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적야의 일족' 괜찮네!

작성자
Lv.53 소이불루
작성
08.08.22 00:09
조회
2,461

작가명 : 민소영

작품명 : 적야의 일족

출판사 : 대원씨아이

적야의 일족 맛깔나는 책이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무협 작가분들 말고 판타지 작가중에서 책이 나오면 아무말 없이 구입하는 4분의 작가들(이영도님, 이수영님, 홍정훈님, 민소영님)답게 정말 좋습니다.

시대상으로 보아하니 민소영님의 다른 작품인 홍염의 성좌, 북천의 사슬 시대에서 그리 멀지 않거나, 동일한 시대 같아 보이는군요. 주인공은 빈민촌에서 자라 공장에 팔려가 닳도 닳은 소년 란도와 저주받은 건지 굉장한 건지는 모를 피를 계승한 부잣집 시골 청년 에스테반 둘로 갈 것 같아보입니다. 이 둘을 보면 홍염의 주인공 유릭과 겨울성의 주인공 아키가 떠오르는 것은 저만 일련지?

보통 '소년, 소녀를 만나다.'인데, 적야는 '소년, 소년을 만나다.'이군요.

예전에 민소영님 홈피에서 출간한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는지 꽤 되었는데, 놀랍게도 출판사가 대원씨아이더군요. 일러스트하고 책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아주 아주 맘에 들지만, 한가지 단점이라면 늦게 출판된다는 것!! 2권 원고도 이미 넘기셨다고 들었는데, 나올려면 좀 걸릴 것 같아보인다라는 글귀를 보았을 때 크윽... 그 절망감이란!!  

그런데 이스티(에스테반)의 가족의 비밀을 보면서 겨울성이 떠오르더군요. 핏줄에 나오는 괴물이라는 설정 빼고는 어머니가 저주의 원인이라는 점(겨울성에서는 아키의 이복형제의 어머니인 엘프가 아버지 사일러스에게 XX당하고 죽어서 엘프일족이 복수심으로 주인공인 아키의 내려진 저주의 원인이 됨)과 괴물의 모습이 왠지 늑대인간(?) 같아보인다는 점등이 보이더군요.

하여튼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두고 봐야 아는 거고, 아무튼 빨리 히로인이 등장해 주었으면 합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았으면 하군요.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167 기타장르 자루속의 뼈 Bag of Bones 를 읽고 +4 Lv.22 무한오타 08.08.22 1,074 3
18166 무협 야우문령장단성 감상. +2 Lv.1 風從虎 08.08.22 1,424 0
» 판타지 '적야의 일족' 괜찮네! +3 Lv.53 소이불루 08.08.22 2,461 0
18164 기타장르 통제자들 The Regulators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08.08.21 981 0
18163 무협 화산신마 1권을 읽고,,(미리니름) +6 流水 08.08.21 4,252 2
18162 판타지 야수를읽고.. +2 월검 08.08.21 1,067 1
18161 판타지 절망했다! ;ㅅ; 슈라라펜란트 완결! +14 Lv.99 Maverick 08.08.21 4,986 1
18160 무협 십전제 9권을 읽고.. +11 Lv.1 天劍商人 08.08.21 2,938 0
18159 판타지 흑태자 읽고 (스포일지 모름) +4 9차원소년 08.08.21 1,679 1
18158 무협 당문대공자...완결? +9 Personacon 블랙라벨 08.08.21 2,785 0
18157 로맨스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소설 - 괴물 +9 raeB 08.08.21 4,226 2
18156 판타지 뫼신사냥꾼 1부 上 下 감상. 스포없음 +7 Lv.1 風從虎 08.08.21 1,620 0
18155 인문도서 지루하게 말해 짜증나는 사람, 간결하게 말... Lv.99 단군한배검 08.08.20 1,535 1
18154 일반 나이트 메어,묵검질풍록,칼 (나름비판)(줄... +7 Lv.1 빨딱뽕 08.08.20 1,628 0
18153 판타지 나이트 메어 1,2 권 +2 Lv.1 흑오조 08.08.20 1,729 0
18152 판타지 대장장이 지그 3권 +6 Lv.1 흑오조 08.08.20 1,918 0
18151 기타장르 나이트메어1권을보다가. +1 Lv.3 혁련회 08.08.20 1,083 0
18150 무협 상왕 진우몽을 읽고 +3 D.GΨ리치 08.08.20 1,720 0
18149 무협 무극신갑4권 +4 Lv.3 다단 08.08.20 5,169 0
18148 무협 무사곽우를 읽고 든 생각 +2 김두성 08.08.20 2,299 0
18147 무협 질주장가 6권 보고.. +1 Lv.15 LongRoad 08.08.20 2,477 1
18146 판타지 라이프 크라이 적극 추천(네타 있음) +10 원시무존 08.08.20 2,604 1
18145 판타지 [감상] 시린의 영주 +3 Lv.77 격화가 08.08.19 2,431 2
18144 판타지 라이프크라이... 기억에남을듯한 겜판 +1 Lv.82 JXX 08.08.19 1,591 0
18143 일반 아크를 읽고.. +9 D.GΨ리치 08.08.19 2,411 1
18142 무협 권용찬님의 <칼>을 읽으며 (중간네타) +11 Lv.16 쭌님 08.08.19 2,080 0
18141 판타지 [리뷰] 한국 환상문학 단편선(시작판) +1 Lv.3 팔란티어 08.08.19 806 3
18140 판타지 '라크리모사' 묵시록에 대한 또다른 해석(... +2 Lv.11 레듀미안 08.08.18 1,384 0
18139 판타지 현민 크리스티(?)의 흑태자. +6 Lv.99 Maverick 08.08.18 2,667 3
18138 기타장르 향수 Das Parfum 를 읽고 +7 Lv.22 무한오타 08.08.18 75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