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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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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0 깃펜
작성
10.10.25 22:00
조회
14,065

작가명 : 요삼

작품명 : 에뜨랑제

출판사 :

예전 에뜨랑제가 누적 선호작 13000대인가 기록하면서

줄곧 1위를 기록할 때 쯤에,

저 역시 그토록 대작이라고 칭송받는 소설이 어떤가 궁금해

당시 연재분까지 쭉 읽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완료분의 3/4 혹은 2/3 정도의 분량일 겁니다)

당시 누군가 그 소설에 대한 평가를 물어봤다면

솔직하게 말씀드려 그다지 호의적이지 못했을 겁니다.

2000년 정도에서부터 쏟아지기 시작했던

성공하는 CEO등의 자기 계발서에서 지겹도록 반복됐던

구절들이 판타지 소설에서 그대로 반복이 되고 있었거든요...

(직장 부하들에게 명령을 할 때는 이러이러하게 상세하게

복잡한 일을 처리할 때는 이러이러한 순서대로... 같은 식의)

거기에다 물리학이나 프로그래밍 등 각종 분야의

제반 지식들을 설득력없이 섞어 놓은 구조의 소설에다

다른 분들의 '새롭다'고 열광하는 것 자체가 납득이 가질 않았습니다.

소설 전개는 평면적이었고 인물의 감정 역시

80년대 신파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었으니까요.

(우리는 운명이라서 운명같은 연인이고

그러므로 운명적인 동반자라는 절대적 이성관계?)

어쩌면 80년 후반부터 90년대생 젊은 분들에겐

오히려 그것이 새롭게 보였으려나요...

사실 물리학이든 화학이든 생물학이든

그 제반 지식들을 소설적 장치나 구성에 적재적소에 써먹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장르의 저변을 넓히는 한 방법이었겠죠.

그것 자체가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에뜨랑제에서 병렬적으로 나열된 각종 분야의 지식들은

그저 나열일 뿐, 소설적 구성에 큰 영향을 못 끼쳤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에선 그닥 매력적인 아이템들도 아니었구요...

대작이다... 대작이다... 그런 칭송들

만약 차원 이동물에서 과학적인 신빙성을 더해주기 위해

물리학의 계산식을 인용한다고 칩시다.

그런데 물리학의 계산식을 3줄 인용한 소설보다

30줄 인용한 소설이 더 훌륭하란 법은 없지 않습니까.

에뜨랑제 역시 그랬을 뿐이라 봅니다.

소설에 불필요한데다 무질서하기까지 한

제반 지식들의 병렬적 나열...

개인적으로 에뜨랑제처럼 대작이라고 칭송 받는 소설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히는 것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저 역시 문피아를 스쳐 지나가는게 아니라

글을 쓰기도 하고 또 많은 글들을 읽는 사람이니까요.

이제 와서 비평글을 올리는 것도

영화화까지 계획중이라는 한창 잘 나가는 소설에

혹여나(물론 별 영향은 못 줬겠지만) 누를 끼칠까 싶어

스스로 조심했었습니다.

지금쯤이면 비평글 정도로 에뜨랑제의 상업적인 성공에

별 영향을 못주지 싶어 몇자 올려봅니다.

무엇보다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Comment ' 183

  • 작성자
    선물(膳物)
    작성일
    10.10.25 22:05
    No. 1

    음... 세대차이일려나요...??
    그런 부분들이 '새롭다'라고 느끼는 독자들이 많으니 아마 평가도 그런 식으로 간 거 아니려나요.

    안 읽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봉뎅님이 말씀하시는 '80년 후반부터 90년대생 젊은 분'들이 문피아에 많은 건 사실이고, 그런 분들이 그런 부분들을 신선하게 본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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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깃펜
    작성일
    10.10.25 22:13
    No. 2

    선물님 말씀이 맞다면 참 재밌는 일이겠네요.
    젊은 세대들은 아버지 세대들을 무척 고루하고 낡았다 생각할것 같은데
    그 때의 문화적 감성을 이제 와서 새롭다고 생각한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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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선물(膳物)
    작성일
    10.10.25 22:21
    No. 3

    ...그게 그렇게 되는건가요.
    근데 겪어온 사람들이 느끼는 것과, 그 때를 겪지 못한 사람들이 느끼는 건 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혹은 그 때를 겪었던 사람들이 추억에 젖어서 그런 감정을 겪었을지도 모르지요.

    아, 모르겠군요... 전 그냥 봉뎅님의 글만 보고 추측한 거니 말입니다.
    명작이래서 읽어보려 했지만 연재본 삭제에 기기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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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진짜무협광
    작성일
    10.10.25 22:55
    No. 4

    처음엔 참 좋은데 지겨워지기 시작하는 이유가 균형감의 상실이라고나 할까 그걸 반복하는 패턴이 보이는데 고칠려는 노력이 잘 안보이는 작가...글에 동감하며 대신 대중적인 영화 시나리오에는 딱 맞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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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紅葉滿山
    작성일
    10.10.26 00:29
    No. 5

    좋은 작품이긴 합니다만 읽는 중간 중간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이유를 이야기하자면 길어질테지만 봉뎅님이 말씀하신 부분도 그 중에 있다는 것도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작품속에서 '의식'의 과잉노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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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10.10.26 01:59
    No. 6

    지적하신바가 글의 가장 크게 부각되는 장점인데..
    그게 다른분들한테는 역의로 작용한듯하네요.
    뭐든 지나치면 보기에 지치듯.. 적절하게 조율해주는게 중요한데
    말이지요. 작가분이 나열하신 여러 지식들을 다 이해하고 보면
    그게 글의 재미에 플러스적인 역할을 하는지..
    다 이해하고 봤는데도,.. 어라.. 구지 이렇게 까지 써야하나 , 이런 용어와 지식들을 나열해야하나라고 하면 그건 그냥 제반지식의 표출일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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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10.10.26 05:22
    No. 7

    전 연재분을 거의 끝까지 읽으면서 아... 왜 내가 이걸 읽고 있을까? 싶었지만 다른 분들은 반응이 열렬하길래 취향이란 게 무섭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 그런 건 아마 개인 취향이겠지요. 결론만 말하자면 소설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고 지루한 부분이 많아서 전 재미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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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10.10.26 08:16
    No. 8

    문피아를 믿으면 곤란합니다

    그냥 재밌게 본 사람이 많구나 정도로 생각해야 되는거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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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10.26 08:59
    No. 9

    뭐 일단 에뜨랑제는 소설읽으면서 이거 저거 생각할 거리를 계속 줍니다. 그 생각할거리를 가지고 얼마나 생각하냐는 각자겠지만..
    기존 그냥 재미만 있고 스트레스풀이용으로 읽은다면 에뜨랑제는 추천할 소설은 아니다고 봄.
    뭐 좋게 말하서 생각할거리지 그냥 보면 사족이 많다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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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텟사
    작성일
    10.10.26 09:11
    No. 10

    전 일단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좀..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어떤 의지? 관념? 같은 걸 읽는 사람에게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어요.
    그 주인공의 행동에 따라 그걸 느끼는 게 아니라 좀.. 그냥 설명으로 강요하는 느낌? 잘 말로 표현을 못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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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조아랑
    작성일
    10.10.26 09:22
    No. 11

    두번째 읽을때가 더 재미있었던 소설이 에뜨랑제 였는데..참 취향이 천차만별이구나 싶네요. 하긴 천만 관객 동원한 영화도 재미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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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안평자
    작성일
    10.10.26 09:45
    No. 12

    쓸 데 없이 '어려운' 글에 호의적인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뭐, 워낙 가벼운 글들이 대부분이다보니 그에 대한 반작용일 수도 있겠지요.
    작가분이 굉장히 작품에 자부심을 가지고 이거저거 하고 계신 거 같던데
    뭐, 저는 그다지 낙관적으로는 보이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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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백수우
    작성일
    10.10.26 09:57
    No. 13

    전 빠져들어서 봤습니다
    제반 지식으 병렬적 나열(?)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읽으면서 느낀 것은 작가분이 글을 쓰면서 전체 구도 속에서
    단어 하나 하나 선택해서 쓴다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의식의 과잉노출이라는 말을 할 수도 있겠군요)

    참고로 전 60년대에 세상에 나왔습니다.
    오히려 80년대에 나온 만화 분위기( 예를 들면, 이현세님의 아마겟돈, 허영만님의 ㅇㅇㅇ : 분위기만요, 내용이 비슷하다는 건 아닙니다)인데요.

    봉뎅님의 시각도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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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일리
    작성일
    10.10.26 10:45
    No. 14

    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사족이 길면 그냥 건너뛰고 스토리만 봤습니다. 솔직히 저한테는 엄청난 대작은 아니었는데...그냥 저냥 볼만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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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0.10.26 11:25
    No. 15

    저는 보지 못해서 엔뜨랑제 자체에 대해서는 암말 안 케떠여.
    하지만 지금 작가님이 시도하는 에플 등이 오히려 장르시장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큰 모험을 하는 모습 등은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여. (멤피쓰리기능 밖에 없는 오래... 오래된 핸드폰만 쓰는 백수 생각)

    고자질~!
    여러분. 제 친구들이 널려여. 워낙 꼬진 핸폰 가지고 다닌다고여. 지들은 아이폰, 스마폰, 겔프폰 등등 있는데 나만 꼬진거 가지고 다닌다고여.
    ㅠ,.ㅠ 훌쩍
    하지만 그런것 있으면 뭐해여. 쓸줄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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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치즈뽀또
    작성일
    10.10.26 12:18
    No. 16

    저에겐 대작이 중요한게 아니라 재밌게 봤다는게 중요합니다. 아니 재밌게 봤는데 대작이 아니다라는게 뭐가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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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10.26 14:34
    No. 17

    전 그 글을 읽을 때 어렵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문체가 조금 부드럽지 않은 것이 꼭 찧지 않은 현미의 느낌이었지만 그것이 글의 개성이었지요.
    지식의 나열이라 하셨는데 그것들을 판타지스럽게 녹여낸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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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데아데블
    작성일
    10.10.26 15:20
    No. 18

    저 같은 경우 설득력없이 풀어놓았다는 말에 동의할수 없군요.
    저에게는 어렵지만 그 지식들이 설정의 부분으로 치밀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냥 마냥 어려워서 '아 대단하구나 멋지구나'
    하고 재미도 없는 허술한글을 그 수많은 사람들이 봤다고 생각하긴
    어렵지 않나요?
    저에게는 정말 흡입력있고 재미있고 가독성까지 갖춘 글이었습니다만
    뭐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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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실군
    작성일
    10.10.26 15:42
    No. 19

    초인의글은 쓸데없이 어렵고 설정만 난무하는글이 맞지만 다음글인 에뜨랑제는 거기서 벗어나려한 작가의 노력이 보입니다. 물론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요.
    확실히 재미있게 보기는 했는데 요즈음 너무 가벼운글이 많은데대한 반작용으로 더 재미있지 않았냐고 물으신다면 반박은 못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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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saintluc..
    작성일
    10.10.26 17:54
    No. 20

    에뜨랑제에 뭐 그렇게 어려운 것들이 나왔었나요?.. 읽은지 오래되서 느낌만 남아있지만.. 그냥 술술 읽어나갔던 것은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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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천영객
    작성일
    10.10.26 19:28
    No. 21

    객관적으로 보면 여러모로 뛰어난 작품이지만 주위에서 너무 대작 대작 이라 떠받들어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인지 생각보다 별로였던 기억이 납니다. 뭐 취향 탓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작품이라는 것에 큰 한 표를 주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요삼
    작성일
    10.10.26 19:36
    No. 22

    원래 작가가 자기 글의 평판에 개입하는 것을 극히 싫어하고, 많이도 망설였지만 봉뎅님도 글을 쓰신다고 하니 한마디 남기려고 합니다.

    봉뎅님의 날선 비평에 대해서 뭐라고 방어하지는 않겠습니다. 옳은 지적이고, 또한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고 계시니 아마도 사실이겠지요. 또한 그것들로 인해 재미가 없었다....... 이것도 겸허하게 인정합니다. 재미없는 것을 재미있다고 주장할 수는 없겠지요.

    그렇지만 몇가지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냥 넘기기엔 많이 아프더군요.

    제반지식들을 설득력없이 섞어놓은....
    불필요한데다 무질서하기 까지 한.....
    그저 나열일뿐 소설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런 표현은 매우 조심해야할 언급입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나는 그렇게 읽었다."라고 해서 면책이 되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글쓰는 사람이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넣은 장치들일겁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님의 관점에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그만큼 고민을 많이하며 수없이 지우고 고치고 했었던 작품이니까요. 그 부분으로 인해 재미가 떨어졌다는 것, 즉 작품의 질을 오로지 '재미'로 판별하겠다는 것 역시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판타지'라면 그래야 한다고 주장하신다면 더 이상의 논의는 무의미하겠죠.

    또한 이런 언급을 하려면 적어도 그러한 지식들이 소설 속에서 정말 불필요한 것들이었는지 전체적인 맥락에서 검증을 해주셔야 하겠죠.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지적은 온전히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지만, 작가가 넣은 설정과 세계관이 '불량'하다라는 지적은, 설령 그것을 드러내는 기법이 서투르고 겉도는 느낌이라도, 이렇게 함부로 대중에게 써야 할 것이 아닙니다.
    작가의 구성 의도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경험에 따라, 연륜에 따라 해석을 달리할 수도 있을 겁니다. 또한 작가와 지식을 겨루자는 것이 아니라면, '제반지식을 설득력없이 나열.....' '소설에 불필요한데다 무질서하기 까지한.....' 이런 표현을 정말 쓸 수 있는 것일까요? 이런 표현은 작가에 대한 공개모독에 가깝습니다. 봉뎅님 스스로가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해서 조금 충격을 먹었습니다.

    연재를 하셨다면 아시겠지만, 연재로 완결을 본다는 것은 어설픈 초벌구이에 가깝습니다. 제 아무리 천재라도 그 기나긴 이야기를 일관되게, 전후 구성을 치밀하게 설계하면서 수미일관 흠없이 완성하기는 어렵습니다.
    지적하신 부분은 저도 느끼고 있었던 부분이고, 여러 전문가의 예리한 지적을 받아가며 하나하나 고쳤습니다. 그 기간이 근 2년이 걸렸습니다.
    과도하게 들어간 설정은 설정집으로 돌렸고, 이야기의 구성도 대대적으로 손을 봤습니다.

    또한, 시점적으로 미묘한 글을 써주셔서 뭐라 대꾸하기가 난감하군요. 무료 연재를 했을때 보다 어제 출시한 지금이 더 적절하다고 '진심으로' 생각하셨는지? 정말 그렇게 느끼셨는지? 비평이야 개인의 자유이고, 뭐라 통제할 입장도 못 되지만, 가슴이 답답해지는건 어쩔 수 없군요.

    마지막으로,
    연재분과 출판본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에뜨랑제가 대작이라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대작이라고 주장한 적도 없으며, 대작이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 과분한 평을 듣기에 제 스스로가 솔직한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지, 정말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고, 그 중에 많은 분들이 좋은 평을 남겨주셨다는 것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사람들의 안목과 기대를 배신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지금! 여전히 부족하지만,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P.S
    혹시 제글로 인하여 이글이 지워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귀하의 의견과 제 의견이 공평하게 읽히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10.10.26 19:52
    No. 23

    솔직하게 말하면 봉뎅님이 말씀하신 "지식의 나열"부분에서 완전한 이해를 못한 부분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물리나 화학계열의 설정 부분이죠.

    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감이 오더군요.
    그래서 그다지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이런부분들은 고쳐졌으면 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출파된 책에서는 수정되어서 나왔다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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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편집라이프
    작성일
    10.10.26 20:34
    No. 24

    에뜨랑제.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항상 그 행보에 관심은 갔었던 소설. 그렇기 때문에 저 또한 이곳에 하나의 의견을 남기는 것이겠죠.
    소설은 읽지 않았으니 내용에 대해서는 그냥 그런가보다 할 수 밖에 없겠지만, 이 말만은 꼭 하고 싶네요. 봉뎅님의 비평글에 담긴 태도는 제목과 달리 조금도 조심스럽지 않고, 막 올린 것 같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읽은, 봉뎅님의 비평에 대한 주관적 비평입니다. 굳이 제목을 붙이자면, '막 올려봅니다. 봉뎅님의 비평에 대한 주관적 비평입니다.'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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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0.10.26 20:39
    No. 25

    제반지식의 의미없는 나열... 무척이나 미묘한 부분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10.26 20:55
    No. 26

    이번 어플판을 읽어보고 판단해봐야겠지만...아이폰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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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낙화성
    작성일
    10.10.26 21:00
    No. 27

    연재되는 에트랑제를 읽다가 어느 순간(이게 잘 기억이 안나네요. 좀 시간이 지난 일이라서) 포기했습니다.
    글 흡입력 있게 잘 쓰시고 소재도 특별하고 해서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계속 반복되니 어느 정도 식상해지고 지루해졌던 것 같습니다. 작가분이 연재와 함께 달아놓는 글에 조금 거슬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아이폰 앱을 받아서 다시 읽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반인데 한번읽었던 거라 그래도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소설을 처음 읽을 때의 짜릿한 맛은 없지만 읽을 만합니다.
    제 느낌을 쓰려면 읽었던 곳을 넘어서서 읽어야 가능할 것 같네요.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써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깃펜
    작성일
    10.10.26 22:51
    No. 28

    요삼님의 답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무엇보다 앞서서 미묘한 시기라는 지적에 대해서
    나름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에뜨랑제의 정확한 완결 시기는 알지 못하지만
    일단 문피아 내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아주 오래 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도 (죄송하지만) 그다지 호의적이지 못한 비평글을
    작성하려다 말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한창 인기를 얻으며 연재중인 소설에
    (요삼님이 표현하신 대로)날선 비판을 하는 것은
    소설의 흥행 자체에 해를 끼칠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문피아에서 전례없을 정도로 성공을 거두시고
    앱서비스까지 개시할 정도가 되셨으니
    지금쯤이면 문피아 사이트 내부에 올릴 제 어설픈 비평글 하나로
    에뜨랑제나 작가 요삼님에게도 해가 될 것은 없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앱을 통해 에뜨랑제를 접하게 될 분들이 많을 만큼
    요삼님의 의사가 어떻든 간에
    수많은 찬사와 더불어 비판 또한 함께 듣게 되실거라 여겼구요.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미 오래전에 출간하신 걸로 알았는데
    이 글을 작성하며 확인해보니 일이 잘 안 풀리셨던가 보네요)

    사실 변명 아닌 변명이겠지만
    요삼님께서 시기가 묘하다고 느껴 오해하실까봐 일단 해명해봅니다.
    에뜨랑제의 상업적 성공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치는 상황이라면
    언제든 글을 삭제하리라 생각했는데
    요삼님께서 삭제하지 말라 하시니 일단 남겨두겠습니다.



    일단 제 비평글에 과하게 원색적인 표현이 있었다는 건
    제가 인정하겠습니다.
    에뜨랑제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찬사를 받아왔던 터라
    저라는 한 사람의 독자의 눈에 보인 단점들만 지적하며
    장점들은 생략하고 넘어간 것은 오롯이 제 불찰이겠지요.

    다만 요삼님께서 제가 쓴 에뜨랑제에 대한 짤막한 비평이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결코 동의하지 않을 관점이고
    제 경험과 연륜이 부족해서 그렇게 판단했다...
    혹은 단지 '재미'로만 판단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에뜨랑제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 이유는
    에뜨랑제에서 나타나는 갖가지 외부 장치들
    경영 이론이나 물리학이나 프로그래밍 지식들 그런 것들이
    오히려 저에게는 새로운 것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전 전파 공학을 전공했던 공학도이고
    화제가 됐던 경영서적이나 자기 계발서는 읽어보는 편이니까요.

    제가 특히 부정적인 입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소설이라는 텍스트 기반의 이야기 속에서
    갖가지 주변 장치들을 동원하는 것은 작가의 자유입니다.
    다만 이야기 자체가 그 주변 장치들을 동원하기 위해
    휘둘려 버리거나 흐름이 막혀 버린다면
    그건 소설의 매력을 스스로 죽이는 거라 봅니다.
    저는 그런 관점에서 에뜨랑제가 차용한 설정들이
    지나치게 무겁고 통일성이 없으며
    소설의 흐름에 방해가 됐다는 걸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요삼님께서 어떠한 부분이 그러하냐고
    콕 집어 대답을 듣고 싶으신 거라면
    저에게 정식으로 비평을 요청하셔도 됩니다.
    요삼님께서 제공하시는 만큼의 분량(전량이라도 좋습니다) 속에서
    어떤 부분이 그러하다 해부적 비평도 써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물론 순전히 자발적으로 해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견우랑
    작성일
    10.10.26 23:33
    No. 29

    봉뎅님/ 글 쓰시는 분이시라고 하니 적습니다. 독자들이 작가들의 글을 비평하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물론 이렇게 말한다면 봉뎅님 또한 독자의 입장에서 적은 글이라고 하겠지요. 하지만 글을 쓰신다고 밝히시니 적는 글입니다. 남의 글을 비평할 생각이시라면 자신이 쓴 글은 과연 어떠한가 생각을 한번 해 해보시지요. 비평란에 글을 쓰는 작가들은 비평을 안 하는걸 원칙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유는 방금 위에 적은 그대로 입니다. 봉뎅님 자신이 쓴 글이 대작이라 여겨져서 남의 글을 비평하는 거라면 글을 먼저 올려놔 보시지요. 얼마나 대단한 작품을 쓰고 계시길래 그러시는지 저 같은 글이나 끄적이는 습작가는 정말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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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요삼
    작성일
    10.10.26 23:50
    No. 30

    봉뎅님/
    글쎄요......
    굳이 응대를 해주셔서 또 말씀을 남겨야 될 것 같군요.
    결론은 여전히 동의하고 싶은 관점은 아니네요. 제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은 100% 인정합니다. 저는 이미 올린 글을 수정할 수 없는 연재소설의 한계를 뛰어넘을 만큼 사전기획이 치밀하지도 못하고, 매일 짬짬이 쓰면서 글과 설정의 밸런싱을 맞출 정도의 경이로운 글쓰기 능력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완결을 지을 수 있었던 것만해도 대단한 성과였죠.

    미안합니다. 비평은 지난 2년간 연재분을 다섯번 갈아엎으며 개작하면서 신물나게 들었습니다. 그런 칼을 다시 맞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저는 같은 '글쓰는사람'으로 부터 '지적'을 청해들을 만큼 강심장은 아닙니다. 자신의 관점으로 남의 글을 함부로 비평할 만한 깜냥도 되지 않습니다.

    어쨌든 누구신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뜻밖의 배려(?)에는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늘그막에 글하나 잘못 쓴 죄로 정말 많이 아팠습니다. 가급적 부탁드리건대, 지나가던 사람에게, 나름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함부로 돌을 던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가 설령 전과자라고 해도, 현재 다른이에게 무슨 처죽일만한 범죄를 저질렀나요? 아니면 누구에게 불량품 등장 경고라도 해주고 싶었던 건가요?

    이제 대화는 그만하겠습니다. 부디 좋은 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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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진설우
    작성일
    10.10.26 23:52
    No. 31

    미묘한 시기 맞는거 같은데요.

    문피아란 호텔에 근무하던 수석요리사 요삼님이 식당을 개업합니다.
    개업하는 식당의 메뉴는 전에 있던 호텔의 요리와는 다른것입니다.
    2년간 갈고 닦으며 연구하며 맛을 높였죠.
    그런데 그 개업하는날.
    고사를 지내고 잘되기를 비는데 지나가던 호텔의 단골이 옵니다.
    고사장 옆에서 중얼거립니다.
    "나 그호텔 단골인데 이 쉐프 요리 맛없어. 너무 데코에 치중했어. 고기 본연의 맛을 못살려. 등등.."
    그런데 그 불평가가 동종업종에 종사하는 요리사입니다. 경쟁관계이나 선후배 관계이고 동료관계일수도 있습니다.

    상도덕에도 어긋나고, 예의에도 어긋납니다.

    개업하는 식당의 때아닌 분란을 보고
    발길을 꺼리시는 손님이 계실까 염려스럽군요.(부정탄다하죠.)
    2년간 갈고닦아 보완되고 새로워진 요리를
    맛보시는데 주저하지 않으시길...
    평가는 맛을 보고 난후에.....

    - 누군 아이폰이 없어 종이책으로 나오기만 기다리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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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10.10.26 23:52
    No. 32

    전산학을 전공하고 6년정도 관련분야에서 일했습니다. 독서량은 무협소설이랑 만화책빼고 천권이상은 됩니다.
    소설책은 그리 많이 읽지 않아서 인물비평은 잘모르겠는데 소설에 불필요한 지식을 병렬적으로 나열한다라는 주장은 납득하기가 힘듭니다.
    요삼님의 글쓰기는 일관된 주제의식을 가지고 주인공과 주변인물을 배치하고 본인의 학문적 성과를 인물들의 대사와 설명을 통해 전개해나가고 있습니다. 요삼님의 글을 선호하는 분들중 대다수는 이런 글쓰기에 오히려 신선함을 느끼고 배경설명을 이해할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사실 지식과잉에 해당된다는 점은 작가나 독자나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불필요한 병렬적 나열이라고 말씀하시는건 구체적인 예시를 통하시지 않는다면 작가이전에 독자들에 대한 모욕을 주시는 발언을 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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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묘재(妙才)
    작성일
    10.10.26 23:57
    No. 33

    새롭게 수정되어 어플이 세상에 공개된 시점에서 비평을 하려면, 최소한 새롭게 공개된 버전의 글을 읽어보고 그에 맞춰 비평을 하는게 기본 아니겠습니까. 글은 이미 출판(어떤형태로든)됐는데 예전 연재본가지고 비평을 한다면 그것보다 더 무가치한 일이 또있으련지요. 이 시점에서 예전 연재분을 보셨던 기억으로 비평을 올리는건 그저 '배아파서 하는 질투' 그 이상으론 보이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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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천영객
    작성일
    10.10.27 00:04
    No. 34

    돌맞을 각오를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뭐랄까, 윗글이 비평글로서 손색이 없음에도 (찬,반을 살펴보면 알수 있지요.) 워낙 인기작이라 그런지 반발이 많군요. 하지만 각자의 생각이란 다른 것이니까요.

    취향에 맞지 않아 냉정하게 바라보면 저런 부분이 걸릴 수도 있는 것이고, 재미있게 봐서 저런 부분이 걸리지 않았다면 이 비평글이 눈에 가시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요. 만인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삐딱하게만 보지말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끝이 났으면 합니다.

    한가지, 작가가 비평글을 쓰면 안된다는 의견은 대체 누구의 의견입니까? 대작을 쓰지 못하면 다른 글을 비평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나왔다는 말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군요. 제가 제대로 본것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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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깃펜
    작성일
    10.10.27 00:09
    No. 35

    제가 생각해왔던 비평이란 게
    요삼님이나 기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비평과는 많이 다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백여 자 남짓한 짧은 시 한 편에도
    구와 구, 절과 절로 해체되며 난자당하는 칼비평에 익숙해있던 저였던지라 적정선을 넘었나 봅니다.
    제가 분위기 파악을 못한 탓이겠죠.

    괜히 분란 일으켜 죄송합니다. 이만 손 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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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0.27 00:15
    No. 36

    요삼님께선 부드럽게 비평을 받아드리셨습니다.
    허나 분명 문제가 되는 부분을 꼭 집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봉뎅님은 이 의견에 대해 직접 시간을 할애하여 비평을 할 용의가 있다고 하셨으니.
    과연 그 제반의 병렬적인 나열, 이 부분의 대해 의견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지서하게 나열됬다는 부분은 어떤 부분을 통해 느끼셨으며, 발쵀 해주시면 이 비평은 더욱 가치가 있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비평하시고자 하는 중요 부분이 '신파극 같은 인물' '전제지식의 난잡함'인데, 본문에는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고 소설에 상처만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난 이부분이 이러이러하여 싫다. 혹은 옳지않다.'
    라고 말씀을 해주셔야 에뜨랑제의 대한 올바른 비평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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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편집라이프
    작성일
    10.10.27 00:38
    No. 37

    천영객 님// 정말로 작가가 다른 작가의 글을 비평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할 수는 있겠죠.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니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뭐를 못할까요. 하지만 위에 제시한 문장은 그런 의미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시나요?

    천영객님이 다른 작가분의 앞에 자신의 글을 가지고 가셔서, 저는 이런 글을 쓴 천영객이라고 하는데, 이제부터 당신의 글을 비평해보겠습니다. 라고 말한 다음, 그 작가의 글을 비평할 수 있나요? 없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자신의 글을 펼쳐둔 상태로 다른 사람의 글을 평가할 수 있을까요? 그게 바로 작가와 작가의 관계라는 겁니다. 지인이라던지 동인에서 활동하는 사이가 아니라면 말이지요.

    작가가 작가를 비평한다? 간혹 있기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천영객님이 모순이라고 생각하신, 그래도 만인이 인정하는 대작을 쓴 작가들이 후배들의 글을 평가할 때 뿐입니다.

    저는 봉뎅님이 무슨 글을 쓰신 작가분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끝까지 말씀을 해주지 않는 군요.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그런 문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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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벨리엘
    작성일
    10.10.27 01:18
    No. 38

    봉뎅님의 비평의 근거는 충분히 수긍이갑니다만..
    단정적인 표현들을 사용한 것이 작가에게 아픔을 주게끔 하는것 같습니다..

    요삼님도 첫답변에서그냥보기엔 부드럽게 응대하신듯하지만 구밀복검이라고.. 비평의 기준이 하찮은 기준으로 비평한것같다는식의 말씀을 하고계시구요;;

    솔직히 봉뎅님께서 시기에 대한 변을하긴 하셧지만.. 미묘한시기에 미묘한방식으로 비평을하셧다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네요.. 기왕 기다리셧던 비평 좀더 기다렸다가 하셧다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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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10.27 01:35
    No. 39

    흔히 말하는 작가 쉴드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이번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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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0.27 03:01
    No. 40

    에뜨랑제 어플이 출시된게 어젠가 그제로 알고 있습니다. 시기상으로 살펴보았을 때 봉뎅님께서 어플을 모두 확인하지는 않으신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알기로 에뜨랑제가 비밀글이 된지 적어도 수개월이 지난 것 같습니다. 봉뎅님께서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계시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봉뎅님의 비평글은 과거 에뜨랑제라는 작품을 보시면서 탐탁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현재 에뜨랑제가 어플형으로 풀시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자 과거에 가지고 있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남기신듯 합니다. 에뜨랑제를 접한 시기가 과거인만큼 에뜨랑제에 대한 이미지만이 떠올랐을 뿐이구요, 그 이미지를 떠올리게한 세세한 예는 기억속에 묻혔을 겁니다.

    저역시 에뜨랑제를 읽은 것이 과거의 이야기인지라 떠오르는 이미지만으로 말씀드리자면 현대의 과학적인 지식을 환상속의 비과학적인 지식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봉뎅님께서는 그 부분을 병렬적인 지식의 나열로 보신 듯 합니다만, 오히려 깊이 있는 한분야의 지식을 접목시켰다면 독자들로서는 받아들이는데 난해함을 느꼈을 겁니다.

    우리가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곳은 소설을 제외하고도 무척 많습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소설을 전문적인 지식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죠. 이러한 소설이 전문적이 되버린다면 독자가 갖는 몰입은 오히려 떨어지게 될겁니다. 제 생각에 에뜨랑제는 그 경계선을 잘 지켰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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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천영객
    작성일
    10.10.27 04:02
    No. 41

    편집라이프 님 //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작가로 활동한다는게 무슨 죄도 아니고 비평의 자유를 빼앗는다니요? 비평은 비평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지 그 작가의 작품을 보고 비평글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예를들어 작품의 질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도 비평글은 훌륭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런 비평글을 바탕으로 비평을 받은 글이 더 훌륭하게 될 수도 있구요. 비평을 잘한다고 무조건 글을 잘 쓰라는 법은 없지요. 또한 글을 잘쓴다고 비평을 잘하리라는 법도 없구요.

    어째서 비평글이 비평글이 되지 못하고 그 작가의 작품과 연관되어서 살펴져야 하는지 아직도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헐뜯으려는 목적이 아닌 다음에야 비평글은 비평글 자체로 판단되어야 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어째서 그것을 그 비평자의 작품과 연관지어 생각해야 한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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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랍스
    작성일
    10.10.27 08:52
    No. 42

    근데 앱으로 정식 버젼이 나온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과거 연재분을 봤던 기억 만으로 비평을 쓰시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차라리 연재시에 비평을 하셨다면 몰라도, 2년동안 이거저거 다 수정하신 걸 내셨는데 수정한건 보시지도 않고 거기다가 내용을 다 보내준다면 비평을 해주신다니..
    차라리 연재때는 이러이러했는데 수정본은 어떤지 한번 보고 비평을 하겠습니다 정도라면 그래도 이해는 하겠는데 말이죠.
    비평 내용은 둘째치고라도 태도가 좀 눈에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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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프로즌
    작성일
    10.10.27 08:52
    No. 43

    요삼님께서 어떠한 부분이 그러하냐고
    콕 집어 대답을 듣고 싶으신 거라면
    저에게 정식으로 비평을 요청하셔도 됩니다.
    요삼님께서 제공하시는 만큼의 분량(전량이라도 좋습니다) 속에서
    어떤 부분이 그러하다 해부적 비평도 써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물론 순전히 자발적으로 해드리겠습니다.

    --------------------- ----

    각설하고, 문피아에서 별 댓글들을 다 봤지만 이토록 무례하고 어이 없는 댓글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 얼마나 대단한 글을 쓰시는 대단한 분이시길래, 감히 일면식도 없는 작가에게 원고를 주면 비평을 해주겠다는 제안을 하실 수 있는지요? 그것도 내가 큰 맘 먹고 가르쳐주겠다는 투로 말입니다.

    혹시 한 2, 30년 동안 십수 질 넘게 완결하신 유명한 작가분십니까? 그게 아니면 혹시 장르 독자 대부분이 인정하고 문피아가 공인하는 전문 비평가라도 되시는지요?
    둘 다 아니라면 요삼 작가님이 봉뎅님께 비평을 요청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입니까?
    혹시 봉뎅님께 비평 받는다고 이 바닥에서 큰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까? 아니, 최소한 문피아 내에서 대단한 대접이라도 받을 수 있습니까?
    제 생각엔 얻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을 듯 싶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순수한 독자가 아니라 문피아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작가이신 듯한데, 그 대단한 비평 안목으로 자신이 쓴 글의 면면을 해부적으로 살피시면, 지금보다 더 재미있고 더 많은 독자들이 좋아하는 글이 나올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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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Vespa
    작성일
    10.10.27 08:57
    No. 44

    자신이 아는 지식이 소설에 나온다고
    그걸 제반 지식의 불필요하고 무질서한 병렬적 나열이라고 하는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하신 말씀인지 =_=;;

    구체적인 예시나 인용 없이 그저 두루뭉실, 애매모호하게 까 놓고
    마지막엔 원래 깔려 했는데 피해줄까봐 참다가 상업화됐으니 까는거다;;

    봉뎅님의 비평글은 그냥 에트랑제에서 쓸데없는 지식의 나열이 심하다
    그걸 뚜렷한 근거도 없이 중언부언하고 있네요. 그 부분을 제외하면
    "그냥 난 에트랑제 재미없었어요. 나 같은 사람 또 있나요?"
    이거랑 마찬가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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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10.27 09:05
    No. 45

    1권 무료로 올라왔다고 하니까 한번 읽어보세요.
    재미있으면 2권도 읽어 보고서 감상란에 글을 적으면 되고 재미가 없더라 혹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이다 하면 이곳 비평란에 적으면 되고요.
    (제목엔 비평이라는 말 대신 에뜨랑제를 읽고라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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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10.27 09:19
    No. 46

    비평글 본문도 조금 자극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작가분의 대응도 결코 부드럽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비평은 비평가의 인식하에 작가의 글 전체에 대해서 그 호오를 이야기하는 것이죠. 그 안에서 작가의 소재사용 방식에 대한 점을 지적하는것은 하등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의도가 어떻게 되었던 그것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작가의 의도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작가에게도 절반의 책임이 있는것이죠. 작가가 얼마나 그것을 쓰기위해서 고민했느냐는 독자나 비평가에게 아무 변명이 될수 없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읽히냐가 중요한거죠.

    자신의 글에 자신을 가지고 비평에 대해서 인정할수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걸로 좋습니다. 다만 그것을 작가 모독이라고 받아들이신다니 이해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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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안평자
    작성일
    10.10.27 09:39
    No. 47

    판/무협 읽고 비평하는 것도 이거저거 눈치 봐야 한다고 하는 이 더러운 세상.
    대체로 뭔가 어긋나 있는 댓글들이 상당히 많이 달렸군요.
    조만간 나름 인기작인 작품 비평글 하나 올릴지도 모르는데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아이고 무서워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다율
    작성일
    10.10.27 09:47
    No. 48

    근대 이거 책으로는 안나오나요? 아이폰이 없어서...ㅡㅡ;;;
    한번쯤 보고싶긴한데...아이폰으로 그림들어가고 한게 참 멋지긴하던데..
    노벨북처럼 만들면 딱이겠더군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제법넓은강
    작성일
    10.10.27 10:02
    No. 49

    몇 번을 읽어봐도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수정하기 전 , 2년이나 전의 연재글을 지금 와서 비평운운하며 말씀하시는 건
    누가 봐도 그 저의가 궁금해지는 행위입니다.
    적어도 비평이라는 이름 하에 무언가를 논하시려면
    가장 최신화 된 대상을 논하셔야 맞지 않겠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수정 전에는 이런 이런 부분이 이렇게 느껴졌었다. 그것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궁금하다.) 정도의 언질이라도 해주셔야 맞지 않을까요.
    이건 마치 럭키와 금성에는 이런 문제가 있다며 엘지에 대고 구박하는 것과 다름이없다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맥주병
    작성일
    10.10.27 10:12
    No. 50

    상품 별로더라 한마디 썼다가,
    그것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쓴 흔적이 보이는데
    아주 몰매를 맞으시네요.

    수많은 영화 감상 사이트, 상품 사용자 후기 사이트를 봐왔지만
    돈주고 사서 소비하는 상품의 소비자들이 의견쓰는 게시판중에
    이렇게 상품 별로더라 한마디 하려면
    한치의 허점없는 논리와 근거로 무장한
    전문 비평가의 수준을 요구하는 곳은 유일한 듯 합니다.

    청소기 사용자 후기 사이트에서
    청소기 별로더라 한마디 하려면
    아주 청소기 제작 과정과 메커니즘이 왜 별로였는지
    사용하면서 대체 뭐가 그렇게 불만이었는지
    실제 청소기 흡입이 얼마나 안됐는지 사진자료를 구비했는지
    근거와 이유를 들어 기계공학적으로 설명해야 하는지;

    수백억이 들어간 대작 영화도,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한국 전자제품들도
    사용후기나 소비자 사이트 가보면 호평과 악평이 반반인데 말이죠

    대체 돈주고 사서쓰는 소비자가
    왜 저자세여야 하는지, 왜 건방지면 안되는지,
    왜 근거없이 그냥 재미없어서 재미없다고 하면 안되는지,
    제반 지식의 병렬적 나열같아서 별로더라고 말하면 안되는지
    정말 전 항상 궁금합니다.
    손님이 왕이라는 보통의 상도개념이 장르소설 시장에는 관계없나봐요
    그래서 그렇게 항상 죽을 쑤는지도;;

    비평란에 이정도로 온건한 글 본게 참 오랜만인데
    이것도 자극적이고 불쾌하다고 몰매를 맞으니
    앞으로 비평란에 글 올리시는 분들께 조언드립니다.

    [비평이 아니고 부정적 감상이며,
    따라서 딱히 비평전문가가 아닌 저로서는
    완벽한 논리와 근거를 구비할 수 없고,
    현재 이러한 비평이 아닌 부정적 감상은 감상란에 올릴수 없어
    불가피하게 비평란에 올렸을 뿐 아니라,
    이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분이나 작가분들은
    불쾌한 마음을 가지게 될 우려가 있으니
    가급적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셨으면 합니다]

    라는 경고문구를 아예 글 서두에 삽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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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랍스
    작성일
    10.10.27 10:49
    No. 51

    맥주병님//이 경우는 상품이 아니라 2년전 시제품을 써봤더니 별로더라. 인 거죠.
    지금 상품은 어떤지 연급조차 안하고 있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맥주병
    작성일
    10.10.27 10:53
    No. 52

    네 2년전 시제품을 써봤더니 별로더라 라는 말은 소비자가 못쓰나요?
    지금 상품을 써봐야만 이전 버전에 대해 말할 수 있는겁니까?

    거기에 비평글에 2년전의 글을 대상으로 한다고 명시까지 되어있군요.
    뭐가 문제인지;

    스타 2 나왔으면 스타 1이 어땠는지 비평이 안되는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맥주병
    작성일
    10.10.27 10:54
    No. 53

    현재 와우 리치왕의 분노이지만
    불성 시절에 밸런스가 어땠는지 서비스가 어땠는지
    소비자가 말하는게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월광[月光]
    작성일
    10.10.27 11:19
    No. 54

    비평의 뜻은 작가가 읽고, 그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뜻합니다.
    오래 전의 연재작을 읽고 지금에 와서 도움이 될까 한다는 말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의견란이 아닙니다. 평가란이 아닙니다. 비난란이 아닙니다. 지뢰작 경고란이 아닙니다.
    비평란입니다.
    비평을 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랍스
    작성일
    10.10.27 11:19
    No. 55

    보통 새버젼이 나오면 새버젼에 맞춰서 비평을 하지 않나요?
    스타2 나오고 나니, 스타1에서 부대지정 12명 밖에 안되서 불평했다, 일꾼이 자원으로 랠리도 안됐다, 마법 유닛 마법 한번에 다써져서 불편했다. 근데 스2에서는 다 바껴서 좋네~ 라들지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지 뜬금없이 스타1은 이래저래저래서 불편해. 끝. 이렇게 쓴 글은 못봤네요.

    와우를 예로 드셔도 불성 시절에 징기 막장이었네 복술 연치 사기였네 근데 리분 오니 징기 사기에 복술은 그저 안습 ㅠㅠ 이렇게 현재랑 비교하면서 회상하는듯한 말을 하지 않습니까?

    와우 서비스쪽도 오리때는 가격도 완전 비싸고 불매운동도 했다. 근데 지금은 그나마 정신 차리고 가격을 좀 내렸네. 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와우 경우도 오리지널만 해본 사람이 오리때 이러저러해서 와우는 별로였어 라고 글쓰면 댓글에 지금은 안그래요~ 라는 댓글이 쭈르륵 달립니다. 별로 다른 경우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소비자가 불만 말하는게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닐지라도 새거가 나왔는데 새거는 전혀 신경도 안쓰고 과거에는 저러저러해서 별로였다. 끝. 하면 과거 글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 그럼 지금도 별로겠네. 하지 않겠습니까.

    청소기의 경우도 소비자 사이트 가서 2년전에 시제품 써보니 완전 별로였어. 라고 달랑 글 올라오면 그 글만을 접한 다른 소비자들은 아 저기 청소기 별로구나 하고 생각할텐데 그럼 기껏 이것저것 시제품에서 단점 보완해서 만든 판매자 입장에서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신제품에서도 까일게 있으면 까는건 상관없지만 최소한 시제품에서 보완된 점은 있을거 아닙니까? 그런거 아예 나 몰라라 하고 시제품만을 까니까 뭐라고 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10.27 11:23
    No. 56

    만약 다른 작가분들처럼 별 수정 없이 그냥 나왔다면 기존 연재분량을 본 거 가지고 부정적감상글(비평)을 적어도 별 문제없겠으나 2년동안 다섯번이나 갈아엎을 정도로면 상당히 바뀌었을 거 같습니다. 이정도면 다시 한번 읽어보고 쓰는게 낫죠.
    이곳은 이름은 비평란이지만 실제적으론 부정적 감상란이니 읽은 뒤 부정적 감상을 적는데는 작가든 독자든 상관없다고 봅니다.(몇몇 출판을 하신 분들도 여기에다가 부정적 감상글을 적었는데 그때는 작가가 비평란에 글쓰는거에 대해 별 문제를 삼는 댓글이 안달리더군요.)

    그런데 스타1과 스타2로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고 게임이 베타 테스트를 거쳐서 신작이 나왔는데 신작은 안해보고 베타 때 느낀 걸 쓴 듯한 느낌이라고 하면 어울릴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깃펜
    작성일
    10.10.27 11:46
    No. 57

    짤막한 비평글 하나에 생각보다 일이 커지네요.
    몇가지 사항에 대해 답변은 하겠습니다.


    1. 비평글을 쓸 만큼 대작을 쓴 선배 작가라도 되는가?

    아닙니다. '저도 글을 쓰는 입장...'이라고 남긴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장르는 제가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분야이지만
    (또한 썼던 글도 있지만)
    제가 쓰는 글은 태반이 정치 시사에 관한 글이지
    소설은 제 전공도 아니고 작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요청하신다면 정식 비평을 써주겠다...' 이렇게 무례하게 어이없는 댓글은 처음이다.

    전 요삼님의 답글에 대한 재답글을 썼을 뿐입니다.
    요삼님께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결코 동의하지 않을 관점이라고 하셨고
    경험에 따라 연륜에 따라 해석을 달리한다고 하셨으니,

    에둘러 표현하긴 하셨지만 에뜨랑제에 대한 제 짤막한 비평글은
    제가 경험이 일천하고 연륜이 없어 그렇게 느낀 것 뿐이다...
    라는 것이 요지였겠죠.

    그리고 전체적인 맥락에서 검증도 해야 하며
    세부적으로 어떠한 부분이 그러한가 집어서 쓰지 않으면
    저런 비평글이 나올 수가 없다고 전제하셨으므로
    저 역시 원하신다면
    정식으로 비평글을 써드릴 용의가 있다 밝혔을 뿐입니다.
    그 정도의 해부적 비평은 시간도 걸릴 뿐더러
    작가의 입장에선 껄끄러운 일이 될테니
    원하신다면 해드리겠다고 했던 거구요...

    애초에 비평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작가에 대한 공개모독이 되는 게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네요.



    3. 시기적으로 미묘하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시기라는 부분에 대해선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비평글을 올리는 데 있어 적당한 시기라는 건 작가든 그 작품의 팬이든
    함부로 제한할 수 없는 거라고 봅니다.

    제 나름 조심한다고 조심했으나 기준이 너무 까다롭습니다.
    한창 인기를 얻으며 연재중인 소설은 혹여 인기에 해가 될까 싶고,
    출판이 결정되지 않은 작품은 출판에 해가 될까 싶었고,
    오히려 앱으로 출시된 지금은 좋든 싫든
    반응이 크면 클수록 저보다 더 적나라한 비평도 나올 터이고
    그와 더불어 호의적이니 반응들도 나올테니
    그다지 나쁜 시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며칠 정도 더 기다렸다면 좋았겠지만
    며칠 더 기다렸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다고 생각하네요.
    애초에 제 허술한 비평글 하나로 달라질 게 무어가 있었겠습니까...



    4. 왜 2년이나 지난 지금 희미한 기억으로만 부정적인 글을 썼느냐.

    말씀드렸다시피 예전에 쓰려고 마음 먹었던 비평글이
    밀리고 밀리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진 탓도 있고,
    앱으로 출시된 이번 글은 읽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
    혹여 이번 글에 대한 비평이라 받아들일까봐
    과거 연재분의 3/4 정도의 양을 읽고 쓰는 비평이라고 미리 밝혀두었습니다.
    연재분에 대한 비평글인터라 정식 출시된 지금은 어떻게 바뀐지 알지 못하기에 상세한 예는 들지 못했던 것이구요.(상세한 예까지 들며 파고들면 그에 대한 제 나름의 변까지 붙어 한도 끝도 없이 양이 불게 됩니다.)



    5. 봉뎅님께 비평을 받으면 문피아 내에서 큰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뭐 크게 득이라도 되는 게 있답니까?

    왜 그렇게까지 모욕적으로 느끼셨는지 모르겠는데, 그저 하나의 비평글일 뿐입니다... 비평란에 올린지라 비평글이라고 하기는 하는데 짧은 감상글에 더 가까울 겁니다.

    찬사가 있으면 비판도 있는 거 아닐까요. 무거운 설정을 차용할수록 방대한 세계관이라는 칭송도 받을 수 있겠지만 설정이 녹아들지 못하면 난잡하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저 한 사람의 비평글로 작가분이나 그 팬분들이 자존심까지 상해하시기엔 각종 분야에 대한 설정들로 받은 찬사가 몇십, 아니 몇백배 훨씬 더 많지 않습니까?

    네, 설정에 대한 비판보다는 찬사가 몇백배는 더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고작 저 한 사람의 비평글로 모독받았다 생각하시고 돌 맞았다...고 느끼신다면 그건 정말 비평 자체를 받지 않겠다고 문을 꼭꼭 걸어잠그는거나 다름없습니다.

    비평이라는 것 자체가 파고 들자면 정말 작가로서는 치욕적인 부분까지 건드릴 수도 있는 겁니다. 저 역시 학창 시절에 썼던 단편 하나에 어머니와의 관계를 프로이트적 관점에서 비평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 충격으로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글이라곤 한자도 못 써본 기억도 있구요. 제가 그런 경험이 있다고 남들도 겪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글이라는 것이 작가를 비추는 거울이고 비평을 용납치 않겠다는 태도는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 속에서 맘에 드는 모습만 보겠다며 눈에 낀 눈곱과 앞니에 낀 고춧가루를 못 본 척 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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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好講者
    작성일
    10.10.27 11:53
    No. 58

    당황스럽군요.

    단순한 제반지식의 나열이라고 느껴진적은 없습니다. 참고로 경영학 주전공에 경제학 복수전공했던 사람입니다. 게다가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과학잡지나 다큐도 자주 보곤 했죠.

    봉뎅님이 비평하시려면 그에 대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근거도 없이 어떤 작품을 까내리는 것은 비평에 대해 알지 못하는 일반 독자라면 용인이 되겠지만, 글을 연재했던 작가라면 용인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자신의 주장이 정당성과 합리성을 확보한 채로 신랄한 비평을 하더라도, 예의에 어긋나면 핀잔을 듣는 상황인데, 작가가 아무런 근거와 논리 없이 2년 전에 작성된 글에 대해 단순히 '제반지식의 나열이다', 혹은 '재미없다'라고 비평글을 작성한다면, 누가 수긍하고 동조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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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0.27 12:25
    No. 59

    비평글에 작가분이나 독자들이 자존심을 상해한다기 보다는 그들을 설득할 논리가 부족하다는 부분이 문제가 될겁니다. 위에 어떤분 댓글에서 작가가 어떤 식으로 글을 쓰던 독자가 그걸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작가 책임도 반이라고 하시더군요. 비평글 역시 글쓴이가 이런식이다 라고 말해도 읽는이가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글쓴이의 잘못이 반이겠지요.
    저러한 이유를 봤을 때 이러합니다 라는 식이 아니라 그저 이러합니다 라는 식이라면 받아들이기에는 문제가 있을겁니다. 또한 위에서 예가 되었듯이 2년전 가전제품을 써봤는데 완전 별로였다는 말이 그 제품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재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점에서 나온다면 분명히 미묘한 부분은 맞습니다. 더군다가 그것이 경쟁업체에서 나온 말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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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프로즌
    작성일
    10.10.27 12:31
    No. 60

    맥주병님 //

    현재 와우 리치왕의 분노이지만
    불성 시절에 밸런스가 어땠는지 서비스가 어땠는지
    소비자가 말하는게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는 옳은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이 경우엔 안타깝게도 대전제가 다르기 때문에 틀린 말이 됩니다..
    지금 이 비평글은 리치왕의 분노가 나왔는데, 그것을 해보지도 않고 베타테스트 시절의 밸런스를 언급하며 '리치왕의 분노'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는겁니다.

    초기 문피아 연재 이후, 몇 번이나 수정을 거치고 문피아 시스템에서는 표현할 수 없었던 여러가지 환상적인 효과와 참신한 시도를 추가해서, 과거 단순한 텍스트 글 연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변화를 맞은 신작이 바로 이번에 나온 '새로운 에뜨랑제'입니다.
    하지만 봉뎅님은 1차 베타테스트라 할 수 있는 문피아 연재글을 읽고 '최근 출시 된 에뜨랑제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지만...' 이라는 표현을 통해 '최근 나온 에뜨랑제'를 겨냥한 비평을 쓰신 겁니다.

    봉뎅님은 누를 끼칠까 싶어 조심스럽다고 했지만 이미 굉장한 누를 끼친 겁니다. 비평을 하시려면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닌 순수한 독자로서, 과거 연재가 아닌 이번에 나온 아이폰 용 에뜨랑제를 가지고 했어야지요.
    게다가 요삼 작가님이 지금 제가 말한 것과 똑같은 이야기를 에둘러 말씀하시니, 봉뎅님께서는...
    '원고를 주면 내가 정식으로 비평을 해주겠다. 내 관점에서 에뜨랑제가 차용한 설정들이 지나치게 무겁고 통일성이 없으며 소설의 흐름에 방해가 되어 보이더라. 원고를 내게 주고 정식으로 비평 요청하면 해주겠다.'
    ... 라는 참으로 기가 차고 오만한 댓글까지 다셨습니다.

    댓글에서 설정의 통일성, 소설의 흐름 운운 할 정도면 이건 숫제 가르침을 내리겠다는 뜻 아닙니까?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는 몰라도 저는 '내가 네 원고를 읽고 그거(설정의 통일성, 소설의 흐름'을 지적을 해주고 정식으로 한 수 가르침 내려주겠다.'라는 뜻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이건 맥주병님께서 예시로 든 와우로 치면,
    '내가 와우 베타를 플레이 해보니 이러저러한 설정이 좋지 않고 이러저러한 밸런스가 별로였다. 아마 이번에 나온 리치왕의 분노도 그렇겠지. 그러니 나에게 '리치왕의 분노'의 소스 코드와 개발실 출입증 줘라. 내가 그거 다 잡아주겠다'
    ... 이런 말을 한 겁니다.
    베타테스트만 해본 사람(그것도 개발자가)이 그 후로 몇 년이나 후에 출시된 자기는 해보지도 않은 리치왕의 분노의 밸런스를 잡아주겠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십니까?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리 생각하고 저리 생각해도 저로서는 도무지 말이 안 되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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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다스말
    작성일
    10.10.27 12:33
    No. 61

    봉뎅님, 그냥 솔직해지죠, 우리.
    그냥 남 잘 되니까 배 아프다고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0.10.27 12:48
    No. 62

    여기가 마지막인가? 우헤헤헤. ( っ '∼')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태자.
    작성일
    10.10.27 12:54
    No. 63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입니다.

    장르 시장의 대부이신 금강 선생님께서는 새내기 작가, 아예 출간 이전인 예비 작가들의 글을 보아주실 때도 여러 번 살피시며 신중한 진단을 내려주십니다. 그만큼 시장의 정상에 우뚝 서신 분께서도 비평을 하실 때는 살피고 또 살피셔서 말씀을 주십니다. 그만큼 비평이라는 것은 어렵고 지난한 일입니다.

    비평이라는 건 정말 위험한 겁니다.
    그 비평 하나로 인해 작가의 글이 바뀔 수도 있고, 크든 작든 어떠한 형태로든 글에 영향이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 작가의 글을 수십 번 읽고 그 내면과 성향까지 모두 완벽에 가깝게 파악해야 가능한 것이 비평입니다. 그러지 않을 시에 함부로 던지는 비평은 독약과 같습니다. 의사의 옳지 않은 오진으로 인해 잘못된 처방을 받아 엉뚱한 약을 환자가 복용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봉뎅님은 이번에 나온 에뜨랑제의 개정판이 아닌, 2년 전에 읽었던 구 버전의 글을 보고서 지금의 것을 섣불리 진단하는 모습을 보이시고 계십니다.

    이번 일은 분명히 봉뎅님이 실수하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데아데블
    작성일
    10.10.27 12:54
    No. 64

    어제 욱하는 마음에 댓글썼다가 쓴글을 지웠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지금 수정본이 조금 있으면
    나오는 상황에서 이러한 비평은 누가 생각해도 소금뿌리기
    아닙니까? 수정본을 비평한것도 아니고 내용상 예시도 없고
    그저 두루뭉실하게 비평을 하신데다 아주 악평을 하신
    저의가 저는 정말 궁금합니다.

    오랜 기간이 지나서 내용상의 예시도 못찾는것을
    내용상의 예시가 들어가면 내용이 길어진다고 말씀하신 것은
    정말 이해할수 없네요. 기억못하시잖아요? 혹시 불법으로 복제
    해서 수정전 자료를 가지고 계신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망각속에
    많은 내용이 묻혔을겁니다.

    어떤분들은 별것아닌 비평에 까임당한다고 하셨는데,
    여러분 비평을 한다면 적어도 읽은곳 까지는 정독을하고 내용상의
    허점을 따지는게 상식아닙니까? 기억도 제대로 나지 않는
    소설을 비평해야하는 의무감은 무슨 의무감일까요?

    저위에 비평을 읽고 저는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너희들 대작대작하네? 거슬린다 에뜨랑제가 무슨 대작이야?
    내가 까줄께' <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요? 거기다 깔려고하니
    막상 소설내용도 잘생각이 안나서 그냥 두루뭉실하게 깐 내용
    으로 보입니다만?

    무슨 의무감인지 무슨 정의감인지 모르겠지만 본인은 알겠지요?
    정말 묻고 싶네요 봉뎅님 왜 비평글 올리셨나요? 정말
    작가를 위해 비평의칼을 드셨나요? 아님 까기위해 구실이 필요
    하셨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안평자
    작성일
    10.10.27 13:02
    No. 65

    거 참 일부러 그러는건지 논점들 제대로 흐리시네.

    1. 비평자가 작가로서 작가의 신분을 걸고 다른 작가를 비평했는가?
    1-1. 만일 그렇다면 그 행동이 객관적으로 잘못된 행동인가?
    [여기서 객관적이란 뜻은 누가 보아도 그것은 잘못된 행동으로 인식할만하다는 것을 말한다.]
    1-2. 그렇지 않다면 이 문제에 대한 쓸데없는 논쟁은 그만.
    [무슨 이름 있는 작가도 아니고 아닌말로 중학생도 글 쓰는 시점에서 '나도 글 좀 써 봤는데' 하는 게 그렇게 백태클 들어올 일인가]

    2. 2년 전 연재본을 보고나서 며칠 전 개정판이 나온 상황에서 2년 전 연재본을 비평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잘못된 행동인가?

    3. 비평이 단순히 작가에게 충고하는 기능을 하는 것인가?
    혹은 문피아의비평란은 단순히 독자와 작가의 커뮤니케이션의 장이라고 생각하는가?
    여기에 비평을 적은 독자 이외의 제3의 독자들은 고려되지 않는가?


    전설이 된 투드야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귀여니 사태를 겪어 봐서 팬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긴 하는데 좀 심하군요.
    작가분도 솔직히 웃기고..
    단순히 비평에 대한 반론이 아니라 비평 자체를 막으려고 하다니,
    누가 보면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작품이라도 쓰신줄 알겠군요.
    에뜨랑제 정도의 조회수로 너무 자신만만하신건 아닌지 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0.27 13:10
    No. 66

    1. 작가의 신분을 걸지는 않았지만 독자의 신분을 걸지도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시기상으로 적절하지 못했으니까요.
    1-1. 객관적으로 잘못되었는가는 여러가지 문제를 따져보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어플이 출시되고 2일후라는점, 비평하시는 분도 글쓰는 입장에 있으시다는 점, 출시된 어플을 아직 접하지 않으셨다는 점. 적어도 객관적으로 좋은 상황은 아닐겁니다.

    2. 개정판이 나오던 개개정판이 나오던 2년전 연제본을 비평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위에 말씀드렸 듯이 비평자 역시 글쓰는 입장이라는 점이 좀 걸리는군요. 쉽게 말해 경쟁자입니다. 비평이 아니라 폄하로 받아들이는 것이 결코 무리가 아닙니다.

    3. 비평란은 작가에게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곳입니다. 독자의 시선으로 작품의 미흡한점을 찾아내는 곳입니다. 하지만 작가가 더욱 발전 할 수 있게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지적을 하고 구체적으로 이러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라는 식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 비평글에서는 그 부분이 빠진 것 같습니다. 또한 작가에게 발전의 기회가 모두 지나간 다음에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시기적적하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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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자수정불빛
    작성일
    10.10.27 13:26
    No. 67

    앞에서 좀 말이 안되는 말이 나와서 몇마디 올려봅니다.
    일단 어느 분께서 '선배작가의 글을 후배작가가 비평하는 것은 옳지 않다
    비평하는 사람의 글이 비평 당하는 자의 글보다 더 좋아야지만 비평을 할 수 있다.' 라는 식의 글을 올리셨는데요.
    틀린 말입니다.
    전 문예창작과 출신이라서 학생들의 글도 보고 교수님들의 글로 몇번 본적이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저보다 훨씬 잘 쓰고 많은 지식을 가지고 쓴 글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거침없이 비평을 했었죠.
    아무리 그 분들보다 글을 못 쓰고 제반지식이 부족하기는 했지만
    보이는 건 보이거든요.
    그리고 비평을 받은 분들의 대부분은 수긍을 하기도 하고 반박도 하고 그랬습니다.
    덧붙여서 이미 글을 써서 한명의 문장가로 인정을 받은 선배작가들의 글을 후배작가들이 비평을 하는 것은 대수롭지 않은 일입니다.
    (비평가들이 보통 소설가이며 시인이기도 합니다.)
    물론 비평이 아니라 비난이라면 그건 잘못된 일이겠지만요.
    본문에서 글을 올리신 분의 몇몇 문장과 뉘앙스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저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댓글에서 글쓴이도 인정을 하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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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10.10.27 13:30
    No. 68

    딱히 어느 쪽을 편드는 건 아니지만 봉뎅님은 소설을 쓰시는 게 아니라 정치, 시사 장르에서 글을 쓰시는 분이라네요^ㅇ^ 장르가 워낙 달라서 경쟁자나 동료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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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록그레이드
    작성일
    10.10.27 13:46
    No. 69

    비평을 하는 건 자유입니다만, 쓴 글에 대한 책임도 자신이 져야 합니다. 욕 먹을 글을 썼으면 욕을 먹을 수도 있는 거죠. 저도 이 비평글은 이번 에뜨랑제 출시를 '겨냥'해서 쓴 걸로 보입니다. 봉뎅님은 아니라고 항변하시겠지만, 그렇게 보이는 걸 어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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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안평자
    작성일
    10.10.27 13:47
    No. 70

    객관적으로 잘못되었다고 확언할 수 없으면 '당신 그거 잘못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당신 그거 내가 보기엔 좀 잘못하는 거 같아'하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품에 대한 비평이 들어왔을 때,
    '그건 잘못된 생각이구요, 이래저래해서 이렇거든요' 보다는
    '그렇게 생각하니 안타깝다'는 식이 상식적이지 않을까요?
    많이 언급된 지나친 지식의 나열 같은 경우에도,
    작가분의 의도대로 마음에 들어하신 분도 있지만,
    비평하신분 의견에 동의하신 분들도 있지 않습니까.

    '시기적 미묘'는 뭐,
    저라도 정독했던 연재본이 이번에 출간한다고 하면 내가 그거 읽었었지 하고 감상문 적었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비평하신 분을 비난하는 쪽으로 몰고가려는 경향이 있어서 댓글에 길게 적었는데
    솔직히 언제부터 비평글에 그렇게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준(더군다나 작가편의주의적인)을 적용했습니까.
    일례로, 김원호 작가님 작품을 비평이라기보다는 누가 보더라도 비난한다고 해도 댓글에는 '그 작가는 다들 포기했어요'하는 정도이지요.

    그리고 저는 작가의 입장에 서 본 적이 없기에 그다지 작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싶지도 않고,
    비평글 작성할 때 작가를 염두에 두지도 않습니다.
    무슨 영화 비평글 그런 게 다 제작자들에게 충고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실 테죠?
    이미 감상한 사람들 그리고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하는 게 클겁니다.

    애초에 비평자분이 나는 대단한 작가이고 성인군자이어서 일점 흠이 없는 사람인데 비평한번 써보겠다 한 게 아닌 이상,
    이번 비평글로 비평자에 대한 지나친 비난과 작가분의 거친 반응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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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인기영
    작성일
    10.10.27 14:04
    No. 71

    붕뎅님께서 하신 비평은, 절대로 성립이 될 수 없는 비평입니다.
    여러분께서 누누히 말했듯이, 에뜨랑제에 대해 제대로 된 비평을 하려면 '현시점에 출시된 에뜨랑제'를 읽고 나서 해야 옳습니다.

    더불어 그 비평이라는 것 역시 더욱 신중하게 다가가야 합니다. 붕뎅님께서는 조심스럽게 에뜨랑제에 대한 비평을 올려본다고 하셨는데, 지금의 에뜨랑제를 읽지 않고 다 지난 2년 전의 글을 가지고 운운하는 것 자체가 조심과는 동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난자당하는 칼비평에 익숙하지 못한게 아닙니다.
    글을 써서 출판하여 글밥 먹고 사는 작가라면 어느 누가 그런 경험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문제는 출시된 에뜨랑제에 대한 비평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지금의 에뜨랑제도 그런것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될게 분명합니다.

    비평을 올린 시기야 붕뎅님의 마음이라지만, 하필이면 에뜨랑제가 2년간 피땀 들여 기나긴 수정을 거친 뒤, 겨우 세상에 나온 그 시점에서 연재되던 당시의 글을 비평해 버리니 참 미묘하긴 합니다. 이 부분은 붕뎅님이 노리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리 생각되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엔 붕뎅님께서 조금 경솔하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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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편집라이프
    작성일
    10.10.27 14:50
    No. 72

    뭐 어쩌라는 건가요? 남 먹고사는 일 훼방놓고 마음에 상처를 줬으면 그냥 죄송합니다 하면 되는 겁니다.
    말 정말 길게 쓰시는데, 아는 거 많고 글 길게 쓴다고 아닌게 맞는게 되지는 않습니다. 위의 논지를 보고 예상컨데 아마도 봉뎅님께서는 '자랑하려고 길게 쓴 거 아닌데요' 뭐 이런 식으로 반박하실 것 같은데 그럼 뭐 때문에 길게 썼나요. 사과 한 번 하면 되는 일을.
    솔직히 먼저 던진 사람이 있으니까 받아주는 사람도 있는 것이고, 순서만 따져도 일의 잘잘못은 가려집니다. 비평까지는 비평란에 쓴 것이니까 그런가보다 할 수 있겠지만, 그 후에 댓글로 작가 본인이 나서서 비평을 원하지 않고 거기에 대해 의견을 물러주기를 요구하는데 왜 계속 본인이 맞다고 방어를 하시나요? 이것은 좀 아니죠?
    봉뎅님은 누군가가 봉뎅님 사업에 재뿌리면 가만히 있을 분이시려나 모르겠네요. 에잉. 정말 보기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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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10.10.27 15:02
    No. 73

    작가의 비평에 대한 요삼님의 요지는 작가가 다른 작가의 글을 비평하면 안된다가 아닌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작가가, 작가가 쓴 소설속 고유 장치에 대해서 불필요하다고 하는게 정당한 것이냐고 한 것 같습니다.

    개발자(작가)가 라디오(소설)를 만들어 냈습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독자)는 라디오의 음질과 성능에만 관심이 있지 내부 구조(설정 및 장치)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라디오를 분해해서 내부 기판을 분석하려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기판에 있는 각종 저항이나 콘덴서 및 필터 등이 불필요하게 여길지도 모릅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라디오 칩 하나만 있으면 되지 복잡하게 여러 잡다한 것이 있느냐고 할지도 모릅니다.
    헌대 다른 기기를 만드는 개발자가 라디오를 뜯어보더니 그와 같은 소리를 한다면 개발자로썬 참 어이가 없는 것이겠죠. 물론 기판의 회로가 최적화되지 않아서 필요 이상의 부품이 많이 쓰여서 전력 소모가 크다는 식의 비평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의 라디오 기능을 하기 위한 부품보다 깨끗한 음질을 유지하기 위한 필요 이상의 부품이 쓰였음에도 그를 관과하고 개발자가 '너네 라디오는 불필요한 부품을 너무 많이 썼어' 이러면 원 라디오 개발자가 어떠한 말을 해야할까요? 부품을 많이 쓴 이유 자체는 자신만의 노하우고 노림수일텐데 그걸 까발려서 말해야할까요?

    저는 요삼님이 말한 부분을 저런 상황으로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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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천영객
    작성일
    10.10.27 15:26
    No. 74

    사람들이 참 웃긴게 다른 책에 대한 혹독한 비평이 밑에 수두룩한데 거기에 관해서 작가의 생각은 전혀 관심이 없지요. 헌데 인기가 있는 작품에 한해서는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듭니다. 비평글 자체를 떠나 '비평 하지 말라'는 식으로요. 언제부터 문피아가 언론의 자유를 막고 있습니까? 단순한 비난이 아닌 주관적으로 판단해 이런 부분이 걸린다 는 것정도는 누구나 말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솔직히 말해 '새로 출판된 소설을 읽고 비평을 하라'라는 부분은 저도 동감합니다. 출판된 소설이 비평했던 내용과 달라졌다면 그것을 읽고 새로 비평하는것이 옳을 테니까요. 헌데 지금 일방적으로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쉴드 치시는 분들 왜 다른 비평글에는 그런 내용의 글들을 안올리시나요?

    분명 현재 문피아에서 작품 연재하시는 분들도 비평글 가끔씩 올리시고, 또한 신간 책으로 나오는 작품들을 바로 비평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거기서는 어떠한 반론도 보이지 않더군요. 왜 거기서는 재를 뿌리냐고 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어떤 분들은 일방적으로 비평자을 욕하며 그 의도를 곡해하고만 있으니 제3자로서 보기에 민망할 정도입니다. 당사자분이 기분나빠할테니 구체적인 예시를 들지는 않겠습니다. 아, 이렇게 쓰면 또 어떤분은 예시를 들어달라 할테고 제가 예를 들어드릴까요 라고 대답하면 굉장히 오만하다는 듯 말하시는 분도 계실테지요.

    일방적으로 작품에 대한 애정만으로 비평을 금지한다는 것은 애정이 아니라 그릇된 집착입니다. 작품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원하지 않고 불만이 있으면 그냥 참아라 라는 식의 말도 있는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런분들에게 말씀드리죠. 아예 비평란 자체를 폐쇄하자고 하시지 그러십니까?
    작품 중에서 어떤 흐름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좋지않아 보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비평이 아니라 비난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더 할말이 없군요.

    뭐 그런 분들 눈에는 이 글 역시 객관적으로 비추어지지 않고 그저 반대를 하기 위한 글로만 보이겠지요. 어떤 반론이 나오든 저는 더 이상 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일부 논리적인 반론 외에는 대부분 그냥 비평하지 말라는 식의 글이니 타이핑하는 손가락만 아플테니까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말하겠습니다. 지금 댓글 달린 숫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어떤분들 때문에 이글은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렇게 논란거리가 되면 아끼시는 작품에 더 누가 되지 않겠습니까? 뭐든지 너무 지나치면 눈가를 찌푸리게 되는 법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게 작품에 대한 애정인지, 아니면 그 작품을 사랑하는 자신에 대한 애정인지 잘 생각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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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10.27 15:49
    No. 75

    윗윗분 라디오 예는 잘못되었습니다.
    소설내부의 소재가 글의 주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나 아니면 따로 노는가 하는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라디오의 부품같은게 아니고 직접적으로 음질에 차이를 내는 부분이라고 봐야하죠.

    본문에서 지적한건 여러가지 지식적인 요소를 썼냐 안썼냐를 문제삼는게 아니고 그 요소들이 글속에 녹아들었냐 아니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떤 요소를 쓰냐 안쓰냐는 작가의 재량이지만 그것이 글에서 어떻게 작용하느냐 하는 것은 독자로서 평가할수 있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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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랍스
    작성일
    10.10.27 16:02
    No. 76

    기본적으로 자기가 본 책과 보지 않은 책의 비평이 올라왔을때 반응이 어떨까요?
    자기가 보지 않은 책은 남이 비평하면 그 비평글로만 해당 책의 내용을 판단하게 되죠. 그래서 가끔 비평란에 글에 '비평글이 좀 이상하네요, 그냥 내가 보기에 재미없다? 잖아요?' 란 댓글도 달리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비평글 자체로만 판단하게 되죠.
    근데 자기가 본 책의 비평글이 올라오면, 내가 생각하기에는 안 그런데.. 하고 자기 의견을 넣게 되죠. 그 차이 아닙니까? 자기가 읽은책과 안 읽은 책.
    이 글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니 반응이 많은거죠.
    그리고 비평하지 말라!가 아니라 작가-작가 사이는 미묘한 관계가 있으니 비평시 조심해야 한다. 는 댓글들 아니었나요?

    그리고 다른 출판된 글에 새로 출판된 소설을 읽고 비평을 하라 라는 내용의 글을 안 올리는지 모르시나요? 현재 나오는 대부분의 판/무가 연재시와 출판시가 거의 동일 합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경우 아이폰 쪽으로 책을 내신 도전적인 케이스 입니다. 일반 판/무야 이런 글들이 올라와도 어차피 실제로 책 사주시는 분들은 적고 많은 량을 대여점에서 소화하니까 딱히 재뿌리고 뭐고 할것도 없죠. 그냥 대여점에서 잘나가느냐 못 나가느냐에 따라서 대여점주가 판단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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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노공공
    작성일
    10.10.27 16:08
    No. 77

    서로 의견이 틀릴수도 있는거지 난 재미없게 읽었다고 글 적는다고 무지하게 까네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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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Vespa
    작성일
    10.10.27 16:08
    No. 78

    아니;; 그러니까 두루뭉실하게 까지 말고 비평이라면 좀 뭔가 납득이 가는 예시를 보여 달란 말입니다. 아주 세세하게 요삼님이 쓴 문장을 그대로 배껴 와서 지적하면서 보여달라는 게 아니라, 대충 '내 기억에는 어떤 상황에서 주인공이 무슨 말을 했는데 이게 그냥 작가의 지식 자랑인 것 처럼 보이고 왜 들어갔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갔다' 라던가 그런 식으로라도 말이에요.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을 보고 "너 잘난척하니까 재수없다" 이러는데
    B가 "내가 뭘 어떻게 잘난척했는데?" 하니까 A가 "그냥 늘 잘난척했잖아"
    이거랑 이 비평글의 상황이랑 뭐가 틀립니까?

    봉뎅님처럼 글 쓰는 사람이 아니라도 여기 비평란에서 작품을 깔 때는 최소한 까는 근거는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내고 글을 씁니다. 무슨무슨 이야기가 나왔는데 거기서 주인공이나 적의 대응이 이러이러한게 마음에 안들었다... 라거나 잘못된 단위나 지명, 물리법칙같은 일반 상식을 뜬금없이 벗어나는 현상, 그런 것들을 적당히 예시를 들어 가면서 비평글을 쓰지 않나요? 밑의 리스트에서 대충 아무 글이나 눌러봐도 대부분 그럴겁니다. 그런 구체적인 예시가 없는 건 오탈자가 심하다 라던가 뭐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고.

    참고로 예전에 '어둠달' 님이 쓰셨던 에뜨랑제 비평글 링크입니다.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review&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에뜨랑제&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60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review&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에뜨랑제&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60
    </a>

    에트랑제가 인기작이라서 팬들이 실드를 친다고 몇몇분들이 그러시는데
    연재 당시에 에트랑제를 읽으면서 어렵다는 말도 많이 나왔고
    독자들도 지적하는것이 많았었어요. 요삼님도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자기 색을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용할 지적은 수용하면서
    출판결정되고 2년을 퇴고했습니다. 연재 당시에 비평은 듣지 않겠다고 못박아 두고 연재를 했던 것도 아니고 독자들의 말을 완전 무시했던것도 아닌데 왜 그때 비평하지 않고 이제 와서 이러는 건지 그것도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비평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고요;; 진정 작가를 위한다면 2년 전의 작품에 대한 지적은 연재 당시에 하거나 적어도 출판되기 전에 하셨어야죠. 안 그런가요? 거기다 비평 내용이 뚜렷한 근거도 없고 그저 까는 내용을 정중한 말투로 포장한 것 뿐이니 뭐;;

    비평란에서 까이는 글들은 나름 이유가 있어서 까이는게 맞지만
    그 이유가 모호하면 비평하는 사람이 역으로 까이는 건 당연한겁니다.
    요삼님이 에뜨랑제로 인기작가가 되었다는걸 차치하고라도
    비평하는 사람이 역으로 까이는 경우가 지금까지 이 비평글 이외에는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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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10.10.27 16:09
    No. 79

    음.. 예뜨랑제에서 하드웨어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라디오를 예를 든 것인데 전달이 잘 안되었나 봅니다.
    전자 회로를 보면 특정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게 있고 그렇지 않은게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회로의 안정성을 위해서 불필요한 부품이 추가되기도 합니다.(완충이라던가, 노이즈 제거라던가, 증폭률 때문이라던가...) 때로는 이 안정성을 위한 부가 회로가 매우 중요한 특허가 되기도 하죠.
    글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메인스토리와 글 속의 목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있고 필요치 않은 요소가 있습니다. 그 주 뼈대를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 여러 요소들이 필요할 때도 있죠. 이 요소들이 과해서 뼈대를 침범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도 하지만, 잘 쓰이면 글을 풍성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비평 원글을 보면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지적이기는 하지만, 이 요소요소들이 왜 불필요하고 잘못된 역할을 담당한다는 식이 아니라 그저 불필요하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정작 작가는 라디오라는 제품 자체도 중요하지만 안정성을 갖추기 위한 그 특허도 매우 중요하다 여기는데 라디오만 중요하지 그딴 특허(작가의 개성, 문체?-적어도 에뜨랑제에서는 이런 요소가 매우 중요한 장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는 불필요하다고 하니 문제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저 불편하다 정도였다고만 해도 별 문제는 안됐을 법 합니다.)

    일반 독자가 이런 글을 썼다면 제가 생각하기엔 아마도 요삼님은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가라고 하시는 분이 작가 고유의 민감한 부분을 건들였으니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작가의 개성 등을 인정하지 않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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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데아데블
    작성일
    10.10.27 16:10
    No. 80

    휴 천영객님 저도 작가분을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으니 말씀하신
    분란을 일으킨 사람중 한 사람이겠군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지않아서 답답합니다.

    첫째 1년 4~5개월 전의 연재물을 기억할수 있습니까?

    둘째 완성본을 보지도 않고 예전 연재본의 비평이 관연
    의미가 있습니까? 위에 상업적으로 출시되서 라는 말을 봤습니다.
    그럼 완성본을 보고 논해야지 왜 기억도 가물가물한
    연재본을 비평합니까?

    셋째 글쓴이의 자세입니다. 시중에 1편이 공짜로 나왔습니다.
    그럼 그거라도 읽고 비평을 올렸어야 정상아닙니까?

    위의 의문들이 모이니 하나 밖에 생각안나는군요 그래서 무례한
    댓글을 달았습니다.

    천영객님이 말씀하신 다른 비평글들은 적어도 바로 읽을수
    있는 세상에 나온 소설들이죠? 그 소설들을 읽고 바로
    쓴 비평일것입니다. 저도 애초에 완성본을 보고
    이러한 비평을 하신거라면 아무말도 하지 않았을겁니다.
    차라리 지금 공짜로 나온 1편의 내용을 곁들이는 노력이라도
    보였으면 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넘어 갔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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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오행마검
    작성일
    10.10.27 16:25
    No. 81

    비평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비평글에 찬성이 의외로 많군요.

    봉뎅님 글의 핵심은 불필요한 제반지식의 나열 . 이부분인데 여기에대한 구체적인 설명없이는 비평이 아닌 단순 비난에 불과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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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랍스
    작성일
    10.10.27 16:34
    No. 82

    혹시 몰라서 비평란에서 에뜨랑제로 검색을 해봤는데 이 글 포함해서 비평글이 3개고 앞에 2개는 이런 관심을 받지 않고 적절한 비평이란 소리를 듣더군요.
    그런점만 봐도 이 비평이 왜 이런 논쟁이 되는지 대충 짐작은 할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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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안평자
    작성일
    10.10.27 16:36
    No. 83

    에휴, 여기 비평란은 독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은 개-무시되고 오로지 작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비평을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건가요?
    그럴거면 작가에게 e-mail이나 쪽지가 더 효율적인 수단이지 않겠습니까.

    꾸준히 비평자의 비평글이 작가에게 도움이 되니 안 되니 하는 분들,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비평자를 비난하시다니요]
    출판본이 아니라 연재본만 읽었다고 밝히고 있는데도 그것에 대해 확정적으로 비판하시는 분들,

    이해 불가능.

    설사 두루뭉실하게 비평을 적었다고 해도,
    비평글을 읽는 사람이 개개인이 판단할 문제이고
    더 자세한 예를 들어달라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두루뭉실하니 잘못, 이러시면 곤란하죠.
    무슨 작가 친위대도 아니고 독자들을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비평자가 아무도 주장하지 않았던 내용으로 꼬투리 잡은 것도 아니고,
    그저 이해 불가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랍스
    작성일
    10.10.27 16:52
    No. 84

    음.. 댓글에서 2년전 내용만 읽지 않았냐, 며칠전 수정되서 제대로 나왔는데 그걸로 비평해야 하지 않냐고 하는게 독자간의 커뮤니케이션 무시하는 행동이군요.

    그리고 두루뭉실하게 적어서 수긍하기 어렵다, 납득하기 어렵다, 이해하기 힘들다가 다수의 의견이었는데 그런 의견은 깡그리 무시하고 눈에 띄지도 않는, 소수의 두루뭉실하니 잘못! 이거 하나로만 단정 지으시는 것도 곤란합니다.

    댓글 다는 사람들을 바보 취급하시는 것도 아니고 뭉뚱그려서 이해 불가능, 이해 불가능 이라고 하시는 것이 오히려 이해 불가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안평자
    작성일
    10.10.27 17:07
    No. 85

    이 비평글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게 잘못 되었다는 게 아니지요.
    애초에 비평자의 비평글에 대한 반대의견 제시만 있었으면 이렇게 시끄럽게떠들지도 않았을 겁니다.
    '내 생각은 이렇다'고 하는데 누가 뭐라고 합니까?
    '틀렸다'고 '잘못되었다'고 단언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러는 거지요.

    다수의견이고 뭐고 지금 대립각 세우고 계속 참여하는 분들은 비평자가 '잘못했는가' '잘못하지는 않았는가'로 날이 서 있는거 아닙니까?

    물론 저야 '잘못하지는 않았다'는 쪽이고 이런 비평글을 올릴 수도 있다는 쪽입니다.
    [비평자의 의견에 동의하는가 하는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지요]
    반대편에 서 계신 분들 중에 '잘못했다'고 생각지 않으시는데도 저랑 반대의견 제시하시는 분들은 없을 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지나가기
    작성일
    10.10.27 17:09
    No. 86

    내가 보기에 이런저런 컨텐츠의 적절하지 않은 나열일 뿐인데, 어째서 그토록 대작이란 말을 듣는지 모르겠다. 대작이란 평을 받는 작품인 만큼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는게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내 생각은 그렇다.

    라는 건데......

    이정도의 이를테면 '가벼운' 게시물에 이런 격렬한 반응이 터져나오는 건 요삼님의 댓글때문일까요.

    가볍다 말한건 게시물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담고 있는 내용자체가 한정적임을 말하는 겁니다. 가볍게 할 수 있는 감상평이라는 거지요. 오히려 에뜨랑제라는 작품이 가지는 네임벨류에 게시물의 반절을 '부담스럽지만...'하는 단어로 채워야 했으니 이상하리 무거워졌네요.

    솔직히 "니가 뭔데 비평을 하냐" "하지마라"따위의 주장은 좀 없어졌으면 합니다. 그 말은 자기 자신에게도 그대로 돌아가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0.10.27 17:16
    No. 87

    랍스님 제가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2년전의 내용 그러니깐 지금은 많이 바뀌어서 출판이 된 상황인데 오래전의 읽었던 내용만으로 책을 비평하기에는 조금 상황에 맞지 않냐는 사람들의 말이 독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무시하는 행동인건가요. 두루뭉실하게 적어서 수긍하기 어렵다는 내용도 거기서 나오는 말이죠 2년전의 읽었던 기억으로 지금의 작품을 평가하기에는 섣부른 판단입니다. 뭉뚱그려서 이해가 붕가능한게 아니라 왜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근거정도는 써줘야죠. 그냥 일반 대여점에서 나오는 단순한 자위성강한 수준낮은 소설이 아니기에 이러한 글들이 올라오는거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랍스
    작성일
    10.10.27 17:20
    No. 88

    로하스님 아, 바로 윗 댓글다신 분이 현재 댓글 다시는 분들의 독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깡그리 무시한다고 하셔서 반어적으로 표현한 겁니다.

    로하스님 말처럼 2년전의 초고, 그러니까 지금은 5번이나 갈아 엎어서 새 작품이 나왔는데 잘 기억 나지도 않는 과거내용으로 비평글을 쓴게 조금.. 그렇지 않냐는 겁니다.

    근데 글이 다 붙어 있어서 읽기가 좀 힘드네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0.10.27 17:21
    No. 89

    아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박세팅
    작성일
    10.10.27 17:32
    No. 90

    전 이글이 고맙네요.
    사실 에뜨랑제 라는 작품을 거의 잊어가고 있었는데
    앱으로 나왔다는 정보를 여기서 처음 봤습니다.
    저에게는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으로 활용된 사례가 되겟군요ㅎㅎ
    지금 받고있는데 얼렁 읽어봐야겟습니다.
    그런데... 뒷권은 언제 나오나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랍스
    작성일
    10.10.27 17:34
    No. 91

    안평자님// 비평자가 잘못했냐, 잘못 안했느냐 보다는
    비평글이 적절하다/비평자가 잘못하지 않았다 측이 더 심한거 같습니다.
    비평글이 적절하지않다 라는 다수의 댓글 속에 가끔 비평 올리지 마라 라는 댓글이 섞여 있는데
    그 상황에서 비평자가 잘못한게 뭐냐! 란 주장이 나오니 댓글이 끝나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며 이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평글이 적절하지 않다라는건 비평글을 읽은 사람으로써 비평자에게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이죠. 그것들을 뭉뚱그려서 비평하는게 뭐가 잘못이냐는 것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으니 끝이 안나는거 같습니다.

    아 물론, 초기에는 작가-작가 간의 비평에 대한 얘기도 있었습니다만, 그 건에 대해서는 제가 작가가 아닌 관계로 딱히 뭐라 언급하기도 그렇고..

    아무튼 대립각이 좀 잘못된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0.10.27 18:29
    No. 92

    단지 작품과 작가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이렇게 논란이 되는 글이라면 반드시 그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많은 인기를 구가한 에뜨랑제에 대한 반감이 글과 댓글에 흐르고 있습니다.
    에뜨랑제의 주 독자층을 어리고 젊은 세대로 치부하며 격하시키는 어조로 말을 하더니, 정작 본인이 비슷한 말을 들으니 굉장히 기분나쁘신 것 같군요.
    입으로는 예의를 말하면서 한 손에는 날카로운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이 생각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10.27 18:42
    No. 93

    비평란에 자주 나오언급되는게 제대로 읽지도 않고 깐다는건데...일반 독자가 제대로 읽지도 않고 까도 욕먹는데 글쓰시는 분이 2년전 내용(한마디로 재대로 읽지도 않고, 본문도 정확하지 않잔아요 그저 그런거 같다.) 비평을 하니 더 문제가 되는거 같네요.

    어떤 장르소설 있는데 제가 2년전에 읽고 대충 그거 별로였던거 같은데란 내용 비평란에 올려도 당장 테클들어올걸요.
    어디가 어떻게 별로였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라고요. 그런데 작가한테는 좀 엄격한 문피아에서 글쓰시는분(솔직히 장르보다 정치그쪽 쓰신다니 더 수준이 높아보이기도 하네요;;) 두루뭉실하게 별로였다...라니

    솔직히 좀 신선하긴 하네요. 글쓰시는 분이 독자(몇몇 독자분들은 날카롭죠)들 처럼 대충 비평하고 또 글쓰시는 분이 그거에 대해 반론하고...독자대 작가에서 작가대 작가여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라파태리안
    작성일
    10.10.27 19:01
    No. 94

    작가가 댓글 달기 전까지의 댓글은 봐줄만한데
    (그냥 좋다,나쁘다 정도의 호불호정도였는데)
    그 다음부터는 이거 지원사격하러 온건지 정말 비평한게 맘에 안들어서인지 모를정도의 댓글들이네요

    글쓴이:이러저러한 부분이 부족해보임

    작가:그건 너의 경험이 일천해서일듯?

    글쓴이:그런가?비평이 성의없게 느꼈다면 내가 전권분량이라도 비평해줌

    작가:그럴필요없음

    댓글 우수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퍼블릭
    작성일
    10.10.27 19:09
    No. 95

    타이밍상 정말 미묘했지만,
    그게 비평글을 올리는 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놓고 소위 말해 까자! 로 나간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비평글이었으니까요.

    단지 글쓰신 분에게 아쉬운 점은
    주관적이라고 하셨지만 어디까지나 비평글인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미흡했다는
    것을 말해주셨으면 합니다.

    비평글이 조금 근거가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요?
    아쉬운 점을 좀 더 콕 집어서 말해주셨으면
    이 글을 읽고, 에뜨랑제를 읽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은 비평글이라고 보기보다는
    에뜨랑제를 읽고, 소감문을 쓰고,
    다른 사람들의 어땠었냐고 묻는 글같아서요.

    뭐 문피아 규정상 다른 곳에 적절하게
    글쓸곳이 없긴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0.10.27 20:56
    No. 96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하셔야죠.

    성의 없고 명확한 내용도 없는 두루뭉실하게 나 맘에 안 듬, 님들은 어떠셈이 다인 비평글.

    작가: 무책임하고 무례하다.

    글쓴이: 그렇게까지 뭐 콕찝어주는 비평을 원한다면면.. 책 내용 들고오면 읽어줌. 비평까지 해줌.

    작가: ;;;;;;;;

    2년동안 준비해서 출시한지 이틀된 '유료' 앱북을 갖다바치면 비평까지 해주겠다니 3자가 봐도 어이가...유료 앱북이 아닌 2년전 연재 당시 글이라도 마찬가지...그 계획을 위해서 출간 삭제한 건데..한마디로 어이가 없을 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기욘
    작성일
    10.10.27 21:43
    No. 97

    이게 조심스레 올린 비평이라니... 조심안하셨다간 큰일나겠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어서다
    작성일
    10.10.27 21:46
    No. 98

    그렇다고 글쓴분이 돈을 들여서 에뜨랑제 앱을 읽으실 의무도 없죠. 돈쓰라고 강요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금강부동심
    작성일
    10.10.27 21:46
    No. 99

    저도 에뜨랑제(연재본)재밌게 봤지만
    이해가 안가는것이 비평하는데 무슨 시기가 있습니까.
    그럼 비평글 올릴때마다 책 출판하고 몇달뒤에 해야 되는겁니까.
    그리고 자꾸 글을쓰는 사람은 비평을 해서는 안된다.
    작가가 비평을 하려면 대작을 쓴 작가야여 된다는 식으로 말씀들 하시는데 거참 이해할수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묘재(妙才)
    작성일
    10.10.27 21:55
    No. 100

    연재분은 출판분과 기본적으로 성질자체가 다릅니다. 에뜨랑제는 이번 어플 출시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출판본입니다. 문피아 연재는 아무리 좋게봐줘도 베타 서비스일 뿐입니다. 헌데 정식 게임이 오픈한 상황에서 내 기억에 이거 베타때 이런이런 문제가 있었음. 이렇게 말하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것은 기본적으로 할 가치가 없는 비평이며 창작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만약 에뜨랑제가 이번 어플 출시 이전에 책이라던가 다른 형태로 출판이 되어 유통이됐었으면 그걸 가지고 비평하는건 상관없습니다. 스타 2가 나왔어도 스타 1을 비평할 수 있는건 스타1이 영리를 얻기 위해 정식 유통됐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났어도 정식으로 유통된 분량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문피아 연재가 정식 유통입니까? 그리고 이제 첫 출판되는 책이 문피아 연재때 내용가지고 비평같지도 않은 비평을 받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남 잘되는거 배아파서 딴지거는 불쌍한 악플러가 아닌지 스스로들 돌이켜보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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