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을 쓸 때는 동생과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그랬는데......ㅠㅠ
동생놈은 이런저런 참견을 했고, 저는 동생의 뒤통수를 치기위해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쥐어짜곤 했었죠 ㅋㅋ
주인공처럼 보이게 쓴다음 순살시킨다던가......하는;;
그런데 유일하게 글을 쓰며 같이 이야기할 수 있었던 동생녀석이 군대를 가버리는 바람에...... 이제는 주위에 같이 의견도 나누고 생각도할 수 있는 사람이 사라졌습니다ㅠ
글을 쓴 후에 동생에게 읽어봐! 하고는 비평부탁도 하곤 했었는데... 물론 저는 동생이 비평을 해주면 “껒여! 넌 나의 위대한 글을 알아보지 못하는 미개한 놈이야!” 라며 욕을했지만;
혼자 글을 쓰고 혼자 읽고 혼자 고민을 하려니, 동생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네요ㅠㅠ
제가 꿈꾸는 미래 중 하나가 장르소설작가나 웹툰작가와 결혼하는 것이었습니다 ㅋㅋ
같이 서재에 앉아서 글에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거나, 제가 글을 쓰고 아내가 그림을 그리는... 그런 멋진 결혼생활???ㅋㅋㅋㅋ
하지만 현실은 독거노총각 ㅠ_ㅠ
문피아 여러 선배작가님들께선 글을 쓰며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분들이 계신가요??
있으시다면... 부럽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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