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향공열전
출판사 : 드림북스
동네 책방에 나오는 책은 거의 다 읽는편인데요, 요즘 갈수록 중간에 보다가 던져버리는 책이 많아지는건 계절탓일까요? 아님 나이탓일까요? ㅜ.ㅜ
새로나온 신작중에 정말 뛰어난 작품도 많지만 장르문학을 대중들로부터 무시받게 만드는 정말 형편없는 졸작도 너무 많은듯 합니다. 특히 전 무협을 주로 보는데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의 무공수위에 대해 자신만의 정확한 기준도 없이 책을 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몇일전에도 어떤 신작을 봤더니 등장인물들간의 무공수위가 어찌나 들쑥날쑥하던지 작가가 치매가 아닌지 의심이 되더군요 ㅡㅡ
어쨌든 서론은 여기까지만 하구요 오늘 추천드릴 작품은 그 이름도 유명한 조진행님의 신작 "향공열전"입니다. 역시 이름있는 작가들의 작품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네요. 하긴 작가님의 단전이 파괴되지 않는한 그 내공이 어디 가겠습니까? ㅎㅎ 특히 그 내공수위로 강호 7대고수로 꼽히는 조진행님인지라 엄청 기대하고 봤지요
미리니즘 땜에 내용은 말씀 안드리지만 인간냄새 가득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조진행님 특유의 담담하고 훈훈한 이야기로 들으실수 있습니다.
얼마전 dcinside 무협갤러리에 조진행님을 욕하는 글이 올라왔더군요. 댓글도 마찬가지로 조진행님의 필력에 대해 입에 담긴 힘든 욕설들이 가득하고...어찌나 열받던지 그 이후로 무협갤러리 발 끊었습니다. 역시나 세대차이는 어쩔수 없는 걸까요? ㅠ.ㅠ
하지만 15살에 영웅문에 빠져버린 이후로 20년간을 무협을 손에서 놓은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강추합니다
"향공열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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