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쓰고 있는 작품이 장편 예정에다가 이미 출판사랑 이야기도 끝났는데
최근 연재편에서 마치 완결인 것 같은 분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독자 몇분들은 완결인 줄 아시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작은 제목이 어떻게 되나요?’....)
분명 머릿속에는 다음 스토리가 있는데, 작품 분위기 때문에 써지질 않네요. 으아아아!
그러므로 선배 작가분들의 조언을 얻으려고 합니다.
지금 제 작품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1권에서 풀어낸 떡밥들을 모두 해결했고, 주인공의 상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반지의 제왕에서 사우론 죽고 주인공이 반지 파괴한 이후?
드래곤라자에서 후치가 여행 끝나고 드래곤 내쫓고 이루릴이랑 헤어진 이후?
나루토에서 주인공이 호카게 되고, 원피스에서 주인공 원피스 찾고 해적왕이 된 이후?
마치 이 상태에서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이미 끝난 작품을 억지로 이어가려는 것 같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것은 이게 아닌데, 분명 머릿속에는 다른 스토리가 있는데...
흐...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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