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히로인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찬 여자?

참한 여자?

아니면 남자?

매력적인 히로인을 그린다는 건 힘드네요.

그래도 연애요소를 소설속에 넣는 편이 분위기를 바꾸는 것에도 좋고, 쓰는 입장에서도 재밌더라구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매력적인 히로인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사조삼부곡의 황용같은 스타일 ㅎㅎ)

[마아카로니]

당찬 여자요.

[징징모드]

히로인이 여주인공 말하는 거 아닌가요... 남자가 히로인?? 서...설마!

[환등]

설마.... 설마!

[[탈퇴계정]]

저는 잉여만 아니면 되죠.

[환등]

잉여라도 이쁘다면? ㅎㅎ

[몽중정원]

소설에서 이쁘다고 해봐야 묘사로 그렇구나 할 뿐이지 얼마나 와닿겠어요? 심지어 주인공이 이쁘다고 좋아해도 독자 입장에서야 '그래도 하는 짓을 꼴통인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만화라면 그림이 있으니 또 몰라도 소설에서 이쁜 걸로만 지지되는 히로인은 어려울듯...?

예를 들어 일본 라노벨엔 일러스트가 중간 중간 끼어있는게 많은데, 일러스트가 없는 텍본으로 읽었을 때 가장 맘에 들었던 히로인이랑 그 소설이 애니 또는 만화 등으로 만들어진 것을 보고 가장 맘에 드는 히로인이 달라진 경험이 몇 번 있죠.

[환등]

아무리 묘사를 해도 실제 보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죠. 공감합니다.
그런 면에서 잉여가 아니라는 말이 참 와닫네요.

[[탈퇴계정]]

저는 개인적으로 참한 쪽이죠

[페이트노트]

무서운 여자

[명마]

당차고 참한 여자요.

[송문리]

참한여자에 한표

[inno7]

기본적인 속성이 당차든 참하든 상황에 따라 그 반대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걸 부드럽게 해냈을 때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오는 거죠.

[환등]

반대라... 정확히 어떤 예시가 있나요? 제가 이해를 못해서 ㅠㅠ

[inno7]

아주 단순한 예를 들자면 평소에는 참하다가도 주인공이 정신 못차리고 헤롱헤롱거리면 강하게 잡아준다던지요. 반전 매력을 노리는 거죠.

[환등]

아... 이해했습니다. 오덕식으로 말하면 갭모에를 노리는 거군요. ㅇㅇ

[[탈퇴계정]]

기본적으로 당차지만 의외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탈퇴계정]]

히로인은 곧 헤로인! 마약과 같이 알 수 없는 매력으로 빨아들이는 히로인이 좋습니다!

[[탈퇴계정]]

불쌍한 여자.. 디모나가 히로인이지만 진 히로인은 메이파입니다

ㅠㅠ

이건 단적이지만 주인공이 히어로ㅗ라면 히로인은.. 불쌍한. 여주라면 달라지겠지만요 아 남녀 성역활이 달라지는게 아닌 ㅁ붜랄까

[黑月舞]

최소한 생각이란 걸 할 줄 아는 사람이었음 합니다.

[Barebug]

참하고 자기몫하는 여성

[유상]

당찬 여자가 좋아요. 약간 무서운 여자도 좋고요. 주인공을 휘어잡는 히로인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거기에 당당한 여자가 가끔 보여주는 허당스러운 행동이 매력포인트...?

대장부 스타일의 히로인을 좋아하는데, 실제로 이런 소설이 잘 없더라고요ㅋㅋ 특히 무협에 저런 히로인이 등장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현실은...ㅎㅎ 제가 극마이너 취향인가봐요.

[별박이연]

개인적으로 자기주장이 강한 여자를 좋아합니다. 보통 여자들은 의존적이라는 편견이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제 소설에서 자기 주장이 강한 여자를 표현 한 결과 남성독자들의 의견은 '발암유발'이었습니다.

[미스터깡님]

흑막같은 여자요

[세헤라자데]

민폐안끼치는여자요.. 히로인등장으로 접은 소설이 너무 많아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