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5 안양산형
작성
14.07.12 21:39
조회
1,546

이야기의 특징.


1. 주인공이 무능력합니다. 검강은커녕 검기도 못쓰고, 마법은 아예 상상도 하지 못하며 천재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도 알지 못하는데다 독심술도 쓰지 못합니다. 그래도 비교적 운이 따르고 현대인으로서 체득한 열린 생각의 덕을 봅니다.

1-2. 게다가 짜증납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사람도 죽이고 전쟁도 일으키면서 착한척을 합니다. 더군다나 양손에 꽃을 쥐고  그것도 모자라 여기저기 플레그를 세우며 돌아다닙니다. 그런 주제에 하렘마스터가 되기에는 멘탈이 약해서 늘 찌질하게 굽니다. 그나마 작중에서 주인공이 그 때문에 변명을 하지는 않습니다.

2. 전개가 지리멸렬하고 쓸데없는 묘사나 떡밥 투척에만 집중합니다. 더욱 끔찍한 것은 그 결과 이야기가 매몰되고 지루해지며, 등장인물 전원이 주인공을 향해 연애감정을 품은 것으로 보입니다.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3. 강력한 신과 악마, 화려한 마법과 수많은 몬스터, 세상의 운명을 걸고 다투는 격렬하고 장대한 서사시. 그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대신 출생의 비밀이나 찌질한 감정선의 교차등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그래서인지 개똥철학이나 그걸 위한 대량학살은 자주 나오지 않습니다.

4. 글 쓰는 사람 멘탈이 약해서 잦은 연중과 불성실한 연재를 보장합니다. 그런데 완결까지 가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쓰고 있긴 합니다.



연재 232회차, 글자수 161만자 돌파 했습니다.


일벌님의 추천사 : http://square.munpia.com/boTalk/619989
아이10님의 추천사 : http://square.munpia.com/boTalk/627533
수면선인님의 추천사 : http://square.munpia.com/boTalk/628726
낭만냥님의 추천사 : http://square.munpia.com/boTalk/629156
오빠야나야님의 추천사 : http://square.munpia.com/boTalk/633582
산허리님의 추천사 : http://square.munpia.com/boTalk/648311
도둑놈님의 추천사 : http://square.munpia.com/boTalk/648987
백경투혼조님의 추천사 : http://square.munpia.com/boTalk/652293

Comment '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12 21:54
    No. 1

    재미난 이야기, 많은 연재수, 깊이 있는 묘사, 인간성에 대한 고민이 담긴 글.

    1. 쥔공급의 사고능력을 지닌 자가 그 정도 운을 지니면 제갈공명급이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현대인의 열린 사고란 대단한 것이죠. 수억명의 투쟁과 진화의 결과물입니다.

    1-2. 저걸 알고 쓰는 분입니다. 마지막에 독자들에게 어떤 깨달음을 줄지 무척 기대됩니다.

    2. 개연성을 살리고 리얼리티를 담아내기 위해 최대한 담백히 표현하려는 노력이 곳곳에 눈에 보입니다. 아마 작가분 3만자를 쓰면 그 중 2만자는 쓰레기통에 집어넣었을 겁니다.

    3. 철학적 의미는 원래 읽는 사람의 능력만큼 보는 거죠.

    4. 작가분이 광고를 잘 못하십니다. 선작수와 추천수를 따질 그 시간에 작품성을 연구하시는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7.12 22:01
    No. 2

    ㅋㅋㅋ 아니.. 뭔 홍보가.. 힘이 이리도 빠지나요..; ㅋㅋ 독자분들이 대신 광고를 해주는 타입이시군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12 22:28
    No. 3

    그럴 수밖에 없죠.

    한담이나 자유게시판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개연성 있는' '식상하지 않은' '새로운' '욕망분출물이 아닌 것'을 찾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엄청난 노력을 들여 저렇게 잘 썼는데 장르별 베스트 10위 안에도 못 갑니다. 출판사에서 컨텍이나 왔는지 의문입니다.

    독자도 멘탈 붕괴가 오는데 작가분은 어떨까요? 저도 작가지만 전 출판/유료 가능성을 아예 배제한 채 제가 하고 싶은 얘기만을 씁니다. 하지만, 저분은 자기 글을 읽는 독자를 고려해서 쓰시죠.

    저 분 소설 위에 있는 베스트 글을 까자는 게 아닙니다. 다만, 그 많은 사람들 다 어디로 갔냐 그거죠. 한담글에 수없이 많이 올라오는 제대로 된 판타지를 찾는 분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971 홍보 [일반/무협] 일인강호(一人江湖) +3 Personacon [탈퇴계정] 14.07.14 2,045 0
136970 요청 소설 제목을 찾습니다. +2 Lv.74 을수 14.07.14 1,138 0
136969 한담 전투씬... +21 Lv.58 원스타 14.07.14 3,283 0
136968 한담 글을 쓰는 것에나 실생활에 쓰이는 능력 +12 Personacon 김정안 14.07.14 1,092 0
136967 한담 필력을 상승시키려면...? +29 Lv.58 원스타 14.07.14 1,596 0
136966 홍보 [일연/판타지] 회색시대 +1 Lv.37 Girdap 14.07.14 1,032 0
136965 한담 바로 이어서 두번째 질문 드립니다. +23 Lv.45 매일글쓰기 14.07.14 1,104 0
136964 한담 글의 늘여쓰기. 그럼. 또 다른 글의 스킬은? +23 Lv.83 룰창조 14.07.14 1,202 0
136963 알림 투덜투덜... +12 Personacon 금강 14.07.14 3,711 1
136962 한담 밑의 재발님 글 정말 대박이네요;;; +17 Lv.45 매일글쓰기 14.07.14 1,476 0
136961 한담 제 선호작 열 여섯 작가님들 +3 Lv.99 바람왕 14.07.14 1,299 0
136960 한담 당장은 백수라서 일요일이란 걸 생각 못했네요. +3 Personacon 김정안 14.07.14 876 0
136959 한담 홍보규정 못지키신 분들을 너무 비난하진 맙시다 +17 Personacon 위대한알라 14.07.14 1,317 0
136958 홍보 [일연/판타지]넘버즈!! 홍보합니다. +11 Lv.35 대원(大遠) 14.07.14 850 0
136957 한담 주중에 너무 달려서 그런가... +6 Lv.7 kaliss 14.07.14 3,340 0
136956 한담 제 소설들은 소설마다 비율이 너무 달라요. +1 Lv.40 지하™ 14.07.13 1,881 0
136955 한담 문피아 선작 누적 1~100위 여성 비율 및 통계 +26 Lv.60 정주(丁柱) 14.07.13 2,004 0
136954 한담 생애 첫 선작 100 돌파...야호.. +6 Lv.26 만렙도끼 14.07.13 3,344 0
136953 홍보 [일연/현판] 좀비게임 홍보합니다. Lv.72 독거미sp 14.07.13 960 0
136952 알림 연참대전 참가작 수정 알림입니다. Lv.46 호강해 14.07.13 647 0
136951 한담 여러분이 좋아하는 주인공상은 뭔가요? +14 Lv.17 꿀탱크 14.07.13 1,131 0
136950 알림 연참대전 참가글 오탈자 수정 알림입니다. +2 Personacon 네모리노 14.07.13 815 0
136949 한담 홍보를 할 때... +5 Personacon 대마왕k 14.07.13 979 0
136948 홍보 [일연/현대판타지]브레이크아웃 +7 Lv.16 voltex 14.07.13 1,130 0
136947 한담 글을 쓰다 보면...... +4 Personacon 명마 14.07.13 975 0
136946 한담 기대된다면 기다리자. +25 Lv.60 정주(丁柱) 14.07.13 1,624 0
136945 한담 회귀한 영웅의 주변인물이 주인공인건 어떨까요?? +22 Personacon 피리휘리 14.07.13 2,180 0
136944 홍보 [일연//현대판타지] 10년을 공들인 작품, I Love J... +6 Lv.6 상상넷 14.07.13 1,305 0
136943 한담 표현력의 부재. 그 처참한결과. +6 Lv.54 일상과일생 14.07.13 1,260 0
136942 한담 정확하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23 Personacon 김정안 14.07.13 1,37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