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학도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천재 이야기'
는 정말 읽어볼직한 소설이라고 생각되네요.
정말 보면서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양장본 표지로 되어있어서 부담감을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저는 즐기지요. 뭔가 있어보이는 책이라서.) 한 번 책을 펼치는 순간 책을 덮을 수가 없어서. 학교도서관에서 잠깐 펼쳤다가.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렸고. 결국 지금까지 3번읽었네요. 한 권 집에 쟁여놓는것도 나쁘지 않을 정도의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내용으로 말하자면. 제목에서 보다시피. 한 명의 수학천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럼. 수학적 이야기만 하지 않느냐? 아닙니다.......내용설명을 조금 하자면. 재능과. 그에 따르는 두려움을 이야기하는겁니다. 한 인간이 느끼는. 자신의 재능과. 그 재능의 크기의 한계와. 그 재능을 표현하고 싶은 열정과. 그 재능이 빛을 바래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비참함과. 재능과 꿈의 괴리와. 여러가지 등등을 논하는 책입니다. 수학적 지식없이도 읽을 수 있으며(거기서 필요한 수학적 지식은 다 설명해줍니다. 별로 어려운것도 아니구요. ) 수학적 지식자체가 필요하지 않으며.이 책에서 가장 비중있는 수학적 이야기는. 골든바흐의 추측입니다.
2보다 큰 짝수는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여기서 소수란 분수의 표현방법이 아닌. 약분되는 자연수를 1과 자신밖에 가지지 않는수. 1.3.5.7.11.13.17...........등등을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아직까지 풀려지지 않는 난제이고. 수많은 수학자가 도전해서 좌절했죠. 여기서 말하는건. 그 많은 수학자중. 하나의 허구적 인물. 페트로스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눈물이 날 정도군요.
정말....슬픈 소설입니다.
Commen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