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근자에 맘에 들던 소설이있었는데 댓글이 여자가 주인공이라 지지라는 글이 범람하는 바람에 연재가 멈춘 글이 생겼기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물론 문피아글이 아니기에 한강에서 뺨맞고 낙동강에서 화풀이 하는 격이지만 문피아에도 그런 댓글이 없지는 않기에 여기다 글을 끄적여봅니다.
저도 여자가 주인공이면 한번더 눈여겨보고 인간이 주인공이 아니라면 더욱 좋아하기에 이런 근본적인 문제로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당연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코멘트란, 그런니까 댓글란에 여자라 지지. 여자라 중도하차, 여자라 더 못보겠네요. 이런 글을 다는 사람을 보면 도대체 뇌에 주름이 있기는 한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왜 그런 댓글로 글쓰는 이의 의욕을 깍아내리는건지 도저히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한겁니까?
분명히 호불호가 갈리는것은 당연하고 그럴수 있지만 거기서 그런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면 글쓰던 분의 입장에서는 '아 X발 본 시간이 아깝네.' 라던가 '여자가 주인공이라니 더 글쓰기 싫은건가?'이런 식으로 코멘트가 읽혀진다더군요.
뭐 좀 과민한 반응이 아닐까 했지만 사실 그냥 근본적인 이유로다가 그런 댓글이 난무하면 확실히 그런식으로 생각하는것도 일리가 있게 느껴집니다.
여자가 주인공이라 마음에 안들면 가볍게 백스페이스 누르면 해결됩니다. 그런데도 그런 식의 댓글을 다는 것은 좀 그런일이 아닙니까? 안볼 이유를 스스로에게 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설마 그런 댓글과 오타 교정댓글이 같은 거라 여기는 것일까요?
여자? 어 오타네요 남자로 바꾸셔야죠 같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한강에서 뺨맞고 낙동강에서 화풀이하는 愚行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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