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린채린 작가의 글을 즐겨 읽었는데,
주인공이 운이 있다. 뭔가 모자르다.(2프로) 사건사고가 끊임없다. 해피엔딩이다.
편하게 읽힌다. 고민할 필요없다.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차라리 내가 쓴다> 라는 작품에도 이런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다.
주인공은 아이돌그룹으로 대뷔했지만 인기가 없는 망돌로 해체가 되었고,
뛰어난 외모를 이용해 배우로도 활동을 해보지만
심각한 로보트연기를 보여 움짤만 생길뿐이지~ 아무곳에서도 찾지 않는 신세다.
술김에 ‘차라리 내가 글을 써서 나를 캐스팅하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썼는데,
‘이게 왠걸? 내가 썼지만 너무 재밌는거다.’
나한테 글재주가 있었구나 라는걸 깨달고 화려하게 등장하려 하지만,
그동안 쌓아놨던 엉망진창 전적때문에 작가가 나라는 걸 숨길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다시 배우생활이 시작된다.
물론, 뻣뻣한 로보트연기로 온갖 구박을 받지만,
어느날 갑자기 연기가 나아지면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작이 되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킬링타임용 소설이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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