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현대물의 흐름에서

작성자
Lv.99 락필
작성
14.05.21 07:10
조회
4,051

플래티넘이 막 생기던 시기에 한창 인기있던 현대물이 있었습니다.

골프를 주제로 했던 글이


최근에 인기를 올리고 있는 현대물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갖기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두 작품의 차이점은 직업이고.. 공통점은 이계로 슝~ 하고 간다는점


앞에서 말한 작품은 주인공이 이계로 넘어가고 몇화 진행 후 구독률이 거의 1/10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게다가 언젠가부터 잘 지켜지던 연재주기조차 들쑥날쑥이더니 이제는 뭐 (후 새드)


연예인이 주인공인 작품역시 이계(?)로 잠시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작가님역시 이에 따른 리스크를 아시는건지 그부분은 무료로 돌리셨더군요. 그리고 다시 본편으로 돌아와서 읽는데


아........


안읽힙니다. 예전처럼 부드럽게 넘어가지지가 않아요. 내용을 말하는건 유료작품이라 조심스러운데 너무 안읽힙니다. 결국 읽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선호작 삭제를 감행했습니다.


현대물에서 이계로 빠지는게 두 작품 모두 개연성에서는 무리가 없었습니다만 그게 왜 이리 힘겹게 다가올까요.


Comment ' 4

  • 작성자
    Lv.15 안양산형
    작성일
    14.05.21 07:44
    No. 1

    헐 골프물이 이계진입이라...컬쳐쇼크네요. 쭉 읽어오신 분이 개연성에 문제가 없다니 더는 왈가왈부 할 순 없지만 정말 참신하군요. 정말로요. 골프채로 오크 골통이라도 까부수려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소설쟁이들
    작성일
    14.05.21 07:50
    No. 2

    저도 막 윗분처럼 생각했다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그린데이
    작성일
    14.05.21 09:11
    No. 3

    잘만 쓰면 오히려 대박 같은데요. 이계간다고 쌈질만 할 필요는 없잖아요. 골프도 역사가 상당한 스포츠니까, 이계에도 유사한 스포츠가 있다는 설정 깔아놓으면 되죠. 수호지 고구처럼 골프 잘해서 황제 눈에 든 다음 골프장 정치로 승승장구! 현대 골프 체계를 도입해서 국제대회 개최 등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라콘투어
    작성일
    14.05.22 08:58
    No. 4

    그런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는 뇌 회로로 묘사되는 작성자님의 '취향'이 굳어졌기 때문입니다. 현대물이라면 본인이 공감대를 느끼며 대리 만족을, 현대 배경에서, 마치 내가 내일부터라도 겪을 듯이 겪는 장르라는 게 통설인데, 갑자기 차원 이동을 하니 대입 상상 과정이 깨져버리는 것이지요. 전개 면 자체에선 이상하지 않더라도 읽는 이의 굳어진 취향에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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