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
14.06.17 23:45
조회
2,115

루시드 드림(lucid dream)

 

자각몽(自覺夢)

 

이 두가지가 무엇인지 다들 아실꺼라고 믿습니다.

 

조심스레 이야기하지만, 저는 항상 꿈을 꾸면 위의 두가지 단어에 영역에 포함되는 꿈만을 꿉니다. 아니면 아예 꿈을 꾸는 일 없이 잠을 자거나요.

 

꿈을 꾸는 그 시점부터 ‘아, 이거 꿈이구나.’ 라고 명백히 인지합니다.

어떤 영화처럼 토템을 봐야 깨닫는 게 아니라, 본능적으로 그냥 느껴집니다.

한번도 꿈이 아니라고 생각한 꿈을 꾼 기억이 없습니다.

아니면 꿨는데 기억을 못하던가요.

 

소설속이나 영화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꿈을 조종(?) 하는 것도 어느정도는 가능합니다. 그래봤자 휙휙 배경을 바꾸고 꿈의 세계를 바꾸는 건 아니고 암시정도일까요. 간단히 예를 들면,

 

골목길을 걷는 꿈을 꾼다고 하면(그리고 자각이 된 상태에서),

‘이 골목 모퉁이를 지나면 연예인 김태희랑 마주칠꺼야’라고 생각하면

실제 꿈에서 모퉁이를 도는 순간 김태희[님]께서 서 계십니다.

 

좀비 영화를 보고 잠이 들면 거의 100프로의 확률로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을 꿈으로 꾸게 됩니다.

분명 이게 꿈이라는 것을 알지만 무서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자각몽의 능력을 쓸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두려움에 질려있다가,

좀비한테 덮쳐짐을 당할 때, ‘누가 좀 구해줘’라고 간절히 생각하면

정말 드라마처럼 좀비는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에 죽고  새로운 인물이 나옵니다.

 

뭐 이런저런 꿈 다 꾸어보고, 철없던 중고생때는 자기전에 오늘 꿀 꿈의 내용과 설정을 생각해놓고 잔 적도 있습니다.

 

좋은 점은 이런저런 꿈을 다 생각대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고,

안 좋은 점은 오래 꿈꾸면 잠을 안 잔거처럼 엄청난 피로도가 수반됩니다. 

 

 

처음에는 모두들 저처럼 꿈을 꾸는 줄 알았는데..

제가 엄청나게 특이한 거였더군요.

중학생 때 이 사실을 알고나서 꽤나 두려웠었는데,

지금은 뭐 그냥, 그저그런..?

 

혹시 저와 같은 분이 계신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Comment ' 60

  • 작성자
    Lv.81 레하
    작성일
    14.06.17 23:48
    No. 1

    어렸을때는 됬는데 삶에.치이니 기억도 잘 안납니다. ㅋ 악몽 빼면요.
    요즘은 꿈 없이 잠이나 푹 잤으면 한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1 레하
    작성일
    14.06.17 23:52
    No. 2

    아 그리고 어차피 꿈을 꾸지 않눈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램수면기 중에 모든 사람. 심지어 동물도 꿈을 꾸지만 램수면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잊혀지고 이전의ㅜ경험들이 해마에서 장기기억으로 전환되기 위한 자극으로만 남고 지워지기에 꿈을 안꾼것 처럼 느껴지는거라고 합니다. 꿈을 기억하는건 안정기에 못들어간 상태에서 깨기 때문에 그만큼 피곤한 거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7 23:55
    No. 3

    아직 어려서 그런가요.. 근데 무서운 건 점점 더 능력이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에나스
    작성일
    14.06.17 23:50
    No. 4

    보통 가위 눌릴때...
    전 가위 눌리면 뭐가 나오는건 아닌데 제가 자던 공간 공기가 싸늘하게 바뀌더라고요.
    일어나서 여기저기 움직여도 어느순간 깨면 침대위에 누워있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7 23:56
    No. 5

    가위를 한번도 눌려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소름끼치시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요통남
    작성일
    14.06.17 23:52
    No. 6

    가끔 꿉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조종하려 할수록 악몽으로 변하는 징크스가 생겨서 이젠 제 3자의 마음으로 관전하게 되더군요.
    요새는 보통 책을 읽는 독자나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이라고 해야 하나, 꿈속 캐릭터에 더부살이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뭐 그런 느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7 23:54
    No. 7

    맞습니다. 저도 그런느낌이에요. 분명히 1인칭이 꿈의 시점인데 3인칭 전지적작가시점과 뒤섞인 모호한 느낌이에요. 1인칭인데 다음에 일어날 일을 알꺼같은 그런 애매모호한..;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hoTGun
    작성일
    14.06.17 23:53
    No. 8

    전 꿈을 미니시리즈로 가끔 꿉니다; 어제꾼 꿈의 뒷이야기를 이어서 꾸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7 23:57
    No. 9

    그것도 경험해보았습니다. 이어서 꾸는거 4일 연속으로 연결되는 꿈을 꿔서 신기하기도 하고 참 이게 가능한 거구나 싶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18 00:00
    No. 10

    에? 제가 담룡님하고 똑같네요. 꿈이란 걸 인지하고 언제 깰지, 어떻게 상황을 이어나갈지 저 혼자 설정하고 꿈을 꿉니다.
    .......
    그런데 그게 희귀한 거였나요...? 전 지금까지 당연한 걸로 알았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00:10
    No. 11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희귀한 걸 넘어서 절 이상한 눈으로 봅니다.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펭귄도추워
    작성일
    14.06.18 00:02
    No. 12

    전 꿈인거 깨달으면 이야기 정지되거나 깨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00:11
    No. 13

    좋은 꿈인데 꿈인거 알게되면 슬프시겠어요..ㅠ 신기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순대국밥
    작성일
    14.06.18 14:46
    No. 14

    반대로 안좋은 꿈도 정지되면 좋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18 00:12
    No. 15

    전 꿈과 현실의 경계에 놓인 적이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침대에 누운 감촉을 늒는 동시에 서 있는 갓을 인지했었죠. 눈을 감고, 뜨는 느낌도 동시에 느껴지고요. 그만 일어나자고 생각하던 그 순간, 꿈에서 깼죠. 이게 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00:15
    No. 16

    뭔가 유체이탈 비슷한 거 아닐까요? 조금은 다른듯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가끔 엄청나게 피곤할때는 현실이 3인칭으로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감각이 저하된다고 하나요..; 분명 걷고 있는데 다리는 안 움직이고 있는거 같은 느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3 swindler
    작성일
    14.06.18 00:19
    No. 17

    거의 수면장애죠 피곤함 백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수리
    작성일
    14.06.18 00:22
    No. 18

    전 항상은 아니고 자주 꿉니다. 자각 못하는 꿈도 많이 꾸고요. 근데 자각하는 순간부터는 꿈을 마음대로 조종한다는 건 담룡 님과 조금 다르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00:27
    No. 19

    마음대로 조종한다니.. 여러가지를 해볼수 있을꺼 같아서 좋겠습니다. 전 아직... 그정도는 아니고 위에 본문처럼 암시나 간단한 물건 소환 정도?.. 하하 근데 무서운 건 요즘따라 점점 능력이 발전하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큰일 나는건 아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천군
    작성일
    14.06.18 00:24
    No. 20

    어릴적에 딱 한번 경험한적이 있습니다 가위 눌린거라고 해야하나? 꿈인건 알고 아파트 위로 도망가는데 제가 생각하는 안좋은것들(귀신)들이 왠지 생각하는 놈들이 다 나오더군요. 악몽이라고 해야하나
    그 이후도 꿈인건 인지한적은 있는데 제 생각되로는 안되고 제3자인거처럼 행동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00:25
    No. 21

    자각까지는 하셔도 조종은 안되시나 보군요. 연습하면 된다는 사람도 있긴하던데 제 경험상은 그다지 시도안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냥 평범함이 최고의 비범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엘라나스
    작성일
    14.06.18 00:53
    No. 22

    시도해서 성공해본적은 있는데 낮과 밤을 바꾸다 그만 끊어져버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2:32
    No. 23

    그렇군요..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네크로드
    작성일
    14.06.18 01:04
    No. 24

    전 꿈속에서 꿈이라고 자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대게 그 경우에 조종하려는 의도는 안생기더군요. 허무하다고 느껴서일까요.
    일단 악몽이면 깨려고 노력하고...(실제로 깹니다.)
    좋은 꿈이면 안깨려고 노력합니다....(곧 깹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의 신간이 나와서 손에 넣었는데, 꿈이라는 사실을 자각한 뒤에는...
    그냥 품에 꼭 끌어안고 있다가 깬 적도 있군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기 때문에...안열리거나 안보이거나 그렇더군요.)
    꿈의 시간과 관계없이 꿈속에서 막 잠들려고 누웠다던지, 꿈속에서 못잤다던지...하는 꿈을 꾸다가 깨면 이상하게 피곤하더군요. 충분히 잤는데도 안잤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자각몽 여부는 피로와는 관계 없었다는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2:33
    No. 25

    맞아요, 현실에서 안 본 책이면 꿈 속에서 볼 수 없다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우룡(牛龍)
    작성일
    14.06.18 01:14
    No. 26

    자각몽은 꾸지만, 원하는대로 안됩니다.
    '날고싶어'라는 강한 욕망으로 간신히 날개를 만들어 뛰어봐도 얼마 안가 가라앉아요.
    초능력 같은 방식으로 날아보려 해도 자꾸 추락합니다.
    유일하게 자각몽에서 사용한건 공간 이동.....
    그런대 자각몽을 꾸면 엄청 피곤하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2:33
    No. 27

    긴 꿈이면 다음날에 엄청난 피로를 초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쿠바
    작성일
    14.06.18 01:21
    No. 28

    꿈을 잘꾸다가 꿈꾸는걸 이상하게 여기면 거기서 딱 정지한다음 일어나게 되더라구요...다시 누워서 꿈꾸고 싶어도 억지로는 안되는거 같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2:34
    No. 29

    신기하네요. 저는 경험할 수 없겠죠 아마도...꿈인걸 아는상태에서 꿈으로 진입하니깐요..ㅜ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水月猫
    작성일
    14.06.18 01:41
    No. 30

    꿈이라는 걸 자각해도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2:35
    No. 31

    어디선가 보기를 자각할 수 있으면 남은 건 연습이라고 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디
    작성일
    14.06.18 02:09
    No. 32

    저는 아 이거 꿈이구나 하면 그 순간 바로 깨던데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2:35
    No. 33

    꿈인걸 모르면 언제 깨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Jaodio
    작성일
    14.06.18 02:18
    No. 34

    님들 나중에 아파트 융자받아서 사고 나면
    모든 꿈은 악몽이 됩니다.
    실직당해서 집이 넘어가는 악몽.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2:36
    No. 35

    그러니깐 우리 문피아 회원분들은 현찰로 딱! 바로 살 수 있는 재력가가 되기를 바랍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tasd1245
    작성일
    14.06.18 03:14
    No. 36

    루시드드림 꿉니다. 딜드와 와일드, 두방법 모두 가능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2:37
    No. 37

    딜드, 와일드가 뭐죠? 관련 지식은 없어서..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다섯나무
    작성일
    14.06.18 06:59
    No. 38

    다양한 종류의 꿈을 꿉니다
    자각몽도 꿔 봤고
    반년짜리 시리즈물도 꿔 봤습니다
    나중엔 시리즈 한편 끝날때마다 cf도 나오더군요

    지금 자ㅔ가 쓰고 있는 작품도 어느정도 꿈릐 영향을 받았을 정도로요

    그중 가장 대박인 것은
    대학교 학력고사(지금은 수능) 시험지가 시험전날 나온거죠

    뭐 그래도 시험지만 나와서리
    답안지도 같이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2:37
    No. 39

    오호 자각을 넘어선 예지몽??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BlackWha..
    작성일
    14.06.18 07:57
    No. 40

    전 여렷을적에 공룡영화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늘 꿈에선 티라노에게 죽어라 쫒기고 있죠....한번은 도심속에서 추격적을 벌이다가 건물에 숨었는데 이녀석이 텔포를 써서 날 으적으적 씹어먹는 꿈을 꿨는데 깨어나서 소오오름 돋았다죠...
    요새도 심심하면 그녀석을 만나곤 하는데 이젠 익숙해졌는지 같이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꿈을 꿨어요. (문제는 주스 마신후 디저트로 절 으적으적 씹어먹더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2:38
    No. 41

    조금 다르지만 저는 인상깊은 영화보면 무조건 그 영화 꿈을 꿉니다. 꿈은 자의식의 반영이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뎀니
    작성일
    14.06.18 08:12
    No. 42

    오늘 오랜만에 꿈을 기억해냈는데... ㄷㄷ
    저는 다음 이야기를 원하는대로 설정하지만, 그 설정이 정확하지 않으면 무의식적으로 제가 바라는 세부 설정이 곁다리로 가더라고요 ㅎㅎ

    학교에서 교수님과 학생들이 이야기하다가 슬슬 다른 곳으로 간다 -> 술집 ㄱㄱ
    술집에서 이야기를 한다. -> 사회 비판적인 이야기
    비판적인 이야기를 했으니 누군가 방해하러 온다. -> (소설로 써볼까 한) 조선 시대 복장의 무장들이 나를 잡으러 ㄷㄷ.
    뭐 개난장판이죠 ㅠㅠ. 오늘 오랜만에 꿈을 복원해서 기분이 좋네요.
    자각몽의 강도는 자의식의 정도 같은 개인적인 요소로 인한 개인차가 만들어내는 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3:03
    No. 43

    그렇죠 세부사항은 그냥 자연스럽게..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키루미
    작성일
    14.06.18 09:01
    No. 44

    어렷을땐 자각몽 그렇게 많이 꿧는데

    요즘은 피곤해서...눈감았다 뜨면 아침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3:04
    No. 45

    엄청 피곤하면 꿈 꿀 여력도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didukeoo..
    작성일
    14.06.18 09:33
    No. 46

    꿈꾸다 자각몽은 한 두 번 정도 경험해 봤습니다.
    어느 순간 여기는 현실이 아니구나 라는걸 느끼더라구요.
    그래도 꿈속을 조정하는건 불가능하더군요 ㅠㅠ

    그보다 예전에 아주 피곤할때 잠들려고 하는 순간 인의적으로 현실과 잠들려고 하는 순간에 정신력으로 멈추면(?) 몸이 다른곳으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받은적이 몇 번 있었답니다.

    그 순간을 계속 유지하면 마치 터널속을 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마치 영혼이 육체에서 어디론가 떠나가는 느낌이랄까나!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몇 번 경험하니 정말 멋지더군요.

    정신력으로 버티는걸 멈추면 바로 잠속으로 빠져들지요.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니 가위눌린거라 하던데...

    한 몇 달동안 제가 원하면 그런 상태가 가능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3:04
    No. 47

    피곤한데 잠 안자려고 하면 그런 느낌이죠... 근데 결국은 지더라고요 졸음에..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네오3
    작성일
    14.06.18 10:34
    No. 48

    꿈에서 황당한 일이 반복되거나 그러면 꿈이구나라고 알죠. 예를 들어서 돈을 연속으로 줍는다든가 그런 거요. 그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정도는 가능해 지더라고요. 아니면 상황이 얽히는 것을 그냥 구경하게 되요. 그러다 그 꿈은 끝나고 다른 꿈으로 넘어가거나 깨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와따꼴라
    작성일
    14.06.18 11:55
    No. 49

    전 가끔씩 그런꿈을 꿉니다.
    루시드 드림이라기보다 꿈속의 내용이 진행되다가 어느순간 내가 지금 살아가는 세계가 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며 비현실적인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는데요.
    그 순간 엄청난 공포심이 밀려오면서 죽으려고 별짓을 다합니다.
    그러면 꿈에서 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김은파
    작성일
    14.06.18 12:42
    No. 50

    온갖 꿈을 다 꿔봤네요. 꿈속에서 출근을 하다가, 출근과정에서 으레 거치는 과정 한가지를 안 거친 걸 보고, 내가 지금 출근하는 게 아니라 꿈꾸는 거구나, 하고 자각하고 서둘러 꿈에서 깨어 출근한 적이 꽤 있습니다. 또 무슨 몇부작 시리즈처럼 연속되는 꿈도 몇년 동안 계속 꾼 적도 있습니다. 저와 친구가 거의 동시에 시간차로 똑같은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똑같은 장소, 똑같은 사람, 똑같은 음식...그런데 하루이틀 차이로 꿈꾼 시간만 달랐죠. 낯선 사람을 꿈에서 봤다가, 얼마 후에 실제로 만난 적도 있습니다, 꿈에서 본 무서운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적도 있습니다. 친구나 친척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는 제 꿈에서 예고가 되거나 중계가 되기도 하고. 또 한두살이나 서너살 때 제게 있었던 일이 스무살에 꿈에서 재현되어 그대로 부모한테 말했다가 놀라신 적도 있고, 대학때는 시험 출제문제가 똑같이 제 꿈에 나와서 그 시험은 거의 만점을 맞아버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한아
    작성일
    14.06.18 13:20
    No. 51

    꿈속에서 지주 날아다닙니다. 자각하지 못할 때는 온갓 괴물이랑 유령이랑 같이 노는데(추격or친목) 자각하게 되는 꿈은 오히려 현실적이에요. 그런데 그 현실적임 데서 조종 하면 어이상실? 대충 그런 느낌이 들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현한아
    작성일
    14.06.18 13:22
    No. 52

    일단 자각하면, 사람을 조종하기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ㅎㅎ세상 자체를 지워서 하얗게 만들어 본 적도 있는데, 결국 저도 사라지면서 꿈이 끝났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櫻猫
    작성일
    14.06.18 13:39
    No. 53

    저랑 비슷하시네요. 꿈을 꾸지않거나(혹은 기억하지 못하거나) 항상 꿈이란걸 자각하고 진행이 되요. 군대 다시가는 꿈을 꿨을때도...그래 이건 꿈이다...라고 생각이 들어가 그리 기분이 드럽진 않았어요 ㅋㅋㅋ그리고 저도 인식이 그래서 그런지 가위란 걸 눌려본적이 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동네천재형
    작성일
    14.06.18 18:07
    No. 54

    인셉션 에 나온 루시드드림 은 거의 최고단계 아닐지?
    꿈인지 생시 인지 판단이 안될 정도로 꿈에 현실성을 부여 한다는 점에서 말이죠
    근데 인간이 저렇게 디테일 하게 꿈을 설정하는게 가능하긴 한건지 의문이네요
    의도한 대로 꿈을 꾸지는 못하지만 배울수만 있다면 배우고 싶긴 하네요

    루시드드림 배우면 소녀시대 멤버들과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4.06.18 23:06
    No. 55

    어릴때, 많이 했죠...ㅎㅎ '내 아내는 누구다'라고 생각하고 자면 꿈에 짜잔!~ 뒤는 상상에 맞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근육뇌
    작성일
    14.06.18 20:18
    No. 56

    자각몽을 꾸면 피로가 너무 많이 쌓여서...
    초딩 때 이후론 안 썼는데 이젠 하려고 해도 안 되네요.
    자각몽은 잠자는 데에 좋은 습관이 아니니 고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꾸우움
    작성일
    14.06.18 21:09
    No. 57

    가끔 깨기전의ㅡ상태에서 그럼꿈은 많이 꿔봤네요,,조정 가능하고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꿈과 현실에 걸쳐 있을떄 조정이 가능했던거 같아여 꺨타임인데 안꺠고 꿈을 유지하는거죠,,,그거 허무하기도 하고 말 그대로 피곤한짓인거같아서 어느날부터는 그런 상황이 와도 걍 꺠버리거나 깊이 잠들려고 노력한답니다,나이먹은 뒤로부터는 먹고 살기도 바빠서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BeNihil
    작성일
    14.06.19 18:12
    No. 58

    자주 꾸는 편입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자각몽 상태에서는 즐기는 편입니다만 그때마다 '이건 길지 않을거야'라는 생각과 함께 결정적인 순간에 깨곤 하죠. 꿈과 상상의 경계같은 느낌이랄까...

    단지 제 경험상 자각몽은 깊이 잠들지 못한 상태라서 피곤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玄雲
    작성일
    14.06.19 20:32
    No. 59

    전 가장 특이한 꿈을 꾼게 읽던 책의 다음 내용을 꿈에서 봤습니다..........

    주변에 그 책을 읽은 사람도 없고 내용을 듣지도 않았는데 꿈속 내용과 동일하게 흘러가는 다음권을 읽은 기억이........쿨럭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玄雲
    작성일
    14.06.19 20:33
    No. 60

    정확히는 꿈에서 본 책과 동일한 내용이 실제로......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7789 한담 선작수가 줄어서 고민됩니다. +17 Lv.1 [탈퇴계정] 14.06.20 1,228 0
77788 한담 역시 정형화된 구성을 따라가야 하는 걸까요? +15 Lv.6 텔로미어 14.06.20 1,333 0
77787 한담 드디어 선작 100개 달성! +12 Lv.44 Nakk 14.06.20 970 0
77786 한담 접어야 하는 걸까요? +30 Personacon 명마 14.06.20 1,576 0
77785 한담 글을 한편 쓰는데요. +5 Lv.67 레니sh 14.06.20 973 0
77784 한담 플래티넘 연재로 바꼈지만.. +5 Lv.36 네이델 14.06.20 1,624 0
77783 한담 작가와 독자들의 사대주의적 용어 답습 +28 Lv.8 무명박 14.06.20 2,362 0
77782 한담 예전부터 든 생각인데.. +15 Lv.12 방공호 14.06.20 1,568 0
77781 한담 한담란을 번잡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22 Lv.26 염왕 14.06.20 3,151 0
77780 한담 벌써 1년째 연재를 못하고 있네요 음... +5 Lv.13 레이언트 14.06.20 1,161 0
77779 한담 제가 새가슴이라 그런걸까요? +8 Personacon 간결 14.06.20 1,474 0
77778 한담 삼국지물 좋아하시는 분! 클릭클릭클릭!! +19 Lv.47 자전(紫電) 14.06.19 2,023 0
77777 한담 부모님께서 본인의 글을 한 번 보고싶다고 말씀하... +28 Lv.9 선생김봉투 14.06.19 1,677 0
77776 한담 오랜만에 올립니다.... +2 Lv.34 고룡생 14.06.19 1,219 0
77775 한담 기다리던 키보드가 왔어요 +15 Lv.67 레니sh 14.06.19 1,522 0
77774 한담 끄응......글과 관련된 자료를 올리는 게 참 뭐시... +5 Lv.38 폭렬천사 14.06.19 1,141 0
77773 한담 외전에 대한 고민. +4 Lv.83 룰창조 14.06.19 1,025 0
77772 한담 드뎌 선작 100을 달성했네요. 기쁩니다. +14 Lv.41 전학생 14.06.18 1,342 0
77771 한담 시점에 관해서 질문있습니다. +7 Lv.15 작은아씨 14.06.18 1,454 0
77770 한담 필명 변경에 관한 의견... +2 Lv.38 월혼(月魂) 14.06.18 1,517 0
77769 한담 건강 조심하세요. +11 Lv.61 글공대장 14.06.18 1,072 0
77768 한담 일반연재로 오면 조회수가 크게 늘줄 알았는데 +16 Lv.44 Nakk 14.06.18 2,116 0
77767 한담 여러분은 글을 쓰다 +19 Lv.18 박춘옥 14.06.18 1,520 0
77766 한담 시험 기간인데 말이죠 +6 Lv.35 Malorne 14.06.17 3,867 0
» 한담 루시드 드림, 혹은 자각몽을 꾸는 분 계시나요? +60 Lv.96 담룡(潭龍) 14.06.17 2,116 0
77764 한담 글을 쓴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습니다. +7 Lv.8 새장 14.06.17 1,358 0
77763 한담 사디즘인것인가? 매저키즘인가? +20 Lv.6 琉浪 14.06.17 2,113 0
77762 한담 글 홍보를 했었는데, 규정에 어긋난거 같아서 내용... +3 Lv.41 전학생 14.06.17 1,287 0
77761 한담 천사의 시, 천사와 불의 노래 편, 완결지었습니다. +14 Lv.16 27**** 14.06.17 1,738 0
77760 한담 글에 관한 모든 걸 신중히 해야겠어요. +6 Lv.33 뎀니 14.06.17 1,26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