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02.02 22:15
조회
1,103

최근, 작품을 문피아에 연재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제목에 쓴 것처럼 바로 글을 전개해 나갈 때 개연성을 택하느냐, 재미와 흥미를 택하느냐 하는 것이지요.

난 둘 돠~ 라고 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게 영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실력 좋으신 분들에겐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런 분들은 소수고, 문피아 내에 글을 연재하시는 분들 중에는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조리있고 짜임새 있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자니 지루해져서 독자분들이 떠나시는 경우가 생기고, 개연성은 조금 뒤로 미루고 최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가자니 독자분들이 찾아주시는 반면 '아 정말 못보겠네'라는 댓글을 시작으로 많은 분들의 비난을 받게 되는 경우를 종종 봐 왔습니다.

흥미위주로 쓴 글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단순 흥미보다는 줄거리에 좀 더 치중해서 쓴 글은 뛰어난 글솜씨에도 묻혀 사라져가는 그런 경우를 몇 번 봐 왔습니다. 물론 현재 연재를 하시는 작가분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탄탄한 내용과 흥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작가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소수지요. 결국은 작가의 역량에 달린 것이겠지만... 굳이 선택을 해야 한다면 독자분들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최우선시 하실까요? 흥미위주의 내용일까요? 아니면 탄탄한 줄거리 일까요?


Comment ' 58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11.02.02 22:17
    No. 1

    짬뽕이냐 자장면이냐.....
    그것만큼이나 어려운 문제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루드밀라
    작성일
    11.02.02 22:20
    No. 2

    그래서 나온게 짬짜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Mr.우
    작성일
    11.02.02 22:20
    No. 3

    글쎄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개연성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부분이지 그렇게 선택을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1.02.02 22:25
    No. 4

    개연성과 재미는 양자택일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개연성은 당연히 있어야하는 것이고 재미는 있으면 좋은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2 22:25
    No. 5

    저도 글에는 개연성은 기본, 흥미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 구성의 짜임새를 높이려다 보면 흥미가 떨어지는 부분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독자분들은 이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루드밀라
    작성일
    11.02.02 22:26
    No. 6

    장르문학에서 재미가 없다면 굉장히 치명적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Tiffa
    작성일
    11.02.02 22:28
    No. 7

    ...우선 재미가 중요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개연성이 없으면 재미도 없습니다. 우선 말이 돼야 뒤로 가기를 안 누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여우눈
    작성일
    11.02.02 22:29
    No. 8

    에이 말도 안 돼~ 하면서 보게 되는 것들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2 22:29
    No. 9

    별꼬리님 말씀대로 장르문학은, 또 읽고 감명을 받아 인생의 교훈을 얻는... 그런 느낌보다는 재미와 흥미를 얻어가려는 욕구가 더 클 걸로 생각합니다. 거기서 제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지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유천명
    작성일
    11.02.02 22:30
    No. 10

    개연성이 선택의 문제였다니... 충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여우눈
    작성일
    11.02.02 22:33
    No. 11

    액션 영화에서 개연성 따졌다간 화병 나기 일수죠.
    그건 작가가 정하기 나름입니다.
    다만 확실하게 정해서 이도저도 아닌 잡탕은 안 되어야겠죠. 우선 글에 확고한 목적성이 있어야 합니다. 나는 독자들에게 이런 재미를 주겠다! 생각해보세요. 그렇다고 개연성을 아예 없애면 안 되죠. 장르의 미덕을 찾으셔야 할 듯합니다. 어느정도 독자가 너그럽게 봐줄 수 있는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광림
    작성일
    11.02.02 22:34
    No. 12

    개연성이 선택이라니? 설마 농담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2 22:34
    No. 13

    막장 드라마를 떠올리시면 될 겁니다
    재미를 취하고 개연성을 버린 좋은 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11.02.02 22:39
    No. 14

    저도 일단 '개연성이 있어야 재미가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 개연성의 정도가 최소한일 뿐이죠.
    오히려 여우눈동자님의 말씀처럼 개연성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나도 모르게 막 보게 되는 흥미가 있다면, 좋은 소설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재미있게 쓰인 소설도 드물지요...)

    그리고 이 글에서 마초님이 말씀하신 개연성은 개연성 그 자체만을 놓고 판단하기보다는 개연성+인물설정+상황설정+배경설정 들을 통틀어서 말씀하신거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2 22:42
    No. 15

    음... 뭔가 저의 표현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저는 물론, 작가님들은 당연히 개연성과 재미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쓰시지만,

    독자님들께서 보시기에 무엇을 더 중요시 하느냐를 싶은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11.02.02 22:43
    No. 16

    당연히 둘다 있어야하고..정 어려우면 둘다 추구할수있는 노력이 필요하죠.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이v
    작성일
    11.02.02 22:46
    No. 17

    재미를 살려야 되는데
    재미도 못살리고

    개연성을 부각시키고 싶은데
    스토리는 막장이되고

    그러케 소설을 접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2 22:48
    No. 18

    독자분들의 입장에서는 개연성을 중시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같네요...(맞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커티스오웬
    작성일
    11.02.02 22:52
    No. 19

    둘다 중요하죠.

    근데 개연성이 없으면 한 7~8회만에 선삭하고

    재미가 없으면 선호작 정리할 때 날 잡아서 선삭하고.

    요정도 차이가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나렌
    작성일
    11.02.02 22:54
    No. 20

    개연성이 선택하는거냐고 비아냥거리는분들은.. 얼마나 글을 잘 쓰시길래 개연성에 치중하느냐 재미에 치중하느냐는 질문을 저런식으로 오해하시는거죠? 분명 본문에서도 둘 다 제대로 하기가 힘드니까 한쪽을 좀 더 비중을 준다는 느낌이 나는데 말이죠

    전 재미에 한표 투자할께요. 물론 정말 말도안되는 개연성은 아니지만 말이 안되지만 재밌는 소설 vs 짜임새 있는데 재미없는 소설이라면 전자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Mr.우
    작성일
    11.02.02 23:04
    No. 21

    글쎄요. 개연성과 재미란 어느 분 말씀처럼 양분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추리물이든, SF물이든. 서사물이든, 무협물이든, 판타지물이든.
    개연성이 있어 글은 더 재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재미라는 부분과 개연성이라는 부분이 양분되어 취급을 당하는 것인지.
    글의 재미에 따라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릴 수는 있겠지만, 그 바탕에는 늘 개연성이 존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단순히 개연성이 있어 재미가 있고 없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저는 생각합니다. 이렇게 양분되어 생각해야 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루드밀라
    작성일
    11.02.02 23:06
    No. 22

    베컴도 그랬어요. "난 둘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2 23:09
    No. 23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의견을 말씀해 주셨네요..

    제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건 재미와 개연성을 따로 떼서 논하자는 뜻보다 독자분들께서 글을 읽으실 때 어느 쪽에 조금이라도 비중을 더 두느냐는 것에 대한 의견을 여쭤보려는 것이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2 23:10
    No. 24

    아무래도 제가 깊이 생각하고 글을 정리하지 못해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2 23:11
    No. 25

    음 마치 라면 끓일때 면을 넣어야 하나요 스프를 넣어야 하나요 라고 묻는 질문같이 느껴지네요.
    사실 둘다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 둘다 살리도록 노력해야죠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2 23:17
    No. 26

    개연성이라는 것이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말하려고 하셨던 건 아닐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탈퇴계정]
    작성일
    11.02.02 23:21
    No. 27

    저는 개연성이 비중을 두고 싶네요. 재미는 재미일 뿐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11.02.02 23:28
    No. 28

    저같은 경우 작품에 따라, 작가 성향에 따라 개연성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지만, 작품 내에서 어떤때는 개연성 찾고, 어떤때는 무개념 무개연으로 폭주하고.. 이렇게 뒤죽박죽이 되면 그건 정말 끝장나는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1.02.02 23:59
    No. 29

    진지한 분위기 현실적 내용에서 개연성이 이상하면 그것은 졸작 취급 받습니다. 하지만 웃기려고 유머를 줄려고 하는 데서 어느정도 개연성이 딸리는 것은 이해할수 있지요. 코미디에서도 개연성을 찾을려고 하는 분들이 나오면 안습이긴 하지만요.

    기본적으로 평소에는 개연성을 바탕으로 깔고 유머부분에는 개연성이 떨어져도 되지만... 그것이 유머부분이라는것을 독자들에게 알 수 있게 해야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Azzy
    작성일
    11.02.03 00:24
    No. 30

    개연성 이죠.

    개연성 없는글 ----> 말장난 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연성은 모든 글의 기본 이죠. 그위에 재미와 흥미을 더하는것이 진정 "작가" 가 아닐까요?

    개연성은 글의 구성과 설정에 어긋남이 없다는 것이죠.

    솔직히, 자신이 이룬 설정조차 따르지 못하는 글은 절대로 안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비열한습격
    작성일
    11.02.03 00:46
    No. 31

    개연성이 없는데 재밌는 글이라. 전 상상이 안되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개연성이 재미와 흥미의 기본 요건입니다. 개연성 없는 글은 읽기가 괴롭습니다. 몇 페이지 넘기기도 힘들죠. 당연히 재미 흥미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글쓴 분은 개연성이라는 단어의 뜻을 잘 모르시는 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뭐 미주알 고주알 배경이 어떻고 인물이 어떻고 이전 사건이 어떻고 덕지덕지 설명하는 걸 개연성이라고 오해하시는 듯.

    재미있게 쓸려면 개연성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 글 쓸 능력이 그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CHWOO
    작성일
    11.02.03 01:19
    No. 32

    자신이 소설을 쓰는거라면 개연성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것이겠지요.
    모든것을 다 무시하고 흥미만 주겠다고 하는것은...소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르소설이 흥미를 위해쓴다고 하지만 소설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흥미를 더욱 강조 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1.02.03 01:29
    No. 33

    라면 끓일때 면을 넣어야 하나요 스프를 넣어야 하나요 라고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은....

    물부터 넣으시라는 겁니다...

    (잠깐 분위기 정화를 위한 조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1.02.03 03:38
    No. 34

    개연성은 기본바탕이 아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반짝빛
    작성일
    11.02.03 03:50
    No. 35

    질문이 잘못된게 아닐까 싶네요.
    탄탄한 스토리 = 개연성?
    스토리와 재미
    독자로써도 둘중 하나를 선택하긴 힘드네요. 둘중 하나를 완전히 빼버린다면 읽기힘든 글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3 04:15
    No. 36

    씁쓸하네요... 제가 의도했던 건 지식을 배우고자 함이라기 보다는

    독자분들은

    어느쪽에 무게를 더 두느냐는 간단한 의견을 묻고자 한 것인데, 제 뜻을 너무 다른 쪽으로 이해하시고 글의 요지에서 약간 어긋난 답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신 것이 약간 아쉽군요

    옛날... 옛날이라고 하긴 좀 우습지만 몇몇 말도 안되는 전개에도 상당한 인기를 끈 작품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해당 작가님의 대부분 댓글에도 비난이 많았죠.

    저는 개연성이 없는 글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라는 형식적인 대답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독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는데,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나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黑月(흑월)
    작성일
    11.02.03 04:39
    No. 37

    역시 로오나경은 그래서 대단한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단순한인간
    작성일
    11.02.03 04:43
    No. 38

    글에 따라 다르게 비중을 두기에 답하기 힘드네요...
    음...사실, 정말 잘 짜여진 소설의 경우 필력에 감탄하고 이야기에 몰두하며 재미를 느끼지만 그런 글의 재미는 글 자체의 재미이지 웃음을 유발하는 유는 아니죠.
    올바른 예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선문의 후예를 보고 배꼽을 잡는 사람은 많지만 화산질풍검을 보고 배꼽을 잡는 사람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또, 똑같은 내용을 쓰더라도 빽빽하게 묘사하는 것과 묘사는 좀 덜어내고 대사와 의성어 등으로 더 가볍게 나가는 것 두 가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똑같은 내용을 쓰더라도 1인칭과 3인칭 글은 차이가 나는 것처럼 말입니다.
    뭐-, 저는 개연성이 어느 정도 있다면 재미에 더 무게를 둡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루드밀라
    작성일
    11.02.03 04:45
    No. 39

    마초 님 // 개연성이라는 개념이 사람마다 다르게 인식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만큼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요. 기운 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osee
    작성일
    11.02.03 06:46
    No. 40

    개연성이라는게 각자 받아들이는 의미가 달라서 논란이 되는 것 같네요.
    저는 개연성 있는 글이란게, 납득할 수 있는 글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죽인 원수임을 알면서도, 그 원수를 주인공이 아무 설명이나 소설적 장치 없이 좋아하고 따른다면 재미 이전에 저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 (납득할 만한 이유가 제시된다면 상관없지만요) 저로서는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 지, 인물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반발심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면 ok입니다. 이게 최소한의 선이지요. 이 선 이하면 저의 경우엔, 재미를 느낄 수 없습니다. 혹 작은 재미를 느끼더라도, 책을 읽는데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그러나, 이 최소한의 선 이상이라면 상관없습니다. 결국 제가 읽게 되는 책은 좀 더 재미있는 책이죠. 좀 더 개연성이 뛰어난 책이 아니라.

    (그러나 뛰어난 개연성 또한 책을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임을 부정할 수는 없죠 재미에만 너무 집중한 소설은 읽을 당시엔 괜찮으나, 후에 다시 생각나진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소장하거나, 두번, 세번 읽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구요. 아마,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osee
    작성일
    11.02.03 06:53
    No. 41

    마초님이 글을 올린 이유는 개연성과 재미, 그 중 어느 것에 좀더 치중하느냐를 물어보기 위한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개연성과 재미의 양자택일로 받아들이신 것 같네요. 본 글을 초반부나 제목만이 아니라, 전문을 읽었다면 이런 오해는 없었을텐데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채이서
    작성일
    11.02.03 07:28
    No. 42

    개연성과 현실성을 잘 구분 못 하시는분도 있는거 같네요. 개연성이 없는 글도 글로 치나요? 현실성은 없을수 있지만 개연성이 없을수도 있다 생각 하다니 놀랍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을척
    작성일
    11.02.03 07:38
    No. 43

    최근에 "코스믹 반디토스"를 읽고 있는데 이글을 읽다보면, 개연성 찾아보기 힘들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디토 신드롬이라 부를 사건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어떤 형식을 취하더라도 소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글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닐까요? 만약 전달하려는 것이 재미라면,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라면 개연성을 깰 수 있지않을까요?

    만화를 보면 이런 고민에선 비교적 자유롭던데, 소설이라고 다를건 없다고 봅니다.

    끝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 아침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1.02.03 09:25
    No. 44

    개연성을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장르문학계에서는 최소한도의 개연성을 토대로 대리만족을 위한 환상 나열이 가장 잘 먹히는 코드이지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랍니다.

    마초님께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인터넷 댓글이나 블로거들의 말이 '시장의 말'이 아니라는 겁니다.

    괴짜 경제학이라는 책을 읽어보신 적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비교적 공개적이고 완벽한 익명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서는 사람들은 대부분, '교양있는 모습'을 꾸미거나, 혹은 '교양있는 사람들만' 대화를 하려 합니다.
    따라서 전체 시장의 1~5%도 안되는 극소수의 '퀄리티 추구자'들만 대화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겁니다. 즉 댓글이나 블로거들의 멋진 논평 등을 보고 그런 방향으로 썼다간 된통 당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에헤헤.

    왜 이런 문제가 생기고 하냐면,
    글이란 것은 정말 쉬운게 아니지요. 오랫동안 매진하고 또 재능 역시 있어야만 재미있으면서도 문장력 좋고, 개연성 좋고, 사실적이면서도 핍진성이 뛰어난 글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 좋은 글은 한두 해 연습한다고 되는 게 아닌데, 너무 '좋은 글' 혹은 겉으로 봤을 때 '멋진 글'을 적으려다 보니까 시장에서 외면받고, 대다수 독자들에게서 무시 받게 된답니다.
    물론 이 굴레는 너나 할거 없이 모두 받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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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1.02.03 09:30
    No. 45

    아, 덧붙여서 대다수 장르문학 시장은 그렇게 높은 퀄리티와 높은 개연성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현상이 올바른 현상인가, 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단호히 대답하겠지만,

    우리들이 문학계를 개혁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작가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시장의 현 실정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청안청년
    작성일
    11.02.03 09:54
    No. 46

    마초!님//
    개연성을 무시하면서까지 '흥미'를 끌어올리면 연령층이 낮아지고,
    개연성이 충분한 상황에서 '흥미'까지 끌어올리면 성인독자도 읽으면서 '재밌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아기공룡 둘리를 보면서 개연성을 따지지는 않습니다.
    '아이'의 수준에서는 '1억년전 빙하'란 수준만으로 충분하거든요.

    쥬라기공원에서 같은 설정으로 영화를 만들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들 영화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질라. 용가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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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Leonhart
    작성일
    11.02.03 10:10
    No. 47

    잘 보다가도 개연성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이면 흥미도 떨어져서, 결국 소설을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채이서
    작성일
    11.02.03 10:58
    No. 48

    음 역시 댓글이 춤을 추는 군요. 개연성이 뭔지가 아직 정리가 안 된듯. 청안청년님 일억년전빙하에서 나온 둘리는 개연성이 없는게 아니라 현실성이 없는거죠. 개연성은 작가의 설정이 자기들끼리 엉켜서 말이 안 되는거지. 글의 내용이 내가 알고 있는 상식과 맞냐 안맞냐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저랑 개연성에 대한 정의가 완전 다르시군요. 평범한 인간인 주인공이 한달만에 천하제일마법사가 된것은 개연성이 없는게 아닙니다. 설정상 그게 가능한 조건만 갖추면 되지요. 초자연적인 능력이 없다고 설정된 중세시대 배경 소설에서 주인공이 한국과 미국을 하루만에 왔다 갔다하고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면 개연성이 없겠죠. 즉 개연성이란 작가분의 설정과 글의 내용이 맞지 않는 오류이지..사실성이 없다는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앜칼리
    작성일
    11.02.03 11:09
    No. 49

    개연성이 없는 글에 재미와 흥미가 느껴질까 의문이 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1.02.03 11:26
    No. 50

    전 개연성이라는 걸 인과 또는 사건과 사건의 연결고리라고 이해하고 있는데 틀린가요?(틀리다면 설명을 좀) 이유가 있고 결과가 있다는 간단한 이야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겨울낙타
    작성일
    11.02.03 13:48
    No. 51

    개연성에 대한 설명은 비스듬히 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우선 저는 개연성을 중요시합니다.

    이정도면 답변이 되셨는지요?

    지금 이 글의 문제는 재미와 개연성이 동일선상에서 이야기 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개연성이 재미의 구성요소가 될 수 있지만, 재미가 개연성의 구성 요소가 될수는 없는거거든요.

    개연성과 재미의 비교보다는 개연성과 개그위주의 비교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사심안
    작성일
    11.02.03 14:32
    No. 52

    저는 6:4정도로 개연성에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계속 보는 소설인 달조같은 경우는 상당한 재미가 조금 모자라는 개연성을 보조해주는 경우긴 하지만요..

    재미부분에서는 .... 짜임새있는 줄거리때문에 계속 보게 됩니다.
    심하게 재미있지 않아도요..

    그런데 개연성이 없으면 재미가 이어지질 않아요.....
    코믹한 부분도 왠지 억지스럽기만 하고...

    저도 개연성이라면 "등장인물 A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또 하나는 "뜬금없는 전개가 나오지 않는지"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찌를거야
    작성일
    11.02.03 14:41
    No. 53

    이동네에선 많은걸 바라지 않죠

    적당히 그럭저럭 볼만하면 괜찮다는 평을 내리니까요

    그냥 막장전개와 따분함만 가신다면 나름 좋은평 듣는게

    이바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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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8 hw****
    작성일
    11.02.03 17:50
    No. 54

    선호작을 기준으로 말하자면

    짜임은 탄탄한데 확 끌어당기는 그런 재미는 없다
    → 선호작에 추가해두고 더이상 손이 가지 않을때까지 계속 봅니다.

    웃기기는 한데 전개가 터무니없다
    → 아예 선호작에 추가를 하지 않거나 목록에 있는 글일 경우 삭제합니다.


    '웃기기는 한데' 라고 적은 이유는
    개연성은 소설로서의 재미에 필수이고, 소설로서의 재미가 아닌 다른 재미라면 개그나 유머같은 코믹한 요소라고 생각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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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11.02.03 20:16
    No. 55

    출판을 앞둔 작가님이나 신인작가님이시라면 이러한 고민은 충분히 해볼 만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몇몇 분들이 개연성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하시지만, 현재도 개연성을 희생시킨 글들이 문피아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 출판해서도 롱런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요.

    위의 어떤분께서 이미 말씀하셨듯이 선택의 문제라고 봅니다. 내가 공략하고자 하는 독자의 층을 정해놓고, 그 독자에게 웃음 or 가벼운 재미를 주기 위해 일반적인 개연성을 무시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달빛조각사 아니겠습니까~ 현실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게임속에서 자아가 없이 주인공의 들러리 역할이나 엑스트라 역할을 하고 있지요.
    지금은 달빛조각사를 보지 않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개연성을 희생시키는 것이 싫지는 않습니다. 장르소설이 다양화되는 증거라고도 보고요.

    개연성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재미를 줄 수 있다면 물론 더 좋겠지요. 어느 분이 언급하셨듯이 그게 필력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글 요즘 너무 보기 힘듭니다. 더욱이 요즘 장르소설을 보는 주 독자층들은 개연성보다는 재미에 보다 많은 점수를 주고 있는 듯 보이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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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11.02.03 20:27
    No. 56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개연성이 부족한 책은 [오래 보거나], [다시 읽을 수가] 없더라구요. 아마 다른 분들도 어느정도는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재가 독특해서, 상당한 대리만족을 주기 때문에 등등 개연성을 무시하고 단기간에 인기를 얻을 수는 있겠지만, 다시 찾을 이유는 없지요.

    달빛조각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적으로 제 취향일 뿐이지만) 어느 순간 모든 것이 주인공 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을 보고 있으려니, 내가 이걸 왜 보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10권 이내였다면 아~ 재밌어 하고 감평했을지도 모르죠.

    작가님도 기억해보시면, 이렇지 않을까 싶어요. 기억속에 좋은 장르소설 다시 찾고 싶은 장르소설은 적어도 개연성이 탄탄한 소설아닌가요? 때로는 흥미위주의 글을 쓸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특별한 목적으로, 어떤 방향성이나 계획성이 분명한 상황에서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가라면 기본적인 개연성은 꼭 붙들고 가셔야죠. ^^; (물론 모르시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이야기들도 재미가 매우 중요한 요소인 장르소설이기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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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3 20:37
    No. 57

    웃...;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의견을 주실 줄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현실적이고 솔직한 대답을 들려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요... 그외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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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카리수마
    작성일
    11.02.04 09:55
    No. 58

    솔직히.. 작품이 길어질 것이 아니라면 개연성보다 재미가 우선이라고 봅니다. 작품이 10권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전 개연성을 따지게 되더라고요. 그전까지 재밌게 봤지만.. 지금은 안보는 작품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나름 재미가 있다면 처음을 회상하며보는 작품도 있더라는 이야깁니다. 분명 처음에 그런식으로 나왔다면 보지도 않았을 것을 10권쯤 되서 그렇게 변하면 보게되는 어찌보면 습관성이고 대다수가 그런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드라마도 횟수늘이고 그러는 것이겠죠. 판타지라는 장르가 개연성 무시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도 나름 맞는 이야기고요. 하지만 글의 분위기가 저 아래에 깔려있는데 개연성 무시하면.. 안되겠죠?
    (주인공 심각해서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드래곤이 브래스 한방에 만사오케이!=인생무상이 아니면.. 지양해야할 소재인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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