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문체에 대해서...

작성자
츠카시
작성
11.01.15 01:21
조회
825

글을 쓰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나가는 필체가 있습니다.

저도 마찬 가지고요.

소설을 쓰다보면 그 느낌을 제대로 알리고 싶은데. 필체에 묻혀 글이 안산다거나. 글의 분위기만 살리고자 해서 안쓰던 필체로 써 글이 막혀버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런 경우에

필체를 정말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1.01.15 01:34
    No. 1

    개인적으로 필체라는 건 작가 고유의 개성이라고 생각기 때문에
    전 바꾸기 보다는 유지하며 발전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01.15 01:38
    No. 2

    어떠한 필체를 원하시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글쓴이분께서 쓰시고 싶은 필체는 특정한 상황에 좋은 필체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좋다고만은 할 수 없는 것이 그 필체를 고수 한다고 하더라고 밑바탕은 자신이 평소에 쓰던 필체가 녹아 있습니다.
    또한 필체는 고친다고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버릇을 고치려면 무수한 시간을 보내며 서서히 고처야 하는 것이듯이 필체를 고치는 것 또한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조언은 해드리자면 많이 써보고 많이 읽어보는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필체를 생각하며 '이렇게 써야지'하는 생각보다는 본받고자 하는 필체가 자신의 필체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시고 필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도면 분위기에 따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끊김이 없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본받고자 하는 필체를 분석하고 흡수 하는 것입니다. 흡수하는 것엔 별다른 어려움이 없습니다. 본받고자 하는 필체를 하나부터 열까지 따라하려면 무수한 시간이 걸리지만 필체는 필체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습니다. 그 장점만을 뽑아 분석하며 흡수하는 것이 글 쓰는 것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01.15 01:39
    No. 3

    도면 → 되면
    오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철값상어
    작성일
    11.01.15 01:41
    No. 4

    자신이 갖고 싶은 필체를 쓰시는 작가분의 소설을 베껴쓰는 것이 필체를 뒤바꾸는 데에 꽤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에는 필체 속 고유의 개성이 살아남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大宗師
    작성일
    11.01.15 01:44
    No. 5

    츠카시님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한 가지 중요한 것을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에 자신과 동일한 필체는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서 아무리 모방하고, 아무리 흉내내도 그 사람 고유의 필체는 바꿀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항상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을 듯......
    제가 보기에 가장 기본은 자신의 필체에 자기 스스로 완전히 다룰 수 있을 정도의 훈련이 우선입니다.
    이런 작업이 끝나면 내글은 어떻다 정도는 알 수 있게 됩니다.
    이후 작업은 자기 글에 변화를 주면 됩니다. 그러면 다른 필체와 비슷한 효과를 줄 수가 있겠지요?
    하지만 이 필체는 글 작가 고유의 필체입니다. 단지 비슷할 뿐이죠.
    아무리 좋은 글을 많이 보고, 따라하러 해도 나오는 답은 없습니다.
    답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자신만의 고유의 필체에 확신을 가지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게 불안하면 다른 것을 부러워하고, 모방하게 됩니다.
    이러면서 스스로 혼란을 하게 되지요.
    잘못 배우게 되면 이도 저도 아니 이상한 필체가 되지요.
    자신의 글에 확실을 가지려고 노력해 보시는 것이 좋을듯.....
    자신의 글에 확실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답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츠카시
    작성일
    11.01.15 01:51
    No. 6

    올필+님 작은과일님 철값상어님 大宗師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혼란스러운감이 있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감이 잡히는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0588 한담 선호작? 내가 쓰고 싶은 글. +7 홍운탁월 11.01.17 723 0
70587 한담 스토리가 생각나지 않을 땐 어떡합니까? +6 Lv.38 거거익선 11.01.17 407 0
70586 한담 추천글을 쓰는 것도 어렵네요. +12 Lv.40 별빛세공사 11.01.17 527 0
70585 한담 장르 소설에선 단편 기준이 다른 듯.... +4 니그라토 11.01.17 736 0
70584 한담 투고할때 어떤 게 좋으려나. +9 Lv.1 그늘진연필 11.01.17 589 0
70583 한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틀에 하나꼴로 선호작 감... +11 Personacon [탈퇴계정] 11.01.17 722 0
70582 한담 흑흑.. 선작수가 뚝뚝 떨어져요.. +15 Lv.18 이디네 11.01.17 2,680 0
70581 한담 에뜨랑제 영화에대해.. +7 Lv.7 화운장 11.01.17 2,243 0
70580 한담 슬럼프는 아닌데 슬럼프 +3 Lv.3 으갹당 11.01.16 1,511 0
70579 한담 연참대전 질문! +2 Lv.1 에스넬 11.01.16 1,199 0
70578 한담 [스포츠광]님의 그녀는 레즈비언 교보문고에 올라... +17 Lv.84 사출 11.01.16 1,664 0
70577 한담 큰일 이네요 +2 Lv.17 입동 11.01.15 1,374 0
70576 한담 이훈영 작가님, 반년째 잠수중....보고싶다.. Lv.52 파천황검 11.01.15 786 0
» 한담 문체에 대해서... +6 츠카시 11.01.15 826 0
70574 한담 연재 중에 자꾸 다른 글이 쓰고 싶을 때 어떻게 하... +16 Lv.13 정해인 11.01.15 904 0
70573 한담 게임 판타지에 대한 고촬 +27 Lv.38 거거익선 11.01.15 1,294 0
70572 한담 게임소설에 대한 생각을 읽고... +4 Lv.93 뭉실두리 11.01.14 864 0
70571 한담 게임소설을 보고 느낀 생각 +39 Lv.27 제帝枉왕 11.01.14 2,190 0
70570 한담 선작수, 조회수가 없어도 걱정, 늘어나도 걱정이네... +9 Lv.18 이디네 11.01.14 898 0
70569 한담 친구의 글쓰기 의지를 북돋아줄수는 없을까요? +6 Lv.16 새록샐죽 11.01.14 602 0
70568 한담 시를 쓸 때... +6 Lv.72 Orseus 11.01.14 766 0
70567 한담 아니 작연의 초보교주는.... +1 Lv.21 목판언덕 11.01.13 871 0
70566 한담 오늘도 한 번 배워 보실랍니까?선작공개방법. +23 웃는팬더 11.01.13 1,137 0
70565 한담 문피아 선호작 관련 질문. +4 홍운탁월 11.01.13 613 0
70564 한담 s세인트s 님 근황아시는분~ +4 Lv.99 노가루 11.01.13 967 0
70563 한담 선작이 너무 많아서 그런데...개인적으로 작품 골... +15 Lv.45 소설만쉐 11.01.13 1,122 0
70562 한담 혹시 모산기협전을 쓰신 호벌치님 +5 Lv.45 찌를거야 11.01.12 1,153 0
70561 한담 사자의 왕 어떻게 된건가요? +3 순욱(荀彧) 11.01.12 2,641 0
70560 한담 몬스터 부산물 좀 알려주세요~ +27 Lv.1 하이르트 11.01.12 1,632 0
70559 한담 유의해야 할 맞춤법을 보고 질문좀 +11 Personacon [탈퇴계정] 11.01.12 1,08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