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 레티
작성
13.04.11 18:52
조회
4,852

전에 글을 올린 레티입니다.

 

다른 문피아, 소설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을 받고 노력받아서 조금씩이나마 이제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대 제가 소설을 써보니 어려운 점이 많더라고요.

 

문법이라는 부분이라던지, 문장력이라든지, 그런것을 기를수 있는 방법 첫번째가 많이 써보는 것이고 두번째가 자기가 써본 소설 큰소리로 읽기라도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순서는 중요도가 아닌 알아낸 순서)

 

지금까지 착한 2분의 조언을 들었는데요.

 

다른분들의 의견 혹은 조언을듣고 싶어서 글을 올리고 갑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3 Essay
    작성일
    13.04.11 19:52
    No. 1

    1. 다독
    아무런 책이나 읽지 말고 고전소설이나 순수 문학 작품을 많이 보세요. 읽으면서 그냥 넘기지 마시고 독특한 표현이나 아름다운 문장, 단어 등을 자신만의 노트에 빼곡히 적으세요. 어떤 시점에서 어떤 형식으로 어떤 의미로 사용된 것인지. 언제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자세하게 적어 놓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표현들을 소설에 인용해 봄으로써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2. 필사
    다독을 하면서 몇몇 작품들을 선별해 보세요. 그리고 그 소설을 필사를 해보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문장력이 향상하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만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복습
    한 번 읽은 책들은 멀리두지 말고 항상 가까이에 두고 다시 읽으세요. 그래야 그 책속에 자신이 찾지못했던 수많은 보물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1 20:05
    No. 2

    일단, 표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가락을 튕긴다.'와 같은 표현은 일상생활에서는 잘 쓰지 않지만 문학에서는 많이 쓰이는 표현인 만큼 반드시 익혀둘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표현을 익히려면 문학작품들을 많이 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영상물에서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일상생활에서는 쓰지 않는 표현이니 소설과 담을 쌓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는 표현입니다. 그러니 많은 작품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역시 문장력이죠. 문장력 같은 경우는 정말 끊임 없는 노력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문장력이 이어지면서 결국에는 문체를 만들고 그 문체에서 독자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기에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요소를 강점으로 만들고 싶으면 역시 작품을 많이 읽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많은 문체를 접해보는 것이지요. 그리고 또 중요한 작업이 있는데 그 문체를 따라해 보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죠.
    세 번째는 모든 면에서 치밀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인기 있는 소설을 쓰려면 스토리는 물론이고 전개 속도 역시 치밀해져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독자들은 좋은 소재를 보고 읽다가 지루한 전개 속도에 글을 놓기도 하고 엉뚱한 전개에 글을 놓기도 합니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커다란 사건들 만큼은 치밀하게 짜여져야 한다는 겁니다.
    셜록홈즈, 모비 딕, 레 미제라블, 토지, 장발산, 테메레르, 마스터 앤드 커맨드. 해적의 시대 등 제가 읽은 문학들은 참 많습니다. 그리고 이 출판 된 책들의 공통점은 정말 작은 요소 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느껴지는 겁니다. 첫 번째 권에서는 그냥 읽고 넘겼던 부분이 바로 다음 권의 중요 소재가 되는 때도 많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읽기 좋아하는 대작과 명작이 그냥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 뒤에는 작가의 끝 없는 인내와 퇴고 그리고 상처를 극복해 낸 조금 씩 쌓아 올려진 치밀한 준비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 반열에 오르고 싶어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04.11 22:39
    No. 3

    사전을 많이 보면서 어휘를 많이 모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태윤(泰潤)
    작성일
    13.04.12 01:29
    No. 4

    다독 다작 다상량인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4.12 06:17
    No. 5

    가장 첫째가 남이 쓰는 걸 많이 읽어보는 겁니다. 인기작들..... 혹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품들엔 대게 이유가 있는 법이거든요.
    문피아엔 특히 좋은 소설들이 많으니 읽어보는 걸 권합니다. 가끔씩 작가님들의 서재에 들리다가 놀랄때가 있는데 선호작 목록이 자기꺼 달랑하고 아무것도 없는 경우입니다. 그럴땐 입이 쩍 벌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3 13:10
    No. 6

    동의어를 여러 가지 알아두는 것도 좋다네요. 같은 뜻의 단어라도 느낌이 달라질 수 있을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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