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5 부러워해라
작성
10.12.13 19:18
조회
2,310

특정작품들의 제목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근데 최근 무협소설들 보다보니 각 문파에 수천명씩

무사들이 각 지방들을 떼거리로 이동하거나 패싸움을

대놓고 벌이는 장면들 보면 좀 몰입감이 떨어져서요..;;

특히 무림맹이랑 마교랑 전면전을 하게되면 수만명이

살상무기들 들고 싸우는데 아무리 관과 무림이 불가침이래도

황제나 각 지방권력자들이 너무나 이해가 안됩니다.

1만명이면 현재로서도 일개 사단급 규모에다.. 칼과 창같은

지금의 총을 들고 떼를 짓는장면이 너무 비현실적인거같아요.

어떤분들은 소설에서 현실성을 찾지말라시는데 이런건

개연성자체가 없다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그리고 각 문파마다 절대 누출을 꺼리는 무공들이 즐비한데

그렇게 수천명씩 무사들을 키울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엔 구대문파급의 경우엔 많아도 약 300명정도, 5대세가

의 경우엔 약 500명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물론 가솔도 다 포함

해서요..

문피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제 생각엔 이런 무협소설이 많아서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데 혹시 게시판 특성에 안맞으면 다른곳으로 옮길게요.


Comment ' 4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13 19:21
    No. 1

    구무협 보면 링딩돋죠 세외 세력 다 모으면 천만 찍을 기세... 신무협에서도 간혹 그런 소설들이 보이고

    이건 스케일의 문제가 아니라 읽을 때 '이게 말이 돼?' 하고 생각할 수 밖에 없어서 (적어도 저는요)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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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Myau
    작성일
    10.12.13 19:26
    No. 2

    저도 진짜 궁금했어요 뭐 중소문파가 주를 이룬다고 해도, 어떤 소설은 십만마도라고 하면서 교도수가 십만이래질 않나. 그럼 십만대산은 뭐냐? 라고 생각하게 되고요 또 어떤 소설은 개방의 10만방도라는데, 하하핫, 말이 되야지, 그리고 님 말대로 문파의 폐쇄성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무슨 몇천명이 되는지 이해가 안가지요.; 솔직히 문파 건물이 수천명 먹여살릴만큼 되는겁니까 아님 출근도장 찍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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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아이젠thtm
    작성일
    10.12.13 19:28
    No. 3

    구파수준만 가면 주변에서 끌어오는 무력도 있을테니 몇천수준이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봅니다.....만, 명시해두지 않았다면 역시 껄끄럽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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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룡생
    작성일
    10.12.13 19:32
    No. 4

    명나라 황제가 총동원할 수 있는 국사 동원 숫자가 백만이라고 했지만
    실상 89만 정도입니다.
    그 당시 인구 조사도 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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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12.13 19:38
    No. 5

    그게 요즘 좀 그렇죠.
    그나마 조진행님의 경우가 적당하다 생각됩니다.
    구파 본산의 인원수가 500넘어가는걸 보고 '어이쿠!'한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1000도 껌이고 속가제자는 등장도 안시켜주는 경우가 많네요.
    속가제자가 머리채워주는게 머리에 박혀서 구파의 본산 고수들이 1000넘으면 아직도 놀라워합니다.
    덤. 그런데 구파중 하나가 1000명이면 정파는 몇명이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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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카르노데스
    작성일
    10.12.13 19:41
    No. 6

    물량이 넘처나는 중원~~그것에대해 생각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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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Ruiner
    작성일
    10.12.13 19:42
    No. 7

    어디서 봤는데 전체 남자 인구의 2%정도가 군인으로 적합하다더군요(그 이상이 되면 오히려 손해라더군요 군인은 생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물론 중국에서 한때 어마어마한 인구를 징발해서 순식간에 갈아치우는 식의 전쟁을 치루긴 했지만....
    분명한건... 요즘 그런 소설처럼 엄청난 수는....그냥 어이가 없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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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변비요정
    작성일
    10.12.13 19:45
    No. 8

    독자가 작가에게 개연성을 강요하지 않듯이 작가도 독자에게 읽어줄것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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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12.13 19:51
    No. 9

    견훤이 처음 군사를 일으킬 때가 5000이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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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슈퍼노바
    작성일
    10.12.13 20:08
    No. 10

    천명이 하루에 만원치 먹으면 하루에 식비만 천만원이죠. 일년이면 36억5천만원, 일년에 신발 1개 3만원 옷 2벌 20만원 이라고 잡으면 2억 3천만원 칼한개 50만원 잡으면 5억 이군요. 거지처럼 살아도 1년 43억쯤 드는군요... 사람 1000명은 이렇게나 어마 어마한 숫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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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널.
    작성일
    10.12.13 20:11
    No. 11

    울동네 도장만해도 100명이 넘는데,

    충분히 기천정도는 가능할지도 모른다고봅니다.

    더군다나 작가가 구상하는 무림은 우리나라땅댕이랑은 비교가 안되죠.


    그리고 개연성이라함은 가능과 확실 사이에 애매한 정도입니다.

    장르소설에서 개연성은 작가가 구상하는 세계관속에서 일어날 수있는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글쓴이가 지금의 중국의 영토에 인구도 지금정도로 상정한다면 충분히 개연적이라고 할 수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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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수색영장
    작성일
    10.12.13 20:30
    No. 12

    판단은 지극히 개인적인 몫인 것 같긴하네요.
    뭐,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요즘은 저글링처럼 바글거려요.
    아메바처럼 분열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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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gi_il
    작성일
    10.12.13 20:32
    No. 13

    무당산 최절정기에(명 초?) 지어진 건물이 일만명 규모였다.
    라고 어디선가 본듯한.
    정예제자만 꼽으면 일백명도 안될거라 장담하지만 여기저기 다 끌어 모은다면 좀 되겠죠. 글 속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대문파라면 오천명 정도는 동원 가능하지 않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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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EastPill..
    작성일
    10.12.13 20:40
    No. 14

    널.님/ 그런 밑바닥에 대한 설정이 언급이 되고 있지 않다는게 문제가 되는 거죠. 또 대부분의 작가들이 명대를 작품의 배경으로 삼고 있는 이상 이런 개연성이 없다라는 지적은 상당히 적절한 것이라 보는데요? '작중 설정을 현대 중국의 인구와 영토로 한다.' 이런식의, 작품이 합리적인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는데 역량을 투자하는 작가분들은 매우 적습니다. 모욕적일 수도 있겠지만, '무림'이라는 이미지만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서 자기가 편한대로 뱉어내는 식의 창작이 주를 이루는 요즘입니다. 대여점가면 정말 한 숨 나오는 수준이거든요.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사실 문피아도 옛날에 비해 요즘은 물이 많이 흐려졌습니다. 골든 베스트에 오른 작품들도 취향을 떠나서 정말 수준 이하의 작품들이 많이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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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RevErsKy
    작성일
    10.12.13 20:42
    No. 15

    물론 소설마다 다르겠지만,
    대개의 소설이 대문파[ex 구파일방과 같은]를 정해 높고 그 위상과 영향력을 일반 무림인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쳐주고 있는데,
    그 정도 위상을 유지하려면 100단위로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또한 배경으로 쓰이는 중국이란 나라 자체가 사람이 많고,
    소설 상에서 사람들은 병사나 관료가 되기보다
    무림인이 되고 싶어들 하니,
    그렇게 비현실적이라거나 말도 안되는 일은 아니라 생각되네요.

    저는 대문파의 경우 수천까지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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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초짜관객
    작성일
    10.12.13 20:44
    No. 16

    대한민국 인구5천만 무협 무대인 중국 10억 땅은 몇배인지 이렇게 보면 그 글또한 이해가 가는데 지금 있는 소림사가 한창 번창할대 몇명 이였느지만 알면 어느정도 이해하기가 편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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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transistor
    작성일
    10.12.13 20:45
    No. 17

    스케일을 키우다 보면 황당해질 때가 있죠. 그런 건 따지지 말고 재미로 보면 됩니다. 아, 제가 보기엔 300명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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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광림
    작성일
    10.12.13 20:47
    No. 18

    애초에 관과 무림은 서로 관계치 않는 다고 하는게 억지설정이죠. 생각해 봅시다. 칼을 들면 마을하나정도는 순식간에 쓸어버릴 수 있는 무인들이 수천명이 떼거지로 모여 살고 그런집단이 한두군데도 아니고 수십곳에 있는데 그걸 그냥 두고본다? 말이 안되죠. 이런게 말이 되려면 전체적인 무공의 수준이 낮게 설정되어야 하는데 또 그건 아니죠. 결국 무공에 대한 환상이 지나쳐서 문제인겁니다. 아직도 중국무술 익히면 수십명이 무기들고 달려들어도 가볍게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런 사람들은 극히 소수입니다. 그야말로 수십년을 고련한 사람들이나 가능한거죠. 상황설정은 현실에 맞춰져 있는데 무공설정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있으니 자꾸 어긋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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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13 20:48
    No. 19

    광림 님// 그런데 정말 소수나마 수십 명이 덤벼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트루릴리전 디젤기관차? 그런 사람들은 왜 이종격투기는 안 나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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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13 20:50
    No. 20

    그리고 말이 좋아 무림이지 좀 강하게 말하면 자릿세 걷는 조직적인 깡패 아닌가요? 도가 문파 계열은 몰라도 일반 세속 문파는 말이죠 치안 유지 해준답시고 그렇게 조직적으로 돈 걷어가는 걸 관에서 가만히 놔둔다는 것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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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12.13 20:51
    No. 21

    실제로 존재합니다.

    60년대 시라소니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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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광림
    작성일
    10.12.13 20:55
    No. 22

    노팅힐님//'수십년'의 수련이 필요합니다. 수십년 수련해도 그 경지에 도달하는 사람이 극소수에다가 이미 나이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정도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일가를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들이고 그런분들은 비전을 중인환시리에 공개하지도 않습니다. 거기에 이종격투기 룰을 생각해 보세요. 온갖 급소공격과 살상방법이 제한을 받습니다. 체중차이나 체격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이 거의 다 제한을 받으니 손발묶고 싸우는거나 다름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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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13 20:58
    No. 23

    아 정말 있긴 있는 거군요...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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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12.13 21:00
    No. 24

    시라소니의 경우 실제로 50:1 을 이겼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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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프다
    작성일
    10.12.13 21:12
    No. 25

    십만마도 쪽은 무공 배우는 마인이 10만명이란 소리가 아니라 마교(본산)에 사는 일반인들까지 합친 숫자라고하던데. 그사람들도 무공은 모르지만 마교도라고 하던데요.. 뭐 소설마다 설정이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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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아크릴만두
    작성일
    10.12.13 21:57
    No. 26

    애초에 무공설정 자체가 과한데 인원수 정도야 뭐....
    1~2갑자는 흔하고 5갑자 10갑자까지 나오면 아스트랄 해지죠.

    탈태환골이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실존했던 장삼풍도 탈태환골이란걸 경험했을까 의심스러운데
    무협지안에선 개나소나 탈태환골을 하지요...

    현실에선 수십년 무공수련하고 겨우 장풍으로 촛불끄는데
    무협에선 산도 무너뜨리지요.

    뭐 그냥 동양판타지로 규정해버리고 속편하게 보는게 마음도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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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뽈록배
    작성일
    10.12.13 21:58
    No. 27

    인두세를 고려한 실질적인 명나라 인구를 2억 정도라고 보면, 인구 천명당 1명의 무림인이 있다고 봤을 때 무림인의 수는 20만 명 정도 가능하겠네요. 만 명당 1명이라고 보면 2만, 보통 소설 속에서 무림인을 '구름 속을 노니는 신선' 정도로 표현하고 하니 10만 명당 1명으로 보면 2,000명 정도가 되겠네요.
    장삼이사의 삶을 잠시 잊어 보려고 읽는 장르소설이니 전 개인적으로 무림인이 좀 신비하게 그려지는 소설을 선호하다 보니 머릿수가 많아지면 좀 몰입이 떨어지긴 하던데...., 개인차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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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살신성의
    작성일
    10.12.13 22:02
    No. 28

    무협에서 구파일방 5대세가 등등의 무사숫자는 그안에서 먹고 자고 생산에는 관여하지 않는 소비성 인구죠.중국의 인구는 실제로 한나라 안에서의 인구라 할수없죠, 한국의 땅덩이 넓이에 그인구가 아니란겁니다.
    소수부족등 여러나라의 합이 그 인구죠 가장 밀집도가 많은 북경을 중심으로 한국땅 넓이 만큼 원을 그려서 인구조사를 해 봐야 될까요?
    먹고 자고 운동하는 사람이 한문파내에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그사람들을 먹여살리고 할 정도의 경제가 될려면 어느정도크기의 도시를 끼고 있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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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暗黑騎士
    작성일
    10.12.13 22:29
    No. 29

    뭐,소설이니깐요 판타지에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한도 끝도 없어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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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暗黑騎士
    작성일
    10.12.13 22:31
    No. 30

    개인적으로 옛날에 제갈천인가? 뭔가 하시는 분 소설을 본적이 있었는데 정말 크크... 몇십만명이 주인공 손짓하나에 날아가더군요
    그거보고 정말 충격에 빠진적이 있습니다.
    아마 무협지 최강 주인공이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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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暗黑騎士
    작성일
    10.12.13 22:31
    No. 31

    과장한게 아니라 진짜 수만명 또는 수십만명(너무 오래전이라 정확한건 까먹음)이 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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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해리포탈
    작성일
    10.12.13 22:36
    No. 32

    실제 중국 역사를 살펴보면 무협에서처럼 사용되는 일정 수준이상의 사적 무력집단이 등장하고, 관과 무림의 불가침이라는 개념이 정립된 건 청말, 관념적으로 내려오던 지방 향용이 실체적으로 등장하면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무력과 권력이 응집하면서부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시절에는 중앙정부의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이 지방에까지 미치지못하여서 그런 사적무력집단이 지방의 치안과 권력을 지탱하여서 필요불가결하게 생겨났고 무협에서는 수만 무사들의 전투, 무림의 불가침 등으로 앞뒤 설명없이 나온것 같습니다.
    청 말만해도 그런 대규모의 무술을 익힌 사적무력집단이 다수 등장하고 중국역사에서 많은 발자취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무협에서 자주 등장하는 구파 등의 문파들을 살펴보면 속세보다는 그들의 문화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성세를 이루었지 무인들을 몇천명씩두고 싸우면서 성세를 이뤄나가지는 않았습니다. 중국 무술의 총본산이라 불리웠던 소림사를 살펴봐도 실제 중국역사에서 선종의 대사로서 민간에 영향력을 미치고 일부 무술을 익힌 사람들이 관가 등으로 진출했지 수십 수백의 속가세력을 이루고 몇천의 무인들로 정파의 기둥이 되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소림의 무술이 세상으로 퍼진건 원나라의 침입으로 소림사가 불타면서 승려들이 도피하면서 무술이 민간으로 대규모로 퍼지기 시작했다는 설이 유력하지요. 우리가 잘아는 황비홍 등의 무술이 그렇게 유출됐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무협에서 자주 등장하는 마교들도 중국에서는 원말 백련교, 후한말의 황건적, 태평천국군 등의 형태로 중국역사에서 등장했습니다. 물론 모두 같은 형태는 아니지만 민중의 힘을 모으기 위해 비슷한 교리를 사용하면서 종교적형태를 띄고 중국역사에서 마교비스무리하게 나타났고 무협에서는 마교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한것이지요.
    그리고 그런 종교단체들이 자위권과 영향력 행사를 위해 무술을 익히고 세력화되면서 위와 같은 대규모 반란으로 몇만, 몇십만단위라는 대규모 전투가 일어났습니다. 물론 정파와 싸운게 아닌 정부군과 싸운것이겠지만요.
    어쨋든 이런 무협들의 여러 개념들은 여러 시대를 거쳐 만들어진 중국의 무술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이 뒤죽박죽 섞어서 만들어진것입니다.
    제가 틀린것도 있고 잘 모르는 것도 있지만 중국 역사를 알고 보면 무협에서 사용되는 개념들이 많이 허황된것도 있지만 어느정도 실제 역사적 사료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진것입니다.
    무협소설의 대가라는 김용 님의 작품들을 보면 그런 중국의 세계관과 문화가 무협이라는 틀안에 온전히 표현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중국인들에게 '문학'으로 사랑받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저도 요새 우리나라의 무협작가들이 그런 이해를 가지고 글을 쓰는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꼬냥이
    작성일
    10.12.13 23:12
    No. 33

    옛날에는 달랐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소림사에서 운영하는 학원(?)개념의.. 무술원인가? 그런게 있는데 거기 인원이 7천명이라고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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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플라립스
    작성일
    10.12.13 23:56
    No. 34

    크게 무림을 마도, 사파, 정파로 나누죠.
    마도와 정파는 빼고 사파를 이야기 해보면 현대의 조직들에 대입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전국에 대략 2만명 정도의 조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는데
    5000만명에 2만이니 무협세계의 대충 4억명만 잡아도 16만명이
    나오네요.
    이들 대부분이 삼류이고 이중 10%가 이류 그리고 0.1%가 일류라고
    치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들은 생계형 무인이라고 할 수 있고

    정파의 경우 대표적인 문파인 소림을 우리나라의 조계종에
    대입을 해보면 한국 조계종의 승려인원이 대략 2만정도입니다.
    이들은 생계형 무인이 아닌 수도승이 대부분이니 이들중
    10%만 무승이라 보고 2천.. 위의 비율대로하면 1만 6천

    정파의 다른 경우인 세가의 경우는 고려시대 무벌집안인
    최충헌의 해주최씨 집안과 비교해 보면 한번에 동원한
    가솔 및 노예가 대략 7천이었다라는 기록으로 최대 7천
    세가의 경우는 무협세계나 여기나 비슷할거라 보고 7천

    하지만 현대사회와 무협사회의 시장규모가 다르므로 현대와
    같은 인원을 동원하기란 힘들거라 보고 1/10 정도로 예상하면
    언듯 맞지 않을까 합니다.

    사파 1만6천 ~ 6만 / 정파 소림 1천~2천 세가 700~2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변비요정
    작성일
    10.12.14 00:04
    No. 35

    이런거 저런거 따질려면 애초에 무공이란 존재를 인정하면 안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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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푸른담비
    작성일
    10.12.14 00:31
    No. 36

    엑스트라는 월래 많이 나와서 쓰러줘야 제맛이죠. 문파결전과 정도 마도 대전을 벌이는데. 수십명 수백명이 치고박고 하면 먼가 초라해보이니. 수백.수천명으로 한번 튀겨주시면 먼가 있어뵈고 또 한번 튀겨 주시면 우와...하더라는거죠. 아무래도 재미로 보는거다보니 너무 현실주의로 나가도 곤란하더란 말이죠. 여기서 문제는 2번튀겼는데 작가의 오버도 3번 튀기면 수만 수십만.수백만이 나오시는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는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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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0.12.14 00:35
    No. 37

    소설인데 무슨 상관이냐 애초에 판타지 아니냐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보이는군요. 제발 부탁인데 소설에 있어서 개연성이나 핍진성이라는 단어가 어떤 것을 뜻하는지는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소설 내에서 나온 그 현상이 소설 내의 설정 상으로 타당한가 하는 것을 따져야겠죠. '무공이라는 것이 있고 기라는 것이 있다' 여기까지는 일단 소설을 쓰면서 제시한 설정입니다. 그 외의 사회 구조나 시대적인 배경은 대다수의 소설에서 원이나 명 정도의 중국을 그대로 차용해다 쓰고 있죠. 그렇다면 소설에서 제시된, '원 말 즈음에 만약 무공이 존재하는 세계' 에서 그려내는 '문파들끼리 수십만명의 무인끼리 싸운다' 는 상황이 가능해 보이는지 그렇지 못한지의 문제입니다.

    만약에 시대적 배경이나 사회적 배경을 아예 인구나 사회 구조가 고대 중국과는 완전히 다른 다른 세계를 제시해 놓고 시작한다면 또 달라지겠죠. 그렇다면 또 그럴듯해 보일 수도 있는 문제니까요.

    요약하자면, 문제가 되는 것은 "소설에서 그려내는 상황이 소설에서 제시한 설정에서 가능해 보이는가" 하는 겁니다. 즉 설정과 사건이 배치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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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변비요정
    작성일
    10.12.14 00:46
    No. 38

    黑月舞님//작가가 설정한 세계관에 기와 무공이 존재하고 시대상으로 원이나 명나라를 채용한다라는 가정이라한다면 이가정에는 인구수라는 제한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가져온 배경에는 정치적인 것과 사회적인 시대상일뿐 그당시의 인구수나 기타 다른것을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물론 작가가 제시한 설정내에서 발생하는 오류라면 개연성이라는 잣대를 들이댈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환상문학에 개연성이라는 이름으로 설정자체를 제한하는 틀을 제시한다면 더이상 상상의 자유를 족쇄로 묶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생각합니다
    작가의 설정중에는 각 문파마다 몇명씩이라 설정을 하고 작가의 설정내에서 오류가 없다면 개연성이란 잣대를 들이댈수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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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자운엽사
    작성일
    10.12.14 01:14
    No. 39

    인원 제한이라 ;;
    인원이 개연성에 그렇게 문제가 되나요??
    그렇게 말한다면
    1인인 수백 수천 명을 상대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고
    그렇게 강한 무인들이 있는데 황실은 강한 무인도 없고
    고작 백만 군대가 전부이고 그 군대도 국경선 지키고 있기나 하고
    강한 무인도 암살에 죽기도 하는데
    강한 무인이 황제 하나 못 죽일까요???
    절정무인이 지켜도 똟는데 일반 무인이 지키는 황실이야 껌이죠
    이것 저것 따진다면 무협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겟죠
    작가가 잡아 놓은 설정에 문제가 없다면 인원은 그다지 문제가 없을꺼 같은데요??
    작가가 문파간의 인원을 1000명으로 잡았고 그에 따라 글을 써 나간다면 문제가 없겟죠
    개연성이라는 것은 현실의 시점에 맞춰서 나 개인의 시점에 맞추는 것이 아니고 작가가 풀어 놓는 글의 설정에 맞는 것을 개연성이라고 하지 않나요? 인원이 1000명으로 잡았다 해놓고 전 무림이 모이면 백만명이라면
    개연성이 무너지고 각 문파 인원을 만명 잡았으면서
    무림맹을 결성하면서 무인을 모았는데 만명이 다라고 말한다면
    개연성이 무너지는 것이겟죠
    소설적 배경 즉 작가가 설정한 각각의 설정에 따라서 인원이 나오는 것이지 무턱대고 하지는 않는 다는 것이죠 그 설정을 무시한 인원이
    책정됀다면 책을 읽는 순간 이미 덮여지겟져
    최소한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 한다면 인원은 크게 문제가 돼지 않을듯하네요
    무협 소설은 약간의 진실과 대부분의 허구로 이루어지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0.12.14 03:28
    No. 40

    카마에트님//
    만약 별개의 설명이 추가로 붙어있지 않다면 독자는 으레 자동적으로 원이나 명나라의 그 시대상황을 떠올리게 됩니다. 사회구조 뿐만이 아니라 당시의 생활수준, 인구수 등까지 모두 합쳐서요. 만약에 소설에서 그려내는 중원의 인구수가 당시와 다르다면 분명히 작가는 소설 내에서 그 사실을 알려줘야죠.
    그리고 개연성이라는 단어는 허구성이랑 배치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금 말하지만 설정 자체의 모순이나 초기설정과 소설 내 사건과의 충돌 등이 개연성에 문제를 가져오는 것이니까요.

    자!운엽님//
    본문글에서 지적한 사안은 당시의 인구에 비해 무림인들의 비율이 너무 과도해지는 것을 뜻합니다. 만약에 현재 인구수가 5000만인 대한민국에서 깡패싸움이 벌어졌는데 막 수십만명끼리 싸웠다 이러면 그 비율이 맞지 않는 거죠. 무림인이라는 존재가 애초에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무림인이라는 계층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인원이 일정 수 이상 되어야 합니다.
    명나라 기준으로 인구수가 약 2억명, 국가 전체의 군대가 농민징집병 포함해서 500만이 안되고, 상비군만 따지면 그 반절 이하인데 무림인의 숫자가 수백만처럼 표현되면 이 또한 무리가 있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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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카디스폰진
    작성일
    10.12.14 11:51
    No. 41

    소설은 현실과일치하지않는다는점을 조금만 넣어서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는것도 좋은것같네요 개연성이라는점을 부여한다해도 소설은 소설일뿐이니까 너무 그렇게까지 너무 따지면서 들어가는것을 보는건 별로좋지않네요.그리고 현실의 위치를 중국으로 잡는다 하고 그안에 소설의 틀을 구상하겠지만 어디까지나 현실의 이야기를 참고해서 또다른 이야기를 만드는게 소설이니 약간만 양해하고 읽으면 더재밌게볼수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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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카디스폰진
    작성일
    10.12.14 11:52
    No. 42

    추가로 이런이야기는 연재 한담 즉 문피아 연재작에대한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기때문에 게시판을 이동하시는것도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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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bluedawn
    작성일
    10.12.14 14:22
    No. 43

    개연성에 신경 좀 쓰라는 말인데, 여기다 대고 양해하라면 뭐 발로 쓰는 것도 즐겁게 봐 달라는 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상상의 산물이니 현실과의 정합성에 매달릴 필요는 없지만 이야기 내부에서의 논리적 정합성은 맞아떨어져야 될 거 아닙니까. 무슨 초등학생 작문 감상하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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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인간백정
    작성일
    10.12.15 01:32
    No. 44

    인원수 뻥튀기의 진짜이유는...너무 자주 많이 죽기 때문임니다
    조폭 예 드시는데 지금 조폭이 무협지 처럼 죽어나가면 10년안되 울나라 깡패없는 나라 될껍니다
    무협이라구 다릅니까
    세가 1000명이라 칩시다.남자반 여자반 치구 임신가능 여성 30프로 잡구
    일년에 몇명이나 태어날까요?태어나는 수보다 많이 죽음 답없는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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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인간백정
    작성일
    10.12.15 01:34
    No. 45

    그러니 책끝나기전에 문파가 인원부족으로 공중분해될까바 인원수 뻥튀기가 되는검니다 책쓰기 쉽게....사실 만이 안죽이구도 재밌게 쓸수 있는데....영웅문이나...영웅문이라던지...그런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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