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에 덧글 이야기가 많아서 저도 한 글 적어봅니다.
서재에 가면 오른쪽에 선물, 쪽지, 댓글 이렇게 빨간 색 숫자로 표시가 되잖아요. 그런데 몇일 전 제 서재에 들어갔더니 덧글 옆의 붉은 숫자가 60개가 넘는 겁니다. 제 글은 덧글이 많은 글이 아니라 저는 또 시스템이 바뀌었나 하고 무심히 넘어갔죠.
그런데.....그런데......
연재글을 들어가 보니 정주행 해 주신 독자님께서 글 하나하나에 덧글을 달아주신 것이었습니다!!!
처음 연재를 하는 저로서는 연재주기에 맞춰 글 쓰는 것 조차 매우 벅찬 일입니다.
생업과 글쓰기를 겸하기에 더욱 그렇죠.
그래서 글을 쓰다보면 지치기도 하고 때려치우고 싶기도 하고 이런 생각이 몇 번씩 들었다 없어졌다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편한편에 덧글을 달아주신 걸 보면서 반성하는 동시에 정말 큰 힘을 얻었습니다.
덧글은 다 죽어가는 물고기에게 주는 생명수라고 감히 정리하면서 그 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덧글 쓰시는 것만 해도 힘드셨을 것 같아요...아직도 제가 덧글을 다 못 봐서 12개라는 숫자를 0으로 만들지 못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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