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목정균
작품명 : 비뢰도
출판사 : 청어람
뭐.. 사실 전 소설이 길게길게 가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늘여쓰는게 확실히 눈에 보이지만서도.. 그렇게 싫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사실 저는 예전부터 맘에 들지 않았던건 주인공 비류연의 뭐든 다 안다는 듯한 잘난척.. 약간 설명조의(걍 느낌상) 유치한듯한 어조. 제가 다 안 읽어봤는데 17권 중반에 비류연이 준호 꾸짖는 장면 있지 않습니까? 왠지 좀 그런 느낌을 받았구요.(이부분>>이바보 멍충아! 의지력의 집합체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의형살인의 경지, 즉 심검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격돌에 휘말렸다가 무슨 꼴을 당하려고? 뭐? 아무것도 ...(중략).... 안전한줄 알았다고? 아이구 골치야! 넌 아직도 겉모습이 전부라고 생각하는거야? 조용하다고? 가만히 있다고? 어디가? 내가보기에는~~~~후략) 이런 타입의 어조가 1권부터 지속되고 있는데, 솔직히 좀 유치합니다 제가 보기엔.. 또 이번 권은 나오지 않았지만, 나예린만 나오면 여러줄의 수식어로 도배를 하는 그런 것도요. 검을 휘두르는 모습 걸어가는 모습 이런거 하나하나에 너무 과장을 섞는 것 같군요.
전 소설이 좀 늘어지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보는 타입인데.. 다만 인물 사이의 대화가 좀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아.. 끝내기 전에... 제가 약왕천하를 재미있게 봤는데 그 소설 더이상 안나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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