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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5.05.22 22:01
조회
2,053

작가명 : 쥬논

작품명 : 천마선

출판사 : 북박스

'쥬논'이라는 이름을 느낄수 있는 글이였습니다.

전작 앙신의 강림보다 약간 못미치다.. 더 뛰어나다..

두 가지의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천마선 4권을 읽었습니다.

어제 나왔죠.

1,2권 느낌에서는 그다지 느낄수 없었습니다.

전 3권부터가 재밌더군요.. 팔마가 나오면서..-_-;

4권.. 꽤나 박진감 넘치게 흘러가는 장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커눌과 베리오스의 오묘한 관계는 쥬논님께서

밝혀주시지 않더군요..-_-

커눌이 베리오스와 동일 인물이며 베리오스의 다른 인격이 커눌인지,

커눌이 베리오스와 계약해서 들러붙어 있는건지..

냠냠.. 베리오스는 시르온보다 확실히 파워가 쫙쫙 떨어지고

약간은 짜증나는 주인공이지만 커눌때문에 그나마 포스가 느껴지더군요.

중간중간에 쥬논님의 센스를 느끼며 피식피식 웃으며 봤습니다.

몇몇장면이 웬지모르게 상상하니까 웃기더군요..-_-;

오령이 노예되는건 어느정도 눈치를 깠다고 치지만.. 중반까지

"제발 팔령이 커눌의 노예가 되서 다알리아처럼 굴게 해주세요!!!"

를 외쳤지만.. 죽어버리는 팔령..-ㅅ- 끅...

하지만 자고가 남았으니.. 자고라도 커눌의 노예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하나의 바램이죠..-_-

천마선의 복잡한 관계중 하나가 여러 인물들간의 관계인데.. 정말로

복잡하기 그지없더군요. 공책에 인물들을 주욱 적으면서 그 관계를 나열해본 결과

커눌은 요도(북해제와 십령들을 가리키는 말)와 원한 관계가 많더군요.

중반까지 읽으면서 전 커눌이 혹시.."일령이나, 이령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령은 아니더군요. 이령이라는 생각은 4권을 다 읽은다음에도

역시나 버리지 못했다는..ㅡㅡ;

커눌은 요도에 불타는 증오심을, 요도는 곤륜산과 적대관계이고(곤륜산은

검선과 자고, 동방용왕, 종리추 파티가 머무는 곳으로 이들을 곤륜선인이라고

부르죠.) 곤륜선인들 또한 요도에 증오심을 가지고 있죠.

어찌보면 커눌과 곤륜선인들의 목표가 같으니 힘을 합칠수도 있을꺼라고

생각을 하나.. 그건 절대 불가항력이죠. 곤륜선인들이 곤륜산을 떠나게 된

이유가 지옥의 문을 닫기 위해서이니..

곤륜선인들은 요도가 지옥의 문을 열었다고 생각해 참으로 복잡미묘합니다.

곤륜선인들과 골든써클은 동맹관계이고, 골든써클과 다크써클은

적대관계죠. 다크써클의 어둠의 군주 뱀파이어 브리키오.. 커눌을 떠받들죠.

브리키오가 뱀파이어인지 커눌이 가명, 브리키오라고 불리우는지는

3권을 까먹어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_-; 여기선 약간 가물가물이;

3권의 최고 히로인 피요나가 4권에 나오지 않은점이 좀 씁쓸;

피요나는 다크써클로 빠질거라 예상했지만 골든써클로 빠지고..

흠.. 베리오스는 커눌의 노예니 당연 다크써클쪽으로 빠지는거 같지만

그의 스승인 기온과 로덤이 골든써클이니 이것 또한 복잡한 문제더군요.

4권까지도 여전히 안개에 쌓인듯 약간이 베일에 감춰져 있고..

여전히 베리오스는 미친듯이 절규하고..ㅡ;ㅡ 베리오스를 보다보면

약간 성질이 나면서도 시르온이 떠오릅니다..

한 순간 성격이 바뀌지 않거나 커눌이 주인공으로 바뀌지 않는한

정말 베리오스는 짜증날거 같네요.

쥬논님이 4권에는 베리오스가 좀 꿈처럼 헤롱헤롱거리며 싸우는 장면을

집어넣으셨는데.. 그게 몇번 반복되니 좀 껄끄러운게..-_-;

시니아도, 자고도, 거미여왕 피요나도, 모두 커눌이나

베리오스의 노예가 됐으면 합니다. 다알리아는 이미 됐으니 패스~

최고의 히로인 다알리아..-_-;

어찌됐든 팔마가 나온순간부터 급격하게 흘러가기 시작한 물살이

4권에는 전쟁으로 치닫고 4권 마지막 장에는 정말 쥬논님의 극악 절단마공을

맛보면서 책을 덮을수 있었습니다.

거미를 타고 싸우는 야무크와 코끼리 군대는 정말 신선한 충격;;

처음겪는 상상 그 자체만으로도 재밌더군요.

4권을 읽고 다시 한번 쥬논님의 포스를 느꼈습니다.

여전히 생각하는거지만 쥬논님 특유의 한달텀도 대단하고..

(한달텀이면서 그만한 작품이 쥬논님의 손에 이끌려 나온다는게;;)

4권을 보는내내 장수가 줄어들지 않기를 바라면서 아주 천천히

맛있게 음미를 하면서 봤습니다.

쥬논님 특유의 절대자를 만드는 그 능력.. 여전히 천마선에서 발휘되어

읽는내내 즐거웠습니다. 여러가지 힘을 흡수하는거.. 정말로 보는내내

즐거웠습니다..-_-;

5권에서 바라는 것은 베리오스의 성격이 제발 고쳐졌으면 하는겁니다.

커눌의 발끝에정도만 따라갈정도라도 고쳐졌으면 합니다;;

하렘정도까지는 바라지도 않구요.. 성격만이라도..ㅠ.ㅠ

아무튼 천마선 최고 히로인 다알리아..-_-

5권에서는 이쁜이 피요나와 더불어 많이많이 나오기를...........

P.S: 흥분하면서 이것저것 썼더니 글이 좀 길어졌군요..-_-;


Comment ' 4

  • 작성자
    Lv.54 수연애비
    작성일
    05.05.22 22:11
    No. 1

    허걱....
    대량의 스포일러군요...ㅡㅡ;;;
    음...뭐 저야 4권 까지봐서 상관은 없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ko*****
    작성일
    05.05.22 22:34
    No. 2

    전... 커눌 베리오스 누가 주인공인지 밝혀질때까지 안볼껍니다 ;; 2권까지 봤는데 커눌 출현좀 많이했으면 좋겠네요. 베리오스 인간답긴하지만 성격도 왕짜증에다가 그냥 도중에 좀 죽었으면 좋겠다는 ㅡㅅ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풍산
    작성일
    05.05.23 10:08
    No. 3

    저도 좀 모아서 봐야겠어요..
    한권씩 읽을때마다 베리오스만 마니 나오면 -_-; 기분 다운되거든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5.05.23 18:28
    No. 4

    이것 좀 네타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하하;
    저도 다행이군요, 어제 봤으니...아직까지 앙신에서의 전율은 느껴지지 않는다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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