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3.04.10 17:50
조회
6,892

신청 자격이 존재하니 반드시 봐주시기 바랍니다.

선착순이잖아! 하면서 내용 안 보시고 무작정 신청하시면 피를 보실 겁니다.

 

 

드디어 섭외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예제를 링크합니다.

http://blog.munpia.com/nodvic/category/70070/post/22792

(쪽지 전문이 너무 길어서 링크로 대체합니다. 사소한 잡담 제외했음에도 로딩이 생길 정도의 분량입니다.)

여기에 나오신 분은 테일오브룬의 작가이신 유레이님입니다.

지난 2회의 감상활동동안 가상 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신 분입니다.

바람직하다는 형태이지, 꼭 이렇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 의견이 틀렸다고 판단한다면 의견 수렴을 안 하셔도 됩니다.

그저 제가 바라는 것은,

제가 시간을 들여 받아들이기 바라는 피드백을 반영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쪽지를 주고 받으며 자연스럽게 연재분을 계속 읽습니다.

 

(내용이 아무리 좋고 개인적 취향이어도)

전 처음부터 연재분 전체를 읽고 감상해드리지 않습니다.

제가 해드리리는 것은 교류입니다.

일방적으로 차단하며 제 감상에 대해 단답형이 나올 경우

저도 그 이상의 감상은 안 합니다. 원래 가수들도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앵콜 안 합니다.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아래는 제 1회 비평 보내드립니다의 자격 요건입니다.

1. 선작, 조회수, 덧글이 적을 것.

소위 인기작가는 결코 해주지 않습니다.

이미 독자가 많으신 분들은 그냥 독자분들에게 부탁하시면 됩니다.

제가 하려는 것은 뻘 속에서 진주 찾기입니다.

이미 귀부인이 차고 다니는 귀금속은 평가하지 않습니다.

 

조건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어느 구간에서 연독률이 심하게 요동친다거나,

혹은 연재기간은 오래 되었는데 조회수가 낮다거나.

감상 우선순위를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다음은 유의사항입니다.

1. 신청은 무조건 쪽지입니다.

덧글로 인한 신청 받지 않습니다.

제가 하려는 것은 교류입니다. 제가 쪽지를 보내면 그쪽도 쪽지를 주셔야 합니다.

쪽지를 주고 받을 수 없으면 교류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쪽지를 보내주실 때 ‘바로 연락 가능함.’ or ‘지금 잠시 나갔다 옵니다.’를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답변 보내고 답변 올 때까지 컴퓨터 앞에서 f5만 누르고 있습니다. 처참하거든요, 이게.

 

2. 감상포인트를 보내줄 것.

감상포인트가 없다면 저는 초반부 읽어보고 취향차이에 따라 하차합니다.

이래저래 예의 갖춘다고 핑계대지만 결국은 취향차이로 인한 하차입니다.

초반부를 건너뛰기 원하신다면 적어서 보내주세요.

(따로 언급이 없다면 무조건 1화부터 순서대로 봅니다.)

그리고 간혹 스포일러라며 말을 해주지 않으시는데...

극적 반전 요소가 아니라면 말을 해주셔야 저도 그것을 감안하여 감상해드립니다.

(예를 들어 어느 요소를 암시하는 복선을 넣었다는 것을 알아야 저도 그것을 찾아드립니다. 저한테 아무말도 안해주시면 저도 모르고 보고 그럼 감상이 안 나옵니다.)

예) 후에 주인공을 죽일 생각인데, 죽음을 암시하는 장치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시겠어요?

 

3. 오타, 맞춤법은 기본이나 문체는 지적하지 않습니다.

문체는 작가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까지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논리적 오류나 제가 생각할 때 약간 틀린 것, 지적해드립니다.

무조건 수용하실 필요 없습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강요 안 합니다.

(다만 Lose는 장미가 아닙니다.)

 

4. 말만 비평이지 사실 감상입니다.

(그저 안 좋은 평이 나올 수 있으니 비평이라고 게시할 뿐입니다.)

감상이 아니라 비평을 요청하시려거든, 최소한 분량을 만들어와주세요.

매번 하는 말인데, 운수좋은날에서 아내가 죽어있는 장면 자르고 전체를 비평하면 김첨지는 그날 이후로 인생 필 것 같은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갑니다.

허나 막판 반전으로 인해 그날 있던 운수는 모두 복선이라는 것이 되죠.

막판 반전은 아직 쓰지도 않았는데 작품을 비평해달라?

트랜지스터 하나 놓고 이 컴퓨터의 성능이 얼마나 좋을지 감상해달라는 거라 판단, 쓰레기라고 답변해드릴 겁니다.

혹은 내 글은 아무런 반전도 없고 복선도 없다, 지금 이 자체로 비평을 받아도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하시면 됩니다. 앞서 말했지만 독하게 하는 것은 안 좋아합니다. 따지고 보면 감상이랑 별반 차이 없게 나올 겁니다.

 

5. 어조가 다소 공격적일 수 있습니다.

허나 이 경우 본문을 공개하기 전에 ‘어조가 공격적입니다.’를 미리 알려드리니,

멘탈이 약하신 분들은 ‘다소 완화해주세요.’ 라고 답변주시면 됩니다.

허나 기본적으로 독하게 비평하자는 입장은 아닙니다.

개연성이 정말 말도 안 되거나 욕나올 경우 이런 글이 됩니다.

그리고 매 본문 끝에 ‘제 어조에 대해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리며 혹시 모욕감을 느끼셨을 경우 위 본문을 공개하셔도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라는 글을 넣어드립니다.

 

6. 장르에 따라 감상이 달라집니다.

전문이라고 할 것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판타지, 무협, 겜판, 현판 정도가 바람직합니다.

역사대체물이나 삼국지, SF 등. 기본적 배경지식이 없기에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느낌이 풍긴다면 저는 일찌감치 하차할 겁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게임판타지에 대해서는 자비가 없습니다.

지금 게임판타지 감상요청하신 2분, 제 말을 듣고 잠수 타셨습니다.

(수정불가능한 오류 도출)

 

이상 끝이며, 마지막으로 한 마디.

제가 원망까지 들으면서 이러한 활동을 하는 이유는 둘.

첫 번째가 반응이 너무 없어 자신의 글에 대해 문제점을 모르는 분들에게 피드백을 주어 힘이 되어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가 뻘 속에 묻힌 진주를 찾아내고자 함. 이상입니다.

 

신청은 오로지 쪽지입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8 세류비
    작성일
    13.04.10 18:17
    No. 1

    잇힝 ㅋㅋ 첫 댓글음 제가 가져가지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3.04.10 18:31
    No. 2

    와.. 이런식의 감상/비평이었네요 엄청난 수고가 있으셨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포세트롤
    작성일
    13.04.10 18:40
    No. 3

    본인의 글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다시 없을 기회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4.10 18:45
    No. 4

    이런 과정을 거쳐서 감상/비평이 이뤄지는 거로군요. 굉장히 세밀하게 뜯어보시는 걸 보니 인상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Calendul..
    작성일
    13.04.10 19:31
    No. 5

    와, 지적받으면 신명날것 같긴 한데 아직 중반부도 못간 탓에 엄두를 못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4.10 19:35
    No. 6

    어쩌면 초반부에 비평을 듣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 쓴 게 많으면 수정하는 데에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릴테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Calendul..
    작성일
    13.04.10 19:48
    No. 7

    그런가요? 매 화 열심히 쓰고 있지만 비평까지 받을 만 한 글은 또 아닌 것 같아요. 프롤로그 조회수가 연재 시작한지 한달 가까이 되도록 400이 안되는것만 봐도 말이죠...
    물론 내심 무서운 것일수도 있고요. 그리고 수치가 친절하게 답을 말 해주잖아요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에드잇
    작성일
    13.04.10 20:26
    No. 8

    수고가 많으시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3.04.10 20:58
    No. 9

    와~~~ 누군가가 엔띠님과 합의하에 감상평(혹은 비평)을 공개해 주셧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만 하더라도 엄청난 작품이 될 것 같은데요.
    ㅋ 그리고 저도 비평요청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으나... 일단 문피아에 작품이 없고... 이미 순위에서 밀릴 것 같군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3.04.11 15:08
    No. 10

    헉!!! 링크가 있었군요. ^^; 예시를 바랬는데 바로 앞에 있었네요. ㅠㅠ 눈뜬 장님인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3.04.11 15:29
    No. 11

    링크따라 가 봤더니 엄청납니다. 저 정도에 맨붕해서 글 접으신 분은 생각 다시 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대단한 비평글을 선물받았다면 진짜 제가 쓴 글의 뼈가되고 살이됐을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mayt
    작성일
    13.04.10 21:29
    No. 12

    링크의 쪽지글을 살펴봤는데 참 정성어린 감상글과 적절한 피드백이네요. 찬찬히 읽다보니 마치 한 편의 훌륭한 홍보글을 읽은 것과 같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이 생깁니다. 앞으로도 많은 의견교환을 통해 엔띠님과 작가님들 모두 더욱더 발전해 가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Cainless
    작성일
    13.04.10 21:49
    No. 13

    링크타고 가 봤는데, 정말 세심하게 읽으시고 꼼꼼한 평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한 번 받아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스스로 내 소설에 문제점은 없을까? 이상한 부분은 없을까? 조금 더 발전할 수는 없을까?
    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겁니다. 이건 거의 100% 확신할 수 있습니다.
    초보 작가분들만이 아니라 다른 작가분들 중에서도 제가 위에 써 놓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한 번쯤 엔띠님께 비평/감상평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여 좋지 않은 평이 나올까 두려워 말고, 나와 내 소설의 발전을 위해서 한 번쯤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in하군
    작성일
    13.04.10 22:33
    No. 14

    쪽지가 안되니, 빨리 빨리 3으로 업해서 쪽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열심히 비평을 해주실 엔띠님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4.10 22:59
    No. 15

    전 낚였습니다.
    어제 글에는 엄청난 분들이 신청하며 무언의 압박을 가하더니...
    이 뭥...
    신청하신 분들이나 꼼꼼하게 해드려야지... 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형우(亨雨)
    작성일
    13.04.11 08:50
    No. 16

    아직 쪽지 보내기 기능을 사용할 수 없네요. ㅠ.ㅠ
    언젠가 기회가 되면 엔띠님의 비평 쪽지를 꼭 받아 보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3 14:03
    No. 17

    지금은 무리고;; 나중에 도전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바보레인저
    작성일
    13.04.17 19:43
    No. 18

    써놓은게 있다면 받고 싶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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