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기님의 <대마종> 7권.[미리니름]

작가명 : 임영기

작품명 : 대마종

출판사 : 청어람

6권이 특정 장면 묘사가 문제가 되어 전량 회수, 개정판 발행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었습니다. 그리고 7권도 같이 나왔지요.

아무튼 제가 6권을 읽다 만 그 부분이 수정되었더군요. 수정이라기 보다... 확 잘라냈다, 라고 말해야겠지요. 내용에는 별 지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7권에는 다행히 그런 부분이 적어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무가내가 전 대마종의 호위.. 사마영(四魔影)을 만나고 친 어머니를 만나면서 조금 의젓하게 변한 것 같습니다. 그래봤자지만...==; 어쨌거나 착실하게 하렘 왕국을 건설해가는 무가내입니다. 은예상, 요마낭, 냉운월, 자미룡... 이번에 새로 합류한 적멸가인까지! 전부 므훗한 수법으로 장난질쳐서 꼬시긴 했지만..-_-; 은예상도 무가내 못지 않은 대인배임에 틀림없습니다.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적멸가인까지도 아군으로 만들었으니까요. 왜 그랬을까? 의문이 듭니다만.

흠흠, 아무래도... 예상컨데, 정협맹에서 쫓겨난 이들이 만든 대동협맹과 대천신등이 서로 손을 잡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대천신등을 감시하던 혈오가 대동협맹의 무리들에게 쫓겼던 게지요.

7권을 보고 나서 몇 권까지 갈지.. 짐작이 안 가더군요. 꽤 오래갈 듯 싶네요.

[몰과내]

어떤 장면이었길래.. 회수가.. ㅠㅜ 궁금합니다. 속시원히 누가 좀. ^^

[곽일산]

냉운월은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검우(劒友)]

제가 보기엔... 여인네들은 죄다 무가내의 세컨으로 보이더군요.[먼별]

[쭌님]

냉운월이.. 그 무가내가 처음 만난 표사랑 사귀지 않나요?
벌써 몇 번 잠자리를 같이 했다고.... 딴 사람인가.

[검우(劒友)]

아, 냉운월은 아니군요.@@;

[쭌님]

그나저나 적멸가인은 살짝 오바 같았음.
그리 도도하던 여자가 요마낭한테 몇 대 맞고 기가 팍 죽어서는....
게다가 무가내랑 대화 몇 번 하니까 바로 밤자리....
그리고 무가내랑 자고 나서 바로 기세를 되찾고.
요마낭만 안습이네요.
얼떨결에 주인공 강간한 계집되버렸으니....

[惡賭鬼]

6권 회수? 음, 어쩐지 문피아가 안 시끄럽다 했더니 회수가 되서 그렇군요.. 전 회수되기 전 본 몇 안 되는 용자인가...
그거 읽고 격분해서 이건 야설이라고 비평란에 올렸다가 그래도 지나친거 같아서 지웠던 기억이 나는군요.
임영기님은 필력은 나쁘지 않은데 최근엔 작품을 쏟아내다시피 하고, 결정적으로 지나친 하렘에 지나친 성묘사를 꼭 집어넣네요.
일척도건곤만 해도 내용상 하렘하면 정말 웃기는 거였는데 기어이 하렘으로 갔고..
솔직히 이제 임영기님 글은 안 볼 생각입니다. 일척도건곤때도 제법 실망했지만, 대마종 6권이 정말 지나쳤습니다. 회수되었다곤 하지만, 독자를 대체 뭘로 보고 쓰는건지 참;; 독자의 수준을 우롱하는 면에선 황규영님 이상입니다.

[검우(劒友)]

독자의 수준을 우롱하는 면에선 황규영님 이상입니다. <-무슨 뜻인지요?
좋은 뜻은 아닌 것 같은데... 보기가 좀 그렇네요.