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더 레드

작성자
둔저
작성
07.06.06 18:45
조회
1,528

작가명 : 이그니시스

작품명 : 더 레드

출판사 : 로크미디어

대륙의 어둠을 지배하는 악의 세력의 맹주인 레드 드래곤, 데세트나.

대륙의 정의를 수호하는 단체 오더 오브 저스티스 최강 용사, 케이스.

둘은 비밀리에 생사를 놓고 혈투를 벌입니다.

인적이 없는 외진 바다 상공에서.

그러나...

그들이 싸운 곳 500미터 아래에도 사람은 살고 있었습니다.

*******************

난감합니다.

갑자기 초대형 폭풍이 섬을 덮치더니 무려 열흘 가까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 뿐이 아니라... 폭풍 때문에 배와 나무들이 모조리 박살이 났고 비축한 식량도 바닥난 상황.

아.... 이대로 32명의 순박한 우리 마을 사람들은 굶어 죽어야 하는 걸까요?

어라? 그런데 저건 뭐죠? 뻘겋고 딥다 큰 도마뱀이 죽어있군요. 호오.,... 도마뱀 고기라...

1년이 지났습니다.

도마뱀 고기로 그동안 먹고 살았지만 이제 슬슬 다 떨어져가고... 해류가 바뀌고 소용돌이 마저 생긴 탓에 부서진 배의 파편으로는 도저히 바다로 갈 수가 없습니다. 이대로 섬에 갇혀서 아사해야 하는 걸까요?

....어라, 그런데 도마뱀 뼈다귀랑 가죽이 상당히 양이 많군요.

그리고 꽤 튼튼하군요... 바다를 헤칠 수 있을 정도로.

자, 우리는 이제 붉은 초대형 도마뱀의 가죽과 뼈다귀로 만든 배를 타고 본토로 갑니다. 그런데 대체 이 도마뱀은 뭘까요?

그러고보니 이 도마뱀을 먹은 후로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머리카락과 눈이 붉어지고... 힘이 쎄지고... 특정 부위를 먹은 사람은 또 다른 부작용도 생기고... 에이, 뭐, 도마뱀 먹으면 원래 힘이 불끈 솟으니까 엄청 큰 도마뱀은 엄청 힘이 솟나보지요.

-마을 주민의 제보 中에서-

****************************************

....-_-

뭐, 이런 겁니다.

표지만 보면 뭔가 암울하고 어두운 내용인 듯합니다만은... 표지에 낚이시면 안 됩니다. 밝고 경쾌, 코믹한 내용입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외딴 곳에 사는 데다가 참으로 순박하기 이를데 없어서... 순박한게 좀 문제가 됩니다. -_-;;;

당연한 전개겠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고 사건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점차 오해가 생겨나고 커져갑니다.

....모든 건 마을 사람들의 순박함이 만들어낸 오해...[먼산]

이계의 저희들도 아는 드래곤과 유니콘 등등을 모르는 마을 사람들이 저지르는 짓은....쿨럭.

-_-

.........너희들은 고기면 모조리 먹는 거냐!!!!

ps - '드래곤 고기 먹는다고 힘 쎄지고 신비한 능력이 생기다니 말도 안 된다. 개념은 어디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안 보시는게 좋을 겁니다. 옳고 그르고의 문제는 둘째치고 일단 재밌게 못 보실 듯...


Comment ' 5

  • 작성자
    lee
    작성일
    07.06.06 20:29
    No. 1

    푸히히히! 너무 순박한 순딩이들이라서 너무나도 재미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7.06.06 21:28
    No. 2

    세상은 참 재미있는 사람들 투성이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마르세르
    작성일
    07.06.06 22:10
    No. 3

    이그니시스님 특유의 문체가 특징이죠..

    이번에도 유쾌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천마군
    작성일
    07.06.07 07:25
    No. 4

    작가의 설정이지만 드래곤 고기 먹었다고 마법을 막 쓰고 무지막지한
    힘을 쓰게 된다는 설정이 너무도 어색 한것 같습니다.
    또한 섬에 살던 사람들이 낙원을 찾으러 간다는 설정도 조금은 억지 같습니다.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와의 개그도 대화 할때마다 나와서 짜증이
    납니다. 엘프와의 만남에서 동행도 억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황금물결
    작성일
    07.06.08 18:06
    No. 5

    /천마군

    그렇게 따지면,

    무협과 환타지 전부다 억지입니다.

    공상의 산물일 뿐이니 평범한 기준으로 보면 다 억지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204 판타지 "달빛조각사"를 보고 +10 Lv.69 [록] 07.06.07 2,063 1
14203 무협 이분 저를 울리고 웃기는군요 +4 Lv.6 死神無極 07.06.07 2,793 0
14202 무협 천하제일협객 그 완결도장을 찍고 +8 Personacon 네임즈 07.06.07 2,085 2
14201 판타지 앙신,천마선, 규토...과격한 3부작 +14 Lv.79 노을1 07.06.07 3,353 6
14200 무협 일대검호 +9 Lv.1 천하무림 07.06.06 2,311 2
14199 무협 허부대공 감탄에 감탄을 거듭// +3 창염의불꽃 07.06.06 2,651 1
14198 무협 패왕투 재미있군요 +4 Lv.3 철극 07.06.06 1,665 1
14197 판타지 천사를 위한 노래, 그 유쾌한 여행 +12 Personacon 네임즈 07.06.06 1,846 3
» 판타지 더 레드 +5 둔저 07.06.06 1,529 1
14195 무협 초우님의 <권왕무적> 13권을 읽고.[... +6 Personacon 검우(劒友) 07.06.06 1,737 1
14194 판타지 리셋라이프 완결을 다시 읽고 +13 Personacon 네임즈 07.06.06 2,643 3
14193 판타지 트루베니아 연대기, 역시 네임벨류가... +17 Personacon 네임즈 07.06.06 2,384 4
14192 판타지 스트레이 VS 월풍 +1 Lv.1 알리오트 07.06.06 1,522 3
14191 무협 창천무한 +4 패력 07.06.06 1,299 0
14190 무협 나는 그저 거지가 되고 싶었을뿐이라구요! +2 진명(震鳴) 07.06.06 1,509 0
14189 공지 5월 [가족] 이벤트 발표합니다 +7 Personacon 文pia돌쇠 07.06.06 1,655 1
14188 무협 철산전기 +2 청천[淸天] 07.06.06 1,725 0
14187 판타지 드디어 대박 발견 - 프리매지션 +11 Lv.16 지석 07.06.06 4,085 11
14186 무협 그림자호수 1-3 +8 Lv.88 나그네임 07.06.06 1,280 1
14185 무협 장경님의 '철산호' +7 Lv.31 견인불발 07.06.06 2,015 7
14184 판타지 좋은 판타지 소설.!!사나운 새벽 +11 Lv.1 劍定中原 07.06.05 2,516 7
14183 판타지 하울링5 +7 Lv.1 낙산 07.06.05 1,392 0
14182 판타지 세븐메이지6 +15 Lv.1 낙산 07.06.05 1,611 2
14181 판타지 올 마스터 9권 +11 둔저 07.06.05 2,065 0
14180 무협 적룡마제10권,십만마도6권 감상 +9 Lv.1 신사紳士 07.06.05 2,100 0
14179 판타지 올마스터9권 역시 최고^^ +10 고요한아침 07.06.05 2,447 1
14178 무협 일대검호 5권 +6 둔저 07.06.05 1,436 0
14177 무협 청조만리성(미리니름성 질문 있습니다) +10 Lv.1 낙산 07.06.05 2,107 3
14176 무협 허부대공 +5 한가 07.06.05 1,672 4
14175 공지 6월 - 감상란 추천이벤트를 시작합니다. +15 Personacon 문피아 07.06.04 4,84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