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뢰도 그 새로운 시작?

작가명 : 검류혼

작품명 : 비뢰도

출판사 : 청어람

1권부터 꽤 재미난 즉 코믹쪽으로 웃어 재낄수있는

맛깔스러운 글들이 지긋지긋한 세월의 풍파속에

남은건 발에 밟히고 밟혀 닳고 닳아 버려 끌려가는

긴 바지단같은 그 맥을 알수없는 이야기만 남은듯

더욱이 애초에 그 뿌리마저 가벼워 줄기가 너무

하늘하늘 허약하니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걸까 하는 의구심만 무럭무럭 자라나네요

가지고있는 패를 조금씩 조금씩 보여 졸여지고 졸여진

애간장이 짠맛도 못느끼고 태우고 태워졌으니

16편의 대충스러운 대략적으로 1부같은 마무리가

허무했던 나에게 다시 이어가야하나? 라는 의문점만

가득 남기게 됩니다

뭐 후기 비슷한 대화체글에서 어려웠다 힘들었다 변명은

있지만 눈에 안들어 오는군요

맥이 끊겨 버린...더구나 그 줄기가 허약한 맥이 긴 시간동안

말라 비틀어 부러졌으니 다시 시작한다 한들 기대감도 없고

배신감도 없으며 무미 건조합니다

새로운 시작이라? 제대로 이어 지지못하는 맥들을 대략적으로

설명하느라 한권이 다 소진되었군요

18권은 내년 겨울때나 나오려나? 포기했습니다 그냥

만화 스토리나 계속 줄기차게 이어가심이 좋을듯...

ps'쓰고 보니 상당히 시니컬하군요 사람 취향이 그려려니

하고 이해해 주심이 재미있게 보시는 분은 재미나게 읽으시길

[월무]

가입하자마자 써본다는 감상평이 이렇게 비꼬고 비꼬아버린 글이 되어
좀 아쉽지만 무미건조해져 버린 건 너무나도 아쉽군요

1권부터 한참 재미나게 읽었던 신무협이었는데 어렵지 않게 편하게
폭소를 터트릴수 있었던...

이제와 이렇게 쓰는 감상평이 작가에게 주는 독자의 배신이지만
약이 되길 바랍니다

[레피드]

그냥 저처럼 보지 마세요.

그럼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굳이 돈쓰고시간쓰고 보고나서 허탈해할 필요는 없지요^^

이미 포기해버린 작품에 미련은 두지 않습니다

[하늘의땅]

저도 안봅니다. 님도 그냥 포기하심이 좋을듯.. 괜히 정신건강만 해칩니다. 비뢰도 말고도 좋은 작품 많아요. ^^*

[화검상]

저도 한때는 재미있게 열심히 봤다는...지금같은 내용의 작품이라도 두다다다 연속해서 작품이 나왔다면 괜찮았을텐데 한참만에 한권씩 나오는 책의 내용이 기대에 못미친다면 허무하죠...

[Juin]

아직도 자제를 못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