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린 이라고 해요.
저는 어렸을 때 고문이라고 해야 될 정도의 실험을 받았어요.
아이들을 초능력자로 만든다는 이상한 연구소장 때문에 말이죠.
그래서 그곳에 있던 우리는 탈출하기로 하고 성공했는데, 결국 추적자 때문에 절벽으로 떨어졌어요.
그런데...
여기는 어딜까요?
새로운 세상...처음 보는 마법이라는 게 존재하고 특이한 곳이에요.
나랑 똑같이 생긴 여자아이가 갑자기 이상한 부탁을 했어요.
자기 대신 살아달라는 부탁을 수락하자마자 엄청난 고통이 몰려 들었구요.
그 후로 그 여자아이는 저와 같은 몸에 살게 되었어요. 물론 정신만 있고, 저에게 도움만 주는 쪽으로 말이죠.
아직 저는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상한 일에 휘말려 든듯해요.
그리고 이곳은 저의 과거의 고통을 잊게 해주는 친구, 가족이 있어요. 그리고 나와 같은 고통을 겪은 이제는 나의 딸이 된 시온이도 있구요.
18살 아빠에 11살 딸이라니 뭔가 이상하긴 하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새로운 세상이라 엄청 신기하게 느껴져요.
저희와 같이 여행 가실래요?
이계인 하린의 이세계 여행기
뇌전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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