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9 이훈영
작성
03.10.30 14:58
조회
5,073

안녕하세요~

정규연재란에 강호비가행을 쓰고 있는 훈입니다.

벌써 첫 글을 올린 지 육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첫 글을 읽으신 분이 20000만 명이 넘는데...

지금은... 그 십분 지 일만 남아으셔서 제 글을 꾸준히 읽어 주시는 군요.

(절대 적은 조회수는 아닙니다. 그 분들을 향한 고마움은 언제나 가슴에 새깁니다.)

한 번쯤 이런 광고성 글을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조금 다른 무협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어렸을 적 읽었던 파이브스타 스토리란 만화....

그 뒤편에 적혀 있던 방대한 역사 연대표를 보고 영감을 얻어 구상한 것이

강호비가행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살아 숨쉬는 강호인들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시대마다 존재했던 천하제일인을 그리고 싶었고...

끊임없이 윤회하는 은원의 법칙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앞부분을 조금 읽으면... 결말이 연상되는 글이 아니라..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려나 하는 궁금증을 끊임없이 던져주는 글을 써 보고 싶었습니다.

넓은 대륙 천지에 터무니 없는 이유로 만났다 죽고 죽이는 강호의 모습이 아니라.

꼭 그렇게 살았을 것만 같은 강호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다 읽고 나면... 그래서 왜 이걸 썼는데 라는 반문이 아니라...

가슴 한 편에 소설 속의 주인공들이 어딘가에서 아직도 숨을 쉬고 있을 것만 같은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터무니 없는 욕심이었나 봅니다.

무엇이 부족해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일까요?

출간을 앞두고 곧 삭제가 될 글이기는 하지만...

이런 상태로 책을 내어도 될런지 하는 고민을 지우지 못하겠습니다.

읽다가 포기하신 분들...

무엇이 부족했는지...

혹은 네 글은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는 거야! 라고

따금한 일침을 놓아주실 고수분들의 왕림을 기다리겠습니다.  

출간을 위한 수정 작업을 하고 있으나...

무엇을 버려야 할 지 도통 알지 못하겠습니다.

어떤 분이 제글은 독자들에게 인내를 강요한다고 하시더군요.

고수분들의 일침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첫 글을 내기 위해 준비하는 신인의 마음...

그것은 불안함입니다.

실명으로 이름을 내고 싶습니다.

이훈영이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무협소설을 보이고 싶은 것이

제 작은 소망입니다,.

제가 처음 글을 올리기 시작했을 때 고무림 어디엔가 남겼던 글이 생각납니다.

검을 들고 강호에 뛰어드는 자

뉘라서 천하제일인을 꿈꾸지 않았겠는가!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한 신인이지만...

당연히 그 꿈은 천하제일필의 이름을 얻고 싶은 것,

그것이 부끄러운 일도 터무니 없는 욕심도 아닐 것입니다.

넘어야 할 거대한 봉우리가 많음은...

연마의 칼을 갈 수 있는 힘이 되기에...

혹은 가는 길에 지쳐 쓰러진다해도 그 기상 만은 남기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날 선 칼을 들고 왕림해 주시는 고수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5 앨류
    작성일
    03.10.30 15:11
    No. 1

    흠...저도 그 사라져 버린 20000만명중 한명이지만...

    수능끝나면 복귀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미래나그내
    작성일
    03.10.30 15:21
    No. 2

    연재하시는 작품을 거진 단숨에 주파 했읍니다.
    아주 좋더군요 이런 저런 이유들로 중단되는 다른 작품과 달리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뚜띠
    작성일
    03.10.30 15:32
    No. 3

    며칠 전부터 읽기 시작해서.. 현재 중반쯤 온듯 합니다.

    초반에 주인공의 등장이 너무 늦고..
    글의 폭이 너무 넓어 글을 읽는데 지장이 있었지만..

    읽다보니.. 정말 괜찮은 글이더군요..

    꼭 한번 들러서 읽어보세요..
    후회는 하지 않을듯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인생50년
    작성일
    03.10.30 16:05
    No. 4

    저도 파이브 스타 스토리왕팬입니다...

    파스스를 본게 7년전 중3였군요.. 수많은 기사,수많은 연결고리,각국의 모터헤드수, 파티마이름,연대표를 줄줄히 외우고나서, 10권까지 나온
    파스스를 수십번씩 보고 또 보고, 어느정도 이해할수있는 방대한 만화
    소설이라고 할수있죠...
    더글라스 카이엔.. 그 정체는 검성스킨스과 얀황녀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드래곤한테 수정란받은 발란세박사가 파티마 쿤한테 수정해서 태어난
    마지막 순혈의 기사 카이엔...
    일본에서 11권을 이미 나왔지만, 우리나라에 한글판을 나오려면 적어도
    2년걸립니다..-.-;; 일본에 10권나온게 99년말인데, 우리나라에서 서울문
    화사가 3년걸려서 2002년에 니제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설정표에 보면, fss설정상 최강의 기사 로그너, 연재상 최강기사 야이사,
    성단 사상최강의 기사 마키시, 현시점 최강의 기사 카이엔이라고 나와서
    fss동호회에 누가 최강의 기사인지 토론을 자주 벌어졌죠...
    설정상 최강의 기사 로그너.. 클론의 인간이면서 죽어도 재생해서 되살아남 항상 플로트 템플에 있으면서, 활동하는거 몇번밖에 없기때문에, 그
    말그대로 설정상 최강의 기사...-.-;;
    연재상최강의 기사 아이샤, 그 말그대로 연재상최강의 기사..연재할때마다 한번도 진적없기때문에 fss주연다운 여기사..5권에 모터헤드전투시 한번졌음.. 모터헤드불량으로인해 졌기때문에 실력로 진거 아님..
    현시점최강의 기사 더글라스 카이엔, 성단사상최강의 기사 마키시가 태어나기전 현시점에 로그너,야이사,있기때문에 그 말그대로 현시점 최강의 기사 카이엔...아쉽게도 11권에 보스아스포트에게 죽었답니다..
    순수 순혈의 기사인 카이엔이 하이브레인의 통제받아서 힘도 한번못쓰고 무쿠미가 황녀과 함께 죽습니다.. 일설에 자살했다는....
    성단 사상최강의 기사 마키시.. 발란세박사가 임종시 미스실버한테 파티마백넘버 46수정란를 남겨두고, 미스실버가 아우크소질내에서 카이엔의 정자를 뽑아서, 자기자궁에서 넘버 46수정란과 카이엔정자를 연결시켜 태어난 마키시..플로트 템플에서 자라면서 바빌론국왕한테 검술을
    가르침을 받았답니다.. 3239년 스턴트 유성접근시, 성단을 구하고
    사망했답니다.. 하지만 천조가 마키시를 부활시켜 다른차원에서 보내어 실버스과 결혼...

    그렇게 누가 강한기사인지 카이엔이라고하면 부정댓글나오고, 합당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반론적인 설명을 나오기 때문에 누구 강한기사 인지
    확정시킬수 없답니다..
    그래서 결론은 fss의 작가의 머리속이라고 결정났답니다..
    그러나.. 2003년 뉴타입6월호에서 발표한 fss파워 밸런스표에 상상외에 fss의 팬들이 놀랐답니다.....
    바빌론로그너가 무적의 레드미라쥬보다 강한답니다.. 신이건 악마인건
    태워죽일수 있는 무적의 레드미라쥬보다 강한답니다..-.-;;
    그렇게해서 누가 강한 기사인지 로그너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세계의 fss팬들이 한바탕 소동일어났죠... 또.. 천조(아마테라스)말고 천조과 동급파워가진 캐릭터2명있답니다.. 아트로포스,클로소
    이랍니다.. 파워밸런스표에 천조와 나란히 1등했군요...
    라키시스는 스에조과 함께 파워밸런스표에 최하위랍니다..일반인과 똑같답니다.. 작가의 의도를 알수없지만, 파워밸런스표때문에 평소에 알고있는 fss의 상식을 뒤집어 버렸습니다...
    강호비가행에서 파스스의 연출스타일을 집어넣을거라면, 연대표,인물설정, 연결고리를 해주는게 좋을겁니다.. 안그랬다면, 독자들이 혼란스러우니까요.. 저도 맨첨에 fss를 혼란스럽고, 바닥에 내놓진적 있으니까요..
    강호비가행에서, 예상외의 인물나온다면, 그 인물이 연결고리있는 문파이나 강호인대해서 설명해줬다면 좋습니다..
    방대한 fss의 성공요인은 방대한 설정, 자료으로 인해 만화에 안나오는
    설명해주니까 독자들이 한층더 이해해졌기 때문입니다..
    fss를 완결되려면, 적어도 우리들이 오래살아야하기 때문입니다...ㅋㅋㅋ
    fss의 작가의 현재 나이 49살.... 후계자의해 계속 fss를 연재할지도
    누가 모르겠죠..^^
    삼국지,은하영웅전설에서 염감을 얻어 만든 소설있을듯한, fss처럼
    멋진 강호비가행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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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이훈영
    작성일
    03.10.30 16:30
    No. 5

    야옥님의 글을 보니...
    잊혀졌던 이름이 하나 둘 새록 새록 떠오르는 군요...
    아마테라스 클로소..발렌시아 공... 하하..

    당시엔... 이 세상에 이 만화를 능가할 만화는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걸 확 깨버린 작가가 있었지요..
    전혀 다른 장르지만...
    미쓰트루 아다치...
    터치 러프 H2 로 이어지는 감동의 물결...
    그리고 한 동안 만화를 접었습니다만...
    다시 읽게 만든 작가가 있었습니다.
    몬스터와 21세기 소년
    우라사와 나오키... 일독을 권합니다.
    (물론 만화를 좋아하신다면...당연히 읽으셨겠지만요~)
    에궁....
    작품 평 좀 해달라고 글 올리고.. 이게 뭔 소린지...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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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가글이
    작성일
    03.10.30 17:00
    No. 6

    파이브 스토리 그거 아직도 연재해요.?
    한 10년은 넘은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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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달빛의오후
    작성일
    03.10.30 17:25
    No. 7

    날선 칼 들고 왕림한 고수는 아니지만 ...
    아마 제일 처음 서장에 금도산 이야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볼때 금도산이 주연인줄알고 보기 시작했는데 금도산은 등장하지 않고.. 조금 당황했지요..ㅡ ;ㅡ ;; 차라리 뒤에 등장했더라면 조금 매끄럽지 않았을까 하는생각도 듭니다. 그외에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켘. 이상 허접 댓글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충호
    작성일
    03.10.30 17:29
    No. 8

    힘내시고 축하합니다
    건강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반야
    작성일
    03.10.30 18:08
    No. 9

    초반에 주인공이 누구인지 헷갈려서 몰입이 잘 안되더군요.
    전 주인공 대입시켜서 보는 편이라.. ㅡ.ㅡ 나중에 책으로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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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벨라베르
    작성일
    03.10.30 18:30
    No. 10

    ^^ 참고로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는 작가가 죽을 때까지 완결 못지은다고 이야기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를 물려서 다음 세대에 완결 볼 수 있게 할 거라는 이야기였죠.

    아다치 정말 이 작가도 너무 좋아하는 것이 극과 극이죠. 한 사람은 거대한 스케일의 그림

    한 사람은 한 획조차 아끼려는 그림 깔끔하고 절제되어진 대사들.
    주인공은 전부 애늙은이라는 특징 ^^

    여담이구요.


    모티브가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였다면 큰 목표를 잡으신 거네요.

    남자는 꿈을 꾸고 있을 때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죠.

    꿈을 위해 자판을 불사르시길 바라겠습니다. 건필하시길 ^^



    아! 그리고 지금부터 쭉 읽어보고 다시 댓글 남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얼블루
    작성일
    03.10.30 18:50
    No. 11

    안녕하세요? 매번 글을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댓글을 다는군요.^^ 항상 즐거이 보고있답니다.
    훈님께서 작품에 대해 고민중이신 것 같아 제 짧은 소견이나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여러사람이 많이 나오고, 그것이 이어지지 않고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는 것이 그 원인이 아닌가싶습니다.
    더군다나 초반에 임팩트를 주는 사람이 여럿 나오는 데도 그 사람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지 않고, 금방 다른 사람으로 자꾸 옮겨가서 글에 몰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서장에는 금도산이, 다음장에는 유기문과 설우현이 나오고, 얼마지나지 않아 유가장을 배경으로 여러 젊은이가 등장하는데 이러한 너무 잦은 시공간배경의 변화가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저는 다음 장에 유기문과 설우현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는 '응? 왜 금도산이 안나오지? 얘들이(?) 진정한 주인공인가보다.' 싶었구요.
    또 몇십년이 흘러 유가장이 나올때는 정말 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그 이후에 잘린장면(?)을 회상을 통해 보여주시기는 하지만 '이렇게 회상을 자주 써야하는가?' 라는 의문은 남습니다.
    급박한 상활에서 이것을 보여주지 않고 독자에게 궁금증을 남기는 것도 좋고 나중에 이랬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하는 것도 좋지만, 초반에 이런 전개가 자주 이어지다보니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회상을 조금 줄이고 조금 더 순차적인 전개를 하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그리고 서장이 장렬한 느낌을 주는 임팩트는 있지만, 전체 글을 두고 볼때, 금도산의 비중을 고려한다면 서장에 등장할만큼 큰 인물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차라리 유연후가 나왔더라면 나았을 것을...(작가분은 주인공이 없다고 말하시지만 저는 연후가 주인공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습니다. 실제 비중도 가장 높구요.)

    제 의견은 어디까지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하는 참고용으로 하시고 작가분의 처음 의도대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출판을 앞두신것 같은데 축하드립니다. 그럼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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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10.30 18:57
    No. 12

    위에분들 말씀대로 초반에 장면전환이 여러번 있어 독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킨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위에 공지들부터 읽어보고 본지라 그다지 혼란은 없었습니다만

    강호비가행을 읽다보니 호위무사에서 초반 사공운과 단엽이 번갈아가면서 나와 독자들을 당황시켰던 기억이 나더군요..(페이지 삽입이 잘 못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죠;; )

    어째거나 읽을수록 맛이 나는 소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훈님 자신감을 갖으시고요..

    앞으로도 좋은 글 보여주십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쇼타임
    작성일
    03.10.30 19:16
    No. 13

    저도 장면전환이 너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에 빠져들기도 전에 다른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나와버리더군요.
    그래서 쉽게 감정이입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초기에도 여러인물들이 나왔지만 스피드한 전개로 그다지 위화감이 없었는데 뒤에 주인공들이 주 애기로 나오면서 너무 돌려가면서 애기한것 같습니다.

    또 무협지는 감정이입이 쉬운 분야이므로 여려명의 주인공이 있더라도 그중에서도 주주인공이 반드시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봉
    작성일
    03.10.30 21:38
    No. 14

    미쯔루 아다치의 만화는 제생각에 70년대 내지 80년대 만화 입니다. 만화가 황제씨가 미쯔루 아다치의 만화를 많이 흉내내었지요.. 푸른하늘이라고 기억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지금은 찾을 수 없을 겁니다. 제가 국민학교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맥스
    작성일
    03.10.30 21:50
    No. 15

    여기에 댓글을 달겠습니다. [괘안죠?]
    일단 조회수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주관적이지만...

    아무리 작가가 글을 열심히 써도 독자들에게 호응을 못받는다면....
    몇가지 이유가 있겟지요 일단 스토리,필력,그외설정,소재 등등 이겠지만요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소설들은 대부분 작가분의 필력이 남다르고
    독자마다 다른 취향을 사로잡은 스토리가 있기 때문일겁니다.

    이건 제가 생각하는건데 강호비가행이 조회수가 떨어진 이유는...
    일단은 가장큰 걸림돌이가 된 "주인공"문제 일겁니다. 보통 독자들은 소설에 몰입할때 주인공을 한명 정하고 주인공의 행보와 무공 주위의 에피소드 이런거에 쉽게 몰입되는데 강호비가행에서는 주인공이 뚜렷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이 있어도 비중있는 조연이 있다면 모르지만 주인공이 2~3명 이상이라면 몰입되기 힘들거 같거든요. 저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아직 강호비가행을 못봤지만 주인공들이 함께 활동하는 ... 그러니까 판타지로 치면 파티라고 하는 그런 것이라면 모르지만 파트가 다른 스토리전개가 다른 전개로 흘러간다면 그것 역시 큰 걸림돌이 일거 같네요...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그래도 작가님께서 탄탄한 스토리로 커버하신다면 충분히 재밌게 볼만한 작품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책이 나온다면 보겠지요. 그러니까 작가님 힘내시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염혼묵비
    작성일
    03.10.31 11:21
    No. 16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하는군요.
    열독하고 있는 1/10의 독자는 기대합니다.
    몸으로,마음으로 열심합시다.
    (그러고 보니 훈님의 글속의 문구이군요)

    건강이 제일 ..건강합시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wa******
    작성일
    03.10.31 14:10
    No. 17

    처음부터 보았던 독자입니다.
    훈님께서는 현재 두마리 토끼를 쫒고 계십니다.
    즉, 현재 생각하시는 다수 주인공으로는 많은 독자를 이끌어 내기 힘듭니다. 현재 조회수가 증명하지요..
    만일 대중의 지지를 받고 싶으시다면
    제가 보기엔 소설을 일인 주인공 혹은 이인 주인고으로 바꾸시고
    사건의 고리들를 이 주인공과 연계에서 독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한척
    작성일
    03.10.31 14:34
    No. 18

    저도 처음 부분을 좀 보다가 말았으니, 그 2만명 안에 들어가는 군요.

    처음에 제법 매력있게 나오던 인물이 사실은 주인공도 아니고, 어느 순간 조연도 아닌..(계속 읽지를 않아서 잘 모릅니다만)..사라져서 얘기도 안 나올 때의 실망감.

    어찌어찌 줄거리를 알았다고 생각했더니 그 이야기가 수많은 과거의 이야기 중 하나일 뿐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것저것 더 중요한 이야기가 남아 있다는데, 읽었던 부분과 매치가 않되던 (사실 이건 제 기억력의 한계이긴 하지만..) 난처함. 책을 보던 거면 앞부분을 다시 들척거려 보겠지만,..

    설정집을 읽으면 좀 도움이 될까 읽다가...지금까지 내가 겪은 문제들은 사실 앞으로 나올 이야기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알았을때...읽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적초출행
    작성일
    03.11.02 23:31
    No. 19

    윗분이 오해를 하시는 것 같은데...
    나왔던 인물이 갑자기 안나오는건 아닙니다..
    나중에 다 나옵니다...또 그 상황이 억지스럽지 않고
    여기 저기 까라둔 복선으로 인해 자연스러워지죠..
    솔직히 강호비행가를 보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시는분들은
    무협을 볼때 교과서나 여따 문학작품을 볼떄 처럼 꼼꼼히 정독을
    하지 않으셔서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옛날엔 무협을 볼때 대판을 속독으로 넘기다 중간중간
    흥미있는 부분만 자세히 보았죠...
    하지만 어느순간 그렇게 읽으면 내용이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고 감동도 남지 않고 읽는 순간의 재미만을 찾게 된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전 모든 무협을 볼때 한자한자 빼놓지 않고 읽습니다..
    그러면 정말 재밌습니다..아..물론 완성도 있는 작품에 한에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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