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난 소설을 잘 쓰고 있는걸까?

작성자
Personacon 제이v
작성
11.01.29 14:26
조회
570

라는 생각이 잠깐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네요

어찌보면 습관적으로 일어나면 소설을 잡고 타이핑을 하고 있는 모습에 스스로도 신기하다고 생각도 하고있지만 읽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소설은 쓰게 되지 않나, 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사실 수작과 아닌 작품이 나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작품을 많이 봐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겠지만 제 작품이 잘써내려가고 있는 작품인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 작품인지는 스스로 평가해나가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산과 같은 것이죠

모든 일에는 '분위기'라는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한 2주정도 글을 쉬어야 될 사정이 있었는데 그 후로 한번에 작성하는 글의 양이 좀 줄어든거 같다는 생각도 하구요, 흐름이라는 것을 다시 만들어나가나는 과정이라고 해야될까요?

다시 본론으로 와서 저는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지만 이게 얼마나 제대로 된 글이고 사람들이 '재미'있게 봐주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일단 제가 글'쓰는'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으니 쓰고 있습니다.

남들이 읽어주고 재미있어 한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작가님들 께서는 자신의 소설과 그리고 자신의 소설씀의 자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Comment ' 3

  • 작성자
    홍운탁월
    작성일
    11.01.29 16:30
    No. 1

    읽어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단 한 분이라도 제 글에 관심을 보내주신다면 계속 글을 쓸 것입니다....라는 것은 우선 제가 글 쓰는 것을 좋아해야 할 수 있는 말이겠지요.
    저는 글을 좋아합니다. 내 생각을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 못 견디게 즐거워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30분이라도 글을 두드리고, 어떻게 하면 필력이 늘어날까 고민하고, 책도 많이 읽고.
    하지만 모든 것의 기본은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것이 즐겁다면 모자란 필력이라도 계속 정진해 나갈 수 있지만, 단지 독자들의 호응만을 기대하며 글을 쓴다면 독자들의 관심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글을 접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즐겁게 쓰세요. 즐겁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쇳대
    작성일
    11.01.29 16:43
    No. 2

    필력이 좋지도 못하고, 읽어주시는 분들이 재밌을까? 라는 생각으로 매일 글을 씁니다. 가끔 접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만, 꼭 몇 분이 글을 올리면 들어와 읽어 주십니다.
    모자란 재주임에도 읽어 주신다는 기쁨에 또 글을 씁니다.
    제 얼마안되는 선작수가 '0'이 되어 더 이상 읽혀지지 않을때가 된다면 쓰던 글을 포기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완결까지 달릴 생각입니다.
    저는 그런 생각으로 매일 글을 씁니다.
    글을 써 또다른 세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아투즈
    작성일
    11.01.30 01:17
    No. 3

    못참아서 글을 쓰죠 ㅎㅎ 무슨 영감이 있을때 표출하는 도구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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