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글을 쓰는 사람으로써 타인의 글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고 분석하는 것을 토대로 자신의 실력은 물론이고 상대의 실력 또한 끌어올리는 상생의 길을 걷자는 취지에서 다른 사람의 비평요청을 받아 그 글을 비평하겠다는 선택을 했습니다.
비평요청을 하실 분에게 미리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제가 글을 비평할 때 크게 보는 것은 세 가지 있다는 겁니다.
첫째, 플롯과 스토리(즉 이야기의 흐름과 배경을 포괄하는 개념인데, 여기에 설정구멍이나 모순 같은 부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둘째, 캐릭터(인물 그 자체를 평가합니다. 바르게 확립되어 있는지 아닌지, 캐릭터가 소설에 적합한지 아닌지 등입니다.)
셋째, 문체(오탈자의 빈도와 적재적소에 적합한 문체가 배치되었는지, 문장과 문단 구조는 바른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시 : http://square.munpia.com/boReview/577558
위의 소설은 무려 출판한 ‘프로 작가’의 출판물을 두고 비평한 겁니다. 솔직히 출판물이라고 부르기에 좀 많이 민망한 한 글이었지만.
제가 지적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이 정도이고, 이걸 감수하실 분은 비평요청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당연하지만 위의 것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글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어야 하므로 최소한 분량이 12만 자 이상 진행된 분들에 한해서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글이 덴마 수준으로 롱텀을 두고 진행된다 싶으신 분은 더 많이 진행된 후에 요청하시는 게 더 유익할 거라 생각합니다.
Commen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