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목만 보고 광고나 추천으로 아신분께 우선 사과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우선 전 삼국지를 좋아합니다. 아주아주!!
물론 문피아에서 무협을 적거나 보시는 분 중 삼국지 싫어하는 분이 몇 되겠냐만은...
저는 문피아에서 연재되는 삼국지물도 많이 봤습니다. 아주 재밌는거 아주 색다른 것도 있고 고전인데 이상하게 눈을 돌릴 수 없는 작품도 봤습니다. 그런데 삼국지는 꾸준히 전연령층에서 인기를 얻는데 비해 삼국지물은 호불호가 아주 갈리더군요. 뭐 저 경우도 몇몇 작품은 이래서 않좋았다는 기준은 있습니다. 왜 꼭 초선은 주인공이랑 사랑을 빠지는 지 원...
여러분은 이런 삼국지물의 기준이 있으신가요? 갑자기 궁금해서 질문해 봅니다!!
아르제크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부분적으로 비선호하는 면은 있지요
저같은 경우는 여주인공 선정에 있어서 '주로'역사적 미녀들이 줄줄이 붙어있는 것을 특별히 싫어하는 편입니다. 특히 한둘도 아니고 너댓명이 붙어서 영웅이라느니 반했다느니 추켜세우는 시추에이션은 그닥...
더불어 역사적 인물들을 바리바리 끌어모아 마치 삼국지pk시리즈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분위기도...나름 재미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기는 좀 그렇네요.
마지막으로 사족을 좀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좀 역사적 고증이 잘 되어있는 작품을 선호하는데요 예를들어 AD.300년경에 쓸데없이 총화기나 비밀첩보요원은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긴 합니다. 정보를 전달하는 인프라를 형성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최근에 본 작품 중에서 이 부분을 명시한 작품이 '삶, 삼국지'였던 듯 합니다. 그 넓은 중국 땅에서 다른 지역의 정보를 접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보름은 걸려야 하는게 마땅한데 이를 무시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연의와 정사를 통째로 외우고 있어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뭐 주저리잡설이 길었는데, 뭐 그래도 누가 제 조건은 깡그리 무시해도 좋으니 써 주기만 하면 감사히 볼 의향은 있다는게 함정이죠 ㅎㅎ
그 부분은 콕 찝어서 '삼국지-자색구름이 천하를 덮다'를 말한거였습니다.
물론 현재도 꾸준히 재미있게 보고 있으며 다음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비판이 아니라 저 개인의 문제일겁니다. 뭐랄까, 마치 중세 기사대전중에 2km 밖에서 바렛을 난사하는 그런 느낌을 받아버려서 말이죠.
그렇다고 수정하시거나 없애버리거나 기타 등등 작가님 본래 계획에서 벗어나지는 말아주세요. 제 의견은 어디까지나 개인취향일 따름이고, 소설은 소설입니다.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예를 들면 '난 카레 좋아하는데 피망은 싫어' 수준의 투정일 뿐입니다.
찬성: 
반대: 
명마
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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