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eller 11125字 - 82829字, 호러 & 강태영.
2. Lord 65401字 - 580338字, 판타지 & 노드다야
3. 정화 11680字 - 83390字, 판타지 & Want투비
4. 혼돈의 경계선 11088字 - 76727字, 판타지 & 흩어지는 흙
5. 의인 15557字 - 68064字, 무협 & 임현
6. 후개무적 5768字 - 56721字, 퓨전 & 검무
7. 유니크 라이프 6262字 - 53832字, 게임소설 & Karcia
8. 철의 제국 10593字 - 53180字, 퓨전 & 석하
9. 비홀더스 6018字 - 51249字, 판타지 & 잠의 신
10. 나선인형 6454字 - 46140字, 판타지 & Y군
11. 레드 세인트 6034字 - 45182字, 판타지 & 라옌다
12. 지옥파천황 5510字 - 44029字, 무협 & 태사검
13. 에니티 7820字 - 44424字, 게임소설 & 풍몽군
14. 타임룰러 5992字 - 43983字, 게임소설 & 기린a
15. H.O.H 5112字 - 41397字, 판타지 & 하나푸름
16. 세오르전기 4705字 - 41277字 퓨전 & 태제
17. 흑의 위사 4059字 - 40916字, 무협 & 정우
18. 금지된 세계 4842字 - 40833字, 게임소설 & 무명세계
19. 윈드시터 5288字 - 40091字, 뉴웨이브 & 현의
20. 사자백일대기 5043字 - 39792字, 판타지 & 식인악어
21. 마륜신편기 6850字 - 38218字, 무협 & 별리
22. 마법황제 5919字 - 38097字, 판타지 & 린
23. 천마쟁투 5503字 - 38038字, 게임소설 & 탕-아
24. 무법 소녀 5390字 - 38002字, 현대물 & 후이님
25. 엔쿠라스 5345字 - 37315字, 판타지 & 색향
26. 하얀 제왕 4607字 - 36863字, 판타지 & 전민철
27. 전설의 검객 4827字 - 36855字, 게임소설 & 페리에
28. 목각인형 5110字 - 36518字, 판타지 & 브라이트윤
29. 고진감래 4740字 - 36479字, 무협 & 김광헌
30. Discalori 4879字 - 36403字, 판타지 & 컴터다운
31. 엘리드 전기 5303字 - 35884字, 판타지 & 몽선
32. 천년의 화폭 5804字 - 35456字, 판타지 & 신연우
33. 기억 너머 4748字 - 35259字, 무협 & 김현종
34. 용을 죽이는 소녀 4769字 - 35074字, 판타지 & 천시
35. 마도군주 4759字 - 34973字, 퓨전 & TJ
36. 바람의 제너럴 5313字 - 34417字, 판타지 & 재룡
37. 팔극패왕 4539字 - 33106字, 무협 & 이서림
38. 유령신마 4689字 - 32914字, 무협 & 가솔
적룡기 무협 & 연운[※탈락]
내려차기 일반 & Who?[※탈락]
마라 판타지 & 판탄[※탈락]
공주님의 고양이 판타지 & 응허[※탈락]
그림자 후견인 판타지 & 까망까망1[※탈락]
※총 43중 48분 생존하셨습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오네요. 아, 태그는 오늘도 달지 못했어요. 인터넷도 또 갑자기 끊겼다고 연결되고.
그래서 울적해하고 있는데, 의외의 글이 보이더군요. 제목은 경고 1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 당황스럽습니다.
진심으로요. 어디까지나 우연이겠지만 흥분돼요.
어느 정도 관심을 끌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조회수 1000이라니요.
그야말로 발족의 성장이군요. 항상 200, 300이었는데……. 신기합니다.
그리고, 태그를 못단 이유는…… 이미 들켰나요. 머리가 나빠서, 돌머리, 라는 이유는 더 이상 통하지 않겠죠……. 어쩐지 기분이 울적하네요. 설마 이 제가 뭔가 들킬 거라고는……. 변명 아닌 독설은 앞으로 한 줄도 적을 수 없겠네요.
하지만 그게 꼭 싫지만은 않습니다. 들킨 사실요. 그 이유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어쩐지 그래요. 그래서 언젠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오늘부로 이런 식의 중계는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왠지 마음이 아파서. 아직 다 들키지 않았을 때 그만두겠습니다. 마음이 아파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묘한 감각이네요. 흥분이라……. 그냥 왠지 저도 모르는 사이 뭔가 파헤쳐지는 게 싫습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요.
어느 정도 눈에 띌 법한 떡밥은 일단 적어두겠습니다만. 더 이상 이런 식의 중계는 하지 않습니다. 아, 떡밥이라는 표현은 어쩐지 뉘앙스가 이상하네요.
대충 귀찮아서 갈겨 적은 듯한 통신어라니…… 그 이전, 규정에 어긋나지요. 아니됩니다.
‘쉽게 이해할 법한 문장’ 으로 정정합니다.
그럼, 아마 마지막이기 때문에 이제 와서 지금이니까 이렇게 다시 한번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엔 좀더 현실적으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많이 오네요.
오전에는 오지도 않더니만……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사랑이 넘치는 일정이라도 잡히신지 모르겠네요. 비 오는 날은 영화지요. 뭐, 취향문제입니다만 저는 ‘버터플라이’ 이라는 음악입니다. 제이슨 므라즈의 곡인데, 참 근사해요. 근데 솔직히 이런 날은 베란다 블라인드 따위는 그냥 올려둬야 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겐 투시가 있지만, 이런 날만은 직접 보고 싶은 거 에요. 위에서 아래로 추락하는 빗방울들. 그냥 그 빗방울들이 밑으로 바닥에 부딪혀 작은 소리 하나로 주변으로 깨져 나가는 게 마음에 듭니다. 왠지 근사해서요.
비 오는 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해하겠지요.
여러분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역시 일인가요. 하지만, 사회인이니까 어쩔 수 없는 문제지요. 먹고 살아야 하지 않습니까.
저 역시 중계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전혀 아무것도요. 정말로 그렇습니다.
아, 생각해보니까 그 정도까진 아닐 지도.
지금이 보자, 새벽 2시 30분이네요. 전 잠이 없어서 하루에 4시간정도 자고 일어나는데, 피곤하지는 않더라고요. 아마 습관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낮에는 개인적인 일 때문에 많이 바쁜데, 그게 또 피곤하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어쩐지 걱정이 되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주로 먹습니다. 입맛이 없어서 식사를 자주 하지는 않고, 게토레이를 좋아해요.
사실 몸이 걱정 되서 까지는 아니고 그냥 맛있어서……. 음식 말이에요.
비싸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맛있네요. 그게 또 고민이죠. 전 거의 금전감각이 없어서요.
중계를 해야 하는데 자꾸 이상한 쪽으로 흐릅니다. 하지만, 중계라지만 그다지 할 것도 없어요. 추하게 헐떡이며 뛰어다니는 스포츠 경기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런 스케일은 결코 아닙니다만, 웃음…… 그것도 따지고 보면 능력 문제겠지요. 중계자 능력이요. 정말이지 전 너무 부족합니다. 아니, 그렇게까지…… 라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태그도 못 달고, 할 줄 아는 게 없어요. 이 돌머리…… 연참대전.
정말 실제로 저는 그렇습니다. 왠지 모르게 그냥 그래요. 이유 따위 없습니다. 이유를 하나 들자면,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야 하지요. 굳이 말하자면 그래서입니다. 제게는 저 자신에 대한 어떤 규칙이 있거든요.
아무튼 진심입니다. 매일 같이 쉽게 쉽게 말하는 ‘건투를 빕니다.’ 라는 말은 그래서지요. 좀더 부담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해서입니다. 그런 쪽으로 신경이 예민한 분들이 꽤 많거든요. 사실 그 정도이기에 신경이랄 것까지도 없고, 배려가 아닌 중계자로서의 아까 말한 진심이랄까요…… 잘은 모르겠네요.
별로 하고 싶지도 않지만 어쨌든 잘리지 않고 하고 있으므로 그렇습니다. 돌머리 주제에 대단하군요.
……제 말 이해하시겠습니까? 됐습니다. 아주 좋아요. 다음 문단.
오전에 담배를 한대 피우러 나가니 잠자리가 많았어요. 고추잠자리 같던데, 온 몸이 빨갛더라고요. 출혈 때문에 피라도 한 양동이 뒤집어 쓴 줄 알았습니다만 17층인데도 베란다 가까이 멍하니 그저 붕 떠있길래, 담배로 머리통을 한번 지져볼까…… 하다가 그만뒀습니다.
그런다고 더 빨갛게 되는 것도 아니고, 빨간 색은 싫어해요.
저의 이런 말, 너무 나쁜 시선으로만 받아들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그건 해선 안 될 짓이지요.
하지만 누구나 그런 시절이 있지 않습니까. ……적어도 저는 어릴 때 그랬습니다.
추억이지요. 다 추억입니다.
어릴 때, 시골에 살 때 시골이기 때문에 그런 날개를 확 찢어버리고 싶은 종류들이 많았습니다. 아마 생식이니 뭐니 그런 기간이라서 갑자기 보이지도 않다가 눈에 띄게 보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안 들고를 떠나서 동심의 타임머신.
제가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고, 주위 애들이 하길래 그냥 한번 따라해 본거죠.
아무튼 끝까지 죽인 건 한 마리도 없으니 어린 아이답게 봐줄 수 있는 문제지요.
아니, 아……. 그렇군요. 머리통을 지지면 죽지요……. 날개를 찢어도 죽고…….
사마귀라든지 그런 포식자가 많으니까……. 그 이전에 머리통을 지지면 즉사인가요. 그 종류들은 머리가 작으니까. 물론 그 거리가 너무 멀고 잠자리들이 의외로 날쌔서 하진 않았지만. 지금은 어리지도 않고.
머리보다 눈이 큰 놈들이에요. 잠자리를 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눈만 징그러울 정도로 크지요. 때문에 자신을 공격하는 뭔가를 쉽게 눈치 챌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 봤자 입니다. 그보다 더 재빠른 종류가 있거든요. 말했다시피 사마귀라든지.
동심하니까 생각난 건데, 위에서 말한 비 올 때 말이죠. 지금요.
전, 그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받아서 먹는 게 어쩐지 좋더라고요.
그냥 기분이 좋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제 친구들과 장난삼아 그랬어요. 모두 기분에 취해서, 참 좋았는데…….
어쨌든 약육강식은 참말로 무섭습니다. 제가 겪어봐서 알아요. 진심으로요. 아마 모든 분들이 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인생이지요. 저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언젠가 밝은 빛을 쐴 날이 오겠죠. 뭐, 태양은 매일 같이 떠오르지만…… 웃음.
아. 태양하니까 하는 말인데, 전 매일 같이 정면으로 받는답니다. 너무 밝아서 탈이에요. 눈을 뜰 수가 없다니까요. 여름이라서 그런지, 무척 밝네요. 장마철인데도. 그, 뭐죠. 자가용에 다는 거. 검게 만드는 게…….
TEH END.
경고 2회가 아이디 정지였던가. 아마 이번이나 다음이 마지막이군요. 그런데 이상하네요. 1편부터 시작해서 전부 어쨌든 제겐 욕설보다 심한 모욕이 많이 보여서요. 1회 경고가 이상하다고요.
바로 전편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건 저의 과대평가였네요.
마치 해설을 쓰는 듯한 기분으로 쉽게 쉽게 알아듣게 알아듣게 적었습니다.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요. 아니, 보니까 이번엔 확실하네요. 말씀드렸다시피 쉽게 쉽게 알아듣게 알아듣게.
모든 집계를 통해 나타난 저의 어법이 거북하셨다면 이렇게 사과드립니다.
즐거웠습니다. 얻은 것도 많고요. 진심으로. 조회수는 그 기념입니다. 결국, 어제가 아닌 오늘이 돼버렸지만. 어쨌든 뭐가 됐든 그다지 상관도 없고.
아, 따분해…….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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