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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83 5년간
작성
07.07.23 14:48
조회
6,723

감상란에서 선수무적에데 대한호의적인 글을 읽었습니다.

마침 책방에 가니 선수무적이 있어서 빌렸습니다.

속았습니다.

아니 그 분은 속일려고 그런게 아니었겠지만...나는 속았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이 작품이 싫은 가장 큰 이유는 어설프고 이해가 가지않는 캐릭터들입니다.

세상엔 불행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이 운좋게 혹은 노력을 통해 힘을 가지게 되면 자신의 ㅂ루행했던 시절을 되새기면서 남을 돕기보단 오히려 힘에 휘둘릴 가능성이 크겠죠.

뭐 이해는 가지만 옆에서 보고있으면 엄청나게 짜증나는 민폐형 찌질이가 아닐까요.

주인공녀석이 딱 그꼴입니다.

난 불행해..

내가 힘들때 도와준 놈들은 아무도 없어

세상은 적이야..

이런식으로 찌질되면서 세상이 자기에게 했던걸 그대로 돌려주려고 하더군요.

원래 그 동네가 그런편이지만.

심심하면 사람죽인다고 설치고..

별 이유도 가당찮은게 이해가 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

히로인들..

이 여편네들의 감성이란.

물론 주인공은 잘생기고 무공도 엄청나게 강한 엘리트입니다.

감상란에 누가 올린글에 보면

알마니 셔츠를 입고 벤츠를 타고 다니는 잘생긴 남정네라더군요.

충분히 반할만합니다.

하지만 첫만남이란게 있잖습니까/

처음 만날때 돈많고 잘생긴 남자가.

이뇬들 나한테 가까이 오지말라니깐...하면서 공포부위기 조성하면서 진짜 죽일려고 하는데.

그게 지나간일이고 상대가 잘난놈이라고 해서

여자가 반한다는게..당최 이해가 안갑니다.

돈많고 잘생긴놈에게 한눈에 반할수는 있지만..그놈이 패시브스킬로 세상에 둘도 없이 더러운 성질을 있는대로 드러내면서 사람을 패고 다닌다면 조금 어렵지 않겠습니까.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친밀해지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있다면 모르겠지만.(사실 그런것도 짜증납니다..~~ 이 남자에게 아픈과거가 있었구나~~ 이런거 나오면 또 책을 덮고싶어지긴 하죠)

여주인공들의 그야말로 무뇌빠순이적 행태는 결국 이 책을 덮게 만들었습니다.

진짜 먼치킨할렘물을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소화하기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Comment ' 12

  • 작성자
    Lv.27 동동달리
    작성일
    07.07.23 14:52
    No. 1

    저도 주인공이 강한것까진 납득이갔지만 죽일라고했던 여자나 싸가지없는 주인공에게 엉겨붙는여자나 세상 다 살았던것같이 굴었던 남자가 여
    갑자기 여자한테 호감을가지고 여러가지 많이 억지스러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피르~♥
    작성일
    07.07.23 16:23
    No. 2

    선수무적을 보면서 문득 건담시데의 주인공 신이 생각났는데.. 이놈은 더한 찌질성이 보이더군요.. 힘이 생겼으니 다 인줄 아는.. 아무 잘못없는 사람들 지우지를 않나.. 지가 왕인줄 알고.. 거기에 다른분들처럼 무개념탑재의 히로인들은 완전 힘빠지게 하더군요.. 단체로 스톡홀름 신드롬에 걸린 히로인들.. 너무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금재
    작성일
    07.07.23 17:35
    No. 3

    저도 쓰신 작가분한테는 미안하지만 1,2권 빌려서 1권 중간쯤보다가 반납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雪竹
    작성일
    07.07.23 18:16
    No. 4

    연재때 작가분이 이와 비슷한 문제로 공지글을 올리셨던 기억이 납니다.
    작가분이 이런 글 쓰고 싶었다고요.
    호불호 갈리겠군요.
    전 1권밖에 못봐서 2권도 빨리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뽀오오옹
    작성일
    07.07.23 18:57
    No. 5

    그러게요. 요즘 와서 생각하는 건데 추천을 할 경우 그 분이 재밌게 읽었던 작품들을 예시로 좀 적어 주셨으면 합니다. 취향이 맞나 안맞나 확인 좀 하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네드베드
    작성일
    07.07.23 21:02
    No. 6

    저도 1권 반정도 읽다 다시 반납했습니다....이건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希錫
    작성일
    07.07.23 21:18
    No. 7

    양판소의 전형 그이상도 이하도 아님
    찍어낸 소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카이프림
    작성일
    07.07.23 21:34
    No. 8

    감상추천란에도 찬성/반대 투표를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9 歌愚者
    작성일
    07.07.23 21:38
    No. 9

    저는 연제 할때 접었죠..-_-희안하네..출판도 되고 하긴....더 심한것도 되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녹슨칼
    작성일
    07.07.23 22:58
    No. 10

    저는 연재분까지만 읽었습니다만 제목처럼 무적의 주인공을 그대로
    표현한것 같은데요. 선인으로부터 받은 무적의 무공, 이것이 제목과
    같이 동일하게 나갑니다. 혼자 불행했다고 생각하는 청소년, 말그대로
    힘을 얻지 못했다면 찌질이였겠죠. 현대의 도덕과 윤리에 비교해보면
    안되지만, 글쎄요?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했는데 무적의 힘이 생긴다면
    휩쓸고 싶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질풍노도의 시기인데요. 사람목숨을
    껌값으로 알고 지워버리는 주인공이 개념없긴 하지만 일관성있게
    밀고 나가던데요. 그부분은 그래서 별로 불만은 없지만 히로인에
    관해서는 윗분들과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만년음양삼
    작성일
    07.07.24 00:11
    No. 11

    솔직히 호불호가 갈리는 소설이고, 당최 이해가 안가는 소설이죠 ㄷㄷ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요를레이오
    작성일
    07.07.24 22:43
    No. 12

    저도 추천글보고 낚였습니다. 흑흑흑
    뭐랄까 저와는 전혀 맞지않더군요.
    까다롭긴 하지만 왠만한글 다 재미있게 보는편인데
    정말 읽는게 고역이었어요
    필력이 조악할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지만 아쉽네요
    암튼 참 슬픈 하루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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