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2 환등
작성
14.10.19 02:37
조회
1,561

가만히 제가 어떤 때에 글이 제일 잘 써지나 했더니.


스트레스 받을 때.

화날 때.

욕 먹었을 때.


칭찬을 듣는 것 보다 독설과 비판, 비난을 듣는게 훨씬 글을 더 잘 쓰고 싶고, 잘 써지는 것 같습니다.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긍적적인 반응=긍정적인 효과가 늘 나타나는 것이 아니더군요.

긍=>부정적인 효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고, (저같은 경우에는 칭찬을 들으면 오히려 나태해지더군요.)

부=>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하면 할 수록  이 사실을 일찍 깨달았으면 합니다.

작가의 창작욕구는 어디서 나타나는가?

사람마다야 다르겠지만, 저의 창작욕구 코드는 ‘인정받음’이라는 것에 있고.

각각의 다른 작가님들에게는 자신만이 코드가 있겠죠.

그것을 한번 찾아보면 어떨까 합니다.

독자 여러분도 작가에게 생각하는 것을 말하는 것에 두려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10.19 02:55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2 환등
    작성일
    14.10.19 03:07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4.10.19 02:57
    No. 3

    그럴지도 모르지만 혹시나 말하는데 이게 소위 말하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한다는 식의 악플들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상황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쓰신 의도는 좋으신 거겠지만, 자칫 자기가 욕하고 진상 떠는 게 다 작가한테 도움이 되는 거라고 악플러가 정당성 부여에 이용할까 걱정스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환등
    작성일
    14.10.19 03:02
    No. 4

    그건 문제죠.
    저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지만, 모든 작가가 저같은 창작욕구 코드를 가진 것도 아니고,
    일단 한번은 제가 진지하게 말씀드려도 괜찮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기본적으로 지킬건 지켜야죠.
    제가 제목으로 말했듯 가능성입니다. 저는 이런데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네요.
    가능성을 내포한다고 해서 모든 행위가 정당화 되진 않습니다. 작가님들이 확실히 자신의 창작 욕구 코드를 알고 확실히 대응하는 것이 제일 좋은 행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5in저금통
    작성일
    14.10.19 03:13
    No. 5

    제 창작욕구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 때 발생합니다(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4.10.19 03:25
    No. 6

    공감 +1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19 03:26
    No. 7
  • 작성자
    Lv.62 샛별초롱
    작성일
    14.10.19 06:16
    No. 8

    자!! 오크족들이여!! 독설을 퍼부으러 갑시다!!
    록타르! 호드를 위하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cry크라이
    작성일
    14.10.19 09:23
    No. 9

    전 시험있을 때 창작욕구가 엄청나던데 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bachu
    작성일
    14.10.19 10:12
    No. 10

    문피아 댓글을 보면 이것이 연재소설 댓글란인지 팬클럽 댓글란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더군요.
    소설 많이 읽으라고 낚시를 하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19 16:05
    No. 11

    저 같은 경우 시를 쓰는데 재능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재능이 얼마나 없었는지 8년동안 시를 쓰는데 고작 46편 썼습니다
    그것도 짧은 시가 절반을 차지할 만큼 재능이 없습니다
    그러나 시를 쓰면 행복감과 성취감이 큰 만족을 줍니다
    무엇이 쓰는 계기이던간에 중요한 건 쓰고 싶은 마음이겠죠
    절실하게 원하면 어떤 악평 속에서도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집중력이 좋으면서도 산만한데 그것이 단점이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점을 부각시켜 저만의 문체를 만들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호모나랜스
    작성일
    14.10.19 18:38
    No. 12

    제 창작욕구는 대체로 감성에 젖어 있을 때 발생하더군요. 특히 슬플 때 쓰면 정말 잘 써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호모나랜스
    작성일
    14.10.19 18:39
    No. 13

    그리고 우울한 분위기의 글이 탄생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읽는다곰
    작성일
    14.10.20 00:14
    No. 14

    가끔 필력이나 주제는 좋은데 소설이 산으로 가는 안타까운 작품들이 있더라구요. 소설 읽는데 집중하다보면 코멘트를 잘 안쓰게 되서 읽다읽다 열받으면 매우 장문의 글로 코멘트를 다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래도 작가님들이 그런 코멘트에 낙담하지 않았으면 하는 걱정이 들기는 합니다. 어쨌든 글 재밌게 써주시는 작가분들은 한정되있다보니 ^^ 그저 독설도 글을 쓰는데 힘내는 재료로 써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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