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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다투라
작성
05.10.04 11:48
조회
2,402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두말할 필요 없이 다음 권을 기다리는 작품 중의 하나, 권왕무적.

오랜 기다림만큼이나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칩니다. 궁금함이 넘쳐 조급한 나머지 차례부터 훑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라? 차례의 줄이 맞질 않는군요. 뭐 이쯤이야~ 하고 다음 장을 넘깁니다.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두근거립니다. 그러나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넘치는 오탈자에 한숨만 나오는군요.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르 시장이 어렵네, 어쩌네 하지만 정작 그렇게 몰고 가는 게 출판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뿐이군요. 좋은 작품을 다듬지도 않고 그대로 내는 무성의함. 독자들에게 뭐라 하기 전에 반성 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번 보십시오. 어느 정도인지.

- 권왕무적 6권 오탈자 -

차례 담설천하(談舌天河) : 天河?

10(쪽) 원망 할 : 원망할

    제제를 가한다. : 제재를

11 해어졌었다 : 헤어졌었다

12 검 한 자루가 차여 있었다 : 검 한 자루를 차고 있었다

   "말 좀 묻겠소?" : "말 좀 묻겠소."

14 욕지기 : 욕지거리

   뻔 한 : 뻔한

   들려 왔었다 : 들려왔었다

   비 소리 : 빗소리

15 희죽 웃으며 : 히죽 웃으며

   비 소리 : 빗소리

   운치를 더 해준다 : 더해 준다, 더해준다

   더 없이 : 더없이

16 때를 써서 : 떼를

   상인데다 : 상인 데다

18 척 할 : 척할

   비에 젓은 : 젖은

   떠 올리고 : 떠올리고

19 가문 중에 : 중의

20 막되 먹은 : 막돼먹은

   바라 볼 : 바라볼

21 가로 막았다 : 가로막았다

24 사룡삼봉이 : 삼룡삼봉이

30 부셔 버리겠다 : 부숴 버리겠다

   가슴 속에서 : 가슴속에서

   네 놈이 : 네놈이

31 쳐 박혔다 : 처박혔다

   망치만한 : 망치만 한

   부셔 버릴 : 부숴 버릴

32 네 놈은 : 네놈은

   어린 게집에게 : 어린 계집에게

   놓는데 걸린 : 놓는 데

34 맥화낙지 : 매화낙지

35 말해는 : 말하는

   따로 매화삼전검이라는 이름이 따로 : 따로 하나 삭제

   허공에서 몸을 뛰 다음 : 허공에 몸을 띄운 다음

36 그리고도 : 그러고도

   후둘거리는 : 후들거리는

37 한 마디 : 한마디

38 표정을 윤정을 : 표정으로 윤정을

   치뤄라 : 치러라

39 매화검강은 : 검강?

   결과도 : 결과는

   부셔 버린 : 부숴 버린

40 주저 앉고 : 주저앉고

   주저 앉았을 : 주저앉았을

41 한 마디도 : 한마디도

42 나이가 들만큼 들은 : 나이가 들 만큼 든

43 대하는데 : 대하는 데

   제 아무리 : 제아무리

   한 마디로 : 한마디로

51 도달 하였다 : 도달하였다

52 척 하면서 : 척하면서

56 왕방울만해졌다 : 왕방울만 해졌다.

57 북궁연의 누나인 북궁연 : 북궁명의 누나인 북궁연

   해야 할 지 : 해야 할지

   별 볼 일 없이 : 별 볼일 없이

58 무림맹이요 : 무림맹이오

   무슨 상관이요 : 무슨 상관이오

59 모양이요 : 모양이오

   철면귀랑(凸面鬼狼)이란 아호를 : 凸? 아호?

61 셈이요 : 셈이오

   말이요 : 말이오

62 대하던 : 대하든

63 사이요 : 사이오

   맞소. : 맞소?

64 놈이요 : 놈이오

   것이요 : 것이오

   한 마디가 : 한마디가

65 문 밖에 : 문밖에

69 뻔 하였다 : 뻔하였다

70 남궁명에게 : 북궁명에게

73 혼자 말처럼 : 혼잣말처럼

75 등잔만해졌다 : 등잔만 해졌다

76 처음인 대다, : 처음인 데다

77 안절부절 못한 : 안절부절못한

   문안을 : 문 안을

78 주저 앉고 : 주저앉고

79 생각하던 : 생각하든

   벌어지던 : 벌어지든

80 시큰 해지는 : 시큰해지는

82 저 분의 : 저분의

83 적대시 하지 : 적대시하지

   혼자말 : 혼잣말

84 물로 : 물론

91 못 마땅한 : 못마땅한

96 몇이요? : 몇이오?

   받을게 : 받을 게

101 간 데 없이 : 간데없이

    벌어 질 거란 : 벌어질

102 뜯어 말리지는 : 뜯어말리지는

102 법이요 : 법이오

107 강하고 볼일이오. : 볼 일이오.

108 단 한 마디도 : 단 한마디도

110 집히는 : 짚이는

    아운은 집히는 것이 있습니다. : 아운은 짚이는 것이 있었다.

    한 숨을 내 쉬고 : 한숨을 내쉬고

113 것이요 : 것이오

    법이요 : 법이오

114 것이요 : 것이오

    무림맹이요 : 무림맹이오

    볼일이오 : 볼 일이오

    혼자 말처럼 : 혼잣말처럼

여기까지만 쓰죠.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이 정도로 고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몇 달을 기다렸는데 하루 정도 더 못 기다릴까요? 정말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또 다른 책을 펼쳐 들었습니다. 이 정도까지만 돼도 좋겠습니다.

신마강림 2권

13 자초하시는 군요. : 자초하시는군요.

   파면 개측은 : 파면개 측은

16 것이야 말로 : 것이야말로

20 성큼성큼 다갔다. : 다가갔다.

45 넘쳐흘렀다, : 넘쳐흘렀다.

53 되는 대로 : 되는대로

55 단전에 : 단전의

57 "좋습니다. : "좋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99 여산
    작성일
    05.10.04 12:18
    No. 1

    동감입니다... 저도 판타지나 무협을 보다보면 온라인연재분이 퇴고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올라온듯한 책들을 보게 됩니다... 출판사에서 더 신경을 써야 할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바다소나무
    작성일
    05.10.04 12:41
    No. 2

    저도 보는 내내 불편하더군요. 이건 진짜 아니다 싶었죠.
    권왕무적 양도 너무 적더군요.
    270여 페이지에 목차 15개*3p에다 이것저것 빼면 220페이지 정도인데 그것도 한심한게 한문장에 한 줄이나 두 줄인 경우가 태반이더군요.
    출판사나 작가나 잘 될고 있을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더 잘 된다는 것을 왜 모른단 말입니까.. 다들 너무 책임감이 결여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10.04 12:44
    No. 3

    그러게 말예요. 큰일날 일도 아닌데... 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기러기떼
    작성일
    05.10.04 12:52
    No. 4

    삼두표님이 그런 실수를 하실리가 없는데..기이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5 느그적
    작성일
    05.10.04 12:59
    No. 5
  • 작성자
    파피루스
    작성일
    05.10.04 13:34
    No. 6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좋은 작품에 흠이 나게 되어 작가분과 독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었네요.
    앞으로는 더욱더 세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5.10.04 14:14
    No. 7

    예전 3권 무협이 주류일때의 책을 요즘 편집으로 수정하면 7권은 나올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피카츄
    작성일
    05.10.04 14:50
    No. 8

    오를 요로 사용해서 오타 난 것들이 대부분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땅칼
    작성일
    05.10.04 16:33
    No. 9

    안녕하십니까, 로크미디어입니다.

    이렇게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게 다 로크미디어에 대한 독자분들의 관심과 애정이라고 생각하니 더더욱 송구스럽고 또한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이후로는 좀 더 꼼꼼히 작업해서 책을 읽는 데 있어, 마지막 한 장까지도 즐겁게 읽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수학짱
    작성일
    05.10.04 20:22
    No. 10

    맞아요~~권왕무적 6권은 좀 심했습니다....어쨌든 앞으로 출판될

    책들은 깔끔하게 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5.10.04 23:54
    No. 11

    출판사의 실수도 실수라지만.. 대단하십니다. 우왕..

    뭐하시는 분인지 물어봐도 실례가 안될런지..

    "요->오"가 대부분이라는 분이 계시던데 많이 쳐줘봐야 5분의 1쯤 되지 않을까 싶군요. 설사 그런 사소한 오탈자라도 명색이 제대로된 출판사에서 찍어낸 책이라면 수정해주는게 맞지 않은가 싶습니다. 저리도 반복적으로 나와서야 퇴고를 안했다는 반증뿐이 더되겠습니까?

    요즘의 책들을 보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예전 대본소 시절 세로본 책들보다도 오탈자가 심한 거 같이 느껴집니다. 교육과정에서 맞춤법 교육을 덜해서 그런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몽매
    작성일
    05.10.05 02:33
    No. 12

    읽다가 "오타군...!" "띄워쓰기가...?"
    했지만 이 정도 일 줄이야...@.@
    속독이 아닌 정독을 하는 것도 독자의 의무가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디텍티브
    작성일
    05.10.05 04:03
    No. 13

    2탄이 새삼 기대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0.05 04:54
    No. 14

    이제 더 신경쓰시겠죠.^^;

    후.. 그런데 사서 보시는 분들은 대단히 속상하실겁니다.
    사과 공지라도 올리시는게 나을듯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라다
    작성일
    05.10.07 17:17
    No. 15

    ㅋㅋㅋㅋㅋ 오타가 이리 많앗나.. 반성하세요. 출판사분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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