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괴수처럼
작가 : 파르나르
출판사 :
무식이란단어 썻다고 삭제당해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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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한 내용은 안봤으므로 리메전을 기준으로 하는 비평입니다.
일단 작가가 상식이 꼬여있어요. 어디서 어중간하게 들은 것 같은 틀린지식을 소설에서 남발합니다.
인간만이 생존과 번식외의 목적으로 동족을 죽인다고 발언했었습니다.
근데 인간 말고도 다른 동물들이 직결적으로 생존과 번식에 관련 안된 목적으로 자기 종족을 죽인다고 제가 지적하니까 학살로 바꿈.
근데 학살같은 스케일로 가면 생존과 번식등의 목적과 관련되지 않은게 없죠.
나치는 유태인 학살하면서 돈좀 챙겼고, 국가간 전쟁에서 학살은 점령을 좀더 쉽게 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도데체 생존과 번식에 관련되지 않는 학살이란게 뭔가요?
중국 무림이란곳 대장이 한반도는 전통적으로 무인을 무시한다고 발언함.
일단, 한반도는 신라이전에는 반도에 있는 자신들을 한 민족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그냥 서로 다른 나라들이었고, 그런 부족등이 존재하는 고대시대에는 문인보다 무인이 더 강한권력이 있었겠죠.
고려에서는 무인 무시하는 짓거리 했다가 무신정권으로 들어서면서 무인들이 판을쳤고, 조선을 건국한 사람은 무인이었죠.
게다가 무인의 정치적 권력이 고대에 비해서 약화되는건 딱히 한반도가 아니더라도 근대시대에 들어서는 국가라면 많이 보이는 경향.
동물이란 인간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 별로 실험에 도움안되고 인간가지고 실험해야 도움이 된다는 발언.
음... 뭐 소설 설정으로 치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현실에서는 인체실험은 사실 완전 막장으로 가지 않는한 도움이 안되고, 설사 완전막장으로 간다고 해도 동물실험을 일단하는게 비용면에서 더 도움이 될겁니다.
일단 쥐같은 동물은 인간과 유전자적으로 많이 닮았죠. 왜냐면 다 같은 지구에서 자랐으니까. 다 같은 지구에서 자랐다는게 중요합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에게 중요한 기능을 하는 기본적인 DNA 몇개는 전혀 다른 종인데도 불구하고 공유되고 있죠. (소와 콩이라던가) 지구라는 공통된 환경에서 아주 필요한 기능을 하는 기본적인 것들은 이미 고생대시대부터 형성되었을것이기 떄문.
외계에서온 실리콘 생명체가 지구인을 보면 소나 쥐랑 비슷비슷하게 보일겁니다.
뭐, 그래서 인간실험보다 쥐로 가지고 하는 실험이 더 효율적인 이유는 쥐가 더 생산관리가 용이하기 때문. 약물 실험을 하면 이 약물이 제데로 효과를 보는지 아니면 그냥 그 개체에만 특이한 효과가 나는지 비교하기 위해서 통계적인 데이터가 필요하고 이걸 만드려면 대량으로 비슷한 환경에서 유전적으로 비슷한 놈들을 대량생산할 필요가 있죠. 근데 인간은 그개 안됩니다. 몇몇 납치해도 자라온 환경이나 인종, 병력, 가계등이 다르고 이걸 가지고 실험을 해봤자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데이터를 뽑기도 어렵습니다.
아예 막장르로 가서 인간을 통제된 상황에서 일정수 이상 번식시키고 철저히 관리한다음 실험에 써야 좀 도움이 될텐데, 정치적으로도 위험하고 비용도 많이듭니다. 이럴바에 동물한테 실험한 다음 일단 약이 일정 생물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음,
인간에도 통용되는지 몇몇 케이스를 보고 정말 효과가 있는지 따지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오히려 인간만 가지고 실험을 해봤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뽑기가 어렵습니다.
동물실험이 도움이 별로 안된다는것은 현실적으로 말이 안됨.
물론 인간실험도 있으면 좋습니다. 근데 인간실험 할 수 있으면 동물실험이 쓸모없다는건,
사포로 더 정교하고 부드럽게 다듬을 수 있으니까 목공할떄 톱질이나 조각칼은 필요없다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인간보다 더 컨트롤 하기 쉽고 비용도 싼 동물실험으로 대략적으로 데이터를 걸러네고 인간실험을 해야지요.
설정상 한국이 섹스천국이어서 미인들이 많아졌다.
이게 어떻게 됨? 섹스 천국이라고 피임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미인과 미남끼리만 섹스한다느 통제된 번식행위를 하는것도 아니면 미인, 미남이 태어날 확률은 랜덤이고 결국 인구수 많은 놈이 짱먹는건데.
그리고 작가가 국개론과 인류는 어리석어 하지만 나는 똑똑하겠지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깔고 있는 듯한 인물이라 좀 실망스럽습니다.
인간은 똑똑하고 그로인해 여러문제가 생기는거죠. 인류가 어리석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단순히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이해못하는 사람이 대다수고 그런 사람들은 충실하게 자신이 어리석다고 말하는 인류를 잘 구성하고 있음. 스마트폰에는 고릴라를 죽이고 아동을 노동 착취하여 얻은 레어메탈이 쓰이지만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것보다 스마트폰에 대한 욕망을 중요시하지요, 하지만 다른이에 대한 연심 또한 욕망이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대한 연심을 중요시 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는 인간은 극소수. 연심이란 인간의 감정공감능력으로 인한 고통을 막기 위해서 발현되는 생각이니.
뭐, 좀 다른데료 샜는데, 작가의 그런 심리가 잘보이는 부분은 가상현실에서 벗어난 사람들에 대한 묘사입니다.
서울인간이 대부분 가상현실에 중독되어있고, 거기서 벗어나 현실을 충실히 사는 인간들이 가끔나오는대 그런 인간들이 죄다 환빠 극우가 된다고 소설에서 묘사함.
가상현실이라는 것을 극복한 인간이 왜 그런길로 빠지는지 작중에서는 제데로된 묘사도 없고, 그냥 결국에는 가상현실같은 느낌을 버리지 못해서 그런것에 충실하게 되었다고 달랑 묘사합니다.
솔직히 이부분에서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근데 더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작중 묘사대로라면 서울시민들은 다들 나치같은 놈들이에요.
서울 시민들은 대부분 가상현실 게임을 하는데, 가상현실 게임에는 인간수준의 NPC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NPC는 인권이 없대요.
네, 인간수준의 지능을 지닌 존재를 가상현실이라고 하는 거짓된 공간에 가두고 인간은 이런 존재들에게 마음대로 학대를 할 수 도 있다는 설정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인간수준의 AI가 나오는 겜판소는 이런점에서 그저 B급 포르노에 다를바 없습니다. 별 이유도 없이 뭔가 막장사회도 아닌데 인간들이 대놓고 인간과 같은 존재들을 차별하니까요.
뭔가, 사회가 막장으로 빠졌다는 설정도 없이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다들 나치같이 구는게 문제이죠.
대부분의 겜판소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나치같은 놈들인 B급 포르노입니다.
대부분의 겜판소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나치같은 놈들인 B급 포르노입니다.
대부분의 겜판소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나치같은 놈들인 B급 포르노입니다.
중요하니까 세번 말함.
물론 B급 포르노 작품이 나쁜건 아니에요. 그런 작품들도 그런 작품들 나름대로의 재미를 추구하고, 그런 작품들은 독자들이 작품에 나오는 비윤리적인 행위들을 분간하고 함부로 따라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그냥 재미를 추구할 뿐이니까요.
근데 이런 작품들은 진지를 빨면안되죠.
B급 액션영화에서 주인공은 아무런 고뇌없이 악당들을 쏴죽여도 되지만, CSI같은 진지한 형사물에서 형사가 아무렇게나 악당들을 쏴죽였는데 구속도 안되고 재판도 안받고 모두들 잘했다고 넘어가면 안됩니다.
성인포르노물에서는 순진한 유부녀가 아무렇지 않게 남자여럿이랑 놀아나서 불륜질을 해도 되지만,
진지한 드라마에서 순진한 유부녀가 아무렇지 않게 불륜질 하고 그냥 넘어가면 안되죠.
순진하지 않고 닯을대로 닮은 캐릭터가 하던가 뭔가 고뇌가 있던가 해야지.
근데 겜판소는 B급 포르노인지 진지를 빠는건지 어중간하기 때문에 상당히 악질적입니다.
물론 괴수처럼은 그런 악질적인 진지빠는 B급 포르노 겜판소와 달리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면 애초에 사회부터가 괴수가 판치는 막장사회라서, 사람에 대한 인권이 간간히 무시되기도 하니까요. 그까짓 NPC도 인권같은거 안줄 수도 있죠.
아니, 어찌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작중에 인권운운하는 기자가 출연하거든요.
그래도 기자가 인권 어쩌고 할정도면 인권의식이 완전히 버려진건 아닌데, 인간수준의 존재가 학대당하고 차별당하는것에 그 누구도 태클걸지 않는건 좀 이상합니다.
설사 사회가 너무 막장이라 태클거는 단체가 없을 수도 있더라도, 작중에서 용사의 검에의해 영웅취급당하는 주인공이 지키려고 하는 서울시민들이 그런 나치같은 놈들이라니까 주인공의 행동이 참 공감이 안가게 됩니다.
작중에서 이점을 좀더 제데로 묘사했으면 좋았을 겁니다.
인간이 인간다움을 잃었는데도 영웅은 인간을 지킬 가치가 있는가 뭐 그런거요.
참고로 이런 주제를 다룬 만화로는 시구루이로 유명한 야마구치 타카유키의 엑조스컬 제로라는 만화가 있다고 합니다.
작가는 게임이 잘하는게 대단한것처럼 묘사되는 겜판소를 비꼬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사람을 지키는 영웅이 주인공인 소설에서 갑자기 학대당하는 인간수준 NPC 설정을 붙이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점’에서, 소설을 겜판소처럼 진지빠는건지 포르노인지 뭔지모를 악질적인 겜판소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예, 진지한 가족드라마를 찍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정조있던 유부녀 캐릭터가 남자 여럿이랑 놀아나는 이야기가 들어가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간 느낌입니다.
작중에서 좀더 서울시민들이 NPC들 차별하는 모습을 보인다던가하는식으로 가상현실의 비중을 좀더 늘려서 인간의 추악함을 보여주고 좀더 영웅의 고뇌를 보여주던가 아예 NPC 설정 자체를 빼버리던가 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그런 묘사도 없이 주인공이 조금 호구처럼 굴고 나치같은 서울시민을 지키는것에 보라을 느끼니 작품이 더이상 보기 싫어집니다.
물론 작가의 역량도 안되어보이고 그런작품도 아니니까 후자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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