 된 강력한 것을 말하는 강은 罡입니다.

    사실 이렇게 '강' 이란 글자에 오타가 많고,
    혼용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罡이란 글자가 剛에서 유래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의 완성형 한자조합 중 일부에서는 강(罡)를 지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또 한가지 이유로는... 무협소설이 아닌 곳에서는
    罡이란 글자를 별로 쓸 일이 없기도 하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7.08.07 04:23
    No. 10

    저기 혹시 그럼 천강성 강자의 용례가 나온 자료를 어디서 볼수 없을까요
    제가 근거를 든것들이 인터넷 문서판이 아니라서 천강성 강자의 지원문제는 애초에 제외했었습니다.
    또한 무협소설만이 아닌 각종 무술서적과 기공관련 서적에 나온것들이라
    단순한 오타라고 보기도 힘들더군요

    제가 추측하기에는 어떤 용법의 차이가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사실 중국무협소설에서 같은 검강이 나왔지만
    우리나라 무협소설에서 처럼 직접적으로 대놓고 칼에서 불쑥 늘어나는 그런 의미의 것은 아닌걸로 보였습니다.
    소제목에 검강이 나오는데 중간 내용 어딜봐도 그런 묘사를 발견할수가 없었으니까요?(사실 제목을 왜 그렇게 달았는지도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물론 저의 한문 해석능력이 떨어지는 점도 고려를 했지만 ㅡ.ㅡ)

    기공 혹은 무술 관련 서적에서는 강기를 사용함에 있어 양쪽을 모두 사용하더군요 (뭐 당연한건지 모르겠지만 검강을 본일은 없습니다.)
    무형강기
    강기
    강기공(이경우는 강할강자가 맞는것 같은)
    ................
    지금도 한자옥편을 뒤적거려 보지만 뭐 표족히 다른 용법이 안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강호풍
    작성일
    07.08.07 05:10
    No. 11

    저도 뚜렷하게 정의되어 있는 예를 본 건 아닙니다.
    예전에 나름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찾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무협소설, 기공과 무공 관련 서적을 보면서 그 쓰임새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그러니까 문맥을 통해서 알았다고 해야 하나요?-,
    그리고 이쪽 분야에서 오랫동안 계신 대선배님(금강님, 좌백님, 임준욱님등등)들의 직간접적인 조언을 통해 조금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저 역시 왕신인이었던 초창기 글은 강기의 한자를 혼용했으니까요. -..-;

    음... 어떻게 구별하느냐의 문제가 남는데....

    예를 든다면 탁기(혼탁한 기운), 예기(날카로운 기운) 등처럼 기운의 무형화된 성격을 그대로 말할때에는 강기(剛氣)를 씁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공과 무술 관련서적에서는 강기(剛氣)란 글자를 훨씬 더 많이 보게 되지요.
    바로 그런 이유로 신인들이나, 이 글자에 대해 고민을 별로 하지 않았던 분들은 강기(罡氣)를 써야할 때, 강기(剛氣)란 글자를 자연스럽게 쓰게 된 것이죠. 많이 보니까... ㅋ

    제가 구별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뭐 저뿐만 아니라 선배님들도 이렇게 구별해서 쓰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

    간단히 해서,
    무형의 기운은 剛氣, 유형의 기운은 罡氣.

    나무를 베고, 쇠를 쪼개며, 상대의 칼을 튕겨내는
    유형화된 강력한 기운은 罡氣.

    반대로 단순히 무형의 기운으로 강하고 굳센 기운을 말하는 건 剛氣입니다. 이 剛氣는 상대방에게 압박을 주고 바람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상당한 물리적인 파괴행위는 힘들다.
    라는 거죠. ^^
    대체적으로 이 두가지 기준에 벗어나는 것은 오타라고 알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나중에 이 두 단어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나 용법을 내리고 있는 문헌을 발견하시게 되면 저에게도 알려주시길 ^^*
    그럼 저는 이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꼴통공자
    작성일
    07.08.07 05:43
    No. 12

    제일윗글 보니 참 우습네여 마협전기가 전부한자로 되어있는 중국책도
    아니고 한글로 되었는데 그 한자 좀 바꼈다고 책을 보니 마니 하시는
    그 사고방식 참 이해하기 힘드네여 무슨 무협지가 공장에서 기계로
    뽑아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수작업을하는데 집필을 하다보면
    그정도 실수는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는데 그걸가지고 기분이나쁘다니
    책을 덮는다니 하시면 님은 책읽지 마세여~ 책읽으실 자격이 없는것갔습니다 세상참 피곤하게 사시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8.07 09:59
    No. 13

    꼴통공자님께서 더 보기 안 좋은 모습이시네요. 본문이나 위의 댓글들은 '이것도 글이냐, 내가 발로 써도 더 잘 쓰겠다' 같은 공격이 아니라 한자 오타에 대한 지적입니다. 김한승님처럼 그 내용에 반론을 제기하시든가 하셔야지 이런 댓글 다시는 것은 보기 좋지 않네요.
    그리고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런 실수 그냥 넘어가는 사람도 있는거고 못 넘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꼴통공자
    작성일
    07.08.07 14:54
    No. 14

    한타 오타에대한 지적 그거좋져 하지만 제가 기분이 나빳던건
    그걸로인해 독자를 우롱한다더니 기분나빠서 더는 못보겠다고 하는
    그게 보기 안좋았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독산
    작성일
    07.08.07 17:24
    No. 15

    본의 아니게 세번씩이나 글을 올리게 되는 군요.
    무협에서 많이 사용되는 '천강성' '천강지체'의 '강'은 물론 북두성의 '강'을 씁니다.
    문제는 '강기'인데요.
    만약 북두성의 '강'을 사용하여 '강기'라 하게 되면, '북두성의 기운'이라는 의미외에는 다른 해석을 내리기 힘들지요.
    혹 북두성의 '강'이 북방을 나타내는 의미도 있기에, 굳이 오행의 방위를 끌어 들이자면 '수성(물의 성질)의 기운' 또는 '흑기'(검은 기운)이란 의미조합은 가능하나, 억지조합에 불과하겠지요.
    '강기'는 통상 무협의 세계에서 '무형의 기의 집합체로서 유형화되는 것'이란 의미로 사용되지요.
    그것은 달리 말한다면 '기가 단단하게 뭉쳐져 유형화되는 것'이겠지요.
    강기를 발출하여 검을 부순다(혹 자른다)고 하는 것도 '강기'자체의 단단한 성질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요?
    뭐 굳이 북두성의 '강'이 맞다고 하시면 저도 할말은 없지만..
    독자로서의 투정이 의외로 확대되는 감이 있어 이번 글을 끝으로 물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불패마왕
    작성일
    07.08.08 01:08
    No. 16

    생뚱맞은 댓글이지만...
    강호풍님, 작품 잘 보고 있습니다. 비판하는 분들이 좀 계시지만 어떤 작품이라도 비판은 항상 따라옵니다. 참고는 하시되 마음쓰지 마세요. 마협전기를 정말 재미있게 잘 읽고 있는 독자도 많습니다. 저희 동네에선 마협전기가 소설 대여순위 5위안에 듭니다. 가면 거의 제자리에 꼽혀있는걸 못봤어요. ㅎㅎ
    힘내세요.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승
    작성일
    07.08.08 02:19
    No. 17

    저도 예전에는 무협소설 보면에서 한자를 배우고 싶은 생각에
    한자를 자세히 보곤 했는데 요즘은 한자가 전부 지 마음대로라서
    무협소설보고 한자공부하면 엉터리 공부될까싶어 포기했죠
    요즘은 걍 한자는 보지도 않고 심심풀이로 보는게 전부입니다.
    강호풍님의 마협전기는 통쾌한맛이 있어서 재미있게보고 있습니다.
    한자까지 신경쓰주신다면 더 많이 재미있어 질듯하군요 ^^
    신경 안쓰셔도 상관은 없지만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석철두
    작성일
    07.08.09 05:47
    No. 18

    의미를 혼동할 우려가 전혀 없고 의미를 알 수 있는 단어는 한자병기보다는 한글로 작성하는 것이 더 나을 듯 합니다.
    충분히 알 수 있는 단어를 한자병기하는 것은 지면낭비일 수도 있고요.
    모든 단어를 한자병기할 것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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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협 마협전기 3권을 읽고 +18 Lv.29 독산 07.08.06 2,361 4 / 6
643 무협 소천악 1권을 읽고 +32 SanSan 07.08.05 3,092 29 / 11
642 무협 아~ 골든나이트 쓰레기통에 버릴 뻔 했습니다. +23 Lv.1 신무판세계 07.08.04 3,743 22 / 1
641 무협 화산신마... +5 Lv.66 신기淚 07.08.04 3,557 9 / 1
640 판타지 로얄3권을 읽고서 ..... +7 Lv.70 양우 07.08.04 2,288 27 / 1
639 기타장르 뻔~~~한 내용? +12 Lv.10 LoveF3 07.08.04 2,416 6 / 2
638 기타장르 감상평의 댓글을 보고 절망하다!! +11 Lv.62 신마기협 07.08.04 2,309 17 / 25
637 판타지 소드메이지,용병리엔,인피니티메이지 비평 +28 Lv.1 리하이트 07.08.03 2,583 9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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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기타장르 [미니리늠x] 블리자드.. 미녀의 낙시.. 추천! +9 Lv.40 별빛세공사 07.08.02 1,924 2 / 5
633 기타장르 로열과 문피아의 정체성. +12 창공의섬 07.08.02 2,549 40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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