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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을 부탁드립니다

작성자
Lv.59 검미성
작성
13.12.26 13:39
조회
2,529

 일반연재 게시판에 판타지 소설, 워록사가를 연재중인데

 이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인기가 없어서 여러모로 우울합니다. 그동안 너무 연중을 많이 해와서, 이번에는 연중하기 싫어 비축분을 왕창 쌓아두고 연재하는데 이 모양이니 너무 꿀꿀하네요.

 

 글의 컨셉은

 ‘폐인스러운 인간이 자기 먼치킨 게임캐릭터에 빙의’

 ‘그런데 원체 폐인이라 깽판은 고사하고 활발한 활동조차 보여주지 못함’

 인데요.

 

 저는 전통적인 이고깽 팬입니다. 따라서 이 소설은 이고깽을 비난하거나 조롱하기 위한 소설이 아니라 이고깽을 약간 비튼 버전으로서의 재미를 추구했는데... 그런 원초적인 재미는 고사하고 다음 편을 읽어야할 이유가 없는 글이 돼버린 것 같아서요.

 저는 작품성있는 글이라든가 뭐 그런 것보다는 재미있는 글을 더 좋아합니다. ‘재미’에 초점을 둔 비평이면 좋겠습니다. 왜 재미없는가, 가독성은 좋은가, 문체가 읽기에 거슬리지는 않은가 등등이요.   

 저는 이미 제 글이 문제가 엄청나게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비평의 강도는 얼마든지 세도 좋습니다.

 

 http://blog.munpia.com/jonghyun811/novel/155


Comment ' 4

  • 작성자
    Lv.18 살혼검
    작성일
    13.12.27 07:59
    No. 1

    조심스레 덧글을 남겨 봅니다. 뭐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음 서재에 들렀다가 연재하신 걸 보고 조금 놀랐더랬습니다. 하루에 몇편이나 올리신 건지요? 연참 좋죠..저는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별님 제 경험인데요...독자는 느릿느릿 올라오는 것도 싫어하지만 폭탄투하도 싫어하는 듯 합니다. '우와 오늘 많이 올렸네...일단 다른 거 먼저 읽고 이거 봐야지...!' 이런 심정이란 거지요...
    조금 호흡을 짧게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하루 한편으로도 충분합니다......분량이 많으면 독자들은 질려해요..물론 저처럼 너무 적어도 문젭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27 16:56
    No. 2

    약간 지엽적인 부분인데 말씀드리고 싶은건 문장에 쓸데없는 욕설같은게 너무 많은것 같아요. 주인공 독백부분이 아니라 주인공을 설명하고 묘사하는 문장에요. 주인공이 폐인이라고 해서 그걸 표현하는 문장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담담하게 주인공의 폐인스러움을 묘사하고 표현해도 더 부담없이 읽을것 같습니다. 초반에 굉장히 거부감 느껴지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검미성
    작성일
    13.12.29 19:23
    No. 3

    소중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연참은 조심스럽게 하거나 아예 안 할 생각이고요. 욕은 최대한 자제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d1213
    작성일
    14.01.03 14:12
    No. 4

    이전까지 쓰셨던 글들의 주인공이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자기 원하는대로
    휘두르는 타입이라 이전 작품의 팬분들은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적응하기
    힘드신것 같고 다른 독자분들도 리메전을 상상하고 오셨다가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그러신 것 같습니다, 저도 초반부는 읽기 힘들었고 욕설이나
    네거티브한 묘사가 많아서 거부감도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최신화까지 읽어보니 오히려 그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이전에도 정신과 빙의된 육체의 괴리를 나타낸 작품은 여럿있었습니다만
    어느순간 그냥 극복하고 날뛰는게 대부분인데 도입부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괴리를 느끼는 점이 진지하게 파고든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그렇다고 마냥 가라앉는게 아니라 세파에 흔들리면서
    비슷한 처지의 그러나 서로 마냥 반갑지만은 않고 부담스럽게 여기면서도
    조심조심 서로 거리를 조절하면서 접하는 방법을 바꿔가면서 함께
    행동하는 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고민하는 점도 자기 자신의 양심을
    지키는 점도요, 말그대로 폐인이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아주 조금씩이지만
    극복해나가며 외부와 소통해나가는 점은 정말 정말로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분명 초반부만 보면 읽기 힘들게 하는 요소중 하나인 노골적인
    묘사지만 그걸 무작정 담담하게 바꾼다면 샤가 느끼는 고통이나 괴리감이
    잘 전달되지도 않을 것 같고 특유의 분위기가 옅어질것 같아서 걱정스럽네요.
    물론 다섯님이 말한 것처럼 과한 욕설은 작품을 싸보이게 합니다만.
    굳이 욕설을 국한되지 않고 노골적인 묘사도 필요할 때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10년넘게 소설이나 다른 책을 읽어온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연참이 자주된다고 싫어하는 독자는 전 본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그 소설을 보고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분 중에서는요, 물론
    진심으로 보고싶다고 생각하시는 분 중에서도 여타 요인으로 그렇게
    느끼는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만, 절대다수는 한 편을 읽으면
    다음편을 바라고 연참은 그걸 충족시켜주니까 싫어할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페이스는 분명 중요합니다만 그건 글 내부의
    흐름이나 작가된 입장에서 글을 쓰는 호흡이지 독자의 입장에서
    연참으로 페이스가 말린다고 싫어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외부적인
    요소로 글이 계속 올라오는데도 못보니까 슬퍼하는 경우는 있어도
    말입니다, 적어도 저와 워록사가를 보는 다른 지인분들은
    다음편 다음편 매일 노래를 부르는데다 오히려 이렇게 연재페이스가
    느려지다가 또 증발해버리는거 아닌가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너무 많은 분량이 쌓여있으면 처음볼 때는 손이 안가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오히려 분량이 많이 쌓여있으니 볼게 많아서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손이 안가는 분들도 몇천편이 쌓여있는게 아니면
    별로 부담스럽게 느끼시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연참해주세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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