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를 홍보로 단 이유는 달리 뭘로 해야할지 몰라서입니다.
그런데 꼭 이 글을 쓰고 싶어서 단 한번의 기회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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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대전에 참가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거의 이년만의 참가인것 같습니다.
소득은, 바닥을 기던 조회수가 꾸준히 올라갔다는 것, 리플수가 상당히 많이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투베에도 올랐습니다. 골베 끝에도 살짝 걸쳤고요.
솔직히 리뉴얼되고 나서 한동안 정신이 없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얼리어답터가 아니기에 적응까지 오래 걸렸고, 너무 많이 변해 정신이 없더군요.
연재하면서 이것저것 서재를 손보다 보니 감은 잡았는데 막막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아주 옛날에 홈페이지를 만들고 꾸미던 것과는 천지차이더군요.
일단 임시로 꾸며놨는데 그럭저럭 마음에 드네요.
사실 연참대전 초반에는 비축분이 없었습니다. 거기다 쓰다보니 원래 내용이 뒤로 밀리는 경우가 생겨서 상당부분 연참대전 참가자들처럼 써야 했습니다.
하루 두시간 반을 집중해서 써야 삼천자가 넘더군요.
어쨌든 연참대전 참가는 작가에게 득이 되는 것 같습니다.
괴롭고 힘들어도 독자와의 약속이기에 지켜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이라고나 할까.
술마시다가도 시간이 되면 들어와서 의자에 앉아있게 만들더군요.
사실 저는 연재한담에 글을 안씁니다.
부끄럽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홍보같기도 하고, 옛날에 황당하면서 좋았던 일도 있었기에 이 게시판 자체를 잘 들리지 않습니다.
작가는 글로 평가받아야 한다 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여기에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괜한 오해를 받을 일이 없을 것 같아서입니다.
어쨌든 연참대전 완주 자축과 팔분 남은 생일을 자축하는 기념으로 후기를 씁니다.
고생하신 많은 작가분들에게 이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무수히 많은 시험중의 하나를 넘었습니다.
연참대전으로 얻은 자신감은 당신의 인생에 소중한 경험이 될 겁니다.
도전하여 얻은 성취의 값어치가 그대에게 빛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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