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9 협행마
작성
09.04.17 12:53
조회
1,357

게임 소설을 연재하는 입장에서 참 가슴이 아픕니다.

99%가 쓰레기라느니...

물론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장르의 글을 쓰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의욕이 단번에 꺾이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도 알고 있습니다. 판타지나 무협 장르에 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볍다고 느낀다는 사실 말입니다.

더 힘이 빠지게 하는 건....

글을 비판하실때는 최소한 앞뒤 말 정도는 써주시고 욕을 해주셔도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판타지나 무협에서 아무리 좋은 작품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환골탈태하고 막 날아다녀요. ㅉㅉ

드래곤 만나서 슈퍼맨. 식상...

저렇게 단 한 줄로 평가 절하 시켜버리면 글을 연재하는 사람의 사기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완성되지 않는 한 문장으로 사람을 아프게 하는건 욕설 뿐만이 아니랍니다.

조금 쯤은 초보 작가도 배려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전 글을 배워나가는 입장입니다. 저 외에도 많은 분들이 글을 쓰면서 글을 배워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조금 부드럽게 말씀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제 입장에서 적은 글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Comment ' 50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09.04.17 12:56
    No. 1

    근데 맞는 말인데요? 길게 장문으로 써서 백골이 진토되도록 까야지만 됩니가? 감상평 한줄로 쓸 수도 있는 것이지요. 요즘 나오는 소설들 보면 진짜 '이렇게 써놓고' 팔고 싶습니까? 라고 묻고싶은 수준의 글들이 많습니다. 특히 예전 이고깽 -> 게임물 로 저연층의 작가의 이동이 이런 현상을 만들었지요. 오히려 요즘 판타지들이 그런경향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웃기지요? 웃깁니다. 제대로된 소설은 정말 손에 꼽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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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09.04.17 12:58
    No. 2

    저도 게임 쓰지만 대부분의 게임 판타지 소설들을 보면 게임을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게임이 아닙니다. 게임 때고 판타지 소설로 했으면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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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협행마
    작성일
    09.04.17 13:01
    No. 3

    韶流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韶流님께서 그렇게 나온글을 읽지 않으시잖습니까? 그런 말을 하는 것이아니라 저는 이왕이면 깎아 내리더라도 조금은 언어의 순화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글쓰는 사람들이 죄를 지어서, 글을 안쓰면 교도소에 끌려가는 상황도 아니지 않습니까. 처음부터 대작을 쓰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발전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시는 것이 자라나는 새싹을 짖밟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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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야채한아름
    작성일
    09.04.17 13:02
    No. 4

    저같은 게임 소설을 까는 이유가 보는 이나 쓰는 이의 만족감이 판타지나 무협에 비해 가깝기 때문에 자위성 글이 많아 싫어합니다. 보게 되면 대부분이 자위성/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위한 글이나 흥미 위주의 글이 대부분이죠. 그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공부까지는 아니어도 조사나 스스로의 가설등도 적고 쓰는 데 아는 지식이라고는 일본 만화책과 여타 게임 소설들, 자신이 접해본 게임이 전부입니다. 적어도 그 게임에서 이후에는 이러한 면이 그 당시에는 발전하고 이렇게 바뀌었을 것이다.. 라는 것도 이전의 머드 게임과 지금의 게임들을 비교해가며 예상과 추측하는 것도 없이 그냥 무작정 가상현실 가상현실.. 이제는 특색을 넣어보겠다고 직업으로 특이점을 내세우는데... 제가 볼 때는 특색이 전혀 되지고 장점이 되지도 않더군요. 때문에 저는 아직도 게임 소설 중 인정하고 소장하고 있는 것은 팔란티어(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뿐입니다. 음.. 이정도면 제대로된 비평이 되나요? 그리고 그러한 비평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게임 소설 장르가 문제있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장르 소설 자체가 대부분 그러하지만 게임 소설이 더하다는 것에 반박하실 분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떻게 보면 일종의 일반화의 오류 겠지만.. 그래도 대다수가 그러하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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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유명펜
    작성일
    09.04.17 13:03
    No. 5

    게임소설중에 깽판물이 많다는건 인정을 하지만서도 저도 게임소설 쓰는 입장에서 글이 재미없다, 필력이 딸린다를 떠나서 '게임소설이라서' 안 본다고 하는 것 보면 진짜로 글쓰기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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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야채한아름
    작성일
    09.04.17 13:05
    No. 6

    무명필//확실히 게임소설이라서 안봅니다..는 저도 좀 그렇긴 합니다. 일단 좋은 추천을 보면 홍보글을 보고 그 글을 보러 가는데.. 게임 소설이라 안보는 경우는 소수이니 걱정마세요; 다만 약간의 선입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힘내시고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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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협행마
    작성일
    09.04.17 13:06
    No. 7

    야채한아름님 그렇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 지적들을 듣고 싶었습니다. '쓰레기다'라는 정의에서는 대체 어떤 점이 문제일까라는 것을 알수가 없더군요.
    자세한 지적사항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신경써서 조금 더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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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야채한아름
    작성일
    09.04.17 13:06
    No. 8

    아 그리고 자위성과 카타르시스 성 게임 소설에 대한 제 댓글에 덧붙이자면, 게임소설이 제 책장에 없는 것 처럼 요즘 나온 무협, 판타지도 없습니다. 있다면 얼음나무 숲이나 그 외에 가장 최근 것은 광기/풍월루 뿐이네요. 전 그냥 요즘의 추세 자체가 카타르시스로 간다고 생각되서 왠만해선 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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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돕씁
    작성일
    09.04.17 13:07
    No. 9

    제가 게임소설에 가지는 유일한 불만은 왜 운영자가 그렇게 자주 등장하느냐;; 입니다. 유저vs운영자, 유저, 운영자 엿먹이다, 이런 것도 아니고 왜 굳이 운영자를 끌어와서 소설을 전개하려고 하는건지 이해할 수 없어요. 물론 게임소설을 좋아하기때문에 그냥 읽긴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왜 운영자를 꼭 끌어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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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야채한아름
    작성일
    09.04.17 13:08
    No. 10

    게임 소설들도 분명히 제가 보질 못해서 그렇지 플룻도 생각도 스스로의 공부에 대해서도 훌륭한 글들이 있을 것이고, 그 글들에 대해서 보다 훌륭한 글을 위해 연재하지 않고 스스로 가다듬고 있는 분들이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게임 소설 역시 같은 장르 소설의 한 축인데 다 함께 열심히해서 장르 소설도 빨리 나아져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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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야채한아름
    작성일
    09.04.17 13:09
    No. 11

    아 그리고 게임 소설을 쓰시는 분들은 제발 게임 기획, 게임 디자인(미술이나 CG과 아닌 밸런스, 컨셉 디자인을 말합니다)에 대한 지식 정도는 가지셨으면 하네요... 팔리기 위한 게임의 조건 등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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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나무그늘속
    작성일
    09.04.17 13:10
    No. 12

    어떤 장르든 누구든지 감탄하거나 공감가는 글은 소수일꺼 같은데요... 전 솔직히 가리지 않지만 정말 막장 게임소설을 본적은 손에 꼽아요 베스트에 오른걸 봐서 그렇기는 하지만 저같은경우 제 기억에 남은 게임소설이 쓰레기가 아닌데 대부분 쓰레기더라 하면 기분나쁘더군요 게다가 1%소설작가분께서 자신의 작품에 만족감을 가지고 계시지 않는이상 아무리 다른사람이 좋다고 해도 99%에 자신의 작품을 넣으실수도 있잖아요 그렇다면 오히려 전체적으로 다운될것 같은데요. 전체를 욕하기보단 전체적으로 안좋은점을 찝어드리는게 발전에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때마다 일일이 어떻게 하냐고 하실수도 있지만 비평조차 더 나은 작품을 위해 하시는거 잖습니까? 게임소설에 관해 한두번 올라오는게 아닌데 대부분은 게임소설 별로다라고 하시더군요. 게임소설 작가분들이 어? 게임소설에 관한 글이 올라왔네 하시면서 클릭하셧다가 작품에 대해 회의감만 얻고 가실까봐 걱정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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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협행마
    작성일
    09.04.17 13:11
    No. 13

    돕씁님 저같은 경우에는 차후 글의 종반 부분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인연을 맺어두기 위해서 초반에 한 번 등장시키기는 합니다.
    하지만, 게임소설에서 영자란 무협에서의 제3 세력, 판타지에서의 드래곤이나 정령처럼 단지 게임을 하는 유저에게 '특별한 존재'일뿐 나와선 안될 존재라거나 꼭 나와야 될 존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흠...여자가 나오는 걸 싫어하신다니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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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협행마
    작성일
    09.04.17 13:12
    No. 14

    위에 여자-->영자로 정정합니다. 오타가 생활화되다보니...실수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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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야채한아름
    작성일
    09.04.17 13:14
    No. 15

    운영자는 특별한 존재가 결코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저의 편의를 위해 그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개발자에게 전달하는 목적 외의 게임에서의 행동은 제약되어야 올바릅니다. 운영자의 등장에 대해서 돕씁 님이 꼽으신 점이 이런 점인 거 같네요. 개발자들 역시 유저의 입맛에 맛게 게임을 만들고 보완, 수정을 가하여 최대한 오래 팔리고 많이 팔리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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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逍遼
    작성일
    09.04.17 13:15
    No. 16

    일전에 협행마님과 비슷한 어조로 감상란이던가 이곳이던가 글을 ㅆㅓㅅ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당시 연재되는 몇몇 게임소설과 출판된 소설에 대한 기억등을 언급하며 전체적으로 읽을만하거나, 혹은 기대되는 연재작을 언급했던 것 같습니다.
    취향을 타기도 하지만서도, 지금 다시 확인해보려 해도 이동되거나 삭제된듯 합니다. 목적에 맞지 않는 이유로 없어진 것 같네요.

    나무만 보고 숲을 안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본게 그게 많으니 그렇다는 식의 억지성 논리로 결국에는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의 힘까지 빠지게 만듭니다. 좋게 할 수도 있는 말을 그저 욕설 한번 내뱉고 가듯, 속편하게 까내리고 가는 사람이 많은 곳이 인터넷이니 그러려니 할 수 밖에요.

    주로 게시판 활동연령의 저연령화 혹은 비현실성 등으로 인한, 가벼움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게시판에서 하나의 게시물이 가지는 영향력과 가독성은 한계가 있지요. 모든 독자에게 장시간 노출되지도 않고, 일부 게시판방문자에게 그것도 제한적으로 읽혀지는 게시물의 한계와 그 소수의 읽은 사람의 호불호에 따른 지극히 주관적이면서도 공격적인 글이 마치 대세인양 설득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 이 좁디좁은 네모난 창 안의 현실입니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 인터넷에도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 것이니,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아무쪼록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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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야채한아름
    작성일
    09.04.17 13:15
    No. 17

    가끔 저도 운영자들이 운영자 답지 않은 행동을 할 때나 개발자들이 운영진으로 나오는 소설들을 보면 좀 그런 기분이 들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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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협행마
    작성일
    09.04.17 13:20
    No. 18

    逍遼님 감사합니다.
    근래에 게임 소설에 대한 글들이 조금 무서울 정도라서 쓰는 사람은 힘빠진다 조금만 부드럽게 이야기 하면 어떨까라는 글에 이렇게 후폭풍이 올줄을 몰랐습니다. 자중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오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일이 있어서 자리를 비우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의견들은 저녁때 찾아와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조언이 들어있기를 빌면서 사라집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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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하루下淚
    작성일
    09.04.17 13:37
    No. 19

    루프 천령 더월드 이 3개는 참 재밌게 봤던 게임 소설이죠


    이 이후에 나오는 게임 소설은 요즘 여건이 안 되서 소설을 거의 못 보고 있는 형편이다 보니 무어라 말 하기엔 아는 지식이 없지만..

    게임 판타지도 충분히 재미있는 장르 라고 생각 됩니다.

    예전 판타지가 처음 나왔을때 기성세대들이 판타지도 문학이냐 라고 하던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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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송군
    작성일
    09.04.17 14:03
    No. 20

    음 ~~저도 게임소설을 좋아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 글을 읽다보니 제개인적인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무협소설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무협소설이 100가지 작품 중에 40%정도의 작품이 재미도없고 내용도 그렇고 설정도 식상하다면~~
    게임소설은 100가지의 작품중에 80%정도가 재미도 없고 설정도 거의 비슷하고 소설이라고 하지만 너무 황당한 줄거리의 작품이라고 봅니다.
    하지만~~무협소설의 100가지 작품 중에 나머지 60% 중에는 작품성도 있고 읽어도 재미있으면 손을 때기가 힘든 작품들이 있습니다.
    더불어 게임소설도 무협소설에 비해 그수가 적을 뿐이지 100가지 작품 중에 20%의 작품은 재미도 있으며 신선하고 몰입도가 있는 작품도 많습니다. 다만 게임소설은 기타 소설에 비해 그 정도가 작을 뿐이죠.
    게임소설이라는 것이 시작된지가 무협소설이나 기타 작품에 비해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라 아직은 전체적으로 작품성이나 재미나 설정이 떨어질 뿐이지 앞으로도 그럴꺼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무협도 그렇지만 게임소설도 아주 인기가 있고 여러사람들이 추천을 한 작품도 제 개인적으로 전혀 재미없는 소설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게임소설을 보느냐 자신과 맞는 코드의 게임소설을 찾을 수 있느냐의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능력문제겠지만 글 초반 서장이나 겉표지에 그책 전체의 재미가 표현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몇권이라도 어느 정도라도 읽어봐야 나에게 맞는지 어떤지 확실히 판단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책이 재미있다손 치더라도 서장부분이나 초반 앞부분으로 독자를 끌어들이지 못해서 두어권의 책을 읽지 못하게한 작가의 초반 서투른 부분은 작가가 감당해야 하는 일이겠죠.
    하지만 진정한 재미를 찾을려면 '아~~이책은 처음 두어권이지만 돈 아깝다. 왜 읽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더라도 독자 입장에선 좋은 책, 재미있은 게임소설을 찾기 위한 한 방편이라고 생각하며 수긍하는 편입니다.
    몰입될 수 있는 아주 작은 소설을 찾는 다면 그것이 또한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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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라시엔
    작성일
    09.04.17 14:36
    No. 21

    게임소설은..... 정말 수작을 찾기가 힙듭니다.
    초반엔 잘 가다가도 점점 배가 산으로 간달까요;;
    어떻게 잘 못 되는지 작가분도 뻔히 아실 것 같아 아무말 없이 그냥 하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정말 요즘엔 이고깽에서 막장게임물로 옮겨간달까요?
    솔직히 '묵묵히 잘만 쓰면 조회수는 알아서 올라간다'라고들 하지만, 이고깽 나돌 때는 앞에 차원이동만 해도 뒷부분 안 보는 분들 많았죠.. 요새도 그럴 테구요. 게임물도 요새 비슷하게 갑니다. 문체가 좋다면야 계속계속보지만, 초보작가에다가 게임물은 죄송하지만 힘듭니다.

    하지만 글쓴이의 생각을 보니 좀 고쳐야 할지도요;ㅁ;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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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9.04.17 15:07
    No. 22

    문피아 회원분들은 공감은 하겠지만,

    읽지는 않을겁니다.

    결국 잘 써야한다는 소리죠.

    그리고 회원분들을 지목할때 // 이런건 문피아에서 금기한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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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삼류독자군
    작성일
    09.04.17 15:08
    No. 23

    보통 게임소설이라고 하면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 봅니다.
    그 이유라면 대부분들 다 알고 계실껍니다.
    흔히 게임소설이 쉽다고 말합니다.
    네. 분명 설정이나 배경 이러한 부분은
    판타지나 무협에 비해 쉽죠.
    하지만 지금에와서는 그 반대입니다.
    너무 무분별한 게임소설의 등장.
    그러다보니 설정의 쉬움으로 인해 게임소설에 선입견이 생기게 됩니다.
    작가들도 대부분 나이 어린 작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기만족, 카타르시스? 흠..
    뭐 그런건 다 좋습니다만..
    선입견이 문제죠..선입견이.
    너무 많은 게임소설들.
    설정을 보다보면.. 이거참..
    독자로써 작가에게 할말은 아니지만...
    저건 흠.. 하여튼 안좋은 말이 나옵니다.
    그러한 일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게임소설.
    이라고 하면 선입견부터 가지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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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8 혈랑곡주
    작성일
    09.04.17 16:11
    No. 24

    그러니까 최소한 문피아에서 게임소설 연재하시는 분들은 최소한 자기가 다루고 있는 장르에 대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셔야죠. 또 문피아에 유숙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서도 장르에 상관없이 흐림없는 눈으로 작품들을 살피시고 또 괜찮은 녀석을 발견하면 한담란에 추천함으로 당신께서 경험하신 즐거움을 공유하셔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추천을 하시는 분들 역시 그 추천글 상단에 달리는 자신의 이름을 거셔야죠...
    사실 장르라는 게 한편으로는 글의 전체 방향까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 글이 재미있냐 재미없냐를 판가름하는 결정적 요소는 아니라는 사실에는 다들 동의하실 겁니다. 필력 좋으신 분들은 게임소설이 아니라 수학의 정석을 쓰셔도 재미있는 작품이 나오는가 하면, 이 장르로 글을 쓰기만 하면 대박난다더라 하는 장르가 있다손 치더라도 작가의 필력이 달리면 형편없는 글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다만 장르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장르소설을 놓지 못하시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저는 대리만족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게임소설은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장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좀 더 쉽게 열매를 딸 수 있다고 할까... 하지만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결국 문제는 작가의 필력이라는 거죠. 문체가 화려하든, 내용구성이 치밀하든, 문장 곳곳에 폭탄 같은 위트와 유머가 담겨 있든, 영화같은 묘사로 생동감있게 이야기를 전개하든... 결국은 작가들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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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은제아
    작성일
    09.04.17 16:20
    No. 25

    게임 소설을 즐겨읽는 독자로서, 게임 장르를 쓰시는 작가님들께 늘 느끼는 아쉬운 점이라면 윗 분들이 언급하신 대로 이고깽, 막장게임물, 운영자의 개입이라던가, 갑작스레 기연을 만나 고수가 되던지, 질릴 정도로 노가다의 연속-솔직히 이건 rpg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현실성이 있다고 봅니다.-들입니다.

    나름 게임의 재미를 부각시키고자, 주인공이 어느순간 비공식 랭커 일위라던가(...), 너무 강해서 운영개발팀이 개입했다라던가 주인공 하나때문에 에피소드를 시작하거나 서버를 잠시 닫고 그 캐릭터 스텟을 조작한다는 비현실적인 면이 틀에 박힌 듯이 나오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또, 너무 캐릭터의 킹왕짱먼치킨(..) 일대기를 쓰려고 하거나, 매번 캐릭터가 힘겹게 노가다 한다는 식으로 [예를들자면, 사냥사냥사냥사냥]-실제로 아무런 내용이 없는 격이나 다름 없는-이야기로 전개가 되는 글들을 볼 때는 게임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로서는 늘 아쉽습니다.

    게임도 판타지나, 무협, 그리고 다른 여러 장르들처럼 자연스레 이야기가 이어질 수 있고, 충분히 작가의 창의성이 돋보일 수 있는 소설의 한 장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한 번은 어떤 분들이 '그까짓거 대충써도 히든직업에 캐릭터좀 쎄면 글 금방 뜨드만?' '그런 걸 왜 읽어요? 완전 쓰레기던데'등등 게임 장르에 대한 비하적 발언을 하시는 걸 듣고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생각보다 게임 장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더 나빴다는 점 때문이랄까요.

    협행마님이 말씀하신대로 앞뒤없이 게임장르를 싸잡아 비하하는 사람들의 계속되는 냉랭한 태도에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게임류에 몸을 담그신 작가님들도 역시 그런 말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를 생각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독자들의 인식이 나쁘다는 것은, 그만큼 그 장르의 글을 쓰는 사람들의 평균 수준도 낮아졌다는 뜻도 됩니다. 반대로는 그 장르의 글을 읽는 사람들의 평균 수준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작가의 수준은 작가의 필력이나 문체의 매끄러움따위가 아닌 이야기의 창의성이나 작가의 상상력을 말합니다. 글을 배워가면서 분명 모방과 실패는 반드시 초보작가가 거쳐 가야할 단계 중 하나이지만, 그를 겪고 성장한 후엔 그만큼의 것을 보일 줄도 알아야하는 것이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문체는 어차피 계속해서 정성을 들이고, 시간을 들인다면 차차 좋아지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독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독자의 수준이 낮다면, 아무리 작가가 좋은 글을 써도 소용이 없습니다. 궂이 예를 들자면, 조아라의 경우엔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그 쪽 게임류의 트렌드-이른바 막장물-에 맞추지 않으면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는 예삿 일이고, 이야기가 자신의 맘의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작가에게 '네 이야기는 쓰레기니 이렇게 바꿔라'라는 식의 작가에 대한 최악의 무례를 범하게 되는 몰상식한 일이 빈번합니다. 혈행마님의 말씀대로, 독자 역시 작품을 통해 작가와 소통을 하고 작가를 배려할 줄 아는 수준을 갖추는 일이 필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ㅎ

    결론은,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나, 톡톡튀는 이야기 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소설들이 좀 더 많이 나오고, 독자의 수준이나 인식이 좀 더 높아져야 지금 혈행마 님들이 말씀하신 문제들이 좀 사그러들 것 같습니다. 그런고로, 아직 우린 모두 갈 길이 먼 것 같네요[웃음]

    P.S.
    말이 좀 길어져서 두서가 없는 부분도 많습니다. 밀려오는 잠을 참고, 급한대로 휘갈긴 거다보니ㅋㅋ; 그럼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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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EG씨빠빠
    작성일
    09.04.17 16:26
    No. 26

    대여점에서 게임소설에는 눈길과 손길이 가지 않습니다.
    이미 과거의 경험으로 그렇게 되버렸죠.


    아이러니 하지만..문피아 속의 게임소설에 대해서는 큰 거부감이
    없습니다. 다행이죠 ㅎㅎ?;;


    창의적인 발상과 좋은 내용으로 다가오는 게임소설을 문피아에서 다시금
    만나게 된다면..그런 편입견 또한 사라지게 되겠죠.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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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소중한오늘
    작성일
    09.04.17 16:28
    No. 27

    겜판인데 먼치킨... 첨볼땐 볼만했습니다만...

    그후 6개월뒤 같은 형식 같은 포멧의 글이 쏟아져 나왔죠....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읽고...(게임+추리)
    올마스터(만렙.... 먼치킨.... 필력이 좋아서 처음볼때 신선...)

    이후.... 올마스터스타일의 먼치킨의 범람....

    쓰레기라고는 안하겠으나... 작가분이 고생해서 창작했다고 합니다만... 왜이리도 저기서 본거같고... 요기서 본거같고....

    같은소설 주인공+직업만 다른 저번에 봤던 소설들 재탕입니다...
    생산직주제에 짱먹고.... ㄱ-;;; 도대체가 벨런스는 밥말아먹는 운영진에... 주인공 편들어주는 운영자도 못건드는 AI중앙 서버...ㄱ-;;;

    개연성이라고는 전무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부모님은 시작할떄 왜이리 죽여대는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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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나무그늘속
    작성일
    09.04.17 16:32
    No. 28

    저도 다행히 문피아에 오고나서 눈이 트였다고 할까요 문피아에서 본 소설을 빌려보게 되니까요 ^^ 그런데 100%중 몇%는 중요하지 않은거 같네요 제가 아는분이 문피아에서 막장이나 이상한전개를 몇개 본후로 문피아에 다시 안들어간다고 하셧거든요. 게임소설 작가분에게 지적하시는건 윗분들중 설정문제로 지적하신분들이라면 도움이 되겠지만 무협과 비교해서 판타지와 비교해서 하기엔 상대적인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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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파란레몬
    작성일
    09.04.17 16:35
    No. 29

    겜소설을 보면 9할은 이고꺵이더군요 ..
    가끔가다 보면 .. 느낌이 오는 작품들이 있어서 보긴하는대 ..
    그럴떈 .. 70프로는 .. 제느낌이 맞던 작품이 제기준으론 나름 볼만하더군요 ..
    솔직히 진짜 요즘 대부분 소설들 쓰시;는 분들 생계 목적으로 쓰시는분들이 대부분인거갔더군요 ..
    그래서 무분별한 출판을 하고 뒷감당 안하더군요 ,..
    안팔리면 결국엔 연중 ...
    그런각오로 .. 뭘 하겠다는건지
    뭐 출판사의 압력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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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뽕밭나그네
    작성일
    09.04.17 17:25
    No. 30

    여기저기서 짜집기한내용들 오타투성이
    개연성제로 개념제로 과연 작가분이 온라인겜은 고사하고
    지뢰찾기 게임이라도 한번 해보고 게임소설을 쓰고있을까
    하는 의구심 캐릭간 발란스라곤 하나도 없고
    무슨 의성어 의태어는 그리많은지
    쿵 한글자로 한줄 잡아먹고
    윽 한글자로 한줄 잡아먹고
    하얗게 보이는 여백 보일때마다 짜증만 솟구칠뿐이고
    소재 떨어질만하믄 랩업시켜서 스텟어쩌구 하면서 한페이지 잡아먹고.
    쓰레기란 이유를 달자면 한도 끝도없을 뿐이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작가분들이 어떻게 처녀작 보다 뒤로 갈수록 필력이 더 떨어지고 내용이 더 없어진다는 생각이 들던데 저만 그런생각 하는건가요? 뒤로 갈수록 필력느는 작가분들이 몇분 안보이는거
    같아서 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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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소중한오늘
    작성일
    09.04.17 17:28
    No. 31

    뽕밭님 의견에 동조되네요.... 어투는 거칠지만(나도 그랬지.. ㄱ-;;) 뒤로갈수록 필력이 떨어지는... 글에 집중을 안하는 느낌이 크죠.... 출판사의 압력이 있는지... 배낄꺼 다뱃끼고 소재가 떨어졌는지.... ㄱ-;;;

    보통 이런분들은 처녀작이 끝이긴하죠...용두사미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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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협행마
    작성일
    09.04.17 18:16
    No. 32

    은제아님 글 잘 봤습니다.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군요.
    결론은 글을 잘 써야 한다는 건데.... ^^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해법인 것 같습니다. 게임 장르는 앞으로도 많은 아픔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__)

    소중한오늘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그 부분은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쓰다보면 어디선가 본듯한...조이너스..(아..이건 아닌거 같고..썰렁한 유머 죄송합니다.ㅡㅜ;)
    결국, 다시 쓰게 되는 경우도 많게 되더군요.
    글이란게 맘가는 대로만 쓰기가 쉽지않다는 걸 요즘 많이 느낍니다.(__)

    늦었지만님 그건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처음 게임 소설을 접했을때.... 토끼한마리 잡고 유니크 떨어지는 희한한 설정에 덮은 책도 있고 시작하자마자 히든 클래스를 주는 게임소설들에 많이 실망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아르카디아...(제가 제목을 잘 못 외웁니다.ㅡㅜ;) 무슨 기행이던가 하는 게임소설을 보고는 크게 눈이 달라졌었죠. 물론 그 뒤에는 조금 또 회의를 느끼게하는 소설을 접하다가 '반'이라는 글을 보고 또 한번 매력을 갖게 되더군요. 처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 접하는 장르의 소설이 실망스럽다면 어떤 분이든 색안경을 기게 됨은 당연하겠지요.
    의견 감사합니다.

    뽕밭나그네님 의견 감사합니다.
    윽. 쿵. 으로 한줄 잡아먹는다는 말씀에 가슴이 뜨끔했답니다. 그런데 사실 게임 소설에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장르 소설이나 일반 소설에서도 그정도는 애교로 넘어가더라는....^^
    - 쿵 <--의 뒤에 나올 말을 찾기가 참 난해 합니다.
    뭔가 자연스럽게 뒤를 이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진작 다른 작가분들이 그랬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스탯치 부분은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엑셀로 계산식 뽑아서 레벨과 중간중간 특정 퀘스트 수행 후 받게되는 부가 스탯치 적어서 뽑은 뒤에 글에 올려 놓으면 줄이 삐뚝빼뚤....
    '아예 이제부턴 생략하자'라는 생각으로 한동안 넣지 않았더니 스탯치도 좀 넣으라는 의견이 쪽지로 날아와 마지 못해 한번 넣었다는...넣어도 욕먹고 안넣어도 욕먹는 묘한 것이더군요. 스탯창이라는게.
    웬만하면 저도
    주인공은 상태창을 확인한 뒤에 능력치를 배분했다. 이런식으로 버티다가...^^;;;
    조언 감사합니다.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저녁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게임방에 잠시들러 댓글 확인하고 친구 기다리는 중에 인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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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맨두
    작성일
    09.04.17 18:25
    No. 33

    저는 판타지 보다는 게임소설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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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머딕
    작성일
    09.04.17 18:31
    No. 34

    건전한 토론이 참 보기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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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진짜거니
    작성일
    09.04.17 18:32
    No. 35

    초기 게임소설은 몇 편 봤었습니다. 꽤 재밌게 본 게임소설이 그 당시엔 제법 됐었지만 지금은 제목이 눈에 들어와서 살펴보던 골든베스트던 게임소설이라면 일단 제껴놉니다.
    이젠 '게임소설이라면 안 봐'라는 선입견이 생겨버렸기 때문이죠.
    게임소설을 쓰시는 분들 입장에선 억울할 노릇이겠지만 보는 제 입장에선 당연한 사실일뿐입니다.
    무작위로 책을 잡았을때 환타지나 무협보다 게임소설이 돈 아깝단 생각이 들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제 기준으로 엉망인 소설을 보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그런 선입견은 점점 쌓이고 끝내는 '이제 게임소설은 안 봐'라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비평란이나 감상란에서 호평받는 게임소설이 생겨도 '그래봤자 게임소설인데 뭐..' 하며 신경 안쓰는 상황까지 온 건 그런 엉망인 게임소설들을 써 낸 작가들 책임일까요? 원인이 뭐든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저같은 독자 잘못일까요?
    이미 저에게 게임소설에 대한 선입견은 생겼고 이런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선 저같은 독자에게 잘 쓴 게임소설도 있으니 그런 선입견을 가지지 말아달라 라고 얘기하기전에 잘 써진 게임소설들을 많이 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위로 아무책이나 잡았을 경우 환타지나 무협보다 게임소설이 수작일 확률이 높아진다면 그 땐 이런 선입견은 깨지고 오히려 '환타지나 무협보다 게임소설이 훨씬 나아~' 라는 새로운 선입견이 생기겠지요.
    초보작가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고 좋은 말이지만 그 전에 그 글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도 좋은 글을 보여주는 배려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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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협행마
    작성일
    09.04.17 20:03
    No. 36

    진짜거니님 말씀 잘 새겨 놓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믿을 건 좋은 작가님들이 좋은 소설들을 많이 내 놓으시는것 밖에는 해결책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게임 소설을 연재하기까지 약간은 선입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되시길 바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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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무료..
    작성일
    09.04.17 20:06
    No. 37

    으음...
    저는 장르별로 좋아하는 시기가 있어서...ㄷㄷ
    겜판만 막 땡길때가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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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학대파
    작성일
    09.04.17 21:09
    No. 38

    좀 늦었지만, 게임소설이라는 장르 특성을 제대로 활용한 소설이 거의 없어서 찾아 보지 않습니다.
    게임 판타지. 왜 게임 판타지겠습니까.
    게임+판타지. 즉, 현실 이야기와 게임 이야기가 적절히 '환상' 이라는 틀에서 결합되면 참 좋겠는데, 이거 순전히 게임만 하는 내용이 있으니 '이거 순 자위용 글이네' 라는 생각 뿐 이지요. 순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게임적 요소가 강하고, 게임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또 거시기 하지요.
    그 게임을 함으로써 주인공이 현실에서 변하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준다면 참으로 좋을텐데...
    또, 게임이라고 해서 닥사냥 하는 고전 RPG같은 내용이 주가되는건지...
    개인적으로 부족전쟁 같은 게임을 RPG 성 결합시켜서 (탐그루 속의 SOF 처럼) 이런 글 하나 떴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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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프리저
    작성일
    09.04.17 22:07
    No. 39

    저도 처음에 게임소설을 유명하다는 몇편을 읽으본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그후로 게임소설은 감히 건들지를 못하겠더군요.
    대여점을 가도 독자층이 대부분 10-20대인 현 상황에서 게임소설은
    게임을 즐겨하는 그 연령층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줄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와같이 30대이상이며 게임에 대해서
    안좋게 생각하는 입장에서는(실제게임이라곤 스타크래프트정도밖에 모르는) 게임소설에 나오는 게임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굳이 게임소설을 찾아서 읽기란 힘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전 무협소설과 판타지소설을 읽는것이 취미생활중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좋은책은 소장하고 있고요. 고전이나 의학소설이나 추리소설도 좋아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주인공이 된냥 상상을 하는것을 좋아하기때문 무협이나 판타지를 더 좋아하는것같습니다. 하지만 게임소설은
    개인적인 경험부족과 이해불가능의 영역이라 아무리 좋은 작품이
    나와도 접근하기 힘든 영역인것이 사실입니다.
    작가분에게 99%쓰레기라는 글을 쓰는것도 안좋은 일이지만
    게임소설자체가 태생적으로 즐길 수 없는 독자들도 있다는것을 염두해두고 쓰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판타지나 무협소설보다 현재는 더 심한게
    사실아니겠습니까? 게임을 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게임판타지소설을
    읽어보라는건 솔직히 힘들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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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푸른...
    작성일
    09.04.17 22:24
    No. 40

    게임소설 기피하는 1인 입니다.

    뭐 이런저런 얘기는 위에 다른분들이 얘기들 하셧고, 제가 기피하는 이유를 써 보자면...

    1. 무협이나 판타지보다 지뢰작 빈도가 절대적으로 높다.
    2. 본인이 리니지와 유사한 기반의 게임을 혐오함.(특히 푼돈수준을 넘어선 현질)
    3. 게임소설이라고 해도 기본은 판타지이다. 게임판타지. 그런데 게임은 있고 판타지는 없음.
    옥스타칼니스가 왜 주목받았는지를 생각해보시길.
    4. 소설이라는게 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현실에 존재하지도 않는 게임으로 소설을 풀어가려면 제반환경이나 세계관이 표현 되야함.
    독자가 따라갈 만한 설명이 필요한데 뭐만하면 히든 클래스, 히든 아이템, 버그로 나만되는 그것, 아무도 몰랏던 숨겨진 퀘.... 등등.
    개연성이고 스토리고 다무시하고 작가가 제시하면 아!.... 해야 하는 것도 한두번입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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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협행마
    작성일
    09.04.17 22:43
    No. 41

    푸른...님 말씀 잘 알겠습니다.
    잘 피해갔다고 생각했는데 2번 리니지게임 기반에서 무너집니다.
    (1번은 사실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스스로 지뢰라고 말하기는 참 ..ㅡㅜ;)
    괄호 부분은 무사히 넘어가고 있긴 하네요. 제글에선 푼돈을 벌어 한 사람을 살리는 분위기니까요. 최대한 무협적인 분위기를 살리고자하고 있습니다만, 참...게임과 무협이라는게 비슷하면서도 다른것이라 어려운 숙제입니다. 즐거운 밤되시고 좋은 꿈꾸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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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푸른...
    작성일
    09.04.17 23:02
    No. 42

    제 선호작에도 게임 소설이 없는 건 아닙니다. 루인 영지도 있고 뭐...
    한때는 게임 소설 찾아서 읽긴 했습니다만 현재는 게임 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일단 패스중입니다. 추후 구 커그 작가분들 수준의 글이 나왓다더라 하는 말이 나오기 전엔 보지 않을 생각입니다.

    게임은 게임이되 게임소설들의 플룻이 천편일률적 이라는데서도 빠르게 질리지 않았나 합니다. 무려 게임"판타지" 인데 천편일률이 가당키나 합니까. 판타지의 최장점은 무한한 상상의 나래인데...

    협행마님 피드백 열심히 하시는 열정을 보니 좋은 결과 있을거 같네요. 이미 형성된 고정관념을 깨주시길 기원할게요.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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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험두달전
    작성일
    09.04.17 23:33
    No. 43

    저는 일반 알피쥐처럼 레벨업 - 사냥 - 길드 아니면 히든캐릭터 이런식으로 이어지는 일반적인(흔히 양산이라고 하죠) 게임소설은 단순히 재미를 추구하는것 이상의 가치를 지니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기반 자체가 온라인게임을 현실처럼 꾸며놓은것 뿐이니 그 한계가 명백하죠.
    게임판타지인데도 주류인 문학작품에 비해 뒤지지 않는 작품성을 지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같은 걸작은 레벨업이나 히든캐릭터 같은 요소가 없었죠
    톨킨의 세계관으로 만들어지는 비슷비슷한 양판소 마냥이나
    일반 온라인 게임의 요소를 채용한 게임소설은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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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독서소년
    작성일
    09.04.18 00:15
    No. 44

    게임 소설이 가지는 배경상의 어쩔 수 없는 한계점이 분명히 존재하고, 실제로 그것을 깰 정도로 필력있는 작품들을 보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점점 길어줄수록 그 차이는 현격해지구요. 그것은 어쩌면 한국 게임 자체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봐야 겠지요. 끝도 없이 계속해서 사냥하고, 렙업하고, 그리고 또 사냥하고 렙업하고.. 컨텐츠의 문제가 아니라 계속해서 무언가를 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온라인게임 자체의 문제가 소설 속에서도 해결되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끝을 내야 하는가..)
    저도 선작의 절반은 게임소설이었고, 게임소설이라고 하면 일단 보기 시작하지만 실제로 끝까지 제 선작을 지켜주는 경우는 대부분의 무협과 한두개의 판타지, 그리고 지우지 못한 게임소설들이네요. 지켜주는 것과 지우지 못한 것은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는 부분이지만 설명은 아끼겠습니다.
    어쩌니 저쩌니 해도 제가 제일 많이 보는 장르는 게임소설이니까요.
    섀도우 월드를 재밌게 보던 그 때가 그리워지네요. 그 당시 저에게는 신선한 결말이었습니다. 사람의 뇌를 이용한 npc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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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독서소년
    작성일
    09.04.18 00:19
    No. 45

    돈 주고 빌려보기는 아깝고, 온라인 상에서 몇 줄 읽어 나가기에는 재미가 쏠쏠한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재 게임소설의 위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이라는 말을 붙일 수는 없겠죠.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하지만 '대부분', '일반적으로..' 라는 말이 있잖아요. 대부분의 게임소설이 그 가치를 인정을 받기 전까지 소수의 질 높은 게임소설이 같은 취급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작가분들이 힘내주세요. 저는 읽을 줄 밖에 모르는 바보 독자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독서소년
    작성일
    09.04.18 00:19
    No. 46

    아.. 혈천 연재하시는 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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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虛虛實實
    작성일
    09.04.18 07:23
    No. 47

    필력이 좋은 게임소설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진짜 말도안되는 게임소설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그거랑 도매금으로 넘어가는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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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협행마
    작성일
    09.04.18 16:36
    No. 48

    虛虛實實님 말씀감사합니다.
    결국 모든 게임 소설을 연재하시는 작가님들이 많이 노력해주셔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금과옥조와 같은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이제 이글은 페이지를 넘어서 답글 다실분이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조언해주신 말씀들 참고해서 막장 게임소설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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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헤븐즈
    작성일
    09.04.20 12:14
    No. 49

    게임소설은 단 하나 정해져있는 공식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무조건 먼치킨이 된다. 아무리 룰을 따라 성장해도 결국은 특별한 뭔가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이것은 어쩔 수 없다기 보다는...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은 단지 틀이 게임이란 거지. 내용으로 따지자면 다른 여타 소설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판타지랑 무협, 이 둘과 별로 다를 것이 없지만... 게임이란 틀에 의해 먼치킨 먼치킨이라 불리는 거죠. 판타지도 무협도 따지고 보면 전부 먼치킨이라 할 수 있건만... 게임 소설은 여러모로 부딪치고 차이고 쓰레기취급 당하고... 암울하죠. 하지만 세계관이란 것은 게임이란 틀이 있기에 확실히 만드는 것이 편하단 장점도 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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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알룬
    작성일
    09.04.21 15:03
    No. 50

    전 게임소설만 보는걸요..?
    책방에나온 게임소설은 거이 다본듯..물론 문피아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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