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도 쓰다보면 재미들리네요. 계속 쓰게 된다는...
(그래봤자 여섯번째지만...;;;)
제가 추천하는 삼국지물은!! 두둥!
부여섭의 작가님, 설랑님이 쓰시는 <망나니>입니다^^
꾸준히 삼국지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제목만 보고는 삼국지물 같지 않아서 놓치신 분이 있을 것 같아서요~
조선시대 망나니였던 우리 만덕이는
눈물없이는 못 들을 사연 때문에(ㅠ.ㅠ) 망나니를 때려치고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을 하면서 우리 조광조(!)도 만나고 장국밥도 먹고... 후르릅! (아 맛있겠다...)
그런데 어느 동굴속에서, 도깨비방망이가 요술을 부려서(만덕이의 표현을 빌자면^^) 갑자기 도깨비 동네로 떨어지게 되는데... 그곳은 바로 과거의 중원 후한 말!
만덕이가 누구와 함께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만덕이는 망나니였지만 일류 중의 일류이기 때문에... 이 난세에서 멋진 장수로 자라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부여섭-싸울아비를 이끄는 자-에서 부여섭이 똑똑하고, 치밀하면서 현대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면
우리 만덕이는 일단 아직 과거란 것도 모르는 것 같고, 약간 순진한 면에 장수가 될 기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덕이의 신분상 역사를 다 알면서 바꾸려고 발버둥치는 삼국지는 되지 않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일단 뭔가는 달라지겠죠?
재미로 가볍게 쓴다고 하셨는데... 작가님의 성품이 어디 가겠습니까! 밝히지만 않았지 꼼꼼하게 사료를 찾아가시면서 스토리라인을 쫙~ 다 준비해 놓으셨을 겁니다!(믿습니다ㅎㅎ) 삼국지 인물들의 이름과 설명, 재해석을 보면 알 수 있죠.+_+
삼국지물 몇 개 봤는데 워낙 잘 알려진 인물 같은 경우 성격이나 그런거 얼렁뚱땅 넘어가는 경우가 있던데... 망나니에서는 분명 역사 속 인물이긴 하지만 꼼꼼하게 작가님의 세계관 속에서 재탄생된 캐릭터랄까요? 그렇다고 완전 달라지거나 하는 건 아니고(전 장비가 여자인 것도 봤어요-_ㅜ) 거부감 없이 녹아들게 됩니다^^
캐릭터들이 참 귀엽다는.(->다 큰 어른들한테 귀엽다니...)
특히 시대가 알아주시는 타ㅉ ㅈㅅ 어르신 너무 좋습니다ㅋㅋ
부여섭의 작가 설랑님이 안내하시는 또다른 삼국지의 세계~~
살아 숨쉬는 삼국지의 인물들!!
함께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탄탄한 스토리와 적당한 분량(46회 연재)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덕이 삼국지 평정기.(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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